Let Mortal Heroes Sing Your Fame Review
Band | |
---|---|
Album | Let Mortal Heroes Sing Your Fam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October 31, 2001 |
Genres | Atmospheric Black Metal, Symphonic Black Metal |
Labels | Napalm Records |
Length | 56:26 |
Ranked | #36 for 2001 , #975 all-time |
Album rating : 88.5 / 100
Votes : 24 (2 reviews)
Votes : 24 (2 reviews)
November 16, 2019
Summoning은 Dol Guldur와 그 다음 앨범인 Stronghold에서 정점을 찍었다. 그들 고유의 서사적인 블랙 메탈 양식은 두 앨범에서 완성되었고, 그 후속작인 Let Mortal Heroes Sing Your Fame에서도 고스란히 계승되었다. 반복되는 멜로디 라인의 전개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이들의 능력은 그저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알다시피 이들은 반지의 제왕을 소재로 하여 작품 활동을 지속해나가는데 본작 또한 듣고 있노라면, 영화 속 장면이 파노라마처럼 흘러지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Minas Morgul에서부터 시작된 이들의 재능은 본작에서도 활짝 만개하였다. Summoning은 통상적으로 곡 한곡의 수록시간을 길게 잡아 늘이는 경향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루함과는 담 쌓은 듯한 작곡력으로 매번 들을 때마다 참신하다는 생각을 하게끔 한다. Summoning의 작곡기조는 드라마틱함과는 일정부분 거리를 두고는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들은 극적인 전개에 의존하지 않고, 멜로디와 점층과 흐르든 듯한 유연한 전개만으로도 청자를 납득시키고 있다. 이러한 전개가 한 두장의 앨범이 아니라 모든 앨범에서 관철 됨에도 까다로운 메탈 팬들에게 먹히고 있다는 점에서 Summoning은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Dol Guldur와 Stronghold가 Summoning의 디스코그래피 상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워낙 견고한 지라 Let Mortal Heroes Sing Your Fame은 상대적으로 낮은 자리를 감수해야 할 작품이기는 하지만, 작품의 퀄리티면에서 크게 밀리지는 않는다. South Away의 장엄한 분위기나 Our Foes Shall Fall의 신비로운 음색의 키보드가 이끌어 가는 예사롭지 않은 멜로디 라인에 집중하고 있노라면 그와 같은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플레이 횟수로만 따진다면 이전 작들 못지 않게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Dol Guldur와 Stronghold 만큼 의의가 충만한 작품은 아니라는 점이다. Let Mortal Heroes Sing Your Fame의 노선을 그대로 이을 뿐이지, 새로운 방향을 지정하는 참신한 작품은 결코 아니다. 그저 듣기에 좋은 앨범일 뿐이다.
Minas Morgul에서부터 시작된 이들의 재능은 본작에서도 활짝 만개하였다. Summoning은 통상적으로 곡 한곡의 수록시간을 길게 잡아 늘이는 경향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루함과는 담 쌓은 듯한 작곡력으로 매번 들을 때마다 참신하다는 생각을 하게끔 한다. Summoning의 작곡기조는 드라마틱함과는 일정부분 거리를 두고는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들은 극적인 전개에 의존하지 않고, 멜로디와 점층과 흐르든 듯한 유연한 전개만으로도 청자를 납득시키고 있다. 이러한 전개가 한 두장의 앨범이 아니라 모든 앨범에서 관철 됨에도 까다로운 메탈 팬들에게 먹히고 있다는 점에서 Summoning은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Dol Guldur와 Stronghold가 Summoning의 디스코그래피 상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워낙 견고한 지라 Let Mortal Heroes Sing Your Fame은 상대적으로 낮은 자리를 감수해야 할 작품이기는 하지만, 작품의 퀄리티면에서 크게 밀리지는 않는다. South Away의 장엄한 분위기나 Our Foes Shall Fall의 신비로운 음색의 키보드가 이끌어 가는 예사롭지 않은 멜로디 라인에 집중하고 있노라면 그와 같은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플레이 횟수로만 따진다면 이전 작들 못지 않게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Dol Guldur와 Stronghold 만큼 의의가 충만한 작품은 아니라는 점이다. Let Mortal Heroes Sing Your Fame의 노선을 그대로 이을 뿐이지, 새로운 방향을 지정하는 참신한 작품은 결코 아니다. 그저 듣기에 좋은 앨범일 뿐이다.
1 like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A New Power Is Rising | 4:08 | 87.5 | 2 |
2. | South Away | 6:04 | 91.7 | 3 |
3. | In Hollow Halls Beneath The Fells | 8:56 | 91.7 | 3 |
4. | Our Foes Shall Fall | 7:01 | 90 | 3 |
5. | The Mountain King's Return | 8:53 | 95 | 2 |
6. | Runes of Power | 5:51 | 96.3 | 4 |
7. | Ashen Cold | 6:16 | 87.5 | 2 |
8. | Farewell | 9:19 | 95 | 4 |
Line-up (members)
- Michael Gregor (Silenius) : Vocals, Bass & Keyboards
- Richard Lederer (Protector) : Guitars & Keyboards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Icon Review (1993) | 100 | 1 hour ago | 0 | ||||
Death Magnetic Review (2008) | 65 | 2 hours ago | 0 | ||||
The Years of Decay Review (1989) | 100 | 3 hours ago | 0 | ||||
Paid in Full Review (2022) | 75 | 11 hours ago | 0 | ||||
A Prelude to Sorrow Review (2018) | 80 | 11 hours ago | 0 | ||||
Reborn Review (2018) | 80 | 12 hours ago | 0 | ||||
Forests of Witchery Review (1996) | 80 | 17 hours ago | 0 | ||||
Seasons in the Abyss Review (1990) | 90 | 1 day ago | 0 | ||||
Humanity - Hour 1 Review (2007) | 90 | 1 day ago | 0 | ||||
Eye II Eye Review (1999) | 75 | 2 days ago | 1 | ||||
Awakening from Dukkha Review (2021) | 75 | 2 days ago | 0 | ||||
Killing on Adrenaline Review (1998) | 100 | 3 days ago | 1 | ||||
Chapter 3: Parasomnia Review (2011) | 90 | 4 days ago | 1 | ||||
Time to Be King Review (2010) | 70 | 4 days ago | 0 | ||||
The Winter Wake Review (2006) | 75 | 4 days ago | 0 | ||||
Endless Review (2024) | 90 | 5 days ago | 1 | ||||
Forevermore Review (2011) | 70 | 6 days ago | 0 | ||||
80 | 6 days ago | 1 | |||||
90 | 6 days ago | 0 | |||||
Distance Over Time Review (2019) | 80 | 7 days ago | 1 |
Minas Morgul Review (1995)
xxnoodlesxx0 100/100
May 29, 2022 Likes : 4
Minas Morgul is the album where the actual Summoning sound starts, and my favorite out of their discography. The story behind this album is quite interesting. At the beginning Summoning wasn't really different from the other traditional BM bands: Satanic, riff-oriented, raw production etc. since their debut album Lugburz was a pure black metal album (you can still hear them try... Read More
Minas Morgul Review (1995)
Eagles 84/100
Nov 9, 2005 Likes : 4
오스트리아 출신 Summoning의 두 번째 앨범 Minas Morgul 으로, 트리오 형태를 취했던 1995년의 데뷔작 Lugburz의 라인업에서 드럼을 프로그래밍으로 대체한 트윈 라인업을 취하고 있는데, 보컬, 기타, 키보드의 Protector와 보컬, 키보드, 베이스의 Silenius가 그들이다. 'The Lord Of The Rings' 의 지대한 영향... Read More
Oath Bound Review (2006)
아나나비야 85/100
Jun 21, 2021 Likes : 3
서머닝은 판타지 소설을 주제로 하며, 특히 톨킨의 소설을 주로 다룬다.
극적 구조 없이 느릿한 전개로 웅장하고 중세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는데, 서머닝의 음악은 던전 신스에 기반을 둔다. 던전 신스는 블랙 메탈과도 자주 엮이는 전자음악 장르로, 서머닝의 전신 밴드 파주주가 선구자다... Read More
NC Duality 95/100
Oct 18, 2015 Likes : 2
Summoning은 오스트리아에서 결성된 Epic Black Metal 이며, J.A.R. 톨킨의 유명한 소설인 반지의 제왕을 주제로한 밴드로도 유명하다.Dol Guldur과 Minas Morgul 으로 장엄한 에픽 블랙메탈을 만들어내는데 크게 성공한 이들의 명성은 대단한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것이 블랙메탈만의 지저분... Read More
Minas Morgul Review (1995)
구르는 돌 80/100
May 10, 2014 Likes : 2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Black Metal 밴드 Summoning의 두 번째 앨범. Summoning의 작품들은 대다수가 명작 혹은 수작 취급을 받고 있는데, 그들의 이러한 행보가 시작된 것은 Minas Morgul부터이다. 이들의 음악 세계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것은 판타지 문학의 거장 J.R.R. Tolkien이었다. 이들은 Tolkien의... Read More
Lugburz Review (1995)
겸사겸사 74/100
Oct 8, 2011 Likes : 2
지금은 심블쪽에서도 블랙메틀의 정통성을 지키면서 톨킨숭상자들의 찬사까지 거머쥐고있는 고급스러운?? 심포닉 블랙 밴드인 서머닝의 대망의 첫 엘범이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라고 할순 없지만, 대부분의 리스너들이 3,4집을 먼저 들은 후, 쭉쭉 나머지 디스코그라피를 접하는 경우가 있... Read More
Dol Guldur Review (1997)
Sepultura 96/100
Mar 24, 2006 Likes : 2
4집의 걸작이라는 말에 밀려버린 섬모닝 의 3집앨범이다.물론 많은 사람들은 이 앨범을 진정한 섬모닝 의 최고걸작이라고 하기도 한다.모든 전앨범들이 그만큼 사랑을 받고 그리고 또한 어느곡하나 빼놓지 않고 좋다는 것이기도 할 것이다.우선 곡은 무조건 이 밴드의 트레이드 마크격인 ... Read More
Oath Bound Review (2006)
구르는 돌 85/100
Sep 20, 2022 Likes : 1
Summoning의 작법이 완성의 단계에 이른 것은 꽤나 이른 시기였다. 95년에 발표한 두 번째 앨범 Minas Morgul에서 거의 틀이 잡히는데 최근 작품인 With Doom We Come까지 비슷한 양상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이렇게 한 밴드가 똑같은 양상의 음악을 수십년간 들려주게 되면 까다로운 입맛의 팬들에게... Read More
Stronghold Review (1999)
구르는 돌 85/100
Jun 16, 2014 Likes : 1
두 번째 작품 Minas Morgul부터 Summoning은 Symphonic Black Metal의 본좌로 군림하기 시작했다. Summoning은 당시 Cradle of Filth와 Dimmu Borgir를 통해 각지로 전파되기 시작한 심포닉 블랙 메탈 밴드를 대표하는 밴드로 자리잡았다. 특이한 것은 Cradle of Filth와 Dimmu Borgir가 유명세를 누려가면서 동시에 그에 반... Read More
Dol Guldur Review (1997)
구르는 돌 85/100
Jun 9, 2014 Likes : 1
Summoning의 음악적 특성은 미들 템포로 진행되는 흐름 속에 키보드의 웅장한 선율을 더해 만들어지는 신비로운 분위기이다. 이 특성 하나만으로 올드스쿨 블랙 메탈 밴드들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 유물이 되어가는 시기에도 Summoning은 끈질기게 살아남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특성... Read More
Stradivarius 85/100
Jun 21, 2013 Likes : 1
반지의 제왕과 북구신화 등 스케일이 큰 테마를 주제로 삼는 메탈 장르나 밴드는 많지만, 그 중에서도 Summoning이 가지는 위상은 대단하다. 장엄하고 비장한 분위기를 블랙메탈의 틀에서 멋지게 그려낸 밴드의 걸작 Minas Morgul, Stronghold 이후 Summoning은 매니아들의 성원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