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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yssey Review

Yngwie J. Malmsteen's Rising Force - Odyssey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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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yssey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Neoclassical Metal, Heavy Metal
LabelsPolydor
Length50:39
Ranked#15 for 1988 , #516 all-time
Album rating :  88.6 / 100
Votes :  43  (2 reviews)
Reviewer :  level 21         Rating :  90 / 100
70년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기타리스트 Ritchie Blackmore는 숱하게 많은 보컬리스트들을 갈아치운 전력이 있다. 야성미 넘치는 음색과 강렬한 개성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Ian Gillan이나, 블루지한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정평이 나있는 David Coverdale, 풍부한 성량과 힘, 테크닉 등 헤비 메탈 보컬리스트로서 모든 것을 갖춘 완전체 Dio, 엄청난 성량으로 유명한 Graham Bonnet 등 전성기적 Ritchie Blackmore와 함께한 보컬리스트들은 전설적인 존재들이었다. 70년대를 대표하는 기타리스트 중, Ritchie Blackmore 만큼 보컬리스트 복을 누린 기타리스트는 아마도 없을 것 같다. 자신과 함께할 보컬리스트를 고르는 Ritchie Blackmore의 날카로운 안목은 기타리스트 고르는 Ozzy Osbourne 못지 않은 수준이었을 듯하다.

Yngwie Malmsteen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윗세대의 기타리스트는 아마도 Ritchie Blackmore일 것이다. 클래식에 영향을 받은 그의 화려한 플레이 스타일은 후배인 Yngwie Malmsteen의 연주 스타일에 지울 수 없는 깊은 흔적을 남겼다. 하지만 Yngwie Malmsteen이 Ritchie Blackmore에게서 받은 영향은 연주 스타일만이 아닌 것 같다. 이를 테면 보컬리스트 편력(?) 또한 이 위대한 선배 기타리스트에게 본받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Yngwie Malmsteen의 보컬 편력도 만만치 않게 심한 편이었다. 그와 함께한 보컬리스트 들도 헤비 메탈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한 걸출한 역량들을 갖춘 이들이었다. Jeff Scott Soto를 시작으로, Mark Boals, Joe Lynn Turner, Tim "Ripper" Owens 등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Yngwie Malmsteen과 함께한 전적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Yngwie Malmsteen과 가장 잘 어울리는 보컬은 초기 세 앨범에 참여한 Jeff Scott Soto와 Mark Boals를 꼽고 싶다. 이 당시가 Yngwie Malmsteen 창작력이 최고조였던 시기였던 만큼 그때 그와 함께한 보컬들이 흔적이 남은 작품들은 80년대 헤비 메탈의 역사에 불멸의 페이지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Yngwie Malmsteen과 잘 어울렸던 Mark Boals는 명반 Trilogy 한 장만을 남기고 밴드를 떠나게 된다. 그의 빈자리는 Joe Lynn Turner가 차지하고 만다. Yngwie Malmsteen이 기존에 함께 했던 Jeff Scott Soto와 Mark Boals는 그와 거의 연배 차이가 없는 이들이었지만, 이번에는 굵직한 경력을 쌓은 뮤지션을 섭외한 것이었다. Joe Lynn Turner는 70년대를 대표하는 하드 록 밴드 3기 Rainbow에서 활동한 보컬리스트로서, Yngwie Malmsteen이 존경해 마지않는 Ritchie Blackmore가 기용한 뮤지션이었다. 하지만, 뛰어난 역량을 지닌 보컬리스트가 가세하는 상황에 Yngwie Malmsteen의 기성 팬들은 환호하기보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3기 Rainbow에 Joe Lynn Turner가 합류하였을 때 좋은 활약을 하기는 했으나, 그의 목소리는 가는 편이어서 헤비 메탈 보컬리스트로서는 역량이 부족하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팬들은 Joe Lynn Turner가 Yngwie Malmsteen과 함께 함으로써 음악색의 변화를 걱정했다.

그러한 팬들의 우려는 상당히 현실적이었다. 예상대로 Yngwie Malmsteen의 네 번째 앨범은 기존작들의 중량감 넘치는 헤비 메탈 사운드를 들려주기보다는 팝적인 어프로치가 섞인 다소 가벼운 메탈 음악을 들려주었다. Heaven Tonight은 앨범의 상업적인 성공을 견인한 뛰어난 트랙이기는 하지만, 기존의 Yngwie Malmsteen 팬들이 바라던 바는 아니었다. 이 곡은 거의 글램 메탈 성향마저 느껴질 정도로 중량감이 느껴지질 않는다. 하지만, 곡 자체의 완성도나 뛰어난 연주로 그와 같은 불만조차 상쇄시킬 정도로 Yngwie Malmsteen의 음악인으로서의 기량은 출중하다하지 않을 수 없었다. 후속곡들인 Dreaming이나 Deja Vu, Crystal Ball 같은 트랙은 클레시컬한 성향을 여전히 띄고 있지만, 사운드는 얇아졌지만, 여전한 전성기적 Yngwie Malmsteen의 가공할 음악적 역량이 잘 느껴진다. Yngwie Malmsteen이 이런 스타일의 음악을 하려고 했다면, 그의 파트너로 Joe Lynn Turner를 고른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역시 앨범의 중심 타선은 기존 스타일과 비교적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곡들의 몫이었다고 생각된다. 앨범의 첫 스타트를 끊은 Rising Force는 두말 할 것 없는 명곡이다. 이 곡 조차도 이전 작들의 수록된 명곡들곽 같은 묵직함을 지닌 것은 아니다. 하지만 클래시컬한 멜로디가 자아내는 선율의 속주는 Rising Force를 Yngwie Malmsteen의 고전 중 하나로 여겨지게 끔한다. 사운드에서 다소의 무게를 덜어서 아쉽다는 평도 많지만, Joe Lynn Turner의 부드러운 목소리는 이 곡에서 훌륭히 제 몫을 하고 있다. 그가 아닌 다른 보컬이 이 곡을 불렀더라도 Joe Lynn Turner만큼의 매력을 발산하지는 못했을 것 같다. Rising Force는 Yngwie Malmsteen의 디스코그래피에서도 최상의 위치를 점하고 있지만, Joe Lynn Turner가 여타의 뮤지션들과 활동 중에 나온 곡들 중에서도 탑일 것으로 생각된다. 그 뒤를 잇는 Hold On은 아마도 이 앨범에 수록된 곡들 중에서도 가장 중량감이 있는 트랙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팝적인 어프로치가 비교적 억제되고 있는 트랙이어서 기성 팬들에 대한 서비스 정신의 발로가 아닌가도 싶지만 그만큼 전작에 향수가 있는 청자에게는 좀더 친근감있게 다가왔을 것이다.

Odyssey는 아마도 Yngwie Malmsteen의 앨범 목록에서 가장 성공적인 작품일 것이다. 팝적인 어프로치를 통하여 캐치한 멜로디와 특유의 클래시컬한 속주의 적절한 조화가 돋보이는 이 앨범은 분명 명반이라고 할 만하다. 이 정도로 사운드를 적절히 절충하여 이렇게 뛰어난 성과를 남긴 Yngwie Malmsteen의 역량은 정말 걸출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기존에 발표했던 세 작품과 비교했을 때 헤비 메탈 고유의 무게감을 상당히 덜은 감이 있어 어떤 면에서는 아쉬운 감도 있다. Odyssey를 이 전 작품들과 같은 대열에 있는 명반으로 취급하고 싶기도 하지만, 메탈 고유의 사운드가 약해진 이 앨범을 Marching Out과 Trilogy와 같은 급으로 봐야할 지는 약간 의문스럽기는 하다. Odyssey는 분명 Yngwie Malmsteen의 전성기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기는 하다. 그러나 초창기의 순수했던 사운드와는 거리가 있는지라 개인적으로 기존 앨범들과 대등한 수준의 애정을 가지기는 어려운 점 또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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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1.Rising Force4:2597.116Audio
2.Hold On5:1187.97Audio
3.Heaven Tonight4:0694.411Audio
4.Dreaming (Tell Me)5:1988.39Audio
5.Bite the Bullet1:3684.37
6.Riot in the Dungeons4:2289.37Audio
7.Deja Vu4:17908Audio
8.Crystal Ball4:5585.77
9.Now Is the Time4:3484.48
10.Faster than the Speed of Light4:3087.17
11.Krakatau6:0887.17
12.Memories1:14857

Line-up (members)

16 reviews
1
Rising Force
level 21 구르는 돌   95/100
Jul 4, 2010       Likes :  10
80년대 초 스웨덴 출신의 젊은 기타리스트 Yngwie Malmsteen은 Alcatrazz를 주도한 보컬리스트 Graham Bonnet의 파트너로 지명되면서 운이 트이기 시작했다. Alcatrazz의 명반 No Parole From Rock 'N' Roll에서 Yngwie Malmsteen은 멋진 연주를 선보이면서 그의 이름은 Heavy Metal 팬들 사이에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그러... Read More
Odyssey
▶  Odyssey Review (1988)
level 21 구르는 돌   90/100
Aug 20, 2020       Likes :  8
70년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기타리스트 Ritchie Blackmore는 숱하게 많은 보컬리스트들을 갈아치운 전력이 있다. 야성미 넘치는 음색과 강렬한 개성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Ian Gillan이나, 블루지한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정평이 나있는 David Coverdale, 풍부한 성량과 힘, 테크닉 등 헤비 메탈 보...
Trilogy
level 21 구르는 돌   95/100
Oct 1, 2017       Likes :  8
80년대 Heavy Metal의 산 증인이자,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로 거론되는 Yngwie Malmsteen은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헤비 메탈씬에 헌신해왔다. 그의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들은 헤비 메탈의 전성시기인 80년대에 거의 만들어졌다. 솔로 활동기에 만들어진 3장의 앨범, Rising Force, Marching Out, Trilogy는 Y... Read More
Parabellum
level 10 건치미소   45/100
Nov 2, 2021       Likes :  7
'오래된 것'을 의미하는 단어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크게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고전' 이고 다른 하나는 '구식' 이다. 고전은 오래되었으나 여전히 그 진가를 발휘하는 것이고, 구식은 낡아서 그 가치를 잃고 쓸모없어지게 된 것이다. 무릇 복고를 하고자 하면 마땅히 고전으로 돌아가야 한... Read More
Trilogy
level 18 이준기   85/100
Dec 24, 2017       Likes :  5
잉베이 3집.. 2집은 아직 들어보지 못해 제대로 비교하긴 힘들지만 데뷔앨범과 느낌은 비슷하나 보컬의 변화로 조슴 다른 느낌이 풍긴다. 마크 볼즈의 전성기 시절의 보컬이라고 보면 되므로 여기서 호불호가 갈린다고 보는데 개인적으로는 마크 볼즈의 쥐어짜는 듯한 목소리는 조금 거부... Read More
Concerto Suite for Electric Guitar and Orchestra in E flat minor Op.1
level 16 Sathanas   100/100
Dec 20, 2014       Likes :  5
Dreams Come True!!! 速奏 時代의 Paradigm 을 開拓하고 Baroque Metal 을 集大成한 名不虛傳, 神出鬼沒, 有一無二 Guitarist Yngwie Malmsteen 은 하나의 꿈이 있었다. 交響樂團과의 協演으로 完璧하고 完全한 Baroque Metal 을 實現하고 實演하는 것이었다. 그런 Yngwie Malmsteen 은 世紀末에 Dååth의 Guitarist Eyal Levi ... Read More
Trilogy
level 16 Sathanas   98/100
May 25, 2011       Likes :  5
Masterpiece of Classical Rising Force!!! Ritchie Blackmore 에 의해 Baroque Metal 이 시작되었지만 Baroque Metal 도 엄연한 Heavy Metal 이란 커다란 뿌리에 속해있다. 그런 의미에서 본작은 Baroque Metal 이란 장르적 기본을 충실히 고수한 Yngwie Malmsteen 식의 Heavy Metal 이다. 전작에서의 프레이징 간의 어색함을 본작에... Read More
Marching Out
level 21 구르는 돌   95/100
Jul 4, 2010       Likes :  5
Yngwie Malmsteen은 Alcatrazz에서 뛰어난 연주를 선보이면서 Heavy Metal 팬들의 뇌리에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하지만 Yngwie Malmsteen이 정말 대단한 활약을 한 것은 자신의 솔로 앨범에서였다. 그는 자신의 성공을 점칠 수 있게되자 거물 보컬리스트 Graham Bonnet의 만류를 뿌리치고 자신을 주축으로... Read More
Odyssey
level 10 BlackShadow   92/100
Jan 26, 2010       Likes :  5
1987년 6월 잉베이 맘스틴은 자동차 사고로 뇌를 다치게 되었다. 1주 이상이나 계속되던 혼수상태에서 가까스로 벗어나긴 하였으나, 오른쪽 손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되었다. 고통스러운 회복기간을 거쳐 그는 다시금 재능을 선보이게 되었으며, 결국 1988년 [Odyssey]라는 앨범을 발표하였다... Read More
Relentless
level 16 Sathanas   70/100
Mar 29, 2011       Likes :  4
Yngwie Malmsteen 의 Fender Stratocaster 는 늘 화려하다. 그 화려함은 계속되는 흥미를 유발하게 하는 마력을 가진다. 본작은 "Attack!!" 부터의 연장선상에 있는 그런 앨범이다. 드럼과 키보드와 리프를 Orchestra 삼아 Malmsteen 식 기타 플레이를 들려준다. Yngwie Malmsteen 앨범에서 보컬은 큰 비중이 없다. 하... Read More
Rising Force
level 4 독나무열매   100/100
Aug 9, 2009       Likes :  4
25년이 지나 이 앨범을 언급한다는 것이 새삼스러울 수도 있겠습니다. 아마 메틀킹덤에 오시는 분들로서 이앨범을 들어보시지 않은 분은 거의 없으시리라 봅니다. 그런 점에서 발매25년이 지난 지금 굳이 이 앨범에 대해 평가를 더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보구요. 제가 개인적으로 본 앨... Read More
Trilogy
level 21 Eagles   75/100
Nov 9, 2005       Likes :  4
Steeler, Alcatrazz에서 활동한 바 있는 Yngwie Malmsteen은 솔로로 전향하면서 기타 인스트루멘틀계의 혁명적인 인물로 추앙받는 거물이 되었다. 데뷔작 Rising Force 앨범이 인스트루멘틀 기타사운드가 지향점이었다면 세 번째 앨범인 Trilogy은 헤비메틀에 충실한 그룹사운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Read More
Parabellum
level 5 hangag18   80/100
Oct 29, 2021       Likes :  3
실력은 항상 BEST, 평점은 잉베이 앨범들 늘 그렇듯 내용물은 Good(평균이상, 그런데 모든 멜로디라인과 리프가 자신의 앨범 어디어디서 듣던 멜로디의 짜집기 같다). 그리고 이제 김동기님은 원맨밴드로 정착하셨나보다. (세션처럼 활동하던 멤버들과의 사사로운 다툼들도 다 지겹고 귀찮아... Read More
Marching Out
level 12 SilentScream213   80/100
Jan 5, 2020       Likes :  3
Yngwie’s sophomore solo album is much more traditionally structured like a regular album, with almost every song featuring vocals (strong vocals at that) and the improvised noodling is kept to a minimum. Depending on your taste, that can be a plus or a minus, but for me it’s a huge plus. Yngwie works best as support – he writes fantastic riffs, and his solos are excellent...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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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8 이준기   85/100
Dec 18, 2014       Likes :  3
잉베이 맘스틴의 스타일에 영향을 준 밴드들의 곡을 트리뷰트한 9번째 스튜디오 앨범으로 엄청 유명한 곡들을 리메이크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본인이 마음에 드는 곡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우리가 불만을 가질 자격은 없는것 같다. 오히려 상업적인 부분은 인식하지 않고 주관이...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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