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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aveyard Review

King Diamond - The Graveyard
Band
Albumpreview 

The Graveyard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Heavy Metal
LabelsMassacre Records
Length1:01:14
Ranked#112 for 1996 , #5,550 all-time
Album rating :  82.4 / 100
Votes :  9  (2 reviews)
Reviewer :  level 17         Rating :  90 / 100
King Diamond의 새로운 변신

The Eye 앨범 이후 King Diamond의 주위에 큰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 우선 The Eye까지 같이 작업을 했던 Roberto Falcao가 더 이상 키보드 작업을 같이 할 수 없게 되었던 것과 Denmark를 떠나 미국으로 이민을 결정한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사실 로베르토 팔카오는 개인적인 이유(광고음악작업으로 바빴고, 헤비메탈 음악에 대한 애정이 시들해졌다)로 더 이상 King과 작업을 하지 못하게 되었고, 레이블을 Roadrunner에서 Metal Blade로 이적하면서 좀 더 Metal Blade와 가깝게 작업을 하기 위해 미국 이민을 결정하게 된다. 사실 덴마크는 세금이 워낙 높은 까닭에 이민을 결정한 부분도 없지 않았으리라 생각이 들기도 한다.

미국으로 이민하게 된 후, King은 The Spider’s Lullabye라는 옴니버스 형식의 앨범을 발매하고 기존과 다른 스타일의 음악으로 변신을 하게 되는데, 기존 앨범이었던 The Eye앨범에서는 다양한 목소리 변조를 주어서 5명의 목소리 연기를 했다라고 한다면 이후 King의 목소리는 좀 더 음산한 스타일 목소리로 변화를 주는데, 아무래도 그도 나이가 들면서 젋은 시절의 목소리를 계속 고수하면서 갈 수는 없는 문제가 있다. 이런 변화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The Spider’s Lullabye앨범은 기존 King Diamond를 좋아했던 팬들에게는 큰 어필을 하지 못했다. 옴니버스 형식의 앨범 전개와 기존과 너무나 확연하게 달라진 King의 목소리. 거기에 사운드는 헤비 해졌지만, 평범해졌다라는 팬들의 의견도 상당히 많이 있었다.

그로부터 1년 후,
King은 The Graveyard라는 앨범을 들고 다시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이 앨범은 기존의 앨범과 그 전작들하고 좀 다른 스타일의 음악이라고 할 정도로 좀 의아스러운 음악으로 돌아 오게 된다. 기존 앨범과 동일한 컨셉트 앨범을 돌아왔는데, 음악은 상당히 헤비니스한 음악으로 변신하게 되었다. 그러니까 기존 앨범 스타일의 앨범형식과 전작의 헤비니스한 음악 스타일을 적절하게 융합한 스타일의 음악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King Diamond의 음악은 어느 특정한 킬링 트랙을 포진하여 앨범을 임팩트를 주는 것이 아닌, 앨범 하나 전체적인 구성을 갖추고 그 흐름에 맞게 음악을 전개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아마 컨셉트 앨범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성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이 앨범은 기존과 동일한 컨셉트 형식의 앨범일 뿐이지, 그 주제는 기존과는 그 노선을 좀 달리하는 매력이 있다. 기존 Abigail이나 Them, The Eye같은 앨범의 소재는 흑마술, 저주, 마녀등과 같은 중세적인 소재를 사용했다라고 한다면, 이 앨범에서는 미국식 스릴러의 소재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 그에 따라 음악은 좀 더 그 소재에 맞게 무게감이 더 해졌고 멜로딕한 부분이 어느 정도 거세하게 되었다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기-승-전-결이 딱딱 떨어지는 King의 음악 스타일이 고스란히 녹아 내려져 있으면서, 트랙이 넘어갈수록 곡의 긴장감을 더해주는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Trick or Treat 곡 같은 경우는 이러한 긴장감에 끝을 주지 않았나 생각이 들 정도로 곡 자체로서는 상당히 타이트한 구성을 자랑하고 있다. 물론, Abigail같은 명작반열의 앨범에서 보여준 완벽한 구성과는 비교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러나 이 앨범 내에서 최대한 앨범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는 사실이다. I’m not a Stragner나 I Am같은 곡 역시 전반적으로 무게감을 더 주고 긴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특히 I AM의 마지막 Die라고 외쳐대는 King 목소리는 상당히 광기 어리게 느껴질 정도니까. 듣는 사람 입장에 따라서 유치하게도 들리겠지만 말이다.

이 앨범은 기존의 앨범 스타일에 King의 새로운 변화를 얻어 만든 결과물이지 않나 생각이 든다. 기존 명작들과 비교하여 못 만들었다라고 한다면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이 앨범으로 인해 King의 역량이 떨어졌다라는 말은 틀린 것이지 않을까? 어쩌면 Metal Blade에서 미국적인 스타일의 음악을 만들어 달라라고 요구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앨범은 확실히 King의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시작점이라고 봐야할 것이다. 뮤지션의 음악은 변화를 거듭할수록 음악적인 발전을 할 수 있게 된다. King Diamond도 이 사실을 잊지 않고 본인의 음악적인 성향을 변화하려고 한 부분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4 likes
King Diamond - The Graveyard CD Photo by The D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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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
1.The Graveyard1:22601
2.Black Hill Sanitarium4:28851
3.Waiting4:27851
4.Heads On The Wall6:20851
5.Whispers0:31551
6.I'm Not A Stranger4:04851
7.Digging Graves6:56801
8.Meet Me At Midnight4:47851
9.Sleep Tight Little Baby5:38801
10.Daddy3:22801
11.Trick Or Treat5:10851
12.Up From The Grave3:18601
13.I Am5:51851
14.Lucy Forever4:57851

Line-up (members)

  • King Diamond : Vocals
  • Andy La Rocque : Guitars
  • Herb Simonsen : Guitars
  • Chris Estes : Bass
  • John Luke Hebert : Drums
10,437 reviews
Conspiracy
level 18 이준기   90/100
Mar 25, 2019       Likes :  7
3집 스토리의 연장선으로 이어지는 4집, 86년부터 1년에 한 앨범씩, 비슷한 스타일이지만 다른 컨셉(스토리)을 가지고 팬들을 찾아온 멋진 킹 다이아몬드, 1집부터 4집은 그저 내용의 차이만 있을뿐 어느 앨범이 더 좋다 나쁘다 우열을 가리기가 정말 어려운것 같다. 이번 앨범도 시작부터 ... Read More
Abigail
level 18 이준기   90/100
Mar 4, 2019       Likes :  7
킹 다이아몬드 2집, 1집의 연장선상에 있는 사운드로 날카롭고 강렬하고 시원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단단한 베이스에 시종일관 갈겨대는 트윈기타 사운드에 파워풀한 드러밍, 헤비메탈의 기본에 충실하면서 앨범쟈켓처럼 음산하고 진지하고 괴기스러운 분위기가 시종일관 이뤄지며 킹 ... Read More
Conspiracy
level 21 구르는 돌   90/100
Sep 1, 2020       Likes :  6
오늘날 King Diamond의 위치는 어느 정도인 걸까? 시각에 따라 이들에 대한 의견은 천차만별일 것이다. King Diamond는 결코 대중적인 인기를 불러 모으던 밴드는 아니었다. 상당한 규모로 상업적인 성공을 구가했던 글램 메탈과는 몇 광년 거리에 있었고, Judas Priest나 Iron Maiden과 같은 정통 헤비 메... Read More
Fatal Portrait
level 18 이준기   90/100
Feb 24, 2019       Likes :  6
Mercyful Fate라는 밴드에서 1집, 2집이 큰 성공을 거두었으나 킹 다이아몬드와 기타리스트 Hank Shermann의 견해차이로 해산이후 킹 다이아몬드 자신의 이름으로 밴드를 만들어 나온 데뷔앨범이다. 위 언급한 Mercyful Fate라는 밴드의 음악을 들어보진 못했지만 이 음반을 듣자니 이것이 여타 다른... Read More
Abigail
level 11 Apache   90/100
Aug 28, 2013       Likes :  6
King Diamond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얼마나 될까? 우선 떠오르는 것은 역시 Mercyful fate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프런트맨으로 활동하던 80년대 초반이 아닐까? 그리고 어쩌면 그 Mercyful fate에서의 활동은 그 이후 King Diamond라는 걸물이 걸어가게 될 발자취를 미리 선명하게 새겨 놓은, 일종의... Read More
Abigail
level 21 구르는 돌   95/100
Dec 22, 2011       Likes :  6
Mercyful Fate의 이름으로 발표되었던 Don't Break the Oath로 King Diamond는 컬트 메탈을 상징하는 대표인사가 되었다. 하지만 이 앨범의 성공 뒤, 멤버들 간의 견해차이로 Mercyful Fate는 끝내 해체되고 말았다. King Diamond는 그 직후 Mercyful Fate의 멤버 중 몇몇과 함께 아예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밴드 활동을... Read More
Abigail
level 12 SilentScream213   90/100
Jun 16, 2020       Likes :  5
King Diamond – the band named after the man – are a group which will always be synonymous with the leader’s very unique vocal style of high pitched falsetto singing. This will either be a factor of great enjoyment, or something one will have to learn to tolerate. I unfortunately am in the later category; King Diamond’s vocal style is not something I enjoy, but he defini... Read More
Them
level 6 보민아빠   80/100
Nov 11, 2008       Likes :  5
킹 다이아몬드 최고의 앨범인 "Them" 본 앨범은 킹 다이아몬드의 어린시절 정신병을 앓고있던 할머니에게 영감을 얻어 제작된 두장의 앨범중 첫번째 작품으로 유령이 살고있는 저택인 Amon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을 한편의 공포영화처럼 풀어낸 컨셉 엘범중 1부이다. 2부는 본 앨범 다음... Read More
The Graveyard
▶  The Graveyard Review (1996)
level 17 The DEAD   90/100
Oct 2, 2020       Likes :  4
King Diamond의 새로운 변신 The Eye 앨범 이후 King Diamond의 주위에 큰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 우선 The Eye까지 같이 작업을 했던 Roberto Falcao가 더 이상 키보드 작업을 같이 할 수 없게 되었던 것과 Denmark를 떠나 미국으로 이민을 결정한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사실 로베르토 팔카오는 개인적인...
Fatal Portrait
level 21 구르는 돌   90/100
Sep 27, 2014       Likes :  4
80년대 최고의 명작 중 하나인 Don't Break the Oath를 통해 Mercyful Fate는 Heavy Metal 팬들에게 자신들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Mercyful Fate의 성공은 컬트 헤비 메탈 밴드로서의 성공에 지나지 않았다. 상업적으로나 대중적으로나 밴드가 대단한 성공을 거둔 것은 결코 아니었다. 당시 이러한 상... Read More
Them
level 18 이준기   90/100
Mar 11, 2019       Likes :  3
순도 높은 헤비메탈을 이야기할때 필수적으로 있어야 하는것은 무엇인가? 거친 기타리프, 날카로운 금속성 보컬, 단단한 베이스, 거기에 너무 풍성하지 않은 건조하고 냉정한 듯한 80년대의 음색은 쌍팔년도 느낌까지 추가해준다. 거기에 적절한 키보드 배치로 괴기스러운 분위기까지 추가... Read More
Them
level 21 구르는 돌   95/100
Nov 2, 2014       Likes :  2
Mercyful Fate를 떠나 새롭게 밴드를 결성했던 King Diamond가 세 번째 앨범을 발표할 시점에 접어들어서는 성공의 부담을 완전히 떨쳐낼 수 있었다. Fatal Portrait, Abigail 두 장의 앨범이 거둔 성공으로 Kind Diamond의 위상은 Mercyful Fate 때보다도 한참 높아져 있었다. 특히 오늘날의 King Diamond가 있기까지... Read More
Conspiracy
level 12 SilentScream213   90/100
Nov 1, 2020       Likes :  1
Conspiracy is King Diamond’s 4th album, 3rd concept album and 2nd album in the “THEM” storyline. So far, King Diamond has been one of the most consistent bands around, delivering albums full of great material, all with a similar “evil” Heavy Metal sound with tons of Prog Metal and theatrical sensibilities. This album is no different, but I do consider it slightly stro... Read More
Them
level 21 Eagles   75/100
Nov 9, 2005       Likes :  1
"Abigail" 앨범의 대대적인 호평 후 1년 만에 발표한 앨범으로 King Diamond가 13살이었을 때 실제로 겪었던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킹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고가 아몬에 얽힌 괴이한 사건들을 시각적으로 재현해내어 한편의 괴기 영화를 보는 듯한 공포를 전해준다. 킹 다이아몬드의 작위... Read More
In Concert 1987: Abigail
level 21 Eagles   80/100
Nov 9, 2005       Likes :  1
중세의 흑마술적인 가사, 연극적인 구성 및 컨셉, 브리티시 헤비메탈적인 연주 그리고 스래쉬를 방불케하는 저돌성으로 현재의 블랙메탈과는 차별화할 필요가 있는 '블랙메탈'의 교주 격인 King Diamond의 첫 번째 라이브 앨범이다. 두 번째 정규앨범인 "Abigail" 발매 이후의 당해 연도 ... Read More
Info / Stat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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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 : 10,437
Albums : 170,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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