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shed and Grim Review
Band | |
---|---|
Album | Hushed and Grim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October 29, 2021 |
Genres | Progressive Metal, Sludge Metal |
Labels | Reprise Records |
Length | 1:26:18 |
Ranked | #18 for 2021 , #1,003 all-time |
Album rating : 90.4 / 100
Votes : 15 (1 review)
Votes : 15 (1 review)
October 29, 2021
Mastadon의 정규 8집 앨범이 나왔다. Crack The Skye부터 전작 Emperor of Sand까지 Mastadon 멤버와 관련된 가족 또는 지인이 앨범과 항상 연관이 되어왔는데 이번 앨범은 이들과 함께했던 매니저 故 Nick John을 기리는 작품이다. 그래서 그런지 고인의 영혼이 안식을 취하는 나무가 이번 앨범 이미지로 잡혀있다.
서두는 여기까지 하고 이제 앨범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자. 사실, 러닝타임 때문에 걱정을 많이했다. 이들의 첫 2CD작품인 본작은 거의 한 시간 반에 가까운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다. 이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걱정을 많이했다. 짧지만 임팩트를 요하는 요즘 트렌드와 맞지 않은 2CD라면 듣다가 중간에 이어폰을 내려놓을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포장지는 맛있고 양도 많을 것처럼 보이지만 열어보면 질소만 한 가득 있는 우리나라 과자같진 않았다.
이번 앨범은 완급조절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선공개곡들이었던 Teardrinker와 Pushing the Tides를 기준으로 전반엔 Blood Mountain, Crack The Skye, Emperor of Sand의 색채를 띄고(오프닝곡인 Pain with an Anchor를 필두로 5번트랙 The Beast까지는 이런 생각을 하게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후반부터는 짬뽕구간이라고 본다. 전반부는 이들의 색깔에 Modern Metal의 느낌이 포함된 곡들이 보이는데 그 중 More than I Could Chew의 경우 특정구간에서 Metalcore를 느낄 수 있다. 후반부는 이들의 Stoner/Sludge 성향이 여러요소들과 어우러지면서 그 잠재력을 끌어올렸다고 보는데 Had It All은 개인적으로 적절한 위치에 있어 refreshing track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보며 Savage Lands에서는 다시 달려나가간다. Gobblers of Dregs에서는 Tool을 연상케하는 멜로디를 들려주다가 마지막곡인 Gigantium에서 Muse풍으로 막을 내린다. 아무래도 프로듀서인 David Bottrill가 본인이 참여했다는 표시를 하고싶었나보다.
아쉬운 부분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간만에 퀄리티가 높은 2CD 앨범을 접해 매우 만족한다. 이번 달엔 대형 밴드들의 환상적인 신보가 연이어 나오고 있어 그들 틈에 가려질까 우려했지만 Mastodon 또한 그들 대열에 합류하여 10월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어 고마울 따름이다.
서두는 여기까지 하고 이제 앨범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자. 사실, 러닝타임 때문에 걱정을 많이했다. 이들의 첫 2CD작품인 본작은 거의 한 시간 반에 가까운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다. 이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걱정을 많이했다. 짧지만 임팩트를 요하는 요즘 트렌드와 맞지 않은 2CD라면 듣다가 중간에 이어폰을 내려놓을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포장지는 맛있고 양도 많을 것처럼 보이지만 열어보면 질소만 한 가득 있는 우리나라 과자같진 않았다.
이번 앨범은 완급조절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선공개곡들이었던 Teardrinker와 Pushing the Tides를 기준으로 전반엔 Blood Mountain, Crack The Skye, Emperor of Sand의 색채를 띄고(오프닝곡인 Pain with an Anchor를 필두로 5번트랙 The Beast까지는 이런 생각을 하게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후반부터는 짬뽕구간이라고 본다. 전반부는 이들의 색깔에 Modern Metal의 느낌이 포함된 곡들이 보이는데 그 중 More than I Could Chew의 경우 특정구간에서 Metalcore를 느낄 수 있다. 후반부는 이들의 Stoner/Sludge 성향이 여러요소들과 어우러지면서 그 잠재력을 끌어올렸다고 보는데 Had It All은 개인적으로 적절한 위치에 있어 refreshing track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보며 Savage Lands에서는 다시 달려나가간다. Gobblers of Dregs에서는 Tool을 연상케하는 멜로디를 들려주다가 마지막곡인 Gigantium에서 Muse풍으로 막을 내린다. 아무래도 프로듀서인 David Bottrill가 본인이 참여했다는 표시를 하고싶었나보다.
아쉬운 부분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간만에 퀄리티가 높은 2CD 앨범을 접해 매우 만족한다. 이번 달엔 대형 밴드들의 환상적인 신보가 연이어 나오고 있어 그들 틈에 가려질까 우려했지만 Mastodon 또한 그들 대열에 합류하여 10월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어 고마울 따름이다.
8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Pain with an Anchor | 5:01 | 94.4 | 11 | Audio |
2. | The Crux | 4:59 | 97.2 | 9 | Audio |
3. | Sickle and Peace | 6:17 | 90 | 10 | |
4. | More than I Could Chew | 6:51 | 93.8 | 10 | Music Video |
5. | The Beast | 6:03 | 93.9 | 9 | Audio |
6. | Skeleton of Splendor | 5:04 | 87.5 | 8 | |
7. | Teardrinker | 5:20 | 95 | 9 | Music Video |
8. | Pushing the Tides | 3:29 | 95 | 8 | Music Video Audio |
9. | Peace and Tranquility | 5:55 | 89.4 | 9 | Lyric Video |
10. | Dagger | 5:12 | 86.9 | 8 | |
11. | Had It All | 5:25 | 86.1 | 9 | |
12. | Savage Lands | 4:24 | 87.2 | 9 | |
13. | Gobblers of Dregs | 8:34 | 92.2 | 9 | |
14. | Eyes of Serpents | 6:49 | 96.3 | 8 | Audio |
15. | Gigantium | 6:54 | 96.7 | 11 |
Line-up (members)
- Troy Sanders : Bass, Keyboards, Vocals
- Brent Hinds : Guitars, Vocals
- Brann Dailor : Drums, Vocals
- Bill Kelliher : Guitars, Backing Vocals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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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0, 2013 Likes : 9
사견이지만, 개인적인 취향차이로 평점테러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아무리 코멘트고 주관적인 의견이라고 해도 엄연한 의미에서 와닿는 비평을 남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국문학의 아버지이자 정수인 허먼 멜빌의 모비딕을 감명깊게 읽은 독자로서 모비딕의 장대한 서사를 컨셉으로 잡... Read More
DaveÅkerfeldt 85/100
Aug 6, 2014 Likes : 6
아저씨메탈 마스토돈의 3년만의 귀환. 마스토돈은 어떠한 밴드였던가? 변화무쌍한 기타리프와 유니크한 솔로, 드럼으로 할 수 있는 모든것을 눌러담은 드러밍, 기타와는 다른 멜로디로 곡을 이끌어나가는 역동적인 베이스라인, 원시적이다못해 '표현' 그 자체만을 겨냥해 노골적으로 울부... Read More
James Joyce 96/100
Apr 1, 2010 Likes : 3
사실 Mastodon의 음악을 정통 헤비메탈의 세부 장르로 구분하기는 힘들 수도 있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다. 그것은 바로 이들이 하는 음악의 뿌리를 단 한 장르에서만 찾는다는 것이 상당히 힘들기 때문이다. 재즈에 무지한 사람이 들어도 딱 알 수 있는 드러머의 재즈적인 감각과 소위 얼터너... Read More
Leviathan Review (2004)
DaveÅkerfeldt 85/100
Feb 23, 2014 Likes : 2
마스토돈은 프록메탈 가운데서도 마이너한 사운드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다 메이저의 반열에 오른 특이한 케이스다. 물기없이 메마른 기타톤과 입에 모래가 가득찬것처럼 느껴지는 텁텁한 동네아저씨 보컬, 그리고 언뜻 들었을 때 개연성이 전혀없는 것처럼 들리는 곡의 구성은 이들의 음... Read More
Stradivarius 90/100
Sep 25, 2011 Likes : 2
왜 이제서야 이들을 알게 되었는지 통탄스러울 뿐이다. 듣기에 생소한 슬러지 메탈의 선두주자라는 타이틀을 가진 Mastodon은 프로그레시브의 난해한 악곡을 펼치는데 있어서 보다 독창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작까지 보였던 헤비한 메탈코어식 전개를 극도로 배제하고 보다 스트레이트... Read More
Remission Review (2002)
피규어no5 75/100
Mar 26, 2013 Likes : 1
Mastodon의 실질적 데뷔작이다.
슬럿지 메탈의 기본에 충실한 앨범으로 Crack the Skye 이후의 후기 음악과는 상당히 차이가 크다.
고의적으로 지저분하게 셋팅된 기타가 상당히 거부감을 불러 일으키지만 음질 자체가 나쁜 로우 블랙메탈과는 달리 음 자체는 선명하다.
악곡은 약간 중구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