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viathan Review
July 20, 2013
사견이지만, 개인적인 취향차이로 평점테러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아무리 코멘트고 주관적인 의견이라고 해도 엄연한 의미에서 와닿는 비평을 남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국문학의 아버지이자 정수인 허먼 멜빌의 모비딕을 감명깊게 읽은 독자로서 모비딕의 장대한 서사를 컨셉으로 잡은 이 앨범이 서사적으로 깊이 와닿지는 않았다. 만약 마스토돈이 모비딕을 읽고 난 후 그 문학적 감동을 청각적 메시지로 옮기려 했다면, 이 앨범은 솔직히 실패다.
하지만 이 앨범은 그런 컨셉 앨범적 난점에서 자유로워진후 감상한다면 굉장한 작품이다. 평단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마스토돈의 이 풀랭쓰 앨범은, 마이너와 언더에서 겨우 생존하고 있는 스토너와 슬럿지를 메이저로 끌고온 작품이며, 태생적인 장르의 한계를 극복한 작품이기도 하다. 슬럿지, 쓰래쉬를 기반으로한 프로그레시브적 구성과 악곡전개는 비록 이들이 소설 모비딕의 서사적 감동을 재현하는데 실패했다고 하나 독립된 하나의 음악으로 이들이 결코 거품이 아님임을 증명한다. 스크리밍과 샤우팅 그리고 클린톤의 교집합속에 있는 보컬은 일명 '막보컬'로 불리며 테러를 당하곤 하지만, 이들의 거칠고 하쉬한 리프에 그지없이 잘 어울린다. 집중해서 들어보면 이 앨범이 얼마나 테크니컬하며, 개성있는 리프와 구성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꽉 짜여진 앨범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I Am Ahab의 중간 부분에 터져나오는 연주파트는 정말 인상적이다. 마스토돈은 메탈 뿐만 아니라 록을 넘어 대중음악이란 큰 카테고리에서 미국의 저력을 보여주고 음악적 성취를 책임질 아티스트이다. 마스토돈을 포함하여 수많은 좋은 밴드들을 보유하고 빌보드에 올릴 수 있는 음악적 토양을 가진 미국이 부럽다. 처음부터 청취를 권한다.
이 앨범을 끝으로 마스토돈은 릴랩스에서 나와서 음악적, 앨범아트적 부분에서 어떠한 터치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메이져로 레이블을 옮기게 된다.
하지만 이 앨범은 그런 컨셉 앨범적 난점에서 자유로워진후 감상한다면 굉장한 작품이다. 평단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마스토돈의 이 풀랭쓰 앨범은, 마이너와 언더에서 겨우 생존하고 있는 스토너와 슬럿지를 메이저로 끌고온 작품이며, 태생적인 장르의 한계를 극복한 작품이기도 하다. 슬럿지, 쓰래쉬를 기반으로한 프로그레시브적 구성과 악곡전개는 비록 이들이 소설 모비딕의 서사적 감동을 재현하는데 실패했다고 하나 독립된 하나의 음악으로 이들이 결코 거품이 아님임을 증명한다. 스크리밍과 샤우팅 그리고 클린톤의 교집합속에 있는 보컬은 일명 '막보컬'로 불리며 테러를 당하곤 하지만, 이들의 거칠고 하쉬한 리프에 그지없이 잘 어울린다. 집중해서 들어보면 이 앨범이 얼마나 테크니컬하며, 개성있는 리프와 구성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꽉 짜여진 앨범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I Am Ahab의 중간 부분에 터져나오는 연주파트는 정말 인상적이다. 마스토돈은 메탈 뿐만 아니라 록을 넘어 대중음악이란 큰 카테고리에서 미국의 저력을 보여주고 음악적 성취를 책임질 아티스트이다. 마스토돈을 포함하여 수많은 좋은 밴드들을 보유하고 빌보드에 올릴 수 있는 음악적 토양을 가진 미국이 부럽다. 처음부터 청취를 권한다.
이 앨범을 끝으로 마스토돈은 릴랩스에서 나와서 음악적, 앨범아트적 부분에서 어떠한 터치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메이져로 레이블을 옮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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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Blood & Thunder | 3:48 | 98.9 | 16 | Music Video |
2. | I Am Ahab | 2:45 | 92.5 | 12 | Audio |
3. | Seabeast | 4:15 | 92.5 | 12 | Music Video |
4. | Island | 3:26 | 91.7 | 11 | |
5. | Iron Tusk | 3:03 | 95 | 11 | Music Video |
6. | Megalodon | 4:22 | 92.5 | 10 | Audio |
7. | Naked Burn | 3:42 | 97.8 | 9 | Audio |
8. | Aqua Dementia | 4:10 | 93.8 | 10 | |
9. | Hearts Alive | 13:39 | 98.1 | 10 | Audio |
10. | Joseph Merrick | 3:33 | 86.4 | 7 |
Line-up (members)
- Brent Hines : Guitars & Vocals
- Bill Kelliher : Guitars
- Troy Sanders : Bass & Vocals
- Brann Dailor : Drums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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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eÅkerfeldt 85/100
Aug 6, 2014 Likes : 6
아저씨메탈 마스토돈의 3년만의 귀환. 마스토돈은 어떠한 밴드였던가? 변화무쌍한 기타리프와 유니크한 솔로, 드럼으로 할 수 있는 모든것을 눌러담은 드러밍, 기타와는 다른 멜로디로 곡을 이끌어나가는 역동적인 베이스라인, 원시적이다못해 '표현' 그 자체만을 겨냥해 노골적으로 울부... Read More
James Joyce 96/100
Apr 1, 2010 Likes : 3
사실 Mastodon의 음악을 정통 헤비메탈의 세부 장르로 구분하기는 힘들 수도 있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다. 그것은 바로 이들이 하는 음악의 뿌리를 단 한 장르에서만 찾는다는 것이 상당히 힘들기 때문이다. 재즈에 무지한 사람이 들어도 딱 알 수 있는 드러머의 재즈적인 감각과 소위 얼터너... Read More
Leviathan Review (2004)
DaveÅkerfeldt 85/100
Feb 23, 2014 Likes : 2
마스토돈은 프록메탈 가운데서도 마이너한 사운드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다 메이저의 반열에 오른 특이한 케이스다. 물기없이 메마른 기타톤과 입에 모래가 가득찬것처럼 느껴지는 텁텁한 동네아저씨 보컬, 그리고 언뜻 들었을 때 개연성이 전혀없는 것처럼 들리는 곡의 구성은 이들의 음... Read More
Stradivarius 90/100
Sep 25, 2011 Likes : 2
왜 이제서야 이들을 알게 되었는지 통탄스러울 뿐이다. 듣기에 생소한 슬러지 메탈의 선두주자라는 타이틀을 가진 Mastodon은 프로그레시브의 난해한 악곡을 펼치는데 있어서 보다 독창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작까지 보였던 헤비한 메탈코어식 전개를 극도로 배제하고 보다 스트레이트... Read More
Remission Review (2002)
피규어no5 75/100
Mar 26, 2013 Likes : 1
Mastodon의 실질적 데뷔작이다.
슬럿지 메탈의 기본에 충실한 앨범으로 Crack the Skye 이후의 후기 음악과는 상당히 차이가 크다.
고의적으로 지저분하게 셋팅된 기타가 상당히 거부감을 불러 일으키지만 음질 자체가 나쁜 로우 블랙메탈과는 달리 음 자체는 선명하다.
악곡은 약간 중구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