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Jersey Review
Band | |
---|---|
Album | New Jersey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September 13, 1988 |
Genres | Hard Rock, Glam Metal, AOR |
Labels | Mercury Records |
Length | 57:43 |
Ranked | #19 for 1988 , #625 all-time |
Album rating : 89 / 100
Votes : 33 (6 reviews)
Votes : 33 (6 reviews)
September 18, 2022
Jon Bon Jovi는 데뷔 앨범과 7800 Fahrenheit에 불만스러워했다. 밀리언 셀러를 기록한 작품들이어서 어지간한 밴드였다면 충분히 만족했을 법도 했건만, 야심만만했던 Jon Bon Jovi의 기준에 초기 두 작품이 거둔 성공의 정도는 철저히 미달되었던 것이다. 그와 같은 불만이 원동력이 되어 많은 준비와 각고의 노력 끝에 결국 Bon Jovi 최고의 히트작을 넘어 80년대 최고의 헤비 메탈 앨범 중 하나인 Slippery When Wet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 앨범은 80년대가 헤비 메탈 밴드들에게 매우 우호적인 시대였다고 해도 이례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팝 메탈에 대해서 강성 헤비 메탈 팬들은 그다지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아 하지만, Slippery When Wet이 헤비 메탈에 근거한 작품이라는 사실은 분명했다. 수려한 멜로디와 Jon Bon Jovi의 보컬 퍼포먼스는 그들을 요란한 스타덤에 올라가는 길을 활짝 열어젖혔다. 80년대 헤비 메탈의 상업적 성공의 규모를 논할 때 Slippery When Wet은 Def Leppard의 Hysteria와 Guns N' Roses의 데뷔 앨범 Appetite for Destruction과 함께 결코 빠지지 않는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Bon Jovi가 엄청난 성공을 거둔 후 후속작을 발표한 것은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뒤였다. Slippery When Wet의 어마어마한 성공이 당연히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다행히 Bon Jovi의 음악적 감각은 이 앨범에서도 고스란히 유지되었다. New Jersey는 자연스럽게 Slippery When Wet의 유산 아래에 좀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제작되었다. Slippery When Wet에서 느껴졌던 절박함과 팽팽한 긴장감은 다소 사라졌지만, 좀더 유려하게 들리는 이 앨범 또한 전작에 필적하는 명반임에는 분명했다. 기호에 따라서 전작보다도 New Jersey를 더 선호하는 팬들도 상당해 보이며, 개인적으로도 이 앨범을 좀더 선호하는 편이다. 상업적으로 본작은 Slippery When Wet에 비해 약간 못하기는 하지만, New Jersey 또한 Bon Jovi가 건설한 상업적 왕국에서도 최상위의 위치를 점하는 작품인 것은 명백하다.
New Jersey가 Slippery When Wet에 필적할 수 있었던 것은 밴드의 핵심을 장악하고 있던 멤버인 Jon Bon Jovi와 Richie Sambora의 작곡력이 정점에 올라있었던 것도 있지만, 역시 멤버라인의 변동이 없었던 것 또한 한몫했을 것이다. 탄탄한 팀웍으로 다져진 다른 멤버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New Jersey가 거둔 성공도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Slippery When Wet 제작에 있어서 상당히 큰 기여를 한 Bob Rock은 New Jersey의 믹싱 작업에도 참여하였다. 그가 녹음 작업에 참여한 모든 앨범들이 성공했던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파퓰러한 멜로디의 대중성을 지향하는 Bon Jovi의 작품관과 매우 잘 맞아 떨어졌던 인물임은 분명해보였다. 그의 기술적인 역량이 없었다면 Bon Jovi가 80년도 중후반에 거둔 성공의 규모는 축소되었을 지도 모른다. 궁극적으로 New Jersey 제작에 투입된 인력은 Slippery When Wet에 참여한 인원들과 대동소이한 인물들이었다. 그들은 자연스럽게 전작의 성공을 기억하며 비슷한 수준의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보이며, 그 결과 Bon Jovi는 80년대 말엽을 New Jersey라는 이름의 걸작으로 장식하면서 축포를 터뜨릴 수 있었다.
Slippery When Wet이 Bon Jovi가 제작한 모든 작품들의 기준점 역할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New Jersey는 전작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두 작품은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뛰어난 완성도와 대중성을 띠고 있다. 곡들의 수준은 팝 메탈 작품으로서는 유래가 없을 정도로 빼어난 트랙들로 즐비하다. 전작에 수록되어 있던 You Give Love a Bad Name과 Livin' on a Prayer에 아무런 감흥이 없는 이라면 팝 메탈은 듣지 않고 거르는 것이 시간낭비를 막는 길이다. 지금도 두 곡은 Bon Jovi 최고의 명곡으로 꼽히고 있는데, New Jersey에도 두 곡에 뒤지지 않는 빼어난 곡들이 있다. Bad Medicine과 Born to Be My Baby는 본작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하면서, Bon Jovi의 정점을 보여주는 명트랙이라 생각되고 있다. 가공할 격정이 느껴지는 Bad Medicine에서 Jon Bon Jovi의 드라마틱한 보이스는 이 앨범의 백미나 다름없으며, Born to Be My Baby에는 중독성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매력이 있다.
서서히 몰입감을 올려가는 Lay Your Hands on Me 또한 Bon Jovi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빼어난 트랙이며, 곡의 후반부에서 여지없이 포텐을 터뜨리는 감격스러운 발라드 Living in Sin, 보컬 멜로디가 매력적인 Wild Is the Wind, 앨범의 후미에서 또 한번 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멋진 발라드 트랙 I'll Be There for You가 있다. Bon Jovi 최고의 명반으로는 주로 Slippery When Wet이 많이 언급되고 있지만, 본작을 다 듣고나니 오히려 이 앨범이 더 좋은 트랙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Bon Jovi의 디스코그래피에서 아마도 가장 중요한 앨범은 당연하게도 전작이 차지하겠지만, 이 앨범은 밴드의 위상을 한층더 공고히 한 걸작이라는 점에서 역시 중요한 작품임에 틀림없다. New Jersey를 통해 Bon Jovi는 미국을 대표하는 밴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Bon Jovi가 엄청난 성공을 거둔 후 후속작을 발표한 것은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뒤였다. Slippery When Wet의 어마어마한 성공이 당연히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다행히 Bon Jovi의 음악적 감각은 이 앨범에서도 고스란히 유지되었다. New Jersey는 자연스럽게 Slippery When Wet의 유산 아래에 좀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제작되었다. Slippery When Wet에서 느껴졌던 절박함과 팽팽한 긴장감은 다소 사라졌지만, 좀더 유려하게 들리는 이 앨범 또한 전작에 필적하는 명반임에는 분명했다. 기호에 따라서 전작보다도 New Jersey를 더 선호하는 팬들도 상당해 보이며, 개인적으로도 이 앨범을 좀더 선호하는 편이다. 상업적으로 본작은 Slippery When Wet에 비해 약간 못하기는 하지만, New Jersey 또한 Bon Jovi가 건설한 상업적 왕국에서도 최상위의 위치를 점하는 작품인 것은 명백하다.
New Jersey가 Slippery When Wet에 필적할 수 있었던 것은 밴드의 핵심을 장악하고 있던 멤버인 Jon Bon Jovi와 Richie Sambora의 작곡력이 정점에 올라있었던 것도 있지만, 역시 멤버라인의 변동이 없었던 것 또한 한몫했을 것이다. 탄탄한 팀웍으로 다져진 다른 멤버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New Jersey가 거둔 성공도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Slippery When Wet 제작에 있어서 상당히 큰 기여를 한 Bob Rock은 New Jersey의 믹싱 작업에도 참여하였다. 그가 녹음 작업에 참여한 모든 앨범들이 성공했던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파퓰러한 멜로디의 대중성을 지향하는 Bon Jovi의 작품관과 매우 잘 맞아 떨어졌던 인물임은 분명해보였다. 그의 기술적인 역량이 없었다면 Bon Jovi가 80년도 중후반에 거둔 성공의 규모는 축소되었을 지도 모른다. 궁극적으로 New Jersey 제작에 투입된 인력은 Slippery When Wet에 참여한 인원들과 대동소이한 인물들이었다. 그들은 자연스럽게 전작의 성공을 기억하며 비슷한 수준의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보이며, 그 결과 Bon Jovi는 80년대 말엽을 New Jersey라는 이름의 걸작으로 장식하면서 축포를 터뜨릴 수 있었다.
Slippery When Wet이 Bon Jovi가 제작한 모든 작품들의 기준점 역할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New Jersey는 전작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두 작품은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뛰어난 완성도와 대중성을 띠고 있다. 곡들의 수준은 팝 메탈 작품으로서는 유래가 없을 정도로 빼어난 트랙들로 즐비하다. 전작에 수록되어 있던 You Give Love a Bad Name과 Livin' on a Prayer에 아무런 감흥이 없는 이라면 팝 메탈은 듣지 않고 거르는 것이 시간낭비를 막는 길이다. 지금도 두 곡은 Bon Jovi 최고의 명곡으로 꼽히고 있는데, New Jersey에도 두 곡에 뒤지지 않는 빼어난 곡들이 있다. Bad Medicine과 Born to Be My Baby는 본작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하면서, Bon Jovi의 정점을 보여주는 명트랙이라 생각되고 있다. 가공할 격정이 느껴지는 Bad Medicine에서 Jon Bon Jovi의 드라마틱한 보이스는 이 앨범의 백미나 다름없으며, Born to Be My Baby에는 중독성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매력이 있다.
서서히 몰입감을 올려가는 Lay Your Hands on Me 또한 Bon Jovi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빼어난 트랙이며, 곡의 후반부에서 여지없이 포텐을 터뜨리는 감격스러운 발라드 Living in Sin, 보컬 멜로디가 매력적인 Wild Is the Wind, 앨범의 후미에서 또 한번 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멋진 발라드 트랙 I'll Be There for You가 있다. Bon Jovi 최고의 명반으로는 주로 Slippery When Wet이 많이 언급되고 있지만, 본작을 다 듣고나니 오히려 이 앨범이 더 좋은 트랙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Bon Jovi의 디스코그래피에서 아마도 가장 중요한 앨범은 당연하게도 전작이 차지하겠지만, 이 앨범은 밴드의 위상을 한층더 공고히 한 걸작이라는 점에서 역시 중요한 작품임에 틀림없다. New Jersey를 통해 Bon Jovi는 미국을 대표하는 밴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2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Lay Your Hands on Me | 6:01 | 93.1 | 8 | Audio Music Video |
2. | Bad Medicine | 5:16 | 97.5 | 12 | Audio Music Video |
3. | Born to Be My Baby | 4:40 | 96 | 12 | Audio Music Video |
4. | Living in Sin | 4:39 | 90.8 | 6 | Audio Music Video |
5. | Blood on Blood | 6:16 | 91.7 | 6 | Music Video |
6. | Homebound Train | 5:20 | 88 | 5 | Audio |
7. | Wild Is the Wind | 5:08 | 92 | 5 | Audio |
8. | Ride Cowboy Ride | 1:25 | 81.3 | 4 | Audio |
9. | Stick to Your Guns | 4:45 | 86 | 5 | Audio |
10. | I'll Be There for You | 5:46 | 96.9 | 10 | Audio Music Video |
11. | 99 in the Shade | 4:28 | 85 | 4 | Audio |
12. | Love for Sale | 3:58 | 83.3 | 3 | Audio |
Line-up (members)
- Jon Bon Jovi : Lead Vocals, Rhythm Guitar, Acoustic Guitar
- Richie Sambora : Lead Guitar, Background Vocals
- Tico Torres : Drums, Percussion, Background Vocals
- David Bryan : Keyboards, Background Vocals
- Alec John Such : Bass, Background Vocals
10,43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Sepulquarta Review (2021) | 70 | Sep 25, 2022 | 1 | ||||
Inglorious Darkness Review (2022) | 80 | Sep 25, 2022 | 1 | ||||
By Inheritance Review (1990) | 90 | Sep 25, 2022 | 1 | ||||
Elegy Review (2022) | 90 | Sep 24, 2022 | 4 | ||||
Cyan Night Dreams Review (2022) | 95 | Sep 23, 2022 | 0 | ||||
Virtual Symmetry Review (2022) | 80 | Sep 23, 2022 | 1 | ||||
Eclipse Review (1990) | 80 | Sep 22, 2022 | 1 | ||||
Oath Bound Review (2006) | 85 | Sep 20, 2022 | 1 | ||||
▶ New Jersey Review (1988) | 95 | Sep 18, 2022 | 2 | ||||
Black to the Blind Review (1997) | 80 | Sep 18, 2022 | 0 | ||||
Jump the Gun Review (1990) | 80 | Sep 18, 2022 | 2 | ||||
90 | Sep 15, 2022 | 11 | |||||
90 | Sep 12, 2022 | 1 | |||||
95 | Sep 12, 2022 | 1 | |||||
Empyrean Review (2022) | 90 | Sep 12, 2022 | 2 | ||||
Crystalline Review (2022) | 90 | Sep 12, 2022 | 1 | ||||
95 | Sep 12, 2022 | 2 | |||||
90 | Sep 12, 2022 | 3 | |||||
Scarsick Review (2007) | 80 | Sep 12, 2022 | 3 | ||||
Patient Number 9 Review (2022) | 70 | Sep 11, 2022 | 3 |
New Jersey Review (1988)
이준기 90/100
Mar 30, 2019 Likes : 6
Slippery When Wet은 전세계적으로 2800만장을 팔아치우고 역사적인 앨범이 되었다. 이어 나온 이 앨범도 현재까지 1800만장 이상을 판매하며 대중성으로 인정을 받았다. 판매량만 따지면 천만장이 줄었으니 휘청한거 같지만 이것도 정신차리고 보면 2천만장에 가깝다.
전작에는 본조비 끝판왕... Read More
Cross Road Review (1994) [Compilation]
이준기 95/100
Jul 11, 2019 Likes : 5
밴드 앨범을 시디로 사고 앨범 통째로 즐겨듣는 입장에서 베스트 앨범들에 대해서 별 관심은 없지만 종종 소장가치가 너무 뛰어난 베스트 앨범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이 앨범. 1집부터 5집의 수록곡중 대히트친곡들 외에 Blaze Of Glory, Somaeday I ll Be Saturday Night, Always 이 수록되어있는데... Read More
New Jersey Review (1988)
휘루 85/100
Jun 12, 2014 Likes : 3
전작을 뛰어 넘는 명반인 자신들의 고향 New Jersey의 이름을 딴 [New Jersey]는 전작만큼의 판매량이 적지만 전작을 능가하는 앨범 완성도와 거의 대부분 곡이 Killing Track으로 Melody 라인이 굉장히 잘 뽑혀있다.
Jon Bon Jovi의 기량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Vocal과 중독성 있는 Chorus와 Pop Melody와 어색... Read More
Crush Review (2000)
이준기 82/100
May 1, 2011 Likes : 3
These days 를 발매한지 5년만에 밀레니엄 기념으로 대박을 터트렸다.
앨범은 앨범이고 일단 싱글 대표곡인 It's My Life 는 락 음악을 듣지 않더라도
너무나 유명하게, 어디서나 울려퍼지던 곡이었으며 지금까지도 CF 에서 종종 접할수있다.
대중성면에서 성공한곡은 1번 트랙 It's My Life 외에는... Read More
New Jersey Review (1988)
metalnrock 90/100
Nov 20, 2023 Likes : 2
3집보다 이 앨범이 확실히 좋다. 현시점 메탈의 역사와 이들의 역사를 다 곱씹어볼때 4집의 성공이 장수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비록 같은 글램안에서도 이게 메탈인가? 하는 평가도 있었기는 한데 메탈팬들에게 괘심하기 그지없는 얼터락도 시대를 얼터못하고 그저 한 시대의 한 장르... Read More
One Wild Night: Live 1985-2001 Review (2001) [Live]
이준기 90/100
Mar 26, 2019 Likes : 2
본조비의 전성기 시절(?), 쪼금은 지난 느낌도 있지만 아무튼 정말 전성기 시절인 90년대 초반까지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공식적인 라이브 앨범이 없기에 나름 본조비 팬으로서 귀한 앨범이다.
발라드곡 하나없이 80분 꽉꽉채운 이 앨범은 현장감도 좋고 연주도 괜찮고 흠잡을데 없고, 심... Read More
New Jersey Review (1988)
Poslife 96/100
May 14, 2012 Likes : 2
- 조금 더 성숙해진 Bon Jovi 음악 -
전작의 성공에 이어, 이 앨범도 Bon Jovi의 성공에 한 몫을 한다.
먼저 'Lay Your Hands On Me'는 Bon Jovi Live에서 거의 빠지지 않았던 곡이다. 관객과의 호흡이 일품인 곡.
그리고 2번 트랙 'Bad Medicine' ... 이 곡은 Bon Jovi 최고의 곡 중 하나이다. 놀랄만한 연주력...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