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issing Link Review
Band | |
---|---|
Album | The Missing Link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1993 |
Genres | Thrash Metal, Heavy Metal |
Labels | Noise Records |
Length | 59:12 |
Ranked | #27 for 1993 , #1,499 all-time |
Album rating : 87.9 / 100
Votes : 18 (5 reviews)
Votes : 18 (5 reviews)
September 18, 2024
밴드의 다섯 번째 앨범 Reflections of a Shadow에서 살짝 주춤하긴 했지만 Rage는 90년대를 성공적으로 개막했다. Trapped!를 통해 전작의 부진을 말끔히 털어버린 그들은 이 앨범으로 유럽을 대표하는 메탈 밴드로 성장할 조짐을 보였다. 이는 진실로 값진 성과가 아닐 수 없다. 비슷한 시기에 활동을 개시했던 독일 메탈의 거장들이 90년대 들어 급격히 활력을 잃어갔던 것에 반해, Rage에게 90년대란 80년대보다도 더한 영광스러운 시절이나 다름없었다. 그도 그럴게 이 시기에 나온 앨범들이 현재까지 밴드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남아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Rage의 기본적인 레퍼토리를 장식하는 곡들이 몰려있기 때문이다. 80년대 전성기를 누린 밴드들 중 90년대에 폼이 많이 떨어졌던 밴드들이 많았는데, Rage는 그 반대 사례의 전형이었다.
여섯 번째 앨범 Trapped!가 유럽에서 좋은 반응을 받으면서, Rage는 이윽고 그들의 무수한 디스코그래피에서도 손에 꼽히는 작품을 발표했다. Trapped! 또한 탁월하기 이를 데 없는 앨범이었지만, 후속작 The Missing Link는 그 이상의 걸작이었다. 활동기간이 40여년에 육박하는 Rage지만 그들이 만들었던 작품 중 이 앨범만큼 개개의 트랙이 막강했던 앨범은 없었던 것 같다. 바로 뒤에 발표한 Black in Mind가 준수하기 이를 데 없는 작품으로 The Missing Link에 가장 가까운 거리에 근접하고 있지만 다소의 손색이 있다. 이토록 명곡들이 풍성하게 수록되어 있는 The Missing Link는 개인적으로 Rage의 베스트 앨범이나 다름없는 작품으로 여기고 있다.
작품의 성향은 전작 Trapped!가 기저에 자리잡고 있지만, 변화가 가미되어 있다. 전작이 현대적인 파워 메탈이 확고히 중심에 서 있었다면, 본작에서는 주도권을 내주었다. 스래쉬 메탈이 이 앨범에 많이 주입되면서, 파워 메탈과 스래쉬 메탈이 앨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양분하고 있다. 스래쉬 성분이 파워 메탈에 도전할 만큼 사운드에 많이 가미되면서 Trapped!보다 힘과 에너지로 밀어붙이는 경향은 훨씬 강해졌다. 그렇지만, 후속작 Black in Mind 만큼 노골적이지는 않을 정도지만 전작과 비교했을 때 사운드상의 변화는 오프닝 트랙부터 강하게 감지된다. 하지만, 아직 Rage 식 파워 메탈은 The Missing Link의 핵심에서 확고히 견지되고 있다. 빠른 스피드로 질주하기보다는 그들은 자신들의 페이스대로 묵직하지만 중후하게 꾸준히 전진하고 있는 모습이 앨범 전체에서 확인되고 있다.
The Missing Link은 시작부터 무게감 있지만 거침없이 몰아치는 Firestorm으로 시작된다. 한창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은 3인조, 특히 작곡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Peavy Wagner의 멜로디 감각이 제대로 발휘된 이곡은 앨범의 베스트 트랙이나 다름 없다. 그 뒤를 잇는 Nevermore와 Refuge의 폭풍이 몰아치는 듯한 거침없는 질주, 그리고 Certain Days와 Who Dares, Raw Caress는 Rage 식 파워 메탈의 문법으로 스래쉬를 적절히 해석하여 이전 앨범보다 더 강력한 힘으로 청자를 사로 잡는다. 앨범의 중후반부에 자리잡은 Lost In The Ice는 서사적인 구성과 유려한 멜로디를 자랑하는 트랙으로 Rage의 한층 신장된 작곡 역량을 직접적으로 입증하는 트랙이나 다름없다. 거의 10분에 달하는 등 이 곡을 듣는 청자에게 다소 긴 호흡을 요구하지만, 이 트랙에서 과시적인 요소나 인위적 꾸미는 모양새는 찾을 수 없다. 곡의 전개를 위해 최소한의 요소만 담아냈지만, 충분히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일 만한 요소만을 담아내어 이 앨범에 좀더 빠져들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Rage와 시작이 조금 더 빨랐던 독일 스래쉬의 3대 밴드들은 90년대에 접어들면 침체기에 접어든다. Kreator는 밴드 본인들에게 있어서 음악적 실험을 통해 값진 음악적 성과를 성취했지만 대신에 팬베이스에 상당한 손상을 입었고, Sodom은 스래쉬의 기원인 펑크록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등 음악적 변신을 시도했으나 반응은 시원치 않았으며, Destruction은 거의 10년에 가까운 시간을 휴지기를 갖는 등 독일 메탈 씬을 넘어 유럽 메탈 씬 전체를 대표하던 이 거장들은 과거의 활약이 무색할 만큼 침체된 상황을 보내고 있었다. 반면에 Rage는 Trapped!를 시작으로 The Missing Link, Black in Mind, 그리고 오케스트라를 적절히 활용하여 만든 Lingua Mortis까지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다. The Missing Link는 그 시기의 가장 중심 시간대를 관통하는 걸작으로 그들의 디스코그래피의 핵심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The Missing Link는 Rage 팬이 아니더라도 파워 메탈 팬이라면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여섯 번째 앨범 Trapped!가 유럽에서 좋은 반응을 받으면서, Rage는 이윽고 그들의 무수한 디스코그래피에서도 손에 꼽히는 작품을 발표했다. Trapped! 또한 탁월하기 이를 데 없는 앨범이었지만, 후속작 The Missing Link는 그 이상의 걸작이었다. 활동기간이 40여년에 육박하는 Rage지만 그들이 만들었던 작품 중 이 앨범만큼 개개의 트랙이 막강했던 앨범은 없었던 것 같다. 바로 뒤에 발표한 Black in Mind가 준수하기 이를 데 없는 작품으로 The Missing Link에 가장 가까운 거리에 근접하고 있지만 다소의 손색이 있다. 이토록 명곡들이 풍성하게 수록되어 있는 The Missing Link는 개인적으로 Rage의 베스트 앨범이나 다름없는 작품으로 여기고 있다.
작품의 성향은 전작 Trapped!가 기저에 자리잡고 있지만, 변화가 가미되어 있다. 전작이 현대적인 파워 메탈이 확고히 중심에 서 있었다면, 본작에서는 주도권을 내주었다. 스래쉬 메탈이 이 앨범에 많이 주입되면서, 파워 메탈과 스래쉬 메탈이 앨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양분하고 있다. 스래쉬 성분이 파워 메탈에 도전할 만큼 사운드에 많이 가미되면서 Trapped!보다 힘과 에너지로 밀어붙이는 경향은 훨씬 강해졌다. 그렇지만, 후속작 Black in Mind 만큼 노골적이지는 않을 정도지만 전작과 비교했을 때 사운드상의 변화는 오프닝 트랙부터 강하게 감지된다. 하지만, 아직 Rage 식 파워 메탈은 The Missing Link의 핵심에서 확고히 견지되고 있다. 빠른 스피드로 질주하기보다는 그들은 자신들의 페이스대로 묵직하지만 중후하게 꾸준히 전진하고 있는 모습이 앨범 전체에서 확인되고 있다.
The Missing Link은 시작부터 무게감 있지만 거침없이 몰아치는 Firestorm으로 시작된다. 한창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은 3인조, 특히 작곡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Peavy Wagner의 멜로디 감각이 제대로 발휘된 이곡은 앨범의 베스트 트랙이나 다름 없다. 그 뒤를 잇는 Nevermore와 Refuge의 폭풍이 몰아치는 듯한 거침없는 질주, 그리고 Certain Days와 Who Dares, Raw Caress는 Rage 식 파워 메탈의 문법으로 스래쉬를 적절히 해석하여 이전 앨범보다 더 강력한 힘으로 청자를 사로 잡는다. 앨범의 중후반부에 자리잡은 Lost In The Ice는 서사적인 구성과 유려한 멜로디를 자랑하는 트랙으로 Rage의 한층 신장된 작곡 역량을 직접적으로 입증하는 트랙이나 다름없다. 거의 10분에 달하는 등 이 곡을 듣는 청자에게 다소 긴 호흡을 요구하지만, 이 트랙에서 과시적인 요소나 인위적 꾸미는 모양새는 찾을 수 없다. 곡의 전개를 위해 최소한의 요소만 담아냈지만, 충분히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일 만한 요소만을 담아내어 이 앨범에 좀더 빠져들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Rage와 시작이 조금 더 빨랐던 독일 스래쉬의 3대 밴드들은 90년대에 접어들면 침체기에 접어든다. Kreator는 밴드 본인들에게 있어서 음악적 실험을 통해 값진 음악적 성과를 성취했지만 대신에 팬베이스에 상당한 손상을 입었고, Sodom은 스래쉬의 기원인 펑크록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등 음악적 변신을 시도했으나 반응은 시원치 않았으며, Destruction은 거의 10년에 가까운 시간을 휴지기를 갖는 등 독일 메탈 씬을 넘어 유럽 메탈 씬 전체를 대표하던 이 거장들은 과거의 활약이 무색할 만큼 침체된 상황을 보내고 있었다. 반면에 Rage는 Trapped!를 시작으로 The Missing Link, Black in Mind, 그리고 오케스트라를 적절히 활용하여 만든 Lingua Mortis까지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다. The Missing Link는 그 시기의 가장 중심 시간대를 관통하는 걸작으로 그들의 디스코그래피의 핵심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The Missing Link는 Rage 팬이 아니더라도 파워 메탈 팬이라면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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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Firestorm | 4:57 | 89 | 5 |
2. | Nevermore | 4:27 | 87.5 | 4 |
3. | Refuge | 3:39 | 89 | 5 |
4. | The Pit And The Pendulum | 4:17 | 84 | 5 |
5. | From The Underworld | 3:09 | 86.3 | 4 |
6. | Certain Days | 5:45 | 83.8 | 4 |
7. | Who Dares | 4:27 | 83.8 | 4 |
8. | Wake Me When I'm Dead | 5:20 | 80 | 3 |
9. | Lost In The Ice | 9:48 | 85 | 4 |
10. | Her Diary's Black Pages | 3:35 | 83.3 | 3 |
11. | The Missing Link | 4:23 | 90 | 5 |
12. | Raw Caress | 5:24 | 80 | 3 |
2002 Remastered version bonus track : | ||||
13. | Another Kind Of Madness | 80 | 1 | |
14. | Truth Hits Everybody | 80 | 1 | |
15. | I Can't Control Myself | 80 | 1 | |
16. | Beyond The Pale | 90 | 1 | |
17. | Paranoid (demo) (Previously unreleased) | 75 | 1 |
Line-up (members)
- Peter "Peavy" Wagner : Vocals & Bass
- Manni Schmidt : Guitars
- Chris Ephthimiades : Drums
10,412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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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때 레이지어게인스트 보다 이팀을 먼저 접했습니다
뜬금없이 핫뮤직에서 독일 3대장 스래쉬 밴드라고 칭송하더군요.. (헬로윈 감마레이 그리고 이팀)
그리고 어느순간 천원짜리 4장은 사라지고 이테잎이 제 책가방속에 자리를 잡더군요
이후 마이마이 카세트에서 뿜어오는 이 뭐...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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