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ddrunk Review
Band | |
---|---|
Album | Blooddrunk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April 9, 2008 |
Genres | Melodic Death Metal, Power Metal |
Labels | Spinefarm Records |
Length | 36:47 |
Ranked | #203 for 2008 , #6,724 all-time |
Album rating : 72.1 / 100
Votes : 52 (5 reviews)
Votes : 52 (5 reviews)
October 4, 2024
Children of Bodom의 여섯 번째 앨범을 듣노라면 여러 생각이 든다. 이 앨범이 정녕 데뷔 앨범인 Something Wild부터 4집 Hate Crew Deathroll까지, 멜로딕 데스 메탈 밴드중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한 멜로디 메이킹 능력을 뽐내던 그 밴드의 작품인지 말이다. 하지만, 이 앨범 또한 여지없이 Children of Bodom의 작품이라는 사실은 분명해 보인다. 이전 앨범보다 두텁고 그루브한 리듬을 타는 데스 메탈은 이전의 밴드 성향과 상당한 괴리를 보이고 있지만, 이들이 여전히 굉장한 재능을 지닌 밴드였다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Are You Dead Yet?에서 새로이 확립한 노선은 Blooddrunk에서도 여지없이 관철되고 있다. 이러한 노선 확립이 일회성이기를 기도한 밴드의 팬들이 많았던 듯하지만 Children of Bodom은 전혀 개의치 않았던 모양이다. 기성 멜로딕 데스 메탈 팬들의 바람에 밴드는 무심하게 대해버린다. 음악 자체로 Blooddrunk을 나쁜 앨범으로 치부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는다. 쓰래쉬 메탈 Children of Bodom의 좀더 자제한 키보드 멜로디가 가미된 양식은 생각만큼 나쁘게 들리진 않는다. 하지만, 이 앨범을 들으면서 기성 팬들이 납득하고 넘어걸 거란 생각은 그리 들지 않는다. 일단 개인적으로도 Blooddrunk이 설득력이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과거에 이들이 남긴 앨범들에 비할 만큼 좋은 작품으로 보지 않는다. 이 앨범을 듣고 있으면 이런 생각이 든다.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식당이 있다고 가정을 해보자.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이 식당이 대대적으로 메뉴를 리뉴얼하면서 내가 먹던 음식이 사라져서 새로운 음식을 먹게 된다. 그런데 새로운 매뉴는 입에 제법 잘 맛기는 하는데, 나는 전에 먹던 음식이 계속 그리워지는 상황이다. Blooddrunk은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 앨범이 Children of Bodom이 만들지 않았더라면 말이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Hellhounds on My Trail | 3:58 | 90 | 1 | Music Video |
2. | Blooddrunk | 4:05 | 87.5 | 2 | Music Video |
3. | LoBodomy | 4:24 | 75 | 1 | |
4. | One Day You Will Cry | 4:05 | - | 0 | |
5. | Smile Pretty For the Devil | 3:54 | 85 | 1 | |
6. | Tie My Rope | 4:14 | - | 0 | |
7. | Done With Everything, Die For Nothing | 3:29 | - | 0 | |
8. | Banned From Heaven | 5:05 | 90 | 1 | |
9. | Roadkill Morning | 3:32 | - | 0 |
Line-up (members)
- Alexi "Wildchild" Laiho : Vocals, Lead Guitars, Music, Lyrics
- Roope Latvala : Rhythm Guitars, Backing Vocals
- Henkka T. Blacksmith : Bass, Backing Vocals
- Jaska W. Raatikainen : Drums
- Janne "Warman" Wirman : Keyboards
10,378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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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X Review (2002) | 70 | Oct 9, 2024 | 0 | ||||
Restless and Wild Review (1982) | 75 | Oct 8, 2024 | 0 | ||||
100 | Oct 8, 2024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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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 Oct 6, 2024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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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 Oct 5, 2024 | 0 | |||||
80 | Oct 5, 2024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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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 Oct 4, 2024 |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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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st Review (1994) | 80 | Oct 4, 2024 | 0 | ||||
70 | Oct 4, 2024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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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DET]-[ 95/100
Jan 9, 2021 Likes : 9
갓 스무살이 되었던 2001년, 강남의 어느 지하상가 레코드가게에서 이 앨범을 구한뒤 돌아오는 버스에서 청취했던 어느 봄날이 아직 기억에 생생하다. 박진감있는 리프들과 어지럽게 펼쳐지는 기타와 키보드의 솔로들은 당시 편협하게 메탈장르를 대했던 나에게는 적지않은 충격이었다.
... Read More
Gothenburg 100/100
Oct 9, 2022 Likes : 7
이 앨범의 리뷰만큼 작성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많이 다듬은 리뷰는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만큼 이 Follow The Reaper 앨범은 멜로딕 데스 메탈 씬에 있어서도, 그리고 본인의 음악 취향에 있어서도 일종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그런 중요한 앨범이다.
COB의 모든... Read More
Stradivarius 95/100
Apr 3, 2009 Likes : 6
개인적으로 이들의 최고작이라 생각하는 Hate Crew Deathroll. 3집까지의 네오클래시컬 어프로치는 상당 부분 사라진 대신에 스래쉬/코어적인 무게감과 데스메탈 본연의 브루탈리티를 강조하고 그 위에 보다 세련된 스케일로 연주하는 방식의 곡을 내놓았다. 이때문에 기존의 팬들은 적잖이 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