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st the Law Review
Band | |
---|---|
Album | Against the Law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August 21, 1990 |
Genres | Glam Metal, Hard Rock, Heavy Metal |
Labels | Enigma Records |
Length | 45:21 |
Ranked | #58 for 1990 , #2,657 all-time |
Album rating : 83.9 / 100
Votes : 23 (4 reviews)
Votes : 23 (4 reviews)
February 18, 2006
Stryper의 대변신! 1집 [The yellow and black attack] 발표 이후 4집 [In god we trust] 앨범에 이르기까지 소위 CCM 메탈 밴드로 명성을 날려 온 Stryper의 변신은 상당한 충격이었다. Stryper가 더 이상 자신들은 크리스천 메탈 밴드가 아님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다니! 누가 이런 일이 있으리라고 상상이나 했겠는가. 그러한 소위 "변절"의 선언 이후, Stryper는 기존에 들려주던 음악보다 훨씬 헤비해진 메탈 넘버들을 들고 팬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그 변신의 결과물이 바로 이 앨범, [Against the law] 이다. 타이틀만 딱 봐도 나타나지 않는가? 규범에 반대하여! 그들의 음악성을 속박(!)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는 크리스천 메탈의 굴레를 벗어버린 그들의 표현은 훨씬 자유스러워졌다. 물론 상업적으로도 어느 정도는 성공을 거두었다는 게 사실이고 말이다.
앨범 자켓만 일단 봐도 그런 변모가 돋보인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명 꿀벌 룩으로 불리는 Yellow/Black의 조화가 항상 인상적이던 앨범 자켓이 상당히 모던하면서 깔끔한, 어느 정도는 도시적인 그런 이미지를 짙게 보여주고 있다. 항상 자켓에 인쇄되어 있던 자신들의 이름이 유래한 곳, 이사야서 53장 5절의 이미지마저도 깔끔히 생략되어 있다. 소위 크리스찬 밴드로서의 Stryper는 일단 호흡을 멈추었다고 할 수 있는 상태인 것이다. 이 덕에 결국 크리스천 메탈로서의 Stryper의 이미지는 큰 타격을 입었고, 팬들의 이탈은 멈추지 않는 출혈인 양 계속된다. 결국, Stryper에서 리드 보컬리스트/기타리스트/송라이터로 활동하던 Michael Sweet가 탈퇴하면서 밴드는 자연스럽게 해산의 길을 걷게 된다.
[Against the law] 앨범은 전작들의 팝적인 성향에 비해 보다 강력하고 스트레이트한 구성을 갖춘 앨범이다. 평론가들은 이들의 변신을 "격찬" 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인상적인 변신을 보여준 인물 중 하나가 바로 보컬리스트 Michael Sweet. Sweet의 변신은 정말 인상적이다. 기존에 그가 보여줘 온 역량 역시 빼어난 것임에는 분명하지만, [Against the law] 에서의 그는 더 이상 사람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보컬 퍼포먼스를 뿜어낸다. 무엇보다 보컬 퍼포먼스가 굉장히 공격적으로 변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압도적인 고음역에 더해 이 고음역의 묵직함과 날카로움이 과거 Always there for you나 Calling on you 등의 곡에서 들려줬던 부드러운 느낌보다는, To hell with the devil이나 The way 등의 날카로운 곡에서 받을 수 있었던 느낌을 훨씬 강조한 것 같다. 그의 보컬이 폭발하고 있는 Rock the people은 순수한 보컬의 면에서 보았을 때는 Michael Sweet 커리어 사상 최고의 폭발력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연주력이 전작들에 비해 크게 변모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적인 연주력이 매우 화려해졌다. 기본적으로 Michael Sweet의 리듬 기타에 상당한 엣지가 간 느낌에 화려함을 기대하기는 영 어려웠던 연주력을 보여줘 온 Stryper가 이런 식의 화려한 연주를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할까. 특히 단조롭기 짝이 없던 Robert Sweet의 드러밍이 보여주는 현란한 테크닉은 필청, 이라고 해 둘 수 있을 것 같다. 전반적으로 이런 연주들이 전 곡에 걸쳐 펼쳐지고 있는데, 과거에 현란한 멜로디+단조로운 테크닉의 조합을 보여줘 온 이들이 보여주는 조합이라고 하기엔 순간적으로 균형을 좀 상실한 느낌이 들기도 하다.
드라마틱한 구성을 보여주기보다는 스트레이트한 면에 치중한 것이 한계라면 한계일 것 같은 앨범. 아무래도 멜로디 감각 자체는 전작 [In god we trust] 앨범이나 [To hell with the devil] 앨범에 비해 좀 떨어지는 느낌이긴 한데, 이는 멜로디 메이킹 감각이 쇠퇴했다기보다는 멜로디에서 테크닉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겨 가면서 정통 메탈로의 이동을 계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는데... 하여간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Michael Sweet이 메탈을 당분간 떠나 있었다는 것이 안타까워진다. 만약 Stryper가 팬들의 이탈을 감수하면서 계속 앨범을 발표했다면 정말 제대로 된 헤비 메탈 앨범을 들고 돌아왔을 것 같았는데 말이다. Stryper의 역량은 그렇게 묻혀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것이었다.
[2010. 7. 6 수정]
앨범 자켓만 일단 봐도 그런 변모가 돋보인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명 꿀벌 룩으로 불리는 Yellow/Black의 조화가 항상 인상적이던 앨범 자켓이 상당히 모던하면서 깔끔한, 어느 정도는 도시적인 그런 이미지를 짙게 보여주고 있다. 항상 자켓에 인쇄되어 있던 자신들의 이름이 유래한 곳, 이사야서 53장 5절의 이미지마저도 깔끔히 생략되어 있다. 소위 크리스찬 밴드로서의 Stryper는 일단 호흡을 멈추었다고 할 수 있는 상태인 것이다. 이 덕에 결국 크리스천 메탈로서의 Stryper의 이미지는 큰 타격을 입었고, 팬들의 이탈은 멈추지 않는 출혈인 양 계속된다. 결국, Stryper에서 리드 보컬리스트/기타리스트/송라이터로 활동하던 Michael Sweet가 탈퇴하면서 밴드는 자연스럽게 해산의 길을 걷게 된다.
[Against the law] 앨범은 전작들의 팝적인 성향에 비해 보다 강력하고 스트레이트한 구성을 갖춘 앨범이다. 평론가들은 이들의 변신을 "격찬" 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인상적인 변신을 보여준 인물 중 하나가 바로 보컬리스트 Michael Sweet. Sweet의 변신은 정말 인상적이다. 기존에 그가 보여줘 온 역량 역시 빼어난 것임에는 분명하지만, [Against the law] 에서의 그는 더 이상 사람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보컬 퍼포먼스를 뿜어낸다. 무엇보다 보컬 퍼포먼스가 굉장히 공격적으로 변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압도적인 고음역에 더해 이 고음역의 묵직함과 날카로움이 과거 Always there for you나 Calling on you 등의 곡에서 들려줬던 부드러운 느낌보다는, To hell with the devil이나 The way 등의 날카로운 곡에서 받을 수 있었던 느낌을 훨씬 강조한 것 같다. 그의 보컬이 폭발하고 있는 Rock the people은 순수한 보컬의 면에서 보았을 때는 Michael Sweet 커리어 사상 최고의 폭발력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연주력이 전작들에 비해 크게 변모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적인 연주력이 매우 화려해졌다. 기본적으로 Michael Sweet의 리듬 기타에 상당한 엣지가 간 느낌에 화려함을 기대하기는 영 어려웠던 연주력을 보여줘 온 Stryper가 이런 식의 화려한 연주를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할까. 특히 단조롭기 짝이 없던 Robert Sweet의 드러밍이 보여주는 현란한 테크닉은 필청, 이라고 해 둘 수 있을 것 같다. 전반적으로 이런 연주들이 전 곡에 걸쳐 펼쳐지고 있는데, 과거에 현란한 멜로디+단조로운 테크닉의 조합을 보여줘 온 이들이 보여주는 조합이라고 하기엔 순간적으로 균형을 좀 상실한 느낌이 들기도 하다.
드라마틱한 구성을 보여주기보다는 스트레이트한 면에 치중한 것이 한계라면 한계일 것 같은 앨범. 아무래도 멜로디 감각 자체는 전작 [In god we trust] 앨범이나 [To hell with the devil] 앨범에 비해 좀 떨어지는 느낌이긴 한데, 이는 멜로디 메이킹 감각이 쇠퇴했다기보다는 멜로디에서 테크닉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겨 가면서 정통 메탈로의 이동을 계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는데... 하여간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Michael Sweet이 메탈을 당분간 떠나 있었다는 것이 안타까워진다. 만약 Stryper가 팬들의 이탈을 감수하면서 계속 앨범을 발표했다면 정말 제대로 된 헤비 메탈 앨범을 들고 돌아왔을 것 같았는데 말이다. Stryper의 역량은 그렇게 묻혀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것이었다.
[2010. 7. 6 수정]
1 like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Against The Law | 3:49 | 83.3 | 3 |
2. | Two Time Woman | 3:40 | 80 | 3 |
3. | Rock The People | 3:34 | 81.3 | 4 |
4. | Two Bodies (One Mind One Soul) | 5:17 | 86.7 | 3 |
5. | Not That Kind Of Guy | 3:59 | 80 | 3 |
6. | Shining Star | 4:22 | 86.7 | 3 |
7. | Ordinary Man | 3:51 | 80 | 3 |
8. | Lady | 4:53 | 85 | 3 |
9. | Caught In The Middle | 3:48 | 81.3 | 4 |
10. | All For One | 4:31 | 86.3 | 4 |
11. | Rock The Hell Out Of You | 3:35 | 89 | 5 |
Line-up (members)
- Michael Sweet : Vocals & Guitars
- Oz Fox : Guitars
- Tim Gaines : Bass
- Robert Sweet : Drums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Icon Review (1993) | 100 | 4 hours ago | 0 | ||||
Death Magnetic Review (2008) | 65 | 5 hours ago | 0 | ||||
The Years of Decay Review (1989) | 100 | 6 hours ago | 1 | ||||
Paid in Full Review (2022) | 75 | 14 hours ago | 0 | ||||
A Prelude to Sorrow Review (2018) | 80 | 14 hours ago | 0 | ||||
Reborn Review (2018) | 80 | 15 hours ago | 0 | ||||
Forests of Witchery Review (1996) | 80 | 20 hours ago | 0 | ||||
Seasons in the Abyss Review (1990) | 90 | 1 day ago | 0 | ||||
Humanity - Hour 1 Review (2007) | 90 | 1 day ago | 0 | ||||
Eye II Eye Review (1999) | 75 | 2 days ago | 1 | ||||
Awakening from Dukkha Review (2021) | 75 | 2 days ago | 0 | ||||
Killing on Adrenaline Review (1998) | 100 | 4 days ago | 1 | ||||
Chapter 3: Parasomnia Review (2011) | 90 | 4 days ago | 1 | ||||
Time to Be King Review (2010) | 70 | 4 days ago | 0 | ||||
The Winter Wake Review (2006) | 75 | 4 days ago | 0 | ||||
Endless Review (2024) | 90 | 5 days ago | 1 | ||||
Forevermore Review (2011) | 70 | 6 days ago | 0 | ||||
80 | 6 days ago | 1 | |||||
90 | 7 days ago | 0 | |||||
Distance Over Time Review (2019) | 80 | 7 days ago | 1 |
Second Coming Review (2013)
Apache 90/100
Oct 4, 2013 Likes : 4
Michael Sweet은 늙었다. 늙었다고밖에 할 수 없다. 1963년생이니, 이젠 만으로도 얄짤없이 50대다-물론 서양은 나이를 만으로 세니까 Sweet이 공식적으로 50대에 진입한 것은 2013년부터다. 한국식으로 재자면 이미 작년의 Michael Sweet도 50대였겠지. 하지만 이게 뭐 중요한가. 고작 한두 살 차이인 것... Read More
Reborn Review (2005)
이준기 80/100
Nov 2, 2017 Likes : 2
Against the law 앨범을 발매하고 해체한지 15년만의 여섯번째 정규 앨범...
기대감을 안고 시디를 돌리지만 첫 트랙을 듣는 순간부터 당황스러운 뉴메탈 사운드가 전개된다. 앨범전체적으로 이 사운드가 줄곧 유지되는데 기존 팬들에겐 실망스러운 부분이 아닐수 없다. 게다가 7080하드락 헤비... Read More
Fallen Review (2015)
이준기 85/100
Oct 23, 2017 Likes : 2
전작 no more hell to pay에 대해선 애매모호한 의견을 제시했었는데 이번음반은 결론적으로 전작보다는 조금더 낫다.
전작과 사운드, 곡들의 전개, 보컬, 악기 연주들, 심지어 앨범자켓까지 상당히 많이 닮아있다. 재결성하기 전 쌍팔년대의 사운드와는 다르기에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 Read More
7 Seven the Best of Stryper Review (2003) [Compilation]
이준기 75/100
Aug 16, 2015 Likes : 1
1,2,3,4,5집을 가지고 있어야 하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하나도 안가지고 있고 그러다 학창시절에 듣던 스트라이퍼의 유명곡들이 듣고 싶어서 베스트 음반을 골라봤다. (한번에 1~5집을 사려했더니 도무지 파는곳도, 수입반 가격도 만만치 않았기도 하고..)
1,2번 트랙에 나온 곡들은 아쉽지만...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