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t Review
July 17, 2009
시애틀 4인방이 락음악계와 주류 음악계를 뒤흔들었던 90년대 초 "얼터너티브의 시대"를 찬란하게 수놓은 최고의 역작. 주목받는 신인 이였던 이들은 이 앨범으로 인해 단박에 A급 밴드가 되었다. 상업적으로도 크게 성공하여 미국 내에서만 4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이들은 다른 시애틀 밴드들(Nirvana, Soundgarden, Pearl Jam)과는 조금 다르게 "반항"과 "전투"의 이미지를 전면에 내새우진 않는다. 음악적으로도 관조적이고 구슬프고 잔잔한 음악을 선보인다. 골목대장이나 선동자의 느낌이 아닌, 우울증에 걸린 광기어린 천재의 감성이 이들의 음악에 녹아있다.
이들의 음악을 들으면 마치 지는 석양을 배경삼아 저 울타리밖을 배회하는 늙은 양치기 개의 쓸쓸한 발걸음이 느껴진다. 아무도 관심 갖지 않고,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육체의 한계를 느끼
며, 자신의 모든것을 내던질 열정이 존재했던 과거를 추억하는 그런 외로운 아웃사이더 말이다.
오히려 Pink Floyd 와 Doors(혹은 그 시대의 사이키델릭 밴드)에서 영향 받은 듯한 무미건조하고 무성의한 듯한 사운드 그러나 '슬픔'이 느껴지는 멜로디, 적재 적소에 터져주는 제리 켄트렐의 끝장나는 기타 ... 어느것 하나 매력적이지 않은 부분이 없다. 특히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은, Soundgarden의 크리스코넬에 버금가는 카리스마 보컬 레인스텔리(1967~2002. RIP)의 처절한 보컬이다. 읇조리는 듯한 몽롱한 음색에서 터져나오는 압도적인 가창력과 한맺힌 듯한 슬픈 싱잉은 왜 십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가 회자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전무후무한 대단한 카리스마의 소유자였지만, 밴드 활동이 뜸해진뒤 그의 처절하고 건조하고 슬펐던 음악처럼 슬픈 말년을 지내다가 약물중독으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였다.
당신의 음악 인생에 놓쳐서는 안되는 음악史 적으로도 상당히 중요한 위치에 있는 앨범으로 Nirvana의 'Nevermind', Peral Jam의 'Ten' 앨범과 더불어 마이너 얼터너티브 음악이 메인스트림을 점령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후에 메인스트림 헤비메틀의 암흑기가 왔을 정도로 수 많은 헤비메틀 밴드들을 좌절시키고 변질시켰다.
우리네 쓸쓸한 아웃사이더의 사운드 트랙, 진정 자신의 음악처럼 살아간 레인 스텔리를 오늘도 추모하며 짧고 쓸쓸한 리뷰를 마친다.
이들은 다른 시애틀 밴드들(Nirvana, Soundgarden, Pearl Jam)과는 조금 다르게 "반항"과 "전투"의 이미지를 전면에 내새우진 않는다. 음악적으로도 관조적이고 구슬프고 잔잔한 음악을 선보인다. 골목대장이나 선동자의 느낌이 아닌, 우울증에 걸린 광기어린 천재의 감성이 이들의 음악에 녹아있다.
이들의 음악을 들으면 마치 지는 석양을 배경삼아 저 울타리밖을 배회하는 늙은 양치기 개의 쓸쓸한 발걸음이 느껴진다. 아무도 관심 갖지 않고,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육체의 한계를 느끼
며, 자신의 모든것을 내던질 열정이 존재했던 과거를 추억하는 그런 외로운 아웃사이더 말이다.
오히려 Pink Floyd 와 Doors(혹은 그 시대의 사이키델릭 밴드)에서 영향 받은 듯한 무미건조하고 무성의한 듯한 사운드 그러나 '슬픔'이 느껴지는 멜로디, 적재 적소에 터져주는 제리 켄트렐의 끝장나는 기타 ... 어느것 하나 매력적이지 않은 부분이 없다. 특히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은, Soundgarden의 크리스코넬에 버금가는 카리스마 보컬 레인스텔리(1967~2002. RIP)의 처절한 보컬이다. 읇조리는 듯한 몽롱한 음색에서 터져나오는 압도적인 가창력과 한맺힌 듯한 슬픈 싱잉은 왜 십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가 회자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전무후무한 대단한 카리스마의 소유자였지만, 밴드 활동이 뜸해진뒤 그의 처절하고 건조하고 슬펐던 음악처럼 슬픈 말년을 지내다가 약물중독으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였다.
당신의 음악 인생에 놓쳐서는 안되는 음악史 적으로도 상당히 중요한 위치에 있는 앨범으로 Nirvana의 'Nevermind', Peral Jam의 'Ten' 앨범과 더불어 마이너 얼터너티브 음악이 메인스트림을 점령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후에 메인스트림 헤비메틀의 암흑기가 왔을 정도로 수 많은 헤비메틀 밴드들을 좌절시키고 변질시켰다.
우리네 쓸쓸한 아웃사이더의 사운드 트랙, 진정 자신의 음악처럼 살아간 레인 스텔리를 오늘도 추모하며 짧고 쓸쓸한 리뷰를 마친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Them Bones | 2:30 | 96.2 | 21 | Audio Music Video |
2. | Dam That River | 3:09 | 92.8 | 18 | Audio |
3. | Rain When I Die | 6:01 | 92 | 17 | Audio |
4. | Down in a Hole | 5:38 | 94.4 | 19 | Audio Music Video |
5. | Sickman | 5:29 | 86.7 | 17 | Audio |
6. | Rooster | 6:15 | 93.4 | 20 | Audio Music Video |
7. | Junkhead | 5:09 | 87.7 | 17 | Audio |
8. | Dirt | 5:16 | 91.7 | 17 | Audio |
9. | God Smack | 3:50 | 88.9 | 16 | Audio |
10. | Iron Gland | 0:43 | 70.6 | 9 | Audio |
11. | Hate to Feel | 5:16 | 88.1 | 15 | Audio |
12. | Angry Chair | 4:47 | 91.3 | 17 | Music Video Audio |
13. | Would? | 3:28 | 97.6 | 21 | Audio Music Video |
Line-up (members)
- Layne Staley : Vocals & Guitars
- Jerry Cantrell : Guitars & Backing Vocals
- Mike Starr : Bass
- Sean Kinney : Drums
10,712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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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t Review (1992)

Mar 31, 2013 Likes : 8
남들이 아무리 좋다고 한들 내 귀에 맞지 않으면 음악감상을 고통이 될 수 밖에 없다.
몇년전 사놓고선 가끔 들으면서도 뭐 이런 늘어지는 음악이 다 있지? 하면서도 나름 인기도 있고 의미도 있는 음반이라는 평가들때문에 언젠간 이 음반을 인정하게 되는 날이 있으리라 하며 지내왔고 ... Read More
Dirt Review (1992)

Mar 27, 2020 Likes : 7
그런지 얼터너티브 라는 단어로는 표현이 부족한 명반
앨리스 인 체인스의 음악은 헤비+싸이키델릭+광기+우울함
이 복합적으로 녹아들어있는 독특한 음악이다
레인 스탤리의 광기 어린 보컬이
제리 캔트렐의 수려한 보컬과 어울리며
헤비함+나른함이 동시에 교차된다
사람들은 Woul... Read More
Dirt Review (1992)

Sep 17, 2009 Likes : 7
사실... 이 밴드는 얼터너티브/그런지 락인데 이게 왜 헤비메탈로 분류가 되어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미국 시애틀에서 이른바 Big Three라고 불렸던 그런지 락 밴드들 중에 한 밴드로 어느정도의 역사가 있는 밴드이다. 한국에서는 Grunge = Seattle = Nirvana라는 공식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Read More

▶ Dirt Review (1992)

Jul 17, 2009 Likes : 6
시애틀 4인방이 락음악계와 주류 음악계를 뒤흔들었던 90년대 초 "얼터너티브의 시대"를 찬란하게 수놓은 최고의 역작. 주목받는 신인 이였던 이들은 이 앨범으로 인해 단박에 A급 밴드가 되었다. 상업적으로도 크게 성공하여 미국 내에서만 4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