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rimson Idol Review
Band | |
---|---|
Album | The Crimson Idol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August 1, 1992 |
Genres | Heavy Metal, Rock Opera |
Labels | Capitol Records |
Length | 57:54 |
Ranked | #8 for 1992 , #244 all-time |
Album rating : 91.4 / 100
Votes : 44 (7 reviews)
Votes : 44 (7 reviews)
November 25, 2009
개망나니로만 알려져 있었던 Blackie Lawless. 그런 그의 성향을 입증이라도 하는 듯이 W.A.S.P. 데뷔 이래 그들이 보여준 음악은 말 그대로 개망나니들이 할 법한 난잡한 음악이었다-음악성 자체가 난잡하다기보다는 W.A.S.P.라는 밴드가 보여주던 음악이 풍기는 이미지가 난잡하다는 뜻으로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그리고 운명의 1993년-타국에서는 1992년에 발표되었으나, 본인이 가지고 있는 앨범은 미국반이라 미국 기준으로 서술하기로 한다-, 그들의 통산 다섯번째 스튜디오 앨범 [The crimson idol] 이 발표된 것은 학부모들이 꼽은 가장 유해한 밴드의 순위에 이름을 올리던 W.A.S.P.의 위상을 난잡한 파티 그룹에서 사회에 대한 심오한 성찰을 다루는 밴드로 격상시키기에 이른다.
W.A.S.P.는 이 앨범에서 Jonathan Steel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자신들의 주제를 표현하고자 하고 있다. [The crimson idol] 에서는 락 스타와 레코드사, 그리고 그들이 엉킨 가운데에서 벌어지는 부조리한 현실을 다루어진다. 그리고 그 주인공이라고 할 인물이 가상의 인물이자, 어쩌면 Blackie Lawless 본인을 모델로 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을 Jonathan Steel이다. 아래는 이 앨범의 스토리 라인에 대한 아주 간략한 요약이자 서술이다. 오역과 의역으로 점철되었을 수 있는 해석이라지만... 그래도.
[...Jonathan Steel은 William Steel과 Elizabeth Steel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Jonathan의 형 Michael Steel이 있었다. 형 Michael은 항상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아이였고, Jonathan은 단지 애물단지에 불과한 존재였다. 그리고 교통사고를 당해 형 Michael이 죽음을 당한 이후, Jonathan은 자신을 질시하는 집을 떠나 약물과 술로 점철된 거리에서의 방황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가 우연히 음악용품 가게에서 기타를 본 순간, 그의 모든 운명은 변화를 겪게 된다. 기타를 훔쳐낸 그는 거리의 기타 연주자로서 살아가다가 [Chainsaw] 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레이블의 사장 Charlie를 만나게 되고, 그는 Jonathan을 스타로 만들어 줄 것이라 약속한다. 매니저 Alex Rodman과 함께한 Jonathan은 스타가 되었고,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그가 끊임없이 갈망하던 부모로부터의 사랑과 인정을 얻을 수는 없음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화려함 속에 감추어진 스타로서의 공허한 삶, 그리고 무수한 콘서트들... 어느 콘서트 전야, 그는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과 자신의 부모 사이에 깊게 패여 있는 감정의 골과 흉터를 메우고자 한다. 하지만 부모가 그에게 남긴, 채 50단어조차 되지 않았다던 대화의 마지막 네 단어, [We have no son.] Jonathan의 절망은 더 이상 채워질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Jonathan은 콘서트에 올라 기타 스트링을 뜯어내 그 스트링으로 스스로 목을 매단다...]
W.A.S.P. 음악 역사상 가장 거대한 실험이자 가장 거대한 충격, 이 정도 말이면 이 앨범에 대해 서술하기에 충분한 문장일까. 개망나니로 통하던 Lawless의 음악적 가능성이 가장 화려하게 빛난 때가 바로 이 때가 아닐까? 앨범 녹음 당시 만 36세의 나이에 이르렀던 Lawless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는 말 그대로 물이 올라 있고, 역동적인 코러스 라인과 복잡다단해진 구성은 이 앨범을 소위 말하는 헤비 메탈 3대 컨셉 앨범에 꼽기에 부족함이 없게 만들지 않나 한다. 이 정도는 되어야 컨셉 앨범이라고 주장하는 게 이해가 갈 것 같다.
W.A.S.P.는 이 앨범에서 Jonathan Steel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자신들의 주제를 표현하고자 하고 있다. [The crimson idol] 에서는 락 스타와 레코드사, 그리고 그들이 엉킨 가운데에서 벌어지는 부조리한 현실을 다루어진다. 그리고 그 주인공이라고 할 인물이 가상의 인물이자, 어쩌면 Blackie Lawless 본인을 모델로 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을 Jonathan Steel이다. 아래는 이 앨범의 스토리 라인에 대한 아주 간략한 요약이자 서술이다. 오역과 의역으로 점철되었을 수 있는 해석이라지만... 그래도.
[...Jonathan Steel은 William Steel과 Elizabeth Steel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Jonathan의 형 Michael Steel이 있었다. 형 Michael은 항상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아이였고, Jonathan은 단지 애물단지에 불과한 존재였다. 그리고 교통사고를 당해 형 Michael이 죽음을 당한 이후, Jonathan은 자신을 질시하는 집을 떠나 약물과 술로 점철된 거리에서의 방황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가 우연히 음악용품 가게에서 기타를 본 순간, 그의 모든 운명은 변화를 겪게 된다. 기타를 훔쳐낸 그는 거리의 기타 연주자로서 살아가다가 [Chainsaw] 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레이블의 사장 Charlie를 만나게 되고, 그는 Jonathan을 스타로 만들어 줄 것이라 약속한다. 매니저 Alex Rodman과 함께한 Jonathan은 스타가 되었고,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그가 끊임없이 갈망하던 부모로부터의 사랑과 인정을 얻을 수는 없음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화려함 속에 감추어진 스타로서의 공허한 삶, 그리고 무수한 콘서트들... 어느 콘서트 전야, 그는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과 자신의 부모 사이에 깊게 패여 있는 감정의 골과 흉터를 메우고자 한다. 하지만 부모가 그에게 남긴, 채 50단어조차 되지 않았다던 대화의 마지막 네 단어, [We have no son.] Jonathan의 절망은 더 이상 채워질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Jonathan은 콘서트에 올라 기타 스트링을 뜯어내 그 스트링으로 스스로 목을 매단다...]
W.A.S.P. 음악 역사상 가장 거대한 실험이자 가장 거대한 충격, 이 정도 말이면 이 앨범에 대해 서술하기에 충분한 문장일까. 개망나니로 통하던 Lawless의 음악적 가능성이 가장 화려하게 빛난 때가 바로 이 때가 아닐까? 앨범 녹음 당시 만 36세의 나이에 이르렀던 Lawless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는 말 그대로 물이 올라 있고, 역동적인 코러스 라인과 복잡다단해진 구성은 이 앨범을 소위 말하는 헤비 메탈 3대 컨셉 앨범에 꼽기에 부족함이 없게 만들지 않나 한다. 이 정도는 되어야 컨셉 앨범이라고 주장하는 게 이해가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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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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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The Titanic Overture | 3:32 | 88.8 | 10 | Audio |
2. | The Invisible Boy | 5:12 | 90 | 11 | |
3. | Arena of Pleasure | 5:00 | 90 | 9 | |
4. | Chainsaw Charlie (Murders in the New Morgue) | 7:48 | 96.8 | 13 | Audio |
5. | The Gypsy Meets the Boy | 4:16 | 82.5 | 8 | |
6. | Doctor Rockter | 3:51 | 84.4 | 8 | |
7. | I Am One | 5:25 | 84.4 | 9 | |
8. | The Idol | 8:41 | 97 | 12 | Audio Music Video |
9. | Hold on to My Heart | 4:23 | 93.1 | 10 | Audio |
10. | The Great Misconceptions of Me | 9:44 | 93.3 | 11 | Audio |
Line-up (members)
- Blackie Lawless : Vocals, Bass & Keyboards
- Bob Kulick : Guitars
- Frankie Banali : Drums
- Stet Howland : Drums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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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8, 2021 Likes : 1
What is often hailed as one of if not the best W.A.S.P. albums is ironically more so a solo effort by bandleader Blackie that eventually got the W.A.S.P. label slapped on it so it could sell. Sometimes, an album can be a better package if it really is done entirely by one person. Especially in the case of a concept album.
Blackie had a story, he had a few main motifs and he ... Read More
Live...In the Raw Review (1987) [Live]
구르는 돌 90/100
Jul 30, 2010 Likes : 1
W.A.S.P.는 Glam Metal씬에서 비교적 이른 시기에 성공가도를 걸은 팀으로 꼽히고 있다. 이들은 초기부터 글램 메탈의 형태에 누구보다도 쇼킹한 무대 퍼포먼스로 명성을 얻어갔다. 그러나 이들의 인기전선에 기복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밴드의 초창기에 발표한 셀프 타이틀 앨범과 The Last Comm...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