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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aming Symphony Review

Impellitteri - Screaming Symphony
Band
Albumpreview 

Screaming Symphony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Heavy Metal
LabelsJVC
Length33:04
Ranked#11 for 1996 , #304 all-time
Album rating :  89.6 / 100
Votes :  55  (7 reviews)
Reviewer :  level 11         Rating :  80 / 100
1987년 Chris Impellitteri는 자신의 이름을 건 셀프 타이틀 앨범인 [Impellitteri] 라는 제목의 미니 앨범으로 메탈 신에 데뷔했고, 1988년 불혹의 명 보컬리스트 Graham Bonnet과 함께 한 걸작 [Stand in line] 을 발표했다. 그러나 1집 앨범 이후 Bonnet과 결별하고 EP에서의 보컬리스트였던 Rob Rock과 함께한 2집 [Grin and bear it] 이 기대치를 월등히 밑돌아 버리면서 Impellitteri는 좋은 데뷔 이후 말아먹는 전형의 아티스트가 될 뻔 했다-지금 당장 그런 밴드가 있냐고 물어본다면... 뭐 어딘가엔 있지 않을까? 불현듯 떠오르는 게 임재범이 한때 재적했던 한국의 메탈 밴드 외인부대다. 임재범이 나간 이후 음악적 방향을 완전히 뒤틀었던데...-. 하지만 1993년 새로 내 놓은 미니 앨범 [Victim of the system] 과 1994년의 정규 앨범 [Answer to the master] 에서 Impellitteri는 본인의 음악적 방향을 다시 뒤집어 돌렸고, 그런 새로운 Impellitteri의 스타일을 맛깔나게 정립한 것이 1996년작 [Screaming symphony] 가 아닌가 한다.

1집에서의 Impellitteri의 기타는 일단 빨랐다. 하지만 Graham Bonett의 보컬 역시 압도적인 파워를 가지고 있었다. 둘 모두가 주역이 되는 것은 쉽지 않았을 텐데, 그 둘이 공존하는 데 성공한 앨범이 1집 [Stand in line] 에서의 성과라 하겠다. 그들은 클래시컬하면서도 비장한, 독특한 분위기를 음반 내에 형성해 넣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더 이상 이 앨범에서의 Chris Impellitteri는 1집 [Stand in line] 의 그가 아니다. 보다 화려해졌고, 보다 테크니컬하다. 백두산의 1집 타이틀이었던 [Too fast! Too loud! Too heavy!] 를 떠올리게 한다고 할까-음악적 방향 이야기가 아니라, Impellitteri의 기타 연주에 대한 레토릭에 가까울 것 같다-? 뭔가 비장한 맛이 나는 중후장대한 느낌이라기보단, 말 그대로 화염을 뿜는 것 같은 Impellitteri의 기타 퍼포먼스가 날렵하게 찔러대는 호쾌한 맛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Rob Rock의 강력한 하이 피치 보컬 퍼포먼스도 필청 요소라고 하겠다. Rob Rock의 미칠듯한 초고음 보컬 퍼포먼스는 정말 예술적이다. 의외로 메탈 듣는다는 사람들 중에서도 상당히 저평가되는 인상이 강한데, 개인적으로는 20세기부터 지금까지를 살아온 보컬리스트 중 감히 최고의 역량을 다툴 수 있는 인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솔로 앨범이건-그의 솔로 앨범만 세 장인 걸로 기억한다-, 프로젝트 앨범이건-Avantasia 프로젝트, 1집인 [The metal opera] 의 7번 트랙인 The glory of Rome에서 Tobias Sammet, Oliver Hartmaan과 함께 열창하는 인물이 Rob Rock이다-항상 최고 수준의 강력한 보컬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멋진 보컬리스트. 어떤 앨범에 참가한다 해도 일정 이상의 퀄리티를 보장하는 것은 그의 보컬 때문일지도...

곡들은 전반적으로 타이트하고 심플한, 파워 넘치는 전개를 취하고 있다. 특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은 Kingdom of light와 Rat race 두 곡인데, 두 곡에서 벼락을 뿜는 Impellitteri의 기타 퍼포먼스와 Rock의 압도적인 보컬 퍼포먼스는 정말이지... Yngwie Malmsteen의 [Alchemy] 와 비슷한 느낌이랄까? 다만 앨범의 곡들이 전반적으로 다 이 스타일에 정형화된 편이라는 점을 짚고 싶다. 위에서 타이트하고 심플한, 이라는 수식어를 사용했는데, 바꿔 말하자면 좀 [단순한] 느낌이 드는 전개로 곡들이 이어진다. 대개 4분 이내에서 화려하게 불을 뿜어대며, 청자는 어? 어? 하며 탄성을 내지르기 바쁘다가 어느 새 앨범이 순식간에 끝나버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앨범이랄까.

거기에 조금 덧붙이자면, 개인적으로는 이 앨범에서부터 Impellitteri가 약간의 매너리즘에 빠져들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앨범, 아니 1993년의 EP [Victim of the system] 에서부터 Impellitteri가 변한 게 있을까? 잘 모르겠다. Graham Bonett과 다시 함께 했던 [System X] 는? 흑역사 취급 받는 2004년 앨범 [Pedal to metal] 은 제끼도록 하자. 2009년 신보로 내 놓았던 [Wicked maiden] 은 어땠나? 변한 것 없다. Impellitteri는 여전하다. 그의 손가락은 여전히 스트링 위에서 벼락을 뿜어낸다. 하지만 그 벼락이 사람의 마음을 뒤흔들 정도로 화려하게 꽂히느냐를 묻는다면... 최소한, 내 안에서 그의 벼락은 더 이상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슬프고 유감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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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1.Father Forgive Them3:2889.410Audio
2.I'll Be with You3:3987.29
3.Walk Away4:0487.29
4.Kingdom of Light4:0988.39
5.Countdown to the Revolution3:5885.69
6.17th Century Chicken Pickin'2:2992.315Audio
7.Rat Race4:1195.414Audio
8.For Your Love4:21859
9.You Are the Fire2:4386.98

Line-up (members)

10,447 reviews
Stand in Line
level 21 Eagles   90/100
Nov 9, 2005       Likes :  5
Yngwie Malmsteen이 비교적 여성스러운 섬세한 플레이를 구사하는 것에 비하여, 80년대 후반경에 잉베이의 몇 안 되는 적수로 떠올랐던 Chris Impellitteri는 남성적이고 파워풀한 멜로디 전개에 하모닉 마이너 스케일을 접목시킨 '애수 어린 섬광'과도 같은 신기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치며 기타 히어... Read More
Stand in Line
level 11 pasolini2   90/100
Oct 26, 2021       Likes :  4
80년대 후반 잉베이의 인기는 중학생인 저에게는 거의 신격화 되어 있었고, 알카트라즈(물론 스틸러 포함) 부터 정주행이 대세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와중에 알카트라즈의 잉베이 뿐만 아니라 그래엄 보넷의 파워풀한 보컬을 듣고 그 때까지만 해도 주다스 프리스트의 롭옹 밖에는 진... Read More
Stand in Line
level 18 휘루   90/100
Jul 15, 2014       Likes :  4
Alcatrazz가 해체 되고 Graham Bonnet이 Impellitteri 첫 정규앨범에 합류 되면서 한동안 이슈가 되었다고 한다. Hard Rock밴드인 그 유명한 Rainbow의 Vocal이 합류한 것이 큰 이슈꺼리 였다고 하는데, 이 당시 Impellitteri는 그냥 갓 출범한 밴드라고만 알고 있었다 했고 Graham Bonnet이 만든 밴드라고 인식이 되... Read More
Venom
level 18 휘루   85/100
Sep 6, 2016       Likes :  3
Impellitteri의 무려 10번째 정규앨범이자, 6년 만의 복귀작으로 Chris Impellitteri는 그동안의 공백을 "Animetal USA"로 활동하였는데, 나름 그곳에서 재미를 봤는지 Impellitteri로 돌아오는 기간이 상당히 길었다. 그래도 Rob Rock도 때마침 하던 일이 정리됐는지, Chris Impellitteri와 재회하며, 다시 활... Read More
Answer to the Master
level 18 휘루   90/100
May 25, 2016       Likes :  3
[Stand in Line]의 성공 이후, Graham Bonnet이 빠지고 한때 유행에 가까웠던, "어떤 Guitarist가 가장 빠르게 연주를 하냐"는 붐은 "빠르게 Guitar를 쳐야만, 잘 치는 것이냐?"라는 물음에 완벽한 대답을 찾지를 못 했었는지, 붐은 순식간에 종식 되었다. 그리고선 4년이나 지나서 나온 앨... Read More
Eye of the Hurricane
level 21 구르는 돌   80/100
Apr 11, 2015       Likes :  3
Impellitteri하면 가장 많이 언급되는 작품으로는 아마도 Stand in Line과 Screaming Symphony일 것이다. 두 작품은 Impellitteri의 존재를 Heavy Metal팬들에게 각인시킨 걸작들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Impellitteri가 발표한 작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앨범은 Eye of the Hurricane이다. 밴드의 디스코그래피에서 전... Read More
Stand in Line
level 18 이준기   86/100
Apr 2, 2012       Likes :  3
속주 기타리스트로 유명한 임펠리테리의 첫 정규 앨범, 보컬은 그래햄 보넷, 드럼은 미스터빅 드러머로 유명한 팻 토페이로 이름만 들어도 어느정도 수준일지 예상이 되며, 실제로도 임펠리테리의 환상적인 기타라인에 보석을 박듯 명 연주, 힘찬 목소리를 들려준다. 어느곡이든간에... Read More
Eye Of The Hurricane
level 11 Apache   70/100
Oct 31, 2006       Likes :  3
Chris Impellitteri는 1987년 자신의 이름을 걸고 발표했던 EP [Impellitteri] 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던 스웨덴 출신의 기타 히어로 Yngwie Malmsteen을 제압할 수 있는 미국인 기타 히어로라는 위치를 부여받았다. 그만큼 그가 데뷔 EP에서 보여준 기타리스트로서의, 혹은 작곡가로서의 역량은 그 해 데뷔... Read More
Eye of the Hurricane
level 17 The DEAD   45/100
Sep 5, 2019       Likes :  2
80년대 후반 세계적으로 기타 속주 연주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 시작이 잉베이 말름스틴이라는 스웨덴출신의 속주 기타로 시작이 되더니 폴 길버트, 토니 맥칼파인, 그리고 임펠리테리까지 등장하면서 당시 기타키드들에게 신의 연주를 선물해 주었다. 그 4명 중 3명이 마이크 바니라... Read More
Eye of the Hurricane
level 18 휘루   80/100
Aug 10, 2016       Likes :  2
[Screaming Symphony]은 분명 문제가 있는 앨범이었다. 그러한 문제점을 작곡자가 참고가 되었는지, 1년이 지나 다시 내놓는 새로운 정규앨범은 이전과는 다른 스타일을 선보인다. 시원하게 달리기만 하던 구성은 육중함을 기본으로 여유를 보이는 느긋함까지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Chris I... Read More
Answer to the Master
level 21 구르는 돌   80/100
May 22, 2014       Likes :  2
거장 Yngwie Malmsteen의 뒤를 잇는 속주 기타리스트의 대가 Chris Impellitteri는 명반 Stand in Line으로 자신의 존재를 Heavy Metal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그러나 Stand in Line 이후 Impellitteri는 약간 다른 음악적 시도를 감행했다. Grin and Bear It은 전부터 밴드를 눈여겨봤던 팬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 Read More
Screaming Symphony
level 18 이준기   95/100
Sep 29, 2013       Likes :  2
메탈을 듣기 시작할때쯤에는 잘치고 정교하고 음악성이고 뭐고 상관없이 고음에 빠르고 시원시원한 음악이 괜히 뽀대나고 멋있어서 그런류의 음악만 골라들었던 때가 있었다. 당연히 잉베이니 파워메탈이니에 빠져들어서 음악을 편식했었고 그러던중 당연스럽게 임펠리테리도 알게 되었... Read More
Screaming Symphony
level 21 구르는 돌   85/100
Sep 29, 2010       Likes :  2
80년대 말 Chris Impellitteri는 Stand in Line으로 Heavy Metal씬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의 벼락을 동반하는 듯한 섬광 같은 손놀림은 속주 기타리스트들의 플레이에 빠져있던 헤비 메탈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많은 사람들은 이제 Yngwie Malmsteen과 함께 속주기타리스트의 대표주자로 Chris Impellitteri... Read More
Stand in Line
level 21 구르는 돌   85/100
Aug 29, 2010       Likes :  2
80년대 Heavy Metal씬에 속주 열풍을 일으킨 Yngwie Malmsteen보다 성공의 시기는 약간 늦었지만, Chris Impellitteri도 그 역시 뒤지는 기타리스트는 결코 아니었다. 그의 성을 따서 만든 밴드 Impellitteri의 데뷔 앨범은 명반인지 아닌지를 두고 논란이 있지만 Yngwie Malmsteen의 데뷔 앨범 Rising Force만큼이나... Read More
The Nature of the Beast
level 21 Megametal   90/100
Apr 13, 2021       Likes :  1
Zatiaľ posledné album od Impellitteri - "The Nature of the Beast" obsahuje prvky predošlých albumov a štýlov, no zo všetkých albumov aj asi najenergetickejšie a miestami aj dosť rýchle (čo hodnotím pozitívne). Štýlovo je to prevažne Neoclassical Metal s prvkami Power a Speed, pričom niekedy počujete aj Rock -ové časti. Album má aj celkom dobrá texty (čo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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