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my of God Review
Band | |
---|---|
Album | Enemy of God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anuary 11, 2005 |
Genres | Thrash Metal |
Labels | Steamhammer |
Length | 55:49 |
Ranked | #9 for 2005 , #390 all-time |
Album rating : 89.5 / 100
Votes : 45 (1 review)
Votes : 45 (1 review)
April 16, 2010
<끊임없이 혁신하며 모던 쓰래쉬의 방향을 제시하는 밴드 : Kreator>
보통 German 쓰래쉬하면 바로 떠오르는 세 밴드... Kreator/Destruction/Sodom은 독일 특유의 느낌을 잘 간직하면서도 쓰래쉬 본연의 미학도 거침없이 드러내는 음악을 들려줍니다. 정확히 말하면 들려줘왔다고 말하는 게 옳을지도 모르겠네요. Destruction과 Sodom은 스타일의 변화가 다소 있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초창기때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반면, Kreator는 여타의 두 밴드와는 다소 다른방향의 진행을 보여왔습니다. Tormentor라는 이름으로 활동할때부터 대략 "Extreme Aggression" 혹은 "Terrible Certainty"앨범까지는 무난한 진행을 해왔으나 "Coma Of Souls"부터 본격적인 변화를 시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후 곡구조가 정제화되고 갖가지 음악적 실험을 했으며 멤버 교체도 잦으면서 "Endorama"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한 음악을 발표해왔습니다. 당연히 기존팬들의 비난은 피할수 없었고, 경제적으로도 큰위험에도 처했던 만큼 Kreator의 수난은 계속되었습니다.
하지만 2001년 "Violent Revolution"이라는 작품을 발표하면서 Kreator는 쓰래쉬로의 회귀를 선언했고, 무려 4년이라는 기간이 지난뒤 본작을 세상에 내놓게 됩니다. "Violent Revolution"이후의 앨범을 들었을때 개인적으로 상당히 많이 든 생각이 있는데, '그간 많은 사람들이 삽질이라고 일컬었던 많은 앨범들이 사실은 이러한 일련의 앨범들을 위한 물밑 탐색작업이 아니었을까?'가 그것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쓰래쉬메탈로 돌아왔다고는 하나 정확히는 "Pleasure To Kill"로 대변되는 앨범들과는 근본적인 차이를 보이는 모던 쓰래쉬의 사운드를 들려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모던화' 자체를 그리 나쁘게 보는 입장은 아닙니다. 수많은 해가 지나는 동안 계속 밴드를 지켜왔던 리더 Mille Petrozza가 여러 형태의 음악을 시도해보면서 나름대로 느꼈던 것이 있을것이고, 수많은 경험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가 충실히 발휘된 작품이 바로 본작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Enemy Of God"은 그간의 업적에서 Mille자신이 생각하는 장점만을 고루 취한 음악적 진보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의 Kreator앨범들보다는 다소 긴 러닝타임이지만 앨범전체의 구성이 너무나도 유려하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는 문제거리가 되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Coma Of Soul"의 경향을 따르는듯 하면서도 지난 앨범부터 함께 활동해오고 있는 신입 기타리스트 Sami Yli-Sirnio의 눈부신 활약과 Mille가 그동안 익혀왔던 여러가지 음악적 기법들이 어우러져 더욱 발전된 느낌을 줍니다. 더불어 주목할만한 흥미로운 부분은 "Murder Fantasies"라는 곡의 기타솔로 배틀입니다. 곡자체도 너무나 좋지만, Kreator의 두 기타리스트에 Arch Enemy의 Michael Amott까지 합세하여 펼치는 기타솔로는 앨범을 통틀어 가장 인상에 남는 부분입니다. 마지막곡인 "The Ancient Plague"역시 멋진 마무리용 트랙으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Ventor의 혀를 내두를만한 다채로운 드러밍도 이 앨범의 감상을 만족스럽게 하는 포인트입니다.
이 앨범에 대해서도 여전히 볼멘소리를 하시는 팬들이 많이 계시지만 제가 보기에 '멜로디어스 해졌다.', '초창기의 순수함,과격함을 잃었다.', '너무 가벼워졌다.'등등의 의견들은 이 작품의 음악성에 이의를 제기하기엔 그다지 설득력이 없어보입니다. 그 어느 의견도 음악성이랑은 아무 상관이 없기 때문이죠. 각 개인의 입맛에 따라 이 앨범을 싫어하는 것은 어쩔수 없겠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작품은 훌륭한 음악적 성장을 이루어내었고 저는 이에 대해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P.S : Kreator라는 이름을 Creator의 창조하는 자로 해석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Kreator"는 독일의 신화/민담에 등장하는 괴물의 이름입니다. 참고하세요^^
보통 German 쓰래쉬하면 바로 떠오르는 세 밴드... Kreator/Destruction/Sodom은 독일 특유의 느낌을 잘 간직하면서도 쓰래쉬 본연의 미학도 거침없이 드러내는 음악을 들려줍니다. 정확히 말하면 들려줘왔다고 말하는 게 옳을지도 모르겠네요. Destruction과 Sodom은 스타일의 변화가 다소 있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초창기때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반면, Kreator는 여타의 두 밴드와는 다소 다른방향의 진행을 보여왔습니다. Tormentor라는 이름으로 활동할때부터 대략 "Extreme Aggression" 혹은 "Terrible Certainty"앨범까지는 무난한 진행을 해왔으나 "Coma Of Souls"부터 본격적인 변화를 시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후 곡구조가 정제화되고 갖가지 음악적 실험을 했으며 멤버 교체도 잦으면서 "Endorama"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한 음악을 발표해왔습니다. 당연히 기존팬들의 비난은 피할수 없었고, 경제적으로도 큰위험에도 처했던 만큼 Kreator의 수난은 계속되었습니다.
하지만 2001년 "Violent Revolution"이라는 작품을 발표하면서 Kreator는 쓰래쉬로의 회귀를 선언했고, 무려 4년이라는 기간이 지난뒤 본작을 세상에 내놓게 됩니다. "Violent Revolution"이후의 앨범을 들었을때 개인적으로 상당히 많이 든 생각이 있는데, '그간 많은 사람들이 삽질이라고 일컬었던 많은 앨범들이 사실은 이러한 일련의 앨범들을 위한 물밑 탐색작업이 아니었을까?'가 그것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쓰래쉬메탈로 돌아왔다고는 하나 정확히는 "Pleasure To Kill"로 대변되는 앨범들과는 근본적인 차이를 보이는 모던 쓰래쉬의 사운드를 들려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모던화' 자체를 그리 나쁘게 보는 입장은 아닙니다. 수많은 해가 지나는 동안 계속 밴드를 지켜왔던 리더 Mille Petrozza가 여러 형태의 음악을 시도해보면서 나름대로 느꼈던 것이 있을것이고, 수많은 경험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가 충실히 발휘된 작품이 바로 본작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Enemy Of God"은 그간의 업적에서 Mille자신이 생각하는 장점만을 고루 취한 음악적 진보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의 Kreator앨범들보다는 다소 긴 러닝타임이지만 앨범전체의 구성이 너무나도 유려하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는 문제거리가 되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Coma Of Soul"의 경향을 따르는듯 하면서도 지난 앨범부터 함께 활동해오고 있는 신입 기타리스트 Sami Yli-Sirnio의 눈부신 활약과 Mille가 그동안 익혀왔던 여러가지 음악적 기법들이 어우러져 더욱 발전된 느낌을 줍니다. 더불어 주목할만한 흥미로운 부분은 "Murder Fantasies"라는 곡의 기타솔로 배틀입니다. 곡자체도 너무나 좋지만, Kreator의 두 기타리스트에 Arch Enemy의 Michael Amott까지 합세하여 펼치는 기타솔로는 앨범을 통틀어 가장 인상에 남는 부분입니다. 마지막곡인 "The Ancient Plague"역시 멋진 마무리용 트랙으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Ventor의 혀를 내두를만한 다채로운 드러밍도 이 앨범의 감상을 만족스럽게 하는 포인트입니다.
이 앨범에 대해서도 여전히 볼멘소리를 하시는 팬들이 많이 계시지만 제가 보기에 '멜로디어스 해졌다.', '초창기의 순수함,과격함을 잃었다.', '너무 가벼워졌다.'등등의 의견들은 이 작품의 음악성에 이의를 제기하기엔 그다지 설득력이 없어보입니다. 그 어느 의견도 음악성이랑은 아무 상관이 없기 때문이죠. 각 개인의 입맛에 따라 이 앨범을 싫어하는 것은 어쩔수 없겠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작품은 훌륭한 음악적 성장을 이루어내었고 저는 이에 대해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P.S : Kreator라는 이름을 Creator의 창조하는 자로 해석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Kreator"는 독일의 신화/민담에 등장하는 괴물의 이름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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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Enemy of God | 5:43 | 93.2 | 13 | Audio Music Video |
2. | Impossible Brutality | 4:31 | 95 | 10 | Audio |
3. | Suicide Terrorist | 3:29 | 94.3 | 7 | |
4. | World Anarchy | 3:55 | 90.7 | 7 | |
5. | Dystopia | 3:41 | 92.1 | 7 | |
6. | Voices of the Dead | 4:33 | 90 | 8 | |
7. | Murder Fantasies | 4:50 | 93.6 | 7 | Audio |
8. | When Death Takes Its Dominion | 5:39 | 90.8 | 6 | |
9. | One Evil Comes (A Million Follow) | 3:20 | 94 | 5 | |
10. | Dying Race Apocalypse | 4:41 | 87.5 | 6 | |
11. | Under a Total Blackened Sky | 4:28 | 90 | 7 | |
12. | The Ancient Plague | 6:58 | 87.5 | 6 |
Line-up (members)
- Mille Petrozza : Vocals & Guitars
- Sami Yli-Sirnio : Guitars
- Christian Geisler : Bass
- Jurgen "Ventor" Reil : Drums
10,428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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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드 페트로차의 극단적인 과격한 파워풀한 고음 스크리밍은 3,4,5집 내내 빛을 발하며 5집 Coma of Souls에서 세련미의 정점을 찍고 다음작 Renewal 앨범을 기점으로 야생의 생육성의 쇠퇴를 방지하고자 성악의 복성호홉을 접목시키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너바나 커트코베인의 등장 전에 이미...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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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는 돌 70/100
Oct 3, 2020 Likes : 3
90년대의 Kreator가 보낸 시기는 통상적으로 암흑기로 여겨지고 있다. 갓 데뷔한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초, 밴드의 정점이었던 Coma of Souls을 발표한 시기까지를 절정으로 보고있다. 개인적으로 Kreator의 팬들이 가진 이와같은 견해에 크게 공감하고 있다. Coma of Souls 이후로 발표한 Kreator가 발표...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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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는 돌 75/100
May 14, 2015 Likes : 2
기념비적인 역작 Coma of Souls로 Kreator는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였다. 그러나 Kreator의 내리막은 시작되었다. Renewal이라는 의미심장한 이름이 붙은 후속작은 현재까지도 밴드의 팬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다소나마 아쉬운 작품이기도 하다. 본작에서 보이는 Kreator의 모... Read More
Coma of Souls Review (1990)
무덤공장 90/100
Dec 12, 2011 Likes : 2
< 파괴의 미학을 일깨워주는 걸작 >
Kreator가 보여줄수있는 최고의 사운드가 정점을 찍은 앨범이라고 감히 평가하는 작품이다...
그들의 전작들에서는 상상할수도 예측할수도 없었던 파괴의 아름다움을 가감없이 선사하여
크리에이터팬들에게 한층 더한 신비로운 충격과 경이로움으로... Read More
TheBerzerker 85/100
Jul 2, 2010 Likes : 2
시종일관 달리는 과격파!
Thrash 그룹도 이런 사운드를 낼수있다! 라고 외치기 위한 앨범.
밀레의 소름끼치는 보컬과 내내 달리는 사운드가 일품인 앨범, 그러나 Kreator의 후반기를 즐기시는 분들껜 살짝 비추.. 개인적으로 이 앨범의 가장 큰 매력은 시종일관 정신없는 사운드라고 생각한다... Read More
Bootleg Revolution Review (2022) [Live]
metalnrock 90/100
Feb 25, 2024 Likes : 1
디지탈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만 나온 듯 하다.
총 41곡으로 국내 공연 음원이 있다는게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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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ent Revolution (Live In Brazil)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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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inka "Hate Über Alles" vychádza po piatich rokoch (čas veľmi rýchlo letí) a ponúka kombináciu Thrash Metal -u s prvkami Power a niekedy dokonca Doom Metal -u (hlavne posledná pieseň). Mille Petrozza je po hlasovej stránke ľahko rozpoznateľný, pričom vždy som mal rád jeho zafarbenie kriku / revu (agresívny, pritom vždy čitateľný a rozumel som slovám). A...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