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ure to Kill Review
Band | |
---|---|
Album | Pleasure to Kill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November 1, 1986 |
Genres | Thrash Metal |
Labels | Noise Records |
Length | 38:45 |
Ranked | #4 for 1986 , #92 all-time |
Album rating : 91.9 / 100
Votes : 72 (5 reviews)
Votes : 72 (5 reviews)
May 3, 2014
Endless Pain은 Kreator를 유럽메탈씬에서 단번에 유명인사로 만들어 주었다. 유럽 각지에서 벌어진 밴드의 공연은 성황리에 마쳐졌고 밴드는 인기전선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게다가 뜻 깊었던 것은 이들의 이름이 유럽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대서양 연안의 Heavy Metal 진앙지에까지 미쳤다는 사실이다. 당시 미국 언더그라운드에서 암약하고 있던 Thrash/Death Metal 밴드들은 Kreator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Kreator는 제반 상황이 자신들에게 우호적인 상황에서 어쩌면 그들 최고의 작품이 될지도 모를 두 번째 앨범 제작에 들어갔다. 데뷔 앨범 Endless Pain도 당시 더 강한 사운드를 갈망하고 있던 젊은 메탈 팬들에게 대단히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었지만, 후속작은 그 이상의 것을 보여주어야만 했다. 마침 창작력으로 들끓고 있었던 밴드는 더 강력한 사운드를 원했던 팬들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할 만한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응수했다. Pleasure to Kill은 Endless Pain을 만들 때 보다 신장된 Kreator의 역량을 집약시킨 회심의 역작이었다. 그 결과 현재까지 독일 스래쉬의 고전으로 여겨지고 있다.
숨막힐 정도로 몰아치는 원시적인 파괴력을 내재한 기타 연주와 브루털한 리프, 유혈이 낭자한 멜로디는 이 젊은 장인들의 비범한 솜씨를 엿볼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었다. 앨범에 실린 곡들은 오늘날까지 German Thrash의 고전으로 여겨지고 있다. 저돌적인 에너지가 넘쳐흐르는 Ripping Corpse이나 Pleasure To Kill, 탄탄한 리프가 돋보이는 Riot Of Violence, Mille Petrozza의 살벌함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Under The Guillotine, 그리고 설익었지만 그나름의 탄탄한 구성미를 보이고 있는 The Pestilence까지, 전부 스래쉬 메탈의 교본과 같은 곡들이다. 앨범에 실려있는 곡들은 오랜 시간의 흐름마저 견녀냈고, 그 결과 현 시간대를 살아가는 메탈 팬들조차 그 가치를 인정할 만큼의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다. 이 정도면 가히 매그넘 오푸스라고 부를 만하다. 비슷한 시기 독일 스래쉬 메탈씬에서는 Kreator말고도 Sodom, Destruction 역시 이들 못지 않은 음악 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 동안 독일은 헤비 메탈의 종주국인 영미권 국가 입장에서 보면 변방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런 우수한 밴드들의 탄생으로 이제 유럽 메탈씬의 흐름을 주도할 만큼의 위치에 서게 된 것이었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봤을 때 Pleasure to Kill은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후속작들, Extreme Aggression이나 Coma of Souls보다 떨어져 보인다. 프로듀싱이나 구성력을 따지고 들어간다면 이 앨범은 이후에 나온 작품들에 비해 약간의 손색이 있다. 그러나 Pleasure to Kill은 걸출한 후속작들이 결코 따라올 수 없는 강점이 있다. 이 장점은 이 Pleasure to Kill만이 아니라 Endless Pain도 가지고 있었던 강점인데, 그것은 바로 젊음에서 나오는 에너지이다. Extreme Aggression이나 Coma of Souls을 발표하는 시점에도 여전히 그들은 젊은 밴드였지만, 여러 장의 작품을 발표하면서 이들은 어느덧 숙련된 장인이 되었다. 그 결과 좀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냈지만, 초기 앨범들이 보여주었던 덜익은 사운드에서 극대화되었던 엄청난 에너지는 두 번 다시 재현하지 못했다. 스래쉬 메탈의 본질이 파괴, 분노,같은 폭력적인 감성의 표출이라는 점을 고려해 보면 Pleasure to Kill은 어떠한 앨범들보다도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작품이다. 동시대에 유별난 폭력성으로 스래쉬 메탈 팬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Slayer의 작품들과 Pleasure to Kill은 비교될 만한 몇 안 되는 작품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숨막힐 정도로 몰아치는 원시적인 파괴력을 내재한 기타 연주와 브루털한 리프, 유혈이 낭자한 멜로디는 이 젊은 장인들의 비범한 솜씨를 엿볼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었다. 앨범에 실린 곡들은 오늘날까지 German Thrash의 고전으로 여겨지고 있다. 저돌적인 에너지가 넘쳐흐르는 Ripping Corpse이나 Pleasure To Kill, 탄탄한 리프가 돋보이는 Riot Of Violence, Mille Petrozza의 살벌함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Under The Guillotine, 그리고 설익었지만 그나름의 탄탄한 구성미를 보이고 있는 The Pestilence까지, 전부 스래쉬 메탈의 교본과 같은 곡들이다. 앨범에 실려있는 곡들은 오랜 시간의 흐름마저 견녀냈고, 그 결과 현 시간대를 살아가는 메탈 팬들조차 그 가치를 인정할 만큼의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다. 이 정도면 가히 매그넘 오푸스라고 부를 만하다. 비슷한 시기 독일 스래쉬 메탈씬에서는 Kreator말고도 Sodom, Destruction 역시 이들 못지 않은 음악 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 동안 독일은 헤비 메탈의 종주국인 영미권 국가 입장에서 보면 변방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런 우수한 밴드들의 탄생으로 이제 유럽 메탈씬의 흐름을 주도할 만큼의 위치에 서게 된 것이었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봤을 때 Pleasure to Kill은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후속작들, Extreme Aggression이나 Coma of Souls보다 떨어져 보인다. 프로듀싱이나 구성력을 따지고 들어간다면 이 앨범은 이후에 나온 작품들에 비해 약간의 손색이 있다. 그러나 Pleasure to Kill은 걸출한 후속작들이 결코 따라올 수 없는 강점이 있다. 이 장점은 이 Pleasure to Kill만이 아니라 Endless Pain도 가지고 있었던 강점인데, 그것은 바로 젊음에서 나오는 에너지이다. Extreme Aggression이나 Coma of Souls을 발표하는 시점에도 여전히 그들은 젊은 밴드였지만, 여러 장의 작품을 발표하면서 이들은 어느덧 숙련된 장인이 되었다. 그 결과 좀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냈지만, 초기 앨범들이 보여주었던 덜익은 사운드에서 극대화되었던 엄청난 에너지는 두 번 다시 재현하지 못했다. 스래쉬 메탈의 본질이 파괴, 분노,같은 폭력적인 감성의 표출이라는 점을 고려해 보면 Pleasure to Kill은 어떠한 앨범들보다도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작품이다. 동시대에 유별난 폭력성으로 스래쉬 메탈 팬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Slayer의 작품들과 Pleasure to Kill은 비교될 만한 몇 안 되는 작품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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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Intro (Choir of the Damned) | 1:40 | 78.9 | 11 | |
2. | Ripping Corpse | 3:36 | 92.1 | 14 | Audio |
3. | Death Is Your Saviour | 3:58 | 88.2 | 13 | |
4. | Pleasure to Kill | 4:11 | 95.4 | 15 | Music Video Audio |
5. | Riot of Violence | 4:56 | 91.5 | 15 | Audio |
6. | The Pestilence | 6:58 | 91.7 | 14 | Audio |
7. | Carrion | 4:48 | 85 | 13 | |
8. | Command of the Blade | 3:57 | 86.8 | 13 | |
9. | Under the Guillotine | 4:38 | 89.5 | 13 |
Line-up (members)
- Mille Petrozza : Vocals & Guitars
- Rob Fioretti : Bass
- Jurgen "Ventor" Reil : Drums
10,478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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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6, 2010 Likes : 5
<끊임없이 혁신하며 모던 쓰래쉬의 방향을 제시하는 밴드 : Kreator>
보통 German 쓰래쉬하면 바로 떠오르는 세 밴드... Kreator/Destruction/Sodom은 독일 특유의 느낌을 잘 간직하면서도 쓰래쉬 본연의 미학도 거침없이 드러내는 음악을 들려줍니다. 정확히 말하면 들려줘왔다고 말하는 게 옳을... Read More
Outcast Review (1997)
kreator0 100/100
Nov 1, 2024 Likes : 3
밀란드 페트로차의 극단적인 과격한 파워풀한 고음 스크리밍은 3,4,5집 내내 빛을 발하며 5집 Coma of Souls에서 세련미의 정점을 찍고 다음작 Renewal 앨범을 기점으로 야생의 생육성의 쇠퇴를 방지하고자 성악의 복성호홉을 접목시키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너바나 커트코베인의 등장 전에 이미...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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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는 돌 70/100
Oct 3, 2020 Likes : 3
90년대의 Kreator가 보낸 시기는 통상적으로 암흑기로 여겨지고 있다. 갓 데뷔한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초, 밴드의 정점이었던 Coma of Souls을 발표한 시기까지를 절정으로 보고있다. 개인적으로 Kreator의 팬들이 가진 이와같은 견해에 크게 공감하고 있다. Coma of Souls 이후로 발표한 Kreator가 발표... Read More
Renewal Review (1992)
구르는 돌 75/100
May 14, 2015 Likes : 2
기념비적인 역작 Coma of Souls로 Kreator는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였다. 그러나 Kreator의 내리막은 시작되었다. Renewal이라는 의미심장한 이름이 붙은 후속작은 현재까지도 밴드의 팬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다소나마 아쉬운 작품이기도 하다. 본작에서 보이는 Kreator의 모...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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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공장 90/100
Dec 12, 2011 Likes : 2
< 파괴의 미학을 일깨워주는 걸작 >
Kreator가 보여줄수있는 최고의 사운드가 정점을 찍은 앨범이라고 감히 평가하는 작품이다...
그들의 전작들에서는 상상할수도 예측할수도 없었던 파괴의 아름다움을 가감없이 선사하여
크리에이터팬들에게 한층 더한 신비로운 충격과 경이로움으로... Read More
TheBerzerker 85/100
Jul 2, 2010 Likes : 2
시종일관 달리는 과격파!
Thrash 그룹도 이런 사운드를 낼수있다! 라고 외치기 위한 앨범.
밀레의 소름끼치는 보컬과 내내 달리는 사운드가 일품인 앨범, 그러나 Kreator의 후반기를 즐기시는 분들껜 살짝 비추.. 개인적으로 이 앨범의 가장 큰 매력은 시종일관 정신없는 사운드라고 생각한다...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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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nrock 90/100
Feb 25, 2024 Likes : 1
디지탈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만 나온 듯 하다.
총 41곡으로 국내 공연 음원이 있다는게 흥미롭다
1.
Violent Revolution (Live In Brazil) 06:31
2.
Reconqering The Throne (Live In Brazil) 04:19
3.
Extreme Aggression (Live In Korea) 04:09
4.
People Of The Lie (Live In Korea) 03:1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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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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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inka "Hate Über Alles" vychádza po piatich rokoch (čas veľmi rýchlo letí) a ponúka kombináciu Thrash Metal -u s prvkami Power a niekedy dokonca Doom Metal -u (hlavne posledná pieseň). Mille Petrozza je po hlasovej stránke ľahko rozpoznateľný, pričom vždy som mal rád jeho zafarbenie kriku / revu (agresívny, pritom vždy čitateľný a rozumel som slovám). A...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