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noid Review
August 22, 2010
Black Sabbath의 동명의 데뷔앨범은 이미 영국에 큰 충격을 주었다. 그것은 블루스 록 일대의 음악시장에 크나큰 충격을 주었다. 물론 Led Zeppelin이 두 장의 앨범이 던진 충격만큼 크지는 않았지만, 이후 록 음악의 지형도를 살펴봤을때 블랙세바스가 일으킨 파문 역시 어마어마 하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이들이 준 충격력이 얼마나 컸는지 이후에 나타난 헤비메탈, 심지어 그런지 록조차도 그 연원을 이들로부터 찾기까지 한다.
앨범에는 블랙 세바스의 모든 특징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오지 오스본의 오싹하고 불길하게 울부짖는 보컬과 곧잘 박자를 바꾸는 빌 워드의 역동적인 드러밍, 베이스와 작사를 담당한 기저 버틀러, 그리고 물론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기타 영웅이자 리프의 제왕인 토니 아이오미의 엄청난 존재감이다.
개개의 곡들은 현재 시점에서도 탁월하기만 하다. 장엄한 저항의 노래인 ‘War Pigs’는 가장 훌륭한 오프닝 곡 중 하나로 꼽히며, 당시 베트남에서 잔인한 전쟁을 벌이고 있던 미국정부에 대한 젊은이의 비판정신을 잘 담아냈다. 특히나 블랙 세바스를 비난했던 구태의연한 기독교회는 이곡의 가사를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앨범내에는 블랙 세바스를 록의 영웅으로 만든 두 곡이 있다. Paranoid와 Iron Man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리프를 담고 있는 곡들이다. 지금도 이 두곡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리프를 지닌 명곡으로 추앙 받고 있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Hand Of Doom은 헤로인의 악몽을 담은 곡으로 밴드 이미지를 가장 잘 맞는 곡이다.
이토록 훌륭한 음악이지만 초기에는 평론가들로부터는 욕먹기에 바빴다. 무엇보다도 이 앨범은 평론가들이 듣고 쌓은 지식으로는 평가하기가 힘들고 이해할 수도 없는 그저 그런 음악이었다. 그렇기에 결국 혹평으로 마무리 지어졌다. '저능아들이 만든 앨범' 서부터 '남성의식과잉의 전자 음악' 등 이 앨범에 대한 혹평만 들어도 재미있다. 그러나 평론가들의 평가 기준이라는 것이 우습기 짝이없다는 사실을 본작 만큼 극명하게 드러내는 앨범도 달리 없다. 반면에 이들이 만든 음악의 가치를 알아준 것은 일반 대중이었다. 그들 역시 이 앨범이 지닌 힘을 당장에는 알아차리지 못했겠지만, 무언가 기이한 힘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은 깨달았던 것이다.
앨범에는 블랙 세바스의 모든 특징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오지 오스본의 오싹하고 불길하게 울부짖는 보컬과 곧잘 박자를 바꾸는 빌 워드의 역동적인 드러밍, 베이스와 작사를 담당한 기저 버틀러, 그리고 물론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기타 영웅이자 리프의 제왕인 토니 아이오미의 엄청난 존재감이다.
개개의 곡들은 현재 시점에서도 탁월하기만 하다. 장엄한 저항의 노래인 ‘War Pigs’는 가장 훌륭한 오프닝 곡 중 하나로 꼽히며, 당시 베트남에서 잔인한 전쟁을 벌이고 있던 미국정부에 대한 젊은이의 비판정신을 잘 담아냈다. 특히나 블랙 세바스를 비난했던 구태의연한 기독교회는 이곡의 가사를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앨범내에는 블랙 세바스를 록의 영웅으로 만든 두 곡이 있다. Paranoid와 Iron Man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리프를 담고 있는 곡들이다. 지금도 이 두곡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리프를 지닌 명곡으로 추앙 받고 있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Hand Of Doom은 헤로인의 악몽을 담은 곡으로 밴드 이미지를 가장 잘 맞는 곡이다.
이토록 훌륭한 음악이지만 초기에는 평론가들로부터는 욕먹기에 바빴다. 무엇보다도 이 앨범은 평론가들이 듣고 쌓은 지식으로는 평가하기가 힘들고 이해할 수도 없는 그저 그런 음악이었다. 그렇기에 결국 혹평으로 마무리 지어졌다. '저능아들이 만든 앨범' 서부터 '남성의식과잉의 전자 음악' 등 이 앨범에 대한 혹평만 들어도 재미있다. 그러나 평론가들의 평가 기준이라는 것이 우습기 짝이없다는 사실을 본작 만큼 극명하게 드러내는 앨범도 달리 없다. 반면에 이들이 만든 음악의 가치를 알아준 것은 일반 대중이었다. 그들 역시 이 앨범이 지닌 힘을 당장에는 알아차리지 못했겠지만, 무언가 기이한 힘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은 깨달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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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War Pigs | 7:55 | 98 | 48 | Audio |
2. | Paranoid | 2:50 | 97 | 49 | Audio Music Video |
3. | Planet Caravan | 4:30 | 92.4 | 39 | Audio |
4. | Iron Man | 6:00 | 97.6 | 49 | Audio Music Video |
5. | Electric Funeral | 4:50 | 94.7 | 37 | Audio |
6. | Hand of Doom | 7:10 | 91.2 | 32 | Audio |
7. | Rat Salad | 2:30 | 87.6 | 31 | Audio |
8. | Fairies Wear Boots | 6:15 | 92.5 | 36 | Audio |
Line-up (members)
- Ozzy Osbourne : Vocals, Music, Lyrics (track 8)
- Tony Iommi : Guitars, Flute, Music
- Geezer Butler : Bass, Music, Lyrics (tracks 1-6, 8)
- Bill Ward : Drums, Congas, Music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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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어떤 앨범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21세기 최고의 헤비메탈 앨범이라 단언할 수 있다, 1978년 오지옹이 Never Say Die! 를 마지막으로 밴드를 떠나고 아이오미옹과 오지옹은 30년 가량의 긴세월동안 각자의 길을 걷는다, 그동안 팬들은 그들의 재결합을 절실히 원했으나 여러가지...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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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의 뿌리 그 자체인 역사적 앨범으로 기존의 락 음악 방법론에 이들만의 어둡고 텁텁한 사상적, 음악적 개성을 더 하며 파격적으로 등장한 앨범이다. 한마디로 우리가 지금 듣고 즐기는 헤비메탈의 기틀을 전부 완성시켰다고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메탈리스너를 열광하게 만드는 모... Read More
Crimson아이똥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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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없는 디오 블랙사바스의 절대명반이자 나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보물. 악곡과 멤버들의 연주력, 디오의 환상적인 보컬은 너무나도 훌륭하다. 하지만 내게 있어서 가장 큰 충격을 주었던 것은 디오가 써 내려간 가사에 담긴 의미였다. 디오가 이 앨범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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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나비야 95/100
Jan 6, 2019 Likes : 9
블랙 사바스는 라인업이 완벽하다. 보컬 오지 오스본은 거칠고 음침한 분위기로 후대 익스트림 메탈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베이스는 기타를 대신해 멜로디를 이끌기도 할 만큼 화려하고, 드럼은 7번 곡의 솔로에서 실력이 드러난다.
가장 중요한 건 기타리스트 토니 아이오미다. 독특한 ... Read More
Divine Step 100/100
Oct 8, 2018 Likes : 9
디오는 디오다. 이해 못하겠으면 외우는게 상식이다. 외우자.
오지는 오지다. 이것도 이해 못하겠으면 외워야한다. 근데 얘는 내 취향 아니라 모르겠다.
둘 다 자기 이름 걸고 밴드 활동했으며 그 두 밴드, 오지 오스본과 디오를 싸움 붙인다면
뭐 다들 오지 오스본이라 하겠지만
블랙 사...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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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6, 2024 Likes : 6
무겁고 둔탁한 리프, 오지의 불길한 보컬로 대표되는 B.S의 음악 색깔에 조금 벗어난 앨범이지만 스튜디오 퍼포먼스만 보면 디오를 능가하는 것 같은 토니 마틴의 보컬, 말 할 필요없는 코지의 천둥같은 드러밍 여전한 리프마스터 토니 아이오미의 기타가 한 편의 장대한 북유럽 신화 OST를...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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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8, 2013 Likes : 5
헤비메탈, 아니 음악을 떠나서 어떤 분야에서든 '넘사벽'의 아우라를 갖는 누군가는 필연 존재한다. 이 말을 누가 처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이만큼 프로의 세계는 넓고 실력자들은 무수히 많다는 걸 잘 표현하는 말이 또 있을까 싶다. 각설하고, 난 오지 오스본을 별로 안좋아한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