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In
Register

Damnation and a Day Review

Cradle of Filth - Damnation and a Day
Band
Albumpreview 

Damnation and a Day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Symphonic Black Metal, Gothic Metal
LabelsEpic Records
Length1:16:46
Ranked#257 for 2003 , #8,690 all-time
Album rating :  68.5 / 100
Votes :  17  (2 reviews)
Reviewer :  level 10         Rating :  70 / 100
COF 후기작으로 접어드는 첫번째 앨범
개인적으로는 전작이었던 Bitter Suites to Succubi에서부터 이미 변화의 조짐은 예정되었다고 본다.
그 내용은 그 앨범에서 다루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어 여기에 쓰지는 않겠다.

이미 초창기 앨범에 비해 대니의 보컬은 힘이 많이 떨어졌지만 마냥 못 쓸 지경은 아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대니의 사악한 스크리밍과 컨셉에 기댈 수는 없다는 판단을 한 것일까
결국 이들은 변화의 노선을 걷기 시작했고 그 첫번째 발걸음으로 본작이 나왔다.
유감스럽게도 그다지 퀄리티가 좋은 앨범이 되지 못했지만 말이다.

이 앨범을 기점으로 COF는 프론트맨인 대니의 역량보다는 세션의 사운드를 더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다.
물론 아직까지 대니의 보컬이 심하게 상한 것은 아니나 전작들에 비해서
사악함이나 서정적인 미학을 담아낼 수 없게 된 것만은 분명하다.
위에도 적어놓았지만 그것은 이미 전작에서부터 예견되었다고 본다.
전체적으로 세션들의 사운드가 크게 강화되었고 블랙메탈이라고 하기에는 사악함이 잘 느껴지지는 않는다.
문제는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고 본다.
블랙메탈의 가장 큰 특징이자 COF가 전작들에서 가장 잘 구현해냈던
바로 그 사악함이 줄어들고 어설픈 멜로디와 곡 구성을 함으로써 이도저도 아닌 것이 탄생해 버렸다.
여타 멜데스밴드들처럼 멜로디가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요,
전작들에서 보여주던 사악함이나 서정적인 미학 역시 전혀 드러나지 않으니
결국은 이도저도 아닌 뜨뜻미지근한 그런 앨범이 나오고 말았다.
또한 음악적인 방향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긴 러닝타임은
기존의 블랙메탈의 장점에는 어울리지만 그렇지 않은 본작에서는 오히려 지루함을 더하는 악수가 되었다.

Hurt And Virtue나 Mannequin같은 신선한 곡들도 있어서 나쁘지 않았지만
어쨌든 이후에 나올 앨범들에 비하면 조금은 뼈아픈 실패작이라고 볼 수 있겠다.
물론 이들이 익고딕의 길을 걸으면서 보여준 성과가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말이다.

Best Track : Hurt And Virtue, Better to Reign in Hell, Mannequin
2 likes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Line-up (members)

61 reviews
cover art Artist Album review Reviewer Rating Date Likes
The Manticore and Other Horrorspreview70Mar 15, 20131
Darkly, Darkly, Venus Aversapreview85Mar 15, 20131
Godspeed on the Devil's Thunderpreview85Mar 15, 20132
Bitter Suites to Succubipreview65Mar 15, 20131
Damnation and a Daypreview
▶  Damnation and a Day Review (2003)
70Mar 15, 20132
Nymphetaminepreview80Mar 15, 20131
Dusk... and Her Embracepreview95Mar 15, 20134
The Principle of Evil Made Fleshpreview90Mar 15, 20133
Eleven Burial Masses / Live Bait for the Deadpreview90Dec 9, 20111
Lovecraft & Witch Heartspreview
Lovecraft & Witch Hearts Review (2002)  [Compilation]
90Dec 9, 20112
Dusk... and Her Embracepreview96Aug 16, 20111
V Empire or Dark Faerytales in Phallusteinpreview100May 9, 20112
The Principle of Evil Made Fleshpreview85May 9, 20112
Thornographypreview60Oct 28, 20104
The Principle of Evil Made Fleshpreview96Jul 27, 20102
Midianpreview85Jun 25, 20102
Cruelty and the Beastpreview90Jun 2, 20101
Dusk... and Her Embracepreview90Jun 2, 20103
Nymphetaminepreview75Jun 2, 20104
Thornographypreview55Jun 2, 20101
1 2 3 4
Cryptoriana - The Seductiveness of Decay
level 1 Hayarobi   95/100
May 15, 2019       Likes :  12
‘전설’, ‘명작’, ‘부활’ 얼마나 멋진 말들인가. 이는 각각 대중문화에서 정말 범접할 수 없는 위치에 올랐을 때, 그것을 작품으로 증명했을 때, 그리고 긴 침체기 끝에 다시 이름값을 증명했을 때 받는 묵직한 타이틀이다. 그리고 크래들 오브 필쓰(Cradle of Filth, 이하 COF)의 (이하 Crypt... Read More
Dusk... and Her Embrace
level 14 B1N4RYSUNSET   100/100
Nov 4, 2018       Likes :  8
가장 좋아하는 앨범 다섯개를 꼽으라고 하면 본작은 꼭 한자리를 주고싶다. 주다스 프리스트의 페인킬러, 드림씨어터의 images and words, 라크리모사의 Stille 등과 더불어 내게 한치의 아쉬움도 없는 완벽함으로 각인되어있는 작품이다. 흡혈귀의 에로틱하면서 비극적인 정서를 음악으로 이... Read More
Cruelty and the Beast
level 14 B1N4RYSUNSET   100/100
Dec 6, 2020       Likes :  6
Re-Mistressed 버전 감상문 Cruelty and the beast 가 익스트림 메탈의 정점 중 하나라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완벽한 작곡과 그것을 아우르는 괴기스러우면서 고풍스러운 컨셉, 작렬하는 태양의 엄청난 에너지를 연상시키는 때로는 미친 개 처럼 짖어대고 때로는 악마의 달콤한 속삭임... Read More
Dusk... and Her Embrace
level 8 Exhumed.   100/100
Sep 12, 2019       Likes :  6
이 앨범은 다른 설명없이 우아하다 아름답다 소룸돋는다 이 세말로 충분하다 일단 중간중간 들어가는 사라의 보컬이 아름다움을 높히며 대니필스의 보컬이 소름을 돋게한다 사실상 크랴들 오브 필스 얄범은 한 두갸 의 앨범을 제외 하면 버릴 앨범이 하나도 없지만 이앨봄은 툭히 다른... Read More
Cryptoriana - The Seductiveness of Decay
level 10 Redretina   100/100
Sep 28, 2017       Likes :  5
'성공적인 부활'. 이제는 이렇게 불러도 괜찮을 것 같다. 전작 역시 나쁘지 않은 작품을 들고 왔지만 그래도 Thornography와 Manticore에서 맞은 뒤통수가 아직 얼얼한 상황이라 이번 앨범이 어떤 모양일 지 쉽게 기대하긴 힘들었는데, 이들은 폴 시절의 스타일은 아예 버리기로 작심한 건지 완전... Read More
Midian
level 15 OUTLAW   85/100
Mar 30, 2024       Likes :  4
여전히 훌륭하고 만족스러운 심포닉 고딕 록을 들려준다. 하지만 전작들까지 들려주었던, 기념비적이고 신화적인 신비로움은 옅어지고 굉장히 현실적인, 놀이공원이나 민속촌의 귀신의집 스러운 분위기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글램메탈이나 비쥬얼계 메탈만 이미지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Read More
Midian
level 18 이준기   90/100
Mar 29, 2015       Likes :  4
별로 즐겨듣지 않는 장르에 피냄새나는 거부감 느껴지는 목소리까지 ... 아직 낯설지만 Cruelty and the Beast를 통해서 대단한 연주력과 음울한 음악성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볼수 있게 해준 이들의 다음 작품이다. 여전히 피냄새는 진동하지만 멜로디와 분위기는 조금더 세련되어지고 조금... Read More
Dusk... and Her Embrace
level 10 Redretina   95/100
Mar 15, 2013       Likes :  4
딱히 이 앨범에 대해서 내가 더 할 수 있는 말은 없는 듯 하다. 이미 다른 분들이 이 앨범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리뷰로 달아주셨고 이 앨범이 갖는 의미와 평가에 대해서는 내가 더 덧붙일 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다만 내가 이 앨범을 들을 때 마다 느끼는 것이 하나 있다면 바로 "아... Read More
Thornography
level 19 Mefisto   60/100
Oct 28, 2010       Likes :  4
[Totally Uninspired Work By Formerly Glorious Band] 가슴을 후벼파대는 멜로디와 광기에 찬 보컬을 통해 블랙메탈이라는 장르를 대중들에게 어필시키고, Sony BMG라는 메이저 회사에 당당히 입성하며 뭇 익스트림 매니아들을 놀라게 만들었던 Cradle of Filth의 2006년작 "Thornography"입니다. 찬란했던 과거를... Read More
Nymphetamine
level 21 구르는 돌   75/100
Jun 2, 2010       Likes :  4
Cradle Of Filth의 전설은 이미 막을 내렸다. 그들의 전설이 어느 앨범에서 끝을 맺었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지만, 확실한 것은 Nymphetamine가 나온 2004년에는 전성기를 넘겼다는 사실이다. 2000년대를 넘어가면서 Cradle Of Filth의 팬들은 그들이 발표하는 앨범마다 Dusk and Her Embrace, Cruelty an... Read More
Godspeed on the Devil's Thunder
level 6 Chaoser   95/100
Nov 19, 2019       Likes :  3
크레이들 오브 필쓰 답지 않은 남성적 웅장함을 컨셉으로도 보여주고 심포닉 블랙 메탈 3대장답지 않은 너무 대중적인 멜로디를 사용해서 5점은 깍지만 지구에서 가장 감동적인 곡들중 하나인 (블랙메탈도 포함해서) 사랑의 죽음을 포함한 질드레의 사상도 엿볼 수 있는 13번째 시저, 질... Read More
Cruelty and the Beast
level 6 Chaoser   100/100
Sep 27, 2019       Likes :  3
1번 곡부터 공포감을 일으키면서 시작한 전설적인 깃땅반중의 갓띵반이다. 이번해에 리마스터로 나온다고 하는데 뭐 솔직히 리마스터는 어느 팬이 만든 것이 있어서 나름 소장하고 싶은 메탈헤드들은 사면 된다고 보지만 음반 평을 해보자면 3번과 4번곡은 서로 연결되있으면서 끈적거리... Read More
Cryptoriana - The Seductiveness of Decay
level 16 겸사겸사   95/100
Sep 2, 2018       Likes :  3
'전성기 그 시절 그 분위기, 그 완성도에 못지 않는 완벽한 부활!!' 한창 뉴메탈이라는 장르로 처음 음악을 접했던 시절, 뉴메탈 이외에 뭐가 있는지 아는 동생에게 추천받았던 밴드가 바로 이 Cradle of Filth였다. 그때가 약 2002~2003년경이니 시기상으로는 Bitter Suites to Succubi를 넘어 Damnation a... Read More
Hammer of the Witches
level 10 Redretina   90/100
Oct 16, 2016       Likes :  3
Midian 앨범 이후의 앨범을 쭉 들으면서 더 이상 이들의 음악을 '블랙 메탈'이라고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봤다. 이들의 1, 2, 3집을 지금도 좋아하고 그 이후의 앨범들도 계속해서 들어왔던 입장에서. 우리가 뭐 대단한 평론가들도 아니고 그냥 심심할 때 마다 이렇게 끄적이는 입... Read More
The Principle of Evil Made Flesh
level 10 Redretina   90/100
Mar 15, 2013       Likes :  3
처음 심포닉 블랙메탈이자 익스트림메탈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가 된 앨범이다. 당시에는 헤비메탈도 제대로 듣지 않던 터라 이런 괴기스러운 사운드를 내는 음악이 잘 맞지도 않았고 여담이지만 진짜 한밤중에 듣고 잠을 제대로 못 자게 했던 앨범이다. 때문에 일단은 음질이 좋은 후기... Read More
Info / Statistics
Artists : 47,274
Reviews : 10,437
Albums : 170,279
Lyrics : 218,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