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d Fire Death Review
Band | |
---|---|
Album | Blood Fire Death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October 8, 1988 |
Genres | Black Metal, Thrash Metal |
Labels | Under One Flag |
Length | 44:54 |
Ranked | #13 for 1988 , #491 all-time |
Album rating : 89.2 / 100
Votes : 39 (5 reviews)
Votes : 39 (5 reviews)
February 5, 2015
Quorthon이 밴드의 네 번째 앨범을 만들기까지 Bathory는 그동안 어떤 길을 걸어왔을까? 짧게 말하자면 이들은 Black Metal로 향하는 레일로드를 걸어왔다 할 수 있겠다. 셀프 타이틀 앨범부터 이들을 대표하는 걸작 Under the Sign of the Black Mark까지, Bathory는 Venom을 기점으로 형상을 갖추기 시작한 블랙 메탈을 좀더 뚜렷하게 제시했다. 하지만 Quorthon은 이 작업을 Under the Sign of the Black Mark까지 진행해 놓은 상태에서 미지의 영역으로 걸어 나선다. 그 영역이 개척된지 한참이나 지난 뒤인 지금의 리스너는 당시의 Quorthon이 Viking Metal이라는 신장르를 개척할 것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 그러나 바이킹 메탈은 네 번째 앨범 Blood Fire Death에서 완전히 형태가 갖추어졌던 것은 아니다. 본작에서 바이킹 메탈적인 요소가 엿보이기는 하지만, 이 앨범의 사운드 측면을 놓고 본다면 전작과 마찬가지로 스래쉬 메탈 리프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블랙 메탈에 훨씬 가까운 편이다. Blood Fire Death에 실린 곡들은 전반적으로 Bathory식 블랙 메탈의 정점인 Under the Sign of the Black Mark의 연속선상에 놓여있다.
그렇지만 Blood Fire Death에 실린 곡들 중에는 이 후의 작품에서 바이킹 메탈이 좀더 뚜렷한 형태로 드러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예언하고 있는 트랙도 엄연히 존재한다. A Fine Day To Die과 타이틀 트랙은 Quorthon의 예언과 같은 곡들이다. 스래쉬 메탈의 미니멀한 리프가 주가 되기보다는 이 두 곡은 나중에 등장할 바이킹 메탈 특유의 장중한 분위기가 지배하고 있다. 게다가 주제면에서도 그동안 반기독교적인 정서를 떠나 북구신화의 이교적인 요소를 부각시켰다. 이러한 추세는 후속작에서 훨씬 뚜렷하게 형태가 갖춰지면서 최초의 바이킹 메탈 앨범이라는 타이틀은 Hammerheart가 거머쥐게 된다. Blood Fire Death는 전작과 후속작이 지닌 강렬한 역사성을 부여받지는 못했지만, 이 앨범은 블랙 메탈이 바이킹 메탈로 넘어가는 정황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과도기적인 작품이다.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더욱더 중요한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후속작 만큼 많이 듣지는 않았지만 이 시기 절정기였던 Quorthon이 만든 작품치고 시시한 작품은 없다. Blood Fire Death는 바이킹 메탈 혹은 블랙 메탈 리스너라면 꼭 들어볼 필요가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그렇지만 Blood Fire Death에 실린 곡들 중에는 이 후의 작품에서 바이킹 메탈이 좀더 뚜렷한 형태로 드러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예언하고 있는 트랙도 엄연히 존재한다. A Fine Day To Die과 타이틀 트랙은 Quorthon의 예언과 같은 곡들이다. 스래쉬 메탈의 미니멀한 리프가 주가 되기보다는 이 두 곡은 나중에 등장할 바이킹 메탈 특유의 장중한 분위기가 지배하고 있다. 게다가 주제면에서도 그동안 반기독교적인 정서를 떠나 북구신화의 이교적인 요소를 부각시켰다. 이러한 추세는 후속작에서 훨씬 뚜렷하게 형태가 갖춰지면서 최초의 바이킹 메탈 앨범이라는 타이틀은 Hammerheart가 거머쥐게 된다. Blood Fire Death는 전작과 후속작이 지닌 강렬한 역사성을 부여받지는 못했지만, 이 앨범은 블랙 메탈이 바이킹 메탈로 넘어가는 정황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과도기적인 작품이다.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더욱더 중요한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후속작 만큼 많이 듣지는 않았지만 이 시기 절정기였던 Quorthon이 만든 작품치고 시시한 작품은 없다. Blood Fire Death는 바이킹 메탈 혹은 블랙 메탈 리스너라면 꼭 들어볼 필요가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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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Odens Ride over Nordland | 3:14 | 83 | 12 | |
2. | A Fine Day to Die | 8:49 | 95.7 | 16 | Audio |
3. | The Golden Walls of Heaven | 5:14 | 88.2 | 13 | Audio |
4. | Pace 'till Death | 3:40 | 86.7 | 14 | |
5. | Holocaust | 3:24 | 87.9 | 14 | |
6. | For All Those Who Died | 4:55 | 92.1 | 14 | |
7. | Dies Irae | 5:04 | 90 | 14 | |
8. | Blood Fire Death | 10:33 | 95.8 | 14 | Audio |
Line-up (members)
- Quorthon : Vocals, Guitars, Percussion, Effects, Songwriting, Lyrics
- Kothaar : Bass
- Vvornth : Drums
2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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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위대한 밴드로 추앙받는 팀들은 각자가 한 장르의 형성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한 밴드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Judas Priest와 Iron Maiden은 정통 Heavy Metal의 형성에, Metallica는 Thrash Metal에, Helloween은 Power Metal에, Mayhem은 Black Metal, Chuck Schuldiner의 Death는 Death Metal씬이 만들어지는... Read More
Hammerheart Review (1990)
아나나비야 95/100
Sep 23, 2020 Likes : 5
스크리밍과 클린의 경계에 있는 에픽한 보컬, 느리고 장중한 전개, 적절한 배킹 보컬과 키보드는 자연히 바이킹의 심상을 떠올리게 한다. 보컬/기타/키보드/녹음/믹싱/특수 효과/작곡/작사/제작/편곡을 맡아 원 맨 쇼를 선보인 Quorthon의 의도가 그대로 표현된 완성도 높은 음반이다. 대표곡... Read More
SilentScream213 90/100
Aug 16, 2020 Likes : 4
Blood Fire Death marks one of the most clear improvements in a band I’ve seen. Bathory’s first album spawned true first wave Black Metal, and the two that followed delivered more quality yet samey material. All were very consistent packages of thrashy Black Metal with amateurish musicianship, horrible production and yet some sort of incredibly alluring interest factor that ... Read More
Bathory Review (1984)
SilentScream213 75/100
Sep 26, 2019 Likes : 4
Venom planted the seeds of Black Metal with their simple, Satanic, and raw style that aimed to be as fast and abrasive as possible. Bathory was the plant that grew from those seeds. Although not an astounding effort on it’s own, Bathory was an album that was indisputably Black Metal, and – whether purposefully or due to lack of money – set the standard for the use of terr... Read More
goremonkey 100/100
Sep 28, 2021 Likes : 3
담담하고 웅장한 메인 리프로 큰 틀을 이루고, 적절한 분위기 환기와 웅장함을 더하는 각종 요소들이 부족함이 없다.
부지런히 등장하는 어쿠스틱은 메인 리프와 조화를 이루거나 중간중간 분위기 환기를 하는 등 큰 역할을 하고, 그 외 3번 곡의 나레이션이나 7번 곡은 웅장함을 크게 더... Read More
Hammerheart Review (1990)
SilentScream213 85/100
Feb 12, 2021 Likes : 3
Bathory (Quorthon) is the type of band that is always innovating. They managed to invent 2 completely original styles of metal, Black Metal with 1984’s Bathory, and Viking Metal 6 years later on Hammerheart. They toyed with this style on 88’s Blood Fire Death, and finally the genre came into fruition here.
While this album is amazingly unique for its time, I do find a sl... Read More
Bathory Review (1984)
구르는 돌 70/100
Jun 1, 2014 Likes : 2
Extreme Metal에 지대한 영향을 준 선구 밴드 Bathory의 역사적인 데뷔 앨범. 당시 어떠한 메탈 음악보다도 더 사악하고 과격한 음악을 추구했던 Quorthon은 Black Sabbath식의 육중한 사운드와 Venom의 악마적인 성향을 계승하여 Bathory를 발족시켰다. Quorthon은 Bathory를 결성하자마자 Black Metal의 원형이 될...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