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hlia Review
February 14, 2015
많은 이들이 이 앨범에 대해서 '발라드 앨범이다', '요시키의 독재가 독이 된 앨범이다'고 혹평을 한다. 분명 일리는 있는 평가이다. 솔로로 발매됬던 Dahila, Rusty Nail, 그 외의 Scars, Wriggle에 이어지는 Drain을 제외한 나머지 절반은 발라드이고, 팀의 편곡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던 타이지가 탈퇴한 것이 사실이니까. 실제로 본인도 이 앨범을 한두번 정도 들었을 때는 그 평가에 대해 공감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 앨범을 여러번 곱씹어본 결과, 본인의 이 앨범에 대한 평가는 '그런 이유만으로 이 앨범을 졸작이라 평할 수는 없다.'로 바뀌었다.
우선, 앞에서 언급한 Scars나 Drain. 이 두 트랙은 인더스트리얼적 요소, 전자음 등을 도입한 실험적인 트랙으로, 특수효과를 통해 토시의 보컬 특유의 유니크한 발성을 한 층 업그레이드시켰다. 이로서 본 두 곡은 기존의 X재팬의 헤비메탈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또 다른 느낌을 선물한다. 그리고 4번 트랙 Rusty Nail. 2집 Blue blood의 'Weekend'의 후속작으로 만들었다는 이 곡은 과거 영광스러웠던 X재팬의 그 느낌과 감동을 그대로, 아니 한층 세련되게 안겨줬다고 평하고 싶다. 듣는 사람에 따라서 X재팬 최고의 메탈 넘버라고 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이다. 굳이 X재팬 최고의 발라드 넘버인 Tears를 비롯한 발라드 곡들의 훌륭함을 거론하지 않아도, 본 앨범은 눈여겨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
이 앨범을 내고 2년이 지나, 사고뭉치들 사이에서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던 히데가 안타까운 죽음을 맞고 말았다. 이후 X재팬과 결별하고 여기저기 사고를 치고 다니던 타이지마저 불미스러운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 남겨진 X재팬은 많은 이들의 평대로 '요시키의 독재'로 인해 실시간으로 파멸하고 있는 형국이다. 그렇게 몰락하고 만 X재팬이 마지막 투혼을 보여준 것이 바로 Dahlia라고 생각하는 것은 본인 뿐인가?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거장 X재팬이 피워낸 '최후의 불꽃'. 나는 본 앨범을 그 이름으로 부르고 싶다.
Killing Tracks : Scars, Rusty Nail, Drain
우선, 앞에서 언급한 Scars나 Drain. 이 두 트랙은 인더스트리얼적 요소, 전자음 등을 도입한 실험적인 트랙으로, 특수효과를 통해 토시의 보컬 특유의 유니크한 발성을 한 층 업그레이드시켰다. 이로서 본 두 곡은 기존의 X재팬의 헤비메탈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또 다른 느낌을 선물한다. 그리고 4번 트랙 Rusty Nail. 2집 Blue blood의 'Weekend'의 후속작으로 만들었다는 이 곡은 과거 영광스러웠던 X재팬의 그 느낌과 감동을 그대로, 아니 한층 세련되게 안겨줬다고 평하고 싶다. 듣는 사람에 따라서 X재팬 최고의 메탈 넘버라고 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이다. 굳이 X재팬 최고의 발라드 넘버인 Tears를 비롯한 발라드 곡들의 훌륭함을 거론하지 않아도, 본 앨범은 눈여겨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
이 앨범을 내고 2년이 지나, 사고뭉치들 사이에서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던 히데가 안타까운 죽음을 맞고 말았다. 이후 X재팬과 결별하고 여기저기 사고를 치고 다니던 타이지마저 불미스러운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 남겨진 X재팬은 많은 이들의 평대로 '요시키의 독재'로 인해 실시간으로 파멸하고 있는 형국이다. 그렇게 몰락하고 만 X재팬이 마지막 투혼을 보여준 것이 바로 Dahlia라고 생각하는 것은 본인 뿐인가?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거장 X재팬이 피워낸 '최후의 불꽃'. 나는 본 앨범을 그 이름으로 부르고 싶다.
Killing Tracks : Scars, Rusty Nail, D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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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Dahlia | 92.2 | 9 | |
2. | Scars | 88.8 | 10 | |
3. | Longing (unchained melody) | 91.3 | 10 | |
4. | Rusty Nail | 98.2 | 13 | |
5. | White Poem I | 73.3 | 6 | |
6. | Crucify my Love | 87.2 | 9 | |
7. | Tears | 98.3 | 17 | |
8. | Wriggle | 76.7 | 6 | |
9. | Drain | 86.4 | 7 | |
10. | Forever Love (Acoustic Version) | 90.6 | 10 |
10,44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Blood Fire Death Review (1988) | 100 | Feb 21, 2015 | 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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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spheme Review (1983) | 75 | Feb 20, 2015 | 0 | ||||
90 | Feb 19, 2015 | 2 | |||||
Metallica Review (1991) | 75 | Feb 19, 2015 | 2 | ||||
Rough Cutt Review (1985) | 65 | Feb 19, 2015 | 0 | ||||
Wages of Sin Review (2001) | 85 | Feb 19, 2015 | 4 | ||||
80 | Feb 17, 2015 | 1 | |||||
Damage Done Review (2002) | 100 | Feb 17, 2015 | 14 | ||||
Disappear Review (2012) | 90 | Feb 15, 2015 | 1 | ||||
Majestic Review (2010) | 75 | Feb 15, 2015 | 0 | ||||
80 | Feb 14, 2015 | 0 | |||||
▶ Dahlia Review (1996) | 90 | Feb 14, 2015 |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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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 Feb 12, 2015 | 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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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Blood Review (1989)
Blue Wind 100/100
Mar 13, 2015 Likes : 14
나를 헤비메탈의 세계로 인도해주었던 X-JAPAN, 그리고 Blue Blood 앨범
X-JAPAN과 그들의 앨범(특히 본작)은 명성에 비해 너무나도 폄하되어 있다.
15년이 넘게 헤비메탈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섭렵하고
또 밴드생활을 하며 나름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을 만나봤지만
적어도 내 경... Read More
Art of Life Review (1993)
피규어no5 90/100
Apr 19, 2016 Likes : 8
내 리뷰를 쭉 보면 알겠지만, 난 메탈 원리주의자며, 아주 보수적이고 가치 중심적인 평론을 하는 편이다.
그런 의미에서 도쿄돔에서 오빠부대를 이끌던 X-Japan은 아마 내가 가진 평론의 대척점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누가 나에게 X-Japan의 가치를 물어본다면,... Read More
Blue Blood Review (1989)
이준기 95/100
Feb 1, 2016 Likes : 6
고등학교때 처음 친구때문에 알게된 엑스재팬, 물론 이 앨범이 아닌 짝퉁 x singles 를 통해 먼저 알게되었지만 그 이후 이들의 곡에 심취하며 점점 이들의 매력에 빠져들어갔다.
그런중에 이 블루블러드 앨범 수록곡들을 대부분 좋아하게되었는데 특히 week end, x, endless rain, kurenai 등이 대표... Read More
Blue Blood Review (1989)
florida2107 70/100
Jul 13, 2020 Likes : 3
음악적 퀄리티는 master of puppets급, 그러나 사운드는 st. anger급
개인적으로 요시키의 직곡 스타일을 엄청 좋아하는 편이다. 내가 좋아하는 x japan의 곡을 나열해보면 십중팔구는 요시키가 작곡한 파워메탈 트랙이기도 하다. 본작 역시 요시키의 작곡 스타일이 어김없이 녹아있는 곡들로 채... Read More
Art of Life Review (1993)
SilentScream213 100/100
Feb 9, 2022 Likes : 2
If I had to pick one song, not as my personal favorite, but as the best piece of music – one that pulled from all aspects of what makes music such an mazing and beautiful art – it would be Art of Life. As pretentious as that sounds, and as pretentious as writing a 30 minute epic about life may be, this song can actually back up such a monumental title. Am I biased as a meta... Read More
Jealousy Review (1991)
SilentScream213 95/100
Jun 15, 2021 Likes : 2
Jealousy has always been a hard album for me to rate. The dilemma starts with the fact that a lot of X Japan’s most mediocre material is on this album. That’s not to say any of it is bad – most is actually still great, considering this is X we’re talking about – but this album is not consistent.
I will disclose that nostalgia has rendered many of these more mediocr... Read More
Blue Blood Review (1989)
파타히데 95/100
Dec 9, 2012 Likes : 2
일단 엑스재팬이 가장 메탈에 가깝던 앨범이 이 앨범이라 볼수있다.전작은 자켓만 보면 올드스쿨류 같지만 실상은 아직 b급 제이메탈 수준시었다.하지만 이 작품으로 엑스재팬은 진정한 a급 밴드로 거듭나게된다(당시의 음악성이나 인지도면에서).
스피드감과 멜로디를 모두 갖춘 블루블... Read More
Jealousy Review (1991)
구르는 돌 80/100
Sep 10, 2011 Likes : 2
Rhapsody나 Gamma Ray, Nightwish 같은 European Power Metal에 빠졌을 때에 나는 그전만 해도 열렬히 사랑해 마지 않았던 X Japan을 무시하기 시작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절 나는 중2병적인 사고방식에 깊이 빠져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그때에는 왜 그렇게 갑자기 이 밴드에 대한 모든 것이 진부하게... Read More
Jealousy Review (1991)
이준기 86/100
Mar 22, 2011 Likes : 2
헤비메탈을 접하게 된 계기가 된 친구의 추천 엑스재팬
당시에는 이 곡 저곡 불법으로 만든 모음집 구운 시디를 좋다고 끼고 댕겼다.
과도한 팬심으로 오히려 헤비메탈 리스너 들에게 적이되고 욕을 먹고
실력에 대해 이러네 저러네 평가 받아야 했던 이들..
하지만 이 앨범만 객관적... Read More
Blue Blood Review (1989)
구르는 돌 85/100
Jul 4, 2010 Likes : 2
아마도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자파 메탈 밴드는 X Japan이 아닐까 싶다. Heavy Metal 팬들 사이에서는 Loudness나 Anthem도 알려져 있지만, 이 두 밴드의 인지도는 철저하게 Heavy Metal을 즐기는 매니아층에만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X Japan의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두 선배 밴드들과... Read More
We Are X Review (2017) [Compilation]
LIke Syu 75/100
Mar 27, 2017 Likes : 1
"Yoshiki 형, 이번에는 나름 의미 있는 재탕?"
엑스 재팬은 참 이야기가 많은 밴드입니다. 천재 뮤지션 히데와 타이지, 요시키의 독선, 보컬의 세뇌(?)로 인한 해제 등등... 그렇기에 이번 다큐멘터리 영화 개봉 소식이 기쁘게 들렸던 거 같습니다. 엑스 재팬의 노래와 이야기를 극장에... Read More
On the Verge of Destruction Review (1995) [Live]
파타히데 85/100
Jun 21, 2013 Likes : 1
사실 이 라이브 앨범은 이 전날 트랙리스트가 워낙 좋았어서 이날은 조금 아쉬운것이 사실이다.하지만 이 당시의 다른 엑스의 디비디(여타 비주얼쇼크 시리즈)들과 비교해밨을때 지금보면 화질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레코딩이나 촬영모두 꽤 괜찮은 편이다.멤버들의 연주나 보컬 토시의 ... Read More
Dahlia Review (1996)
Kerry 54/100
Mar 22, 2010 Likes : 1
타이지가 떠난후에 Art of Life 다음으로 만든 앨범 Dahlia
거의 요시키 독주체제속의 만든 앨범이라고 보면 되는대 보면 거의 Art of Life 와 달리아 사이에 내버린 싱글앨범을 모아둔 앨범이다
머 요시키가 새로 만든 곡은 없다 신곡이래봣자 히데가 만든 Drain 이랑 Scars 이 두곡뿐 곡을 보자...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