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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봄바람 불때 듣기 좋은 살랑살랑 글램 메탈. 대단히 가볍고 산뜻해서 발걸음마저 가벼워집니다. 곡들도 다 비슷하고 그냥 귀에 꼽고 걸어다니면 30분의 짧은 러닝트랙 덕에 순간삭제. 최강 히트트랙 Talk Dirty to Me를 듣는 즐거움은 C.C. ! pick up that guitar and talk to me! 를 듣는 순간에 제일 고점을 찍습니다. 이후 어처구니없는 솔로에 실소도 나오지만, 그래도! Apr 8, 2022


짧고 남는거 없어서 왠지 안들은거나 다름없는거같아 괜히 시간 아깝고 이래저래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건질만한 리프도 없고, 솔직히 써내자면 기타톤이 너무 구려서 리프고 나발이고 집중해서 듣고싶지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시종일관 퀘퀘한 분위기와 동굴속 짐승같은 보컬의 야만성은 나쁘진 않음. 기대했던 데스래쉬는 아니었기에 다시 찾을일 없을것. Apr 6, 2022


전진 돌격형 데스메탈의 정석. 뭐 불경스럽고 사악하기로는 이미 완성의 완성형이라 첨언할것이 없고, 사운드의 짜임새 또한 데스메탈 정석 교본 펼쳐놓고 짜낸것 마냥 빈틈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데뷔작의 포스를 뛰어넘지는 못했다고 생각하며, 비단 본작뿐만 아니라 이들의 다른 작품들 또한 그렇다고 느끼기에, 뜬금없이 데뷔작이 더욱 빛나게 느껴집니다. Apr 6, 2022


데뷔작의 퀄리티를 잘 이어가는. 몰아칠때는 사정없이 쏘아대며 압도적 무력을 선사하더니, 늘어질때에는 마치 늪속으로 끌고들어가는듯 비참하게 끈적대는 사운드가 일품입니다. 전장의 아수라장을 표현하고자 다 때려부수는건 다른밴드를 통해서도 자주 접했지만, 이들은 그 이면의 참혹함, 비극적 모습까지도 극사실주의로 표현해냈기에 존재가치가 큽니다. Apr 5, 2022


집시뮤직 원탑급 폼을 여실히 보여주는 작품으로, 듣다보면 당장이라도 자리박차고 일어나 숲 속으로 가서 모닥불 피워놓고 집시댄스를 추어야할것같은 환상에 휩싸입니다. 커버곡의 선곡역시 늘 그래왔듯 탁월하며, 당연히 있음직했는데 이제껏 없었던 Moonlight Shadow의 커버 또한 등장합니다. 블랙모어의 깊고 넓은 음악적 역량을 음미하기에 알맞은 작품입니다. Apr 4, 2022


40분내내 곡 이어붙인 것은 가상하나, 굳이 이렇게 만들 이유가 있었을까 싶었습니다. 파트별로 해서 한 8~10 트랙 정도로 나왔어도 될거 같은 음악을 한덩어리로 뽑아내니까 덕분에 막 예술성 대단한거같고 프로그레시브의 역작같은 느낌이 듬뿍 첨가되어있기는 합니다. 하고싶었던것을 모르는바 아니나, 40분짜리 한트랙이라는 타이틀이라면 더 대단했어야할 것. Apr 4, 2022


엠페러의 최종 진화형. 매작품마다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더니 4집에서 마침내 궁극의 레벨에 오른듯한 음악을 꺼내들었습니다. 이건 초기 사악하고 서늘한 블랙에서는 꽤 멀어졌고 프로그레시브의 복잡다단한 것들을 대폭 채용하여 듣는 내내 정신이없고 어디로 흐를지 모르는 리프와 심포닉의 줄기들에 고막은 곤두박질. 난해한 맛때문에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Mar 31, 2022


본작에 대한 예찬은 영원할것이외다. 십대때 수백번은 들어 통째로 외워버린 11번의 존재감이나 5번,9번의 환상적선율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Queen만이 할수 있었고, 아직 누가 흉내조차 해낸적없는 독창적 음악'을 완성시킨 역작입니다. 어렸을땐 몰랐는데 1번부터 죄다 보물이네요. 유명곡이 아니라고 해서 필러트랙이 아니기에 지루할틈없이 전체가 수려합니다. Mar 30, 2022


Caliban의 날카롭게 쏘아붙이는 사운드로 매만져놓은 커버곡 EP. 1번부터 이거 뭔가 나오겠구나 싶더니 2번에서 자국선배들의 명곡을 환상적으로 재탄생시키며 본작의 가치를 높입니다. 의외의 선곡같았던 3번도 유려하게 소화해내고, 4번 비틀즈의 곡을 고르는 과감함에 더 과감한 편곡까지. 커버음반을 들으면서 종종 느끼는 '이런거 더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추가. Mar 30, 2022


옛날 그 옛날 구식 스래쉬의 맛을 살리려다가 그냥 통째로 구식이 되어버린 작품. 배틀자켓 걸치고 손에 맥주들고 대가리흔들면서 듣기좋은 80년대 스래쉬 그 자체입니다. 심지어 리프와 따로노는 기타솔로까지 고증해놓은 점은 이게 컨셉인지 갸우뚱함을 넘어 실소를 자아내게합니다. 기계 시대가 도래하기전의 구수하게 발효된 스래쉬가 고플 때에 찾아주세요. Mar 29, 2022


악마가 운전하는 지옥행 증기기관차가 마치 뱀처럼 나아갑니다.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불경의 타르 속으로 잠겨들어가는 기분입니다. 정신나간 퀄리티의 1집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다소 별로였던 2집보다는 더 선명하게 갈겨주어 만족스럽습니다. 러닝타임이 짧은것은 장점이자 단점. 리프들이 닮아있어 대부분의 곡들이 비스무리한점은 약간 아쉽게 느껴집니다. Mar 28, 2022


무난합니다. 대단히 색다를것도 없지만 흔치는 않은 음악이기에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편곡적인 부분에서 기억에 남을만한것도 없고, 보컬의 퍼포먼스가 압도적이랄것까지 가지않음에도 익숙한 곡들을 심포닉 파워메탈의 옷을 입혀 한번씩 들어보는것이라니 썩 즐거운 일입니다. 자연스레 다음 작품들을 기대하게하고 또 비슷한 무엇인가를 찾아 떠나게합니다. Mar 28, 2022


준수한 커버곡들. 일단 곡의 선정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멤버 한명당 한곡씩 고른거로 보이는데, Galneryus가 어떤 밴드의 곡을 커버한다면 무슨곡을 할까ㅡ라는 예상에 죄다 빗나가는 선곡들이라서 좋습니다. 걸출한 연주력은 물론이고 의문을 자아내는 부분들이 없어서 스트레이트하게, 기분좋게 돌릴수 있습니다. 이런 커버작 몇번더해줬으면 좋겠는데말이죠. Mar 25, 2022


이들의 작품은 동일한 틀안에서 다채롭고 자유로운 표현을 하고 있는것같아서 매력이 있습니다. 데뷔작과도 다르고 전작과도 다르지만 저멀리 동떨어져있지는 않은. 그것이 발전인지 퇴보인지 관심조차 가지않고 그저 빼어난 사운드에 휘감길 뿐입니다. 블랙메탈이지만 수많은 구린 블랙메탈들이 가지는 단점들은 쏙빼고 익스트림의 장점들은 잘 취합했습니다. Mar 25, 2022


무시무시합니다. 살벌하기도하고 서늘하기도하고 잘만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트로를 본작의 백미로 뽑고싶은데, 여타 블랙메탈이 가지지않았던 새로운 종류의 긴장감을 불러일으켜주어 인상깊었습니다. 전설적인 데뷔작보다 귀가 이끌리는 부분이 몇배는 더많았고, 뻔하고 지루한 반복도 없어서 몇번이고 다시 청취해보며 깊이 파고들어가보고 싶어집니다. Mar 25, 2022


2집에서 이들이 하고싶어하던 록오페라의 프로토타입이자 (아이러니하게도) 끝판을 완성시켰다면, 본작 3집은 퀸의 음악이 가지는 위력적인 대중성과, 그럼에도 놓치지않는 예술성의 고집ㅡ그 스타트를 끊는 시점이라고 느낍니다. 기타로 먹고들어가는 1번에 이어, 킬러퀸이라는 킬러트랙의 존재감. 그밖에도 이들의 아이덴티티를 잘 담아낸 곡들이 즐비합니다. Mar 24, 2022


이쪽계열 스타터팩처럼 느껴집니다. 일단 자켓이미지는 웅장한 대자연그림 박아넣고, 에픽판타지 요소들로 텍스트 채워넣고, 미디 만지작거려서 서정적인 선율 깔아주고 코드맞춰서 기타는 트레몰로. 드럼은 같은패턴이라도 일단 계속 달려줘야 그래도 블랙메탈스럽고. 따지고보면 그다지 특출날것도 없지만 이정도 무난하게 만든게 대다수가 아닌걸 생각하면. Mar 22, 2022


빛나는 역량을 보여주었던 전작에 비하면 평범하기 그지없어 고개를 갸웃거리며 들으려던거 맞게 듣고있는건가 다시한번 정보를 찾아보게 만드는 의문의 작품. 톨킨세계관의 표현력은 잘모르겠거니와 그냥 들리는 것만 놓고 봐도, 일찍이 Dark Sanctuary나 Elend 같은 이들이 하던 것에서 일보도 나아가지 못한 사운드이기에 어느정도 지루함과 따분함을 선사합니다. Mar 20, 2022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일찍이 많은 브라질 출신 익스트림 밴드들이 보여주던 반기독교적 불경스러움을 정통적으로 이어가는 모습, 그에 부합하는 살벌한 사운드가 기대한대로입니다. 다만 믹싱이 좀더 입체감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좋은 곡도 이렇게 갑갑하고 밋밋하게 해놓으면 장점 발휘가 전혀 안되는게 아깝습니다. 체크해봄직한 밴드. Mar 18, 2022


핏물 튀기는 도살 사운드로 조져주는 고막 Butcher. 사실 대단히 뛰어나거나 인상적이지는 않았고, 그냥 평범하게 잘 조져주는 데스래쉬정도인데 듣다보니 안듣고 그냥 넘기기에는 뭔가 조금 아쉬울수있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들을거 많은 세상, 다시들을일은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브라질산 야만 사운드 리스트에 충분히 권할수 있는 세풀투라의 후예들. Mar 18, 2022


들을수록 감탄나오는 세계1차대전 데스메탈. 우크라이나에 이런 보물같은 밴드가 있습니다. 느릿느릿 끌고가는 암울한 사운드로 전쟁의 암담함을 대단히 잘 표현해냈으며, 온갖 소리들이 시대배경과 어우러져 어떠한 군사적 감성을 탄생시킵니다. 가스마스크, 참호전... 잿빛 가득한 비참함을 다 긁어모아놓은, 이제껏 들어본 전쟁관련 메탈 중 손꼽히는 퀄리티. Mar 17, 2022


여전히 이들만의 색을 잘 가지고 있지만, 그다지 매력이 없게 느껴졌던 작품입니다. 무게감을 지닌 트랙이 하나도 없어서 다소 가벼운 팝느낌을 받았습니다. 발라드 트랙이 본작 감상후 남은 유일한 가치로, 6, 8, 9번 정도를 꼽습니다. 하드록의 정수를 즐기기에는 너무 멀리왔기에, 정통성보다는 조금 옆길로 새나가는 독특한 감성을 찾고싶을때 제격이겠습니다. Mar 16, 2022


들어본 동종의 음반들 중 완급조절면에서는 단연 최고라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조여주고 풀어주고 쉬어주고 달려주고, 조물딱조물딱 만질수 있는 컨트롤은 다해가면서 뽑아낸 줄기들이 그럴싸합니다. 그거 없었으면 지루하고 따분한 범작 하나로 남았을거 같아서 위력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몇몇 우수한 데스그라인드 반열에 충분히 오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Mar 14, 2022


이들의 색깔이 잘 드러나있는 기분 좋은 수작. 2천년대 초반에만 느낄수있던 그맛이 있습니다. 그시절이 아니면 뭐라 표현 할수없는 감성이 잔뜩 묻어나는 톤의 사운드가 오랜 기억들을 불러옵니다. 자주들었던 트랙으로는 랩이 찰진 4번, 훅이 좋은 8번 정도를 꼽을수 있겠습니다. 얼터너티브와 뉴메탈의 바람을 제대로 타고 만든 톤과 꼬불꼬불 사막냄새 사운드. Mar 14, 2022


이건 한국의 음악적 인프라와 수준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주는 작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당시로서는 이런 기타를 구사하는 인물도 한국내에 몇없었을것이고 센스도 나쁘지않다고 생각되지만, 그거로 덮기에는 너무 허술한 음악입니다. 보컬이 들어간곡은 처참하고, 레코딩은 건전지넣는 녹음기로 한것같고. 기타연주곡이 그나마 들을만하지만 전혀 다듬지않은. Mar 11, 2022

Best Album Comments – last 30 days

헬로윈 감마레이로 입문한 저로썬 메탈 장르에 뜸해질때가 많았는데, 간만에 이런 엘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멜로디면 멜로디 구성이면 구성 정신없이 40분여가량이 순삭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파워메탈 장르가 이렇게 잘 살아있구나 하는 감동 받았습니다.. 메탈이 생소한 아내도 좋아하고 자주 듣네요 ㅎ Mar 13, 2025



게임 매드무비에 넣을 곡이 더 생겼다 밴드 연주 작살난다 보컬리스트가 러셀 엘런같이 노래 개 잘한다 빠른 멜로디인데도 노래를 단단하고 웅장하게 잘 부른다. 있어야 할게 다 있는 파워 메탈의 정석 Mar 15, 2025



다시 살아난 폼은 떨어질 줄 모르고, 진짜 좋은데.. 정말 좋은데.. 짙게 드리운 어둠이라기에는 너무 명징하다. 컨셉에 맞는 분위기와 강약 조절을 좀만 더 했다면 명반 반열로 올라가는건데, 듣기 좋아서 더욱 그 한끝이 아쉽다. 3 days ago


Great classic album with incredible songs like "The Evil That Men do","Moonchild" or "The Clairvoyant". Mar 4, 2025


점차 공격성이 사라지고 서정성만을 추구하는 멜데스가 많아질수록 이 앨범은 빛을 발한다 Mar 9, 2025


잉베이의 열정적인 기타와 마크 볼즈의 절정의 보컬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어 이 앨범을 듣는것이 무척 즐겁다. 잉베이는 스스로의 실력도 대단하지만, 보컬 복이 참 많은 뮤지션인 것 같다. Mar 10, 2025


I'm pretty sure this is the best debut in history. Sonata Arctica immediately does what they do best and the result is amazing. "FullMoon" is a great song. Mar 11, 2025


Great album but not at the level of the debut in my opinion. The band tries a bit of progressive direction with pretty good results, although some songs are quite weak. The end of the album is great. Good job Sonata! Mar 11, 2025


DT caught my attention with their previous album and this one confirms my thoughts on them. I´m not so fond of their old stuffs but these 2 keep me on my feet and I will go back to them regularly. Mar 12, 2025



Very good album by Dream Theater. As always Mar 4, 2025



The "Ram It Down" is a very underrated album, but in 1988 in the german Metal Hammer looked like a new classic by the soundcheck.Otherwise the "Ram it Down" and the "Hard As Iron"(with thundering riff) are great fast classic Priest songs. All in all i think only the "Love Zone" is the only one problematic song and the Lp is great.. Mar 8,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