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War And Pieces Review
Band | |
---|---|
Album | In War And Pieces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November 22, 2010 |
Genres | Thrash Metal |
Labels | Steamhammer |
Length | 47:26 |
Ranked | #143 for 2010 , #4,290 all-time |
Album rating : 82.2 / 100
Votes : 17 (1 review)
Votes : 17 (1 review)
February 4, 2011
[폭주 기관차 'SODOM'의 끊임없는 행진]
German Thrash메탈의 삼두마차라고 불리는 밴드 중 하나인 Sodom의 통산 12번째 정규 앨범입니다. 보통 이 바닥에서 10집이 넘어가면 뭔가 저에겐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데요. 특히 Sodom이라는 밴드는 소위 매니아들이 말하는 삐딱선을 거의 타지 않은채 한 우물만 꾸준하게 팠다는 점에서 참 대단하게 보입니다. Kreator,Destruction,Sodom 이 세 밴드 중에서는 가장 개인적인 관심이 덜 가는 밴드이긴 하지만 어쨋든 독일에서 가장 멋진 쓰래쉬 메탈 밴드중 하나라는 사실은 부인할수 없는 명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앨범 역시 그러한 Sodom의 명성에 한치의 금도 가게 하지 않는, 역시 괜찮은 작품으로 보입니다. 어떤 혁신적이라 할만한 요소는 없지만, 기존 Sodom 팬들이 가지고 있던 기대치를 딱 충족시킬만한 작품입니다. 수십개의 총탄이 발사되는 상황을 연상시키는 메인 리프와 군데군데서 폭발하는 폭탄을 표현하는듯한 드럼소리, 밴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Tom Angelripper만의 거친 보컬등이 가감없이, 고스란히 본작에 녹아 들어 있습니다. "'Til Death Do Us Unite" 이후로 꾸준히 기타리스트 자리를 지키고 있는 Bernemann 역시 착착 달라붙는 리프연주는 물론 솔로까지 자신의 뛰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습니다.
또한 음질의 괄목상대할만한 발전도 눈여겨 볼만한 사항이라고 생각됩니다.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에 나온 Code Red나 M-16같은 작품에서도 언더그라운드 밴드들을 연상시키는 로우파이식의 레코딩을 사용해 전쟁의 살벌한 분위기를 연출시키는데 힘써왔던 Sodom이 이번 앨범에서 상당한 고퀼리티의 녹음상태를 선보였습니다. 이러한 시도로 인해 확실히 이전 앨범에서 느껴지던 원초적인 맛은 감소했지만, 반대로 깔끔해진 레코딩 덕분에 음악을 감상하는게 편해진건 분명합니다. 그 덕에 새로운 쓰레쉬 팬을 포섭하는데도 어느정도 큰 역할을 해낼것으로 보이네요. 깔끔하고 고퀼리티의 레코딩을 좀더 선호하는 저로서는 이런 변화가 반갑기만 합니다.
마치 선전포고를 하는 듯한 강렬한 외침을 담고 있는 타이틀곡 "In War And Pieces", Sodom 특유의 리듬으로 청자의 관심을 사로잡는 "Through Toxic Vein", 그루브한 최근 경향이 돋보이는 리프가 깔린 "Nothing Counts More Than Blood", 공연장에서 관객들에게 훌륭히 어필할 수 있을만한 리듬을 가지고 있는 "Soul Contraband", 구성력이 뛰어난 베스트 트랙 "God Bless You", 자국어로 노래함으로써 더욱 인상깊은 "Knarrenheinz" 등의 트랙들이 돋보입니다. (Knarrenheinz는 Sodom의 앨범에 늘 등장하는 방독면 쓴 마스코트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얼마전 Celtic Frost를 이끌었던 Tom Gabriel Fischer에게 'Slayer의 아류밖에 안되는 음악'이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저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물론 Slayer와 비슷한 류의 쓰레쉬 메탈이기는 하지만 Sodom만의 아이덴티티는 분명히 살아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작 역시 그러한 요소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앨범이고요. 쓰레쉬 메탈의 팬이라면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Sodom팬에게든지 Sodom을 들어본적 없는 새로운 팬에게든지 고루 어필할수 있는 앨범이니까요.
German Thrash메탈의 삼두마차라고 불리는 밴드 중 하나인 Sodom의 통산 12번째 정규 앨범입니다. 보통 이 바닥에서 10집이 넘어가면 뭔가 저에겐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데요. 특히 Sodom이라는 밴드는 소위 매니아들이 말하는 삐딱선을 거의 타지 않은채 한 우물만 꾸준하게 팠다는 점에서 참 대단하게 보입니다. Kreator,Destruction,Sodom 이 세 밴드 중에서는 가장 개인적인 관심이 덜 가는 밴드이긴 하지만 어쨋든 독일에서 가장 멋진 쓰래쉬 메탈 밴드중 하나라는 사실은 부인할수 없는 명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앨범 역시 그러한 Sodom의 명성에 한치의 금도 가게 하지 않는, 역시 괜찮은 작품으로 보입니다. 어떤 혁신적이라 할만한 요소는 없지만, 기존 Sodom 팬들이 가지고 있던 기대치를 딱 충족시킬만한 작품입니다. 수십개의 총탄이 발사되는 상황을 연상시키는 메인 리프와 군데군데서 폭발하는 폭탄을 표현하는듯한 드럼소리, 밴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Tom Angelripper만의 거친 보컬등이 가감없이, 고스란히 본작에 녹아 들어 있습니다. "'Til Death Do Us Unite" 이후로 꾸준히 기타리스트 자리를 지키고 있는 Bernemann 역시 착착 달라붙는 리프연주는 물론 솔로까지 자신의 뛰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습니다.
또한 음질의 괄목상대할만한 발전도 눈여겨 볼만한 사항이라고 생각됩니다.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에 나온 Code Red나 M-16같은 작품에서도 언더그라운드 밴드들을 연상시키는 로우파이식의 레코딩을 사용해 전쟁의 살벌한 분위기를 연출시키는데 힘써왔던 Sodom이 이번 앨범에서 상당한 고퀼리티의 녹음상태를 선보였습니다. 이러한 시도로 인해 확실히 이전 앨범에서 느껴지던 원초적인 맛은 감소했지만, 반대로 깔끔해진 레코딩 덕분에 음악을 감상하는게 편해진건 분명합니다. 그 덕에 새로운 쓰레쉬 팬을 포섭하는데도 어느정도 큰 역할을 해낼것으로 보이네요. 깔끔하고 고퀼리티의 레코딩을 좀더 선호하는 저로서는 이런 변화가 반갑기만 합니다.
마치 선전포고를 하는 듯한 강렬한 외침을 담고 있는 타이틀곡 "In War And Pieces", Sodom 특유의 리듬으로 청자의 관심을 사로잡는 "Through Toxic Vein", 그루브한 최근 경향이 돋보이는 리프가 깔린 "Nothing Counts More Than Blood", 공연장에서 관객들에게 훌륭히 어필할 수 있을만한 리듬을 가지고 있는 "Soul Contraband", 구성력이 뛰어난 베스트 트랙 "God Bless You", 자국어로 노래함으로써 더욱 인상깊은 "Knarrenheinz" 등의 트랙들이 돋보입니다. (Knarrenheinz는 Sodom의 앨범에 늘 등장하는 방독면 쓴 마스코트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얼마전 Celtic Frost를 이끌었던 Tom Gabriel Fischer에게 'Slayer의 아류밖에 안되는 음악'이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저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물론 Slayer와 비슷한 류의 쓰레쉬 메탈이기는 하지만 Sodom만의 아이덴티티는 분명히 살아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작 역시 그러한 요소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앨범이고요. 쓰레쉬 메탈의 팬이라면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Sodom팬에게든지 Sodom을 들어본적 없는 새로운 팬에게든지 고루 어필할수 있는 앨범이니까요.
1 like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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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In War and Pieces | 4:11 | 95 | 2 | Audio |
2. | Hellfire | 3:07 | 90 | 1 | |
3. | Through Toxic Veins | 4:43 | 90 | 1 | |
4. | Nothing Counts More Than Blood | 3:49 | 90 | 1 | |
5. | Storm Raging Up | 5:08 | 90 | 1 | |
6. | Feigned Death Throes | 3:59 | 90 | 1 | |
7. | Soul Contraband | 3:50 | 90 | 1 | |
8. | God Bless You | 5:10 | 90 | 1 | |
9. | The Art of Killing Poetry | 4:38 | 90 | 1 | |
10. | Knarrenheinz | 3:37 | 90 | 1 | |
11. | Styptic Parasite | 5:13 | 95 | 2 |
Line-up (members)
- Tom Angelripper (Thomas Such) : Vocals, Bass
- Konrad "Bobby" Schottkowski : Drums
- Bernemann (Bernd Kost) : Guitars
10,43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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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일관 비장미 넘치는 사운드로 무장되어
모든 트랙에서 손에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소돔의 11번째 앨범 "SODOM"
전작들에서 전장을 휩쓸고 다니는 폭군전차같은 사운드로
광폭스럽게 쓸어버리며 화약냄새 투성이의 현실세계 전투가 표현되었다면
이제는 총,화약...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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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Sign of Evil Review (1984)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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