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te Crew Deathroll Review
Band | |
---|---|
Album | Hate Crew Deathroll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anuary 7, 2003 |
Genres | Melodic Death Metal, Power Metal |
Labels | Spinefarm Records |
Length | 43:13 |
Ranked | #3 for 2003 , #119 all-time |
Album rating : 90 / 100
Votes : 97 (5 reviews)
Votes : 97 (5 reviews)
May 26, 2011
자국 핀란드에서도 절대적 지지를 얻고 있는, 핀란드의 국민 밴드라 할 수 있는, 멜로딕데스메탈하면 떠오르는 칠드런 옵 보돔의 4번째 정규 앨범이다. 3집 때 이들의 멜로디가 정점에 올라왔던지라, 기대만큼이나 큰 혼란을 안겨준 앨범이 이번 4번째 앨범이다.
들은 순간 뭔가 변하긴 변했다. 전 앨범들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바로크적인 연주는 귀에 확 들어오진 않는다. 대신 뭔가 광폭함과 광란함을 대폭 살리려는 의도가 있음을 한 곡의 연주를 쭈욱 감상해보면 확인이 된다. 그렇다고 완전 브루탈하게, 혹은 데스/스래쉬같은 스타일로 전향한 것도 아니다. 따지자면 악곡이나 연주 스타일은 기존에 자신들이 했던 거와 큰 차이가 없지만 (기타는 다운튜닝 된 듯하고 많이 모던한 사운드를 담고 있다.) 단지 멜로디 운영의 변화가 확실히 이전의 모습하고 큰 차이를 만들어 나갔음이 분명하다. 그리고 이 앨범을 계기로 북미 진출을 시도해서 그런지 몇 곡에는 간간히 판테라나, 슬립낫 스타일의, 전자는 통쾌하고 후자는 갈겨 되는 그런 특이한 연주도 보이고, 댄서블한 리듬은 최근 소일워크의 모습하고 유사하다. 암튼 이질감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들이 다분히 많은 앨범이다.
확실히 이번 앨범의 멜로디는 너무 깬다. 수려한 멜로디는 온데간데없고, 분위기를 제대로 망가뜨릴 정도의 불협화음이다. 그래도 잘 들어보면 적당한 선에서 의도적으로 처리한 것을 눈치 챌 테지만, 청취하는데 멜로디를 조금 따지는 사람이라면 당장 집어던져 버릴만한 결과물들이 즐비한 것은 확실하나 그렇다고 그냥 무시하기에는 또 흥미를 유발시키는 면이 없지 않아 있다. 특히 5번 트랙을 듣노라면 무슨 유치 뽕짝 삼류 액션 영화에 나오는 배경음악 같아서, 서정적인 멜로디를 선호하는 이에게는 어느 정도의 실망을 가져다 줄 것은 너무나 뻔하다. 그래도 숨쉴 틈 없이 조여드는 악곡구성에 그런 멜로디를 곁들였더니 결과물은 정말 의외의 폭탄이 된 것에 대해는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 칠드런 옵 보돔식의 광폭하면서 날렵하고 광란이 가득한, 앨범이 이번 4집인 것이다.
들은 순간 뭔가 변하긴 변했다. 전 앨범들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바로크적인 연주는 귀에 확 들어오진 않는다. 대신 뭔가 광폭함과 광란함을 대폭 살리려는 의도가 있음을 한 곡의 연주를 쭈욱 감상해보면 확인이 된다. 그렇다고 완전 브루탈하게, 혹은 데스/스래쉬같은 스타일로 전향한 것도 아니다. 따지자면 악곡이나 연주 스타일은 기존에 자신들이 했던 거와 큰 차이가 없지만 (기타는 다운튜닝 된 듯하고 많이 모던한 사운드를 담고 있다.) 단지 멜로디 운영의 변화가 확실히 이전의 모습하고 큰 차이를 만들어 나갔음이 분명하다. 그리고 이 앨범을 계기로 북미 진출을 시도해서 그런지 몇 곡에는 간간히 판테라나, 슬립낫 스타일의, 전자는 통쾌하고 후자는 갈겨 되는 그런 특이한 연주도 보이고, 댄서블한 리듬은 최근 소일워크의 모습하고 유사하다. 암튼 이질감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들이 다분히 많은 앨범이다.
확실히 이번 앨범의 멜로디는 너무 깬다. 수려한 멜로디는 온데간데없고, 분위기를 제대로 망가뜨릴 정도의 불협화음이다. 그래도 잘 들어보면 적당한 선에서 의도적으로 처리한 것을 눈치 챌 테지만, 청취하는데 멜로디를 조금 따지는 사람이라면 당장 집어던져 버릴만한 결과물들이 즐비한 것은 확실하나 그렇다고 그냥 무시하기에는 또 흥미를 유발시키는 면이 없지 않아 있다. 특히 5번 트랙을 듣노라면 무슨 유치 뽕짝 삼류 액션 영화에 나오는 배경음악 같아서, 서정적인 멜로디를 선호하는 이에게는 어느 정도의 실망을 가져다 줄 것은 너무나 뻔하다. 그래도 숨쉴 틈 없이 조여드는 악곡구성에 그런 멜로디를 곁들였더니 결과물은 정말 의외의 폭탄이 된 것에 대해는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 칠드런 옵 보돔식의 광폭하면서 날렵하고 광란이 가득한, 앨범이 이번 4집인 것이다.
3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Needled 24/7 | 4:08 | 97.9 | 23 | Audio |
2. | Sixpounder | 3:24 | 93.1 | 18 | |
3. | Chokehold (Cocked 'N' Loaded) | 4:13 | 92.1 | 19 | Audio |
4. | Bodom Beach Terror | 4:35 | 95 | 20 | Audio |
5. | Angels Don't Kill | 5:13 | 93.4 | 18 | Audio |
6. | Triple Corpse Hammerblow | 4:07 | 91.9 | 15 | |
7. | You're Better Off Dead | 4:12 | 93.8 | 18 | |
8. | Lil' Bloodred Ridin' Hood | 3:24 | 90.4 | 14 | |
9. | Hate Crew Deathroll | 3:37 | 95.3 | 19 | Audio |
Japanese Limited Edition Bonus Tracks: | |||||
10. | Silent Scream (Slayer cover) | 3:17 | 86.9 | 8 | |
11. | Somebody Put Something in My Drink (Ramones cover) | 3:18 | 91 | 5 |
Line-up (members)
- Alexi Laiho : Vocals, Lead Guitar, Music (tracks 1-9), Lyrics (tracks 1-9)
- Alexander Kuoppala : Rhythm Guitar, Backing Vocals, Music (track 8), Lyrics (track 3)
- Henkka T. Blacksmith : Bass, Backing Vocals, Lyrics (track 3)
- Jaska W. Raatikainen : Drums
- Janne Warman : Keyboards
4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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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DET]-[ 95/100
Jan 9, 2021 Likes : 9
갓 스무살이 되었던 2001년, 강남의 어느 지하상가 레코드가게에서 이 앨범을 구한뒤 돌아오는 버스에서 청취했던 어느 봄날이 아직 기억에 생생하다. 박진감있는 리프들과 어지럽게 펼쳐지는 기타와 키보드의 솔로들은 당시 편협하게 메탈장르를 대했던 나에게는 적지않은 충격이었다.
... Read More
Gothenburg 100/100
Oct 9, 2022 Likes : 7
이 앨범의 리뷰만큼 작성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많이 다듬은 리뷰는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만큼 이 Follow The Reaper 앨범은 멜로딕 데스 메탈 씬에 있어서도, 그리고 본인의 음악 취향에 있어서도 일종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그런 중요한 앨범이다.
COB의 모든... Read More
Stradivarius 95/100
Apr 3, 2009 Likes : 6
개인적으로 이들의 최고작이라 생각하는 Hate Crew Deathroll. 3집까지의 네오클래시컬 어프로치는 상당 부분 사라진 대신에 스래쉬/코어적인 무게감과 데스메탈 본연의 브루탈리티를 강조하고 그 위에 보다 세련된 스케일로 연주하는 방식의 곡을 내놓았다. 이때문에 기존의 팬들은 적잖이 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