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rder By Pride Review
Band | |
---|---|
Album | Murder By Prid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ly 21, 2009 |
Genres | Heavy Metal, Hard Rock, Christian Rock |
Labels | Big3 Records |
Length | 45:43 |
Ranked | #226 for 2009 , #7,028 all-time |
Album rating : 78.8 / 100
Votes : 9 (2 reviews)
Votes : 9 (2 reviews)
September 26, 2013
1984년 데뷔 앨범을 발표한 Stryper의 역사는 10년이 못 되는 시간이 지나 갑작스럽게 끊겨버린다. 1990년 발표된 [Against the law] 앨범은 더 이상 크리스천 메탈이라는 장르 하나에만 안주하지 않겠다는 Stryper의 마음가짐을 담은 앨범이었고, 이 앨범을 발표한 이후 Stryper는 스스로의 정체성을 파괴해 버렸다는 비난과 함께 구설수에 휘말리게 된다. 결국 1991년의 베스트 앨범 발표 이후 만인지적의 보컬리스트-이 표현이 결코 과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Michael Sweet이 밴드를 떠나게 되면서 Stryper는 사실상의 해체 수순을 밟게 된다. 그 이후로 다시 1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이후 Stryper는 한 장의 베스트 앨범과 한 장의 라이브 앨범을 새로 내 놓으며 그들의 역사가 다시 시작될 것임을 선언했다.
그리고 2005년 발포된 [Reborn] 앨범을 통해 공식적으로 컴백한 Stryper가 그 앨범으로부터 4년이 지난 시점에 발표한 앨범이 바로 이 앨범, [Murder by pride] 앨범이다. 개인적으로는 [Reborn] 앨범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단지 Michael Sweet의 목소리를 Stryper라는 밴드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 감사했을 뿐. Kiske가 참여한 앨범들을 리뷰할 때마다 항상 Kiske란 보컬리스트의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음에 감사한다는 뉘앙스의 표현을 썼던 것으로 기억한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느낌의 보컬리스트가 두 명 있다. Michael Kiske, 그리고 Michael Sweet-공교롭게도 두 보컬리스트의 퍼스트 네임이 모두 Michael이다. 우연의 소치겠지만-. 하지만, 이 앨범 [Murder by pride] 는 단지 Swet의 목소리를 다시 듣는 데서 의미가 그치는 앨범은 아닌 것 같다.
무엇보다 우선 Sweet의 보컬에 중점을 둘 수밖에 없을 것 같다. Michael Sweet은 1963년생이다. 이 앨범 발표 당시의 나이는 만 46세다. 20대 중후반에 들려줬던 그런 압도적인 보컬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은... 뭐랄까, 인간의 길을 벗어나는 느낌이랄까. 신체 능력이 정점에서 확연히 내려올 시점의 나이니까. 하지만 Sweet은 강력한 고음역과 미성을 상당 부분 상실한 대신 그 이상으로 깊이있는 보컬을 들려주고 있다. 흡사 동 시기에 전성기를 누렸던 Skid row의 보컬리스트 Sebastian Bach가 요즘 들려주고 있는 보컬과 비슷한 느낌이랄까-Kiske는 뭔가 뱀파이어같은 느낌이 들 정도니 열외로 치자 (...)-. 거기에 과거의 전성기로부터 그렇게까지 약화된 것도 아닌지라 여전히 건재한 그의 보컬을 듣고 있노라면 정말 즐겁다는 생각이 든다.
그와는 별개로, 멜로디 감각이 상당 부분 위축된 느낌이 든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기존 Stryper의 사운드는 강력한 미성 보컬을 갖춘 Sweet의 보컬 멜로디와 연주 파트가 내는 환상적인 멜로디 라인이 서로 어우러져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냈고, 그 대표가 바로 [In God we trust] 앨범일 것이다. 그러나 이 앨범에선 그 두 멜로디 라인 사이의 밸런스가 상당히 어긋나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Sweet이 보컬 멜로디로 곡을 끌고 가면 그걸 연주 파트의 멜로디가 아슬아슬하게 뒷받침하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상대적으로 멜로디보다 헤비니스에 초점을 둔 [Against the law] 앨범 정도의 밸런스를 유지했다면 좋을 텐데, 그 유지에는 다소 실패했다는 느낌.
하지만 40대 후반의 아저씨들이 되어 버린 Stryper가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의미로도, 그와는 별개로 상당한 수작을 뽑아들고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앨범이라고 말하겠다. 첫 내한 때는 너무 어렸던, 두번째 내한 때는 돈이 없었던 (...) 팬으로서는 그 정도로도 충분히 행복하다. 한 번 정도 한국에 더 와 줄 생각은 없을까... 이제 예전만큼의 인기를 끌진 못하지만.
그리고 2005년 발포된 [Reborn] 앨범을 통해 공식적으로 컴백한 Stryper가 그 앨범으로부터 4년이 지난 시점에 발표한 앨범이 바로 이 앨범, [Murder by pride] 앨범이다. 개인적으로는 [Reborn] 앨범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단지 Michael Sweet의 목소리를 Stryper라는 밴드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 감사했을 뿐. Kiske가 참여한 앨범들을 리뷰할 때마다 항상 Kiske란 보컬리스트의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음에 감사한다는 뉘앙스의 표현을 썼던 것으로 기억한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느낌의 보컬리스트가 두 명 있다. Michael Kiske, 그리고 Michael Sweet-공교롭게도 두 보컬리스트의 퍼스트 네임이 모두 Michael이다. 우연의 소치겠지만-. 하지만, 이 앨범 [Murder by pride] 는 단지 Swet의 목소리를 다시 듣는 데서 의미가 그치는 앨범은 아닌 것 같다.
무엇보다 우선 Sweet의 보컬에 중점을 둘 수밖에 없을 것 같다. Michael Sweet은 1963년생이다. 이 앨범 발표 당시의 나이는 만 46세다. 20대 중후반에 들려줬던 그런 압도적인 보컬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은... 뭐랄까, 인간의 길을 벗어나는 느낌이랄까. 신체 능력이 정점에서 확연히 내려올 시점의 나이니까. 하지만 Sweet은 강력한 고음역과 미성을 상당 부분 상실한 대신 그 이상으로 깊이있는 보컬을 들려주고 있다. 흡사 동 시기에 전성기를 누렸던 Skid row의 보컬리스트 Sebastian Bach가 요즘 들려주고 있는 보컬과 비슷한 느낌이랄까-Kiske는 뭔가 뱀파이어같은 느낌이 들 정도니 열외로 치자 (...)-. 거기에 과거의 전성기로부터 그렇게까지 약화된 것도 아닌지라 여전히 건재한 그의 보컬을 듣고 있노라면 정말 즐겁다는 생각이 든다.
그와는 별개로, 멜로디 감각이 상당 부분 위축된 느낌이 든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기존 Stryper의 사운드는 강력한 미성 보컬을 갖춘 Sweet의 보컬 멜로디와 연주 파트가 내는 환상적인 멜로디 라인이 서로 어우러져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냈고, 그 대표가 바로 [In God we trust] 앨범일 것이다. 그러나 이 앨범에선 그 두 멜로디 라인 사이의 밸런스가 상당히 어긋나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Sweet이 보컬 멜로디로 곡을 끌고 가면 그걸 연주 파트의 멜로디가 아슬아슬하게 뒷받침하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상대적으로 멜로디보다 헤비니스에 초점을 둔 [Against the law] 앨범 정도의 밸런스를 유지했다면 좋을 텐데, 그 유지에는 다소 실패했다는 느낌.
하지만 40대 후반의 아저씨들이 되어 버린 Stryper가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의미로도, 그와는 별개로 상당한 수작을 뽑아들고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앨범이라고 말하겠다. 첫 내한 때는 너무 어렸던, 두번째 내한 때는 돈이 없었던 (...) 팬으로서는 그 정도로도 충분히 행복하다. 한 번 정도 한국에 더 와 줄 생각은 없을까... 이제 예전만큼의 인기를 끌진 못하지만.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Eclipse Of The Son | 4:04 | 90 | 1 |
2. | 4 Leaf Clover | 3:42 | 85 | 1 |
3. | Peace Of Mind | 3:58 | 85 | 1 |
4. | Alive | 3:36 | 85 | 1 |
5. | The Plan | 3:10 | 75 | 1 |
6. | Murder By Pride | 3:18 | 85 | 2 |
7. | I Believe | 3:43 | 85 | 1 |
8. | Run In You | 4:15 | 85 | 1 |
9. | Love Is Why | 4:07 | 85 | 1 |
10. | Mercy Over Blame | 4:07 | 85 | 1 |
11. | Everything | 4:26 | 85 | 1 |
12. | My Love | 3:14 | 80 | 1 |
Line-up (members)
- Michael Sweet : Vocals
- Oz Fox : Guitar, Backing Vocals
- Tracy Ferrie : Bass
- Kenny Aronoff : Drums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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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Review (1993) | 100 | 4 hours ago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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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 Coming Review (2013)
Apache 90/100
Oct 4, 2013 Likes : 4
Michael Sweet은 늙었다. 늙었다고밖에 할 수 없다. 1963년생이니, 이젠 만으로도 얄짤없이 50대다-물론 서양은 나이를 만으로 세니까 Sweet이 공식적으로 50대에 진입한 것은 2013년부터다. 한국식으로 재자면 이미 작년의 Michael Sweet도 50대였겠지. 하지만 이게 뭐 중요한가. 고작 한두 살 차이인 것... Read More
Reborn Review (2005)
이준기 80/100
Nov 2, 2017 Likes : 2
Against the law 앨범을 발매하고 해체한지 15년만의 여섯번째 정규 앨범...
기대감을 안고 시디를 돌리지만 첫 트랙을 듣는 순간부터 당황스러운 뉴메탈 사운드가 전개된다. 앨범전체적으로 이 사운드가 줄곧 유지되는데 기존 팬들에겐 실망스러운 부분이 아닐수 없다. 게다가 7080하드락 헤비... Read More
Fallen Review (2015)
이준기 85/100
Oct 23, 2017 Likes : 2
전작 no more hell to pay에 대해선 애매모호한 의견을 제시했었는데 이번음반은 결론적으로 전작보다는 조금더 낫다.
전작과 사운드, 곡들의 전개, 보컬, 악기 연주들, 심지어 앨범자켓까지 상당히 많이 닮아있다. 재결성하기 전 쌍팔년대의 사운드와는 다르기에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 Read More
7 Seven the Best of Stryper Review (2003) [Compilation]
이준기 75/100
Aug 16, 2015 Likes : 1
1,2,3,4,5집을 가지고 있어야 하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하나도 안가지고 있고 그러다 학창시절에 듣던 스트라이퍼의 유명곡들이 듣고 싶어서 베스트 음반을 골라봤다. (한번에 1~5집을 사려했더니 도무지 파는곳도, 수입반 가격도 만만치 않았기도 하고..)
1,2번 트랙에 나온 곡들은 아쉽지만...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