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breakable Review
Band | |
---|---|
Album | Unbreakabl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anuary 20, 2012 |
Genres | Heavy Metal, Power Metal |
Labels | Frontiers Records |
Length | 59:42 |
Ranked | #19 for 2012 , #617 all-time |
Album rating : 91 / 100
Votes : 21 (2 reviews)
Votes : 21 (2 reviews)
December 2, 2013
사실 나는 헤비메탈 앨범들에는 리뷰를 잘 달지 않는 편인데
내가 헤비메탈을 싫어하기보다는
내 스스로가 헤비메탈인 무엇인지 정의내리기가 어려워서 라고 보는게 맞는 것 같다.
그러니까 사실 Primal Fear의 정체성이 뭐냐고 물었을 때
"헤비메탈에 가까운 파워메탈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 정설이겠으나
그게 뭔지 설명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인 것 같다.
하지만 이 앨범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느끼게 되는 것인데
Primal Fear의 앨범들은 대체로 파워메탈스럽기는 하나
그 느낌 자체가 여타 파워메탈 밴드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마도 그 부분에서 우리는 Primal Fear가 헤비메탈을 계승하는 밴드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이렇게 길고 잡다한 서두를 쓴 이유는
내가 보기엔 이 앨범이야말로 Primal Fear가 추구하고자 했던
'헤비메탈스러움'이 뭔지 가장 잘 나타난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초창기 앨범에서 나오던 Judas Priest의 아류가 아니냐고 할 정도로
무작정 내달리기만 하던 폭주기관차같은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정말 깔끔하게 정제된, 이들의 긴 밴드생활로 축적된 노련미가 여실히 들어나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누가 들어도 '메탈스럽다'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Strike로 시작해서
Give 'Em Hell, Bad Guys Wear Black, And There Was Silence, Metal Nation으로 이어지는 5연타는
헤비메탈이라는 장르에서 나올 수 있는 거의 모든 요소가 들어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이전 앨범에서 보여지던 파워메탈스러운 요소는 발라드 대곡인 Where Angels Die에서 드러난다고 볼 수 있겠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적절한 오케스트레이션의 사용, 짜임새 있는 구성 등등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좋은 곡이라고 생각된다.
다음에 이어질 곡을 생각해서 조금 쉬어가는 타임이라고 생각해도 될 듯 싶다.
개인적으로는 그 다음 곡인 Unbreakable Part.2를 이 앨범 최고의 곡으로 뽑고 싶은데
Strike와 마찬가지로 정말 '헤비메탈스러움'이 강하게 묻어있는 곡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 곡에서 나오는 소름돋는 랄프의 고음이 내 귀를 완전히 사로잡은 것이 플러스 요소인 듯.
점수를 까게 만든 한 가지 아쉬운 요인은 역시 후반부 트랙이다.
Unbreakable Part.2로 절정에 이르는 느낌을 이어가기에는
다음 트랙인 Marching Again의 도입부가 조금은 흥을 깨는 느낌을 준다.
이어지는 Born Again은 훌륭한 발라드 트랙이지만
이어지는 Blaze of Glory, Conviction, Night of The Jumps는
각각은 좋은 트랙일 지 모르나 너무 비슷비슷해서 조금 지루하다는 느낌을 준다.
결과적으로는 이 앨범을 들을 때 Unbreakable까지만 듣고 꺼버리는 게 조금 치명적이긴 하다.
어쨌거나 개인적으로는 Primal Fear의 후기 앨범중에서는 최고의 작품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전기의 Nuclear Fire처럼 마구 내달리는 느낌도 좋기는 하지만
이렇게 깔끔하면서도 여전히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상당히 듣기 좋다.
내가 헤비메탈을 싫어하기보다는
내 스스로가 헤비메탈인 무엇인지 정의내리기가 어려워서 라고 보는게 맞는 것 같다.
그러니까 사실 Primal Fear의 정체성이 뭐냐고 물었을 때
"헤비메탈에 가까운 파워메탈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 정설이겠으나
그게 뭔지 설명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인 것 같다.
하지만 이 앨범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느끼게 되는 것인데
Primal Fear의 앨범들은 대체로 파워메탈스럽기는 하나
그 느낌 자체가 여타 파워메탈 밴드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마도 그 부분에서 우리는 Primal Fear가 헤비메탈을 계승하는 밴드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이렇게 길고 잡다한 서두를 쓴 이유는
내가 보기엔 이 앨범이야말로 Primal Fear가 추구하고자 했던
'헤비메탈스러움'이 뭔지 가장 잘 나타난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초창기 앨범에서 나오던 Judas Priest의 아류가 아니냐고 할 정도로
무작정 내달리기만 하던 폭주기관차같은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정말 깔끔하게 정제된, 이들의 긴 밴드생활로 축적된 노련미가 여실히 들어나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누가 들어도 '메탈스럽다'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Strike로 시작해서
Give 'Em Hell, Bad Guys Wear Black, And There Was Silence, Metal Nation으로 이어지는 5연타는
헤비메탈이라는 장르에서 나올 수 있는 거의 모든 요소가 들어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이전 앨범에서 보여지던 파워메탈스러운 요소는 발라드 대곡인 Where Angels Die에서 드러난다고 볼 수 있겠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적절한 오케스트레이션의 사용, 짜임새 있는 구성 등등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좋은 곡이라고 생각된다.
다음에 이어질 곡을 생각해서 조금 쉬어가는 타임이라고 생각해도 될 듯 싶다.
개인적으로는 그 다음 곡인 Unbreakable Part.2를 이 앨범 최고의 곡으로 뽑고 싶은데
Strike와 마찬가지로 정말 '헤비메탈스러움'이 강하게 묻어있는 곡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 곡에서 나오는 소름돋는 랄프의 고음이 내 귀를 완전히 사로잡은 것이 플러스 요소인 듯.
점수를 까게 만든 한 가지 아쉬운 요인은 역시 후반부 트랙이다.
Unbreakable Part.2로 절정에 이르는 느낌을 이어가기에는
다음 트랙인 Marching Again의 도입부가 조금은 흥을 깨는 느낌을 준다.
이어지는 Born Again은 훌륭한 발라드 트랙이지만
이어지는 Blaze of Glory, Conviction, Night of The Jumps는
각각은 좋은 트랙일 지 모르나 너무 비슷비슷해서 조금 지루하다는 느낌을 준다.
결과적으로는 이 앨범을 들을 때 Unbreakable까지만 듣고 꺼버리는 게 조금 치명적이긴 하다.
어쨌거나 개인적으로는 Primal Fear의 후기 앨범중에서는 최고의 작품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전기의 Nuclear Fire처럼 마구 내달리는 느낌도 좋기는 하지만
이렇게 깔끔하면서도 여전히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상당히 듣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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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Unbreakable (Part 1) | 1:37 | 86.4 | 7 | |
2. | Strike | 4:39 | 89.4 | 9 | Audio |
3. | Give Em Hell | 3:05 | 83.3 | 9 | |
4. | Bad Guys Wear Black | 3:31 | 80 | 9 | |
5. | And There Was Silence | 5:13 | 81.9 | 8 | |
6. | Metal Nation | 5:11 | 85 | 8 | |
7. | Where Angels Die | 8:09 | 85 | 8 | Audio |
8. | Unbreakable (Part 2) | 6:05 | 93.1 | 8 | Audio |
9. | Marching Again | 5:41 | 82.5 | 8 | |
10. | Born Again | 4:48 | 87.2 | 9 | Audio |
11. | Blaze of Glory | 3:56 | 80.6 | 8 | |
12. | Conviction | 3:49 | 78.8 | 8 | |
13. | Night of the Jumps | 3:55 | 78.8 | 8 |
Line-up (members)
- Ralf Scheepers : Lead and Backing Vocals
- Mat Sinner : Bass, Backing Vocals
- Alex Beyrodt : Guitars
- Randy Black : Drums
- Magnus Karlsson : Guitars, Keyboards
10,446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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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헤비메탈을 싫어하기보다는
내 스스로가 헤비메탈인 무엇인지 정의내리기가 어려워서 라고 보는게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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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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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멀 피어 4집. 데뷔앨범부터 여기까지는 아직 하향곡선이 보이질 않는다.
헤비메탈 하면 당연히 떠오르는 밴드중 하나로서 이번앨범도 헤비메탈의 교과서적인 곡들로만 꽉꽉 채워 등장했다.
구지 단점을 찾아보자고 하면 곡하나를 들으면 프라이멀 피어구나~ 라고는 당연히 생각...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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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r2ck 90/100
Dec 4, 2011 Likes : 3
Ralf Scheepers의 최전성기, 아쉬움없는 멋진 사운드를 들려주는 Primal Fear!!!
본작은 Ralf Scheepers의 '완벽'한 초고음 독수리 보컬을 마지막으로 들을 수 있는 작품이라 평하고 싶다. 다음작품부터 Ralf의 초고음의 비중이 줄어들고 그의 온전한 목소리인 중저음 기반으로 스타일이 변하기 때문이... Read More
Black Sun Review (2002)
Eagles 90/100
Nov 9, 2005 Likes : 3
Primal Fear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얼핏 들으면 그게 그거 같을 수도 있겠지만 변함없는 강직한 사운드는 하나의 믿음을 안겨준다.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곡간의 유기적인 완성도를 더욱 높게 끌어올리고 있다. 헤비메탈이 락 음악의 변방으로 물러난지도 오래되었고 ... Read More
Black Sun Review (2002)
폐인키라 75/100
Jan 14, 2008 Likes : 2
앨범 자켓에서 볼 수 있듯, 프라이멀 피어의 앨범 중 가장 sf분위기가 짙게 베어나는 4번째 앨범, Black sun이다. 전작인 Nuclear fire에서, 이들은 랄프의 보컬을 혹사(?)시킨다 해도 무리가 아닐정도의 초 고강도의, 무시무시한 폭발력을 지닌 앨범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본작에서는 노련함이 더...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