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a Review
February 6, 2014
어느 밴드나 기존의 노선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기 마련이다
SA 뿐만 아니라 COF, COB, In Flames, 밑에서 언급해주신 FA까지
기존의 스타일을 버린다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자 어찌보면 무모하기까지 보일 수 있고
여러 분들의 리뷰처럼 기존의 팬들로 하여금 대단한 실망감을 안겨줄 수도 있는 시도이다
하지만 밴드가 한 스타일만을 유지하면서 명반을 내는 것 역시 쉬운 일은 아니다
노선변화 없이 꾸준하다는 소리를 듣는 DT도 Character나 We Are The Void같은 앨범에서
약간의 변화된 모습을 시도한 것을 볼 수 있듯이 말이다
물론 첫 문단에서 언급한 밴드들 만큼이나 극적인 변화를 보여준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그런데 그게 꼭 음악을 만드는 이들에게 만 국한된 일은 아닌 것 같다
음악을 듣는 사람 역시 취향이 조금씩 변한다는 것을 계속해서 느끼게 된다
본래 익스트림 메탈을 좋아하던 내가 멜로딕한 장르에 입문하면서부터 취향이 조금씩 바뀌었고
빠르고 화려한 파워메탈을 듣다가 Kamelot을 기점으로 본작과 같은 스타일이 좋아진 것을 보니
사실상 앨범에 평점을 매기고 리뷰를 쓰는 것 자체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이쯤에서 각설하고 본작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자면
빠르고 화려한 곡 전개와 키보드를 대폭 활용한 모습까지
전형적인 핀란드식 파워메탈이 소나타 악티카의 이전 앨범들의 모습이었다면
본작부터는 속도감이 확 줄고 감미로운 멜로디와 차가운 분위기가 귀를 감싼다
In Black and White에서는 그냥 "음..?" 이정도 느낌일 수 있겠으나
다음에 나오는 Paid In Full을 듣고 있으면 확실히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다만 그 멜로디가 워낙에 좋은지라 빠른 속도에 중점을 두고 듣던 사람이 아니라면
큰 거부감 없이 기분좋게 들을 수 있는 곡이라는 점이다
Paid In Full 뿐만 아니라 It Won't Fade, Caleb 등등
이전처럼 빠른 사운드는 드물지만 감성적인 멜로디와 신비로운 분위기가 마음에 들 것이다
The Harvest처럼 나름대로 몰아치는 곡도 있으니 즐겁게 들으면 될 듯 하다
약간 아쉬운 건 역시 지루함인데 위에서 언급한 트랙들 보다도
For the Sake of Revenge, The Worlds Forgotten, the Words Forbidden같은 경우에
지나치게 조용하고 실험적인 성향이 강하게 들어가 있는 것이 약간은 독으로 작용한 것 같다
앨범 전체적으로 느리고 감성적인 분위기라서 저런 곡들이 들어가 있으니
감상을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오히려 축축 처지고 지루한 느낌이 강하게 들게 된다
그래도 앨범 전체적으로는 나름 만족스럽게 들은 만큼 점수는 그나마 후하게 쳐주고 싶다
기존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팬들에겐 당연히 아쉬운 앨범이겠으나
나에게는 좋은 변화로 다가온 앨범이다
SA 뿐만 아니라 COF, COB, In Flames, 밑에서 언급해주신 FA까지
기존의 스타일을 버린다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자 어찌보면 무모하기까지 보일 수 있고
여러 분들의 리뷰처럼 기존의 팬들로 하여금 대단한 실망감을 안겨줄 수도 있는 시도이다
하지만 밴드가 한 스타일만을 유지하면서 명반을 내는 것 역시 쉬운 일은 아니다
노선변화 없이 꾸준하다는 소리를 듣는 DT도 Character나 We Are The Void같은 앨범에서
약간의 변화된 모습을 시도한 것을 볼 수 있듯이 말이다
물론 첫 문단에서 언급한 밴드들 만큼이나 극적인 변화를 보여준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그런데 그게 꼭 음악을 만드는 이들에게 만 국한된 일은 아닌 것 같다
음악을 듣는 사람 역시 취향이 조금씩 변한다는 것을 계속해서 느끼게 된다
본래 익스트림 메탈을 좋아하던 내가 멜로딕한 장르에 입문하면서부터 취향이 조금씩 바뀌었고
빠르고 화려한 파워메탈을 듣다가 Kamelot을 기점으로 본작과 같은 스타일이 좋아진 것을 보니
사실상 앨범에 평점을 매기고 리뷰를 쓰는 것 자체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이쯤에서 각설하고 본작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자면
빠르고 화려한 곡 전개와 키보드를 대폭 활용한 모습까지
전형적인 핀란드식 파워메탈이 소나타 악티카의 이전 앨범들의 모습이었다면
본작부터는 속도감이 확 줄고 감미로운 멜로디와 차가운 분위기가 귀를 감싼다
In Black and White에서는 그냥 "음..?" 이정도 느낌일 수 있겠으나
다음에 나오는 Paid In Full을 듣고 있으면 확실히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다만 그 멜로디가 워낙에 좋은지라 빠른 속도에 중점을 두고 듣던 사람이 아니라면
큰 거부감 없이 기분좋게 들을 수 있는 곡이라는 점이다
Paid In Full 뿐만 아니라 It Won't Fade, Caleb 등등
이전처럼 빠른 사운드는 드물지만 감성적인 멜로디와 신비로운 분위기가 마음에 들 것이다
The Harvest처럼 나름대로 몰아치는 곡도 있으니 즐겁게 들으면 될 듯 하다
약간 아쉬운 건 역시 지루함인데 위에서 언급한 트랙들 보다도
For the Sake of Revenge, The Worlds Forgotten, the Words Forbidden같은 경우에
지나치게 조용하고 실험적인 성향이 강하게 들어가 있는 것이 약간은 독으로 작용한 것 같다
앨범 전체적으로 느리고 감성적인 분위기라서 저런 곡들이 들어가 있으니
감상을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오히려 축축 처지고 지루한 느낌이 강하게 들게 된다
그래도 앨범 전체적으로는 나름 만족스럽게 들은 만큼 점수는 그나마 후하게 쳐주고 싶다
기존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팬들에겐 당연히 아쉬운 앨범이겠으나
나에게는 좋은 변화로 다가온 앨범이다
3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In Black and White | 5:04 | 87 | 12 | Audio |
2. | Paid in Full | 4:24 | 90.8 | 14 | Audio Music Video |
3. | For the Sake of Revenge | 3:23 | 86 | 12 | Audio |
4. | It Won't Fade | 5:59 | 95 | 12 | Audio |
5. | Under Your Tree | 5:14 | 88.5 | 12 | Audio |
6. | Caleb | 6:17 | 94.5 | 13 | Audio |
7. | The Vice | 4:09 | 80.5 | 12 | Audio |
8. | My Dream's But a Drop of Fuel for a Nightmare | 6:13 | 77.2 | 11 | Audio |
9. | The Harvest | 4:19 | 87.3 | 13 | Audio |
10. | The Worlds Forgotten, the Words Forbidden | 2:57 | 73 | 12 | Audio |
11. | Fly with the Black Swan | 5:08 | 80.5 | 12 | Audio |
12. | Good Enough Is Good Enough | 5:32 | 85 | 12 | Audio |
Line-up (members)
- Tony Kakko : Vocals
- Tommy Portimo : Drums
- Jani Liimatainen : Guitars
- Marko Paasikoski : Bass
- Henrik Klingenberg : Keyboards
60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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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청취 후 리뷰로 변경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안타깝고 착잡한 심정입니다. 학창 시절부터 좋아하던 밴드의 커리어가 끝장난 듯 해서요. 저 외에도 국내에 이 밴드의 팬들이 많이 계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꾸준히 스튜디오 및 라이브 앨범이 라이선스가 된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판...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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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a Review (2007)
Crimson아이똥 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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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a Review (2007)
Redretina 90/100
Feb 6, 2014 Likes : 3
어느 밴드나 기존의 노선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기 마련이다
SA 뿐만 아니라 COF, COB, In Flames, 밑에서 언급해주신 FA까지
기존의 스타일을 버린다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자 어찌보면 무모하기까지 보일 수 있고
여러 분들의 리뷰처럼 기존의 팬들로 하여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