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el of Retribution Review
Band | |
---|---|
Album | Angel of Retribution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February 28, 2005 |
Genres | Heavy Metal |
Labels | Epic Records |
Length | 52:46 |
Ranked | #32 for 2005 , #1,201 all-time |
Album rating : 84.6 / 100
Votes : 49 (5 reviews)
Votes : 49 (5 reviews)
June 22, 2010
2005년 당시, Judas Priest의 Angel Of Retribution만큼 메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은 앨범이 또 있을까. Painkiller 이후 Tim "Ripper" Owens 재적 당시의 Judas Priest를 흑역사 취급하던 팬들이나, 이 시기를 긍적적으로 받아들였던 팬들 모두가 이 앨범을 목이 빠지게 기다렸다. 개인적으로 Rob Halford 만이 Judas Priest의 보컬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Rob Halford가 Judas Priest의 보컬리스트로서의 상징성이 아무리 크다 하지만 Tim "Ripper" Owens 역시 걸출한 역량을 자랑하는 보컬이었다. 그의 적응은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이며, 앞으로 훌륭한 작품활동을 할 것으로 막연히 생각하고 있던 터였다. 그러나 막상 Rob Halford가 돌아와서 새로운 앨범 작업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나역시 환호했던 팬중의 하나였다.
그러나 밴드의 신작이 나온다는 소식에 환호했던 사람들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Judas Priest는 이미 데뷔한지 30년이 지난 연로한 경력을 지닌 밴드이다. 오랜 기간 헤비 메탈 팬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었지만, 옛 멤버가 다시 합류한다하여 더이상 무엇을 더 보여줄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도 있었다. 이미 Heavy Metal의 최전성기인 80년 대는 지나간 과거이고, 밴드 자신도 과거의 Judas Priest가 아니다. 시대도 많은 변화를 거듭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도 옛날과 똑갔을 것을 기대할 수는 없었다. Judas Priest의 재시작에 대한 이와 같은 회의도 있었으나, 이러한 회의론의 이면에는 밴드가 발표할 신작에 대한 염려와 기대가 강하게 묻어나왔다.
마침내 Angel Of Retribution이라는 타이틀을 띤 신작이 나왔다. 헤비 메탈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뜨거운 편이었다. 전성기 시절과 비교하면 다소 모자라는 평이 지배적이었지만, 앨범 자체는 준수하다는 평을 들었다. 개인적으로도 대만족이었다. Judas Priest보다 앞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던 Iron Maiden의 앨범들 못지않을 정도로 뛰어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노장의 투혼이 어쩌고 오랜만의 귀환작이니 뭐니 하는 요소를 제하고도 나는 정말 이 앨범을 잘 들었다. 솔직히 80년대 명반들 못지않게 이 앨범을 즐겁게 들었다. 이정도로 고평가를 내린 팬들은 별로 없지만, 나는 80년대 대표작들과 함께 또다시 기억해야 할 명작으로 받아들였다.
앨범의 첫 곡 Judas Rising은 Metal God의 귀환을 알리는 곡으로 적합한 곡이다. 오랜만에 들은 Halford의 찣어지는샤우팅을 듣고 전율을 느낀 사람은 아마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이어서 Deal With the Devil은 본작에서 가장 많이 들은 곡으로, 트윈 기타의 그루브한 질주감이 일품인 곡이다. 가장 전형적인 Judas Priest 풍의 트랙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육중한 베이스 리프와 함께 Rob Halford를 상징하는 가공할 샤우팅에 전율한 헤비 메탈 팬이 나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Demonizer, Hellrider 역시 본작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곡으로 날선 리프와 Halford의 강철 같은 음성이 매력적인 곡이다. Angel은 예전에 밴드가 발표했던 명 발라드 Before The Dawn과 닮은 꼴인 곡으로 밴드의 전성기 이전 시절을 연상시키는 곡이다. Lochness는 웅장한 맛이 나는 대곡으로 앨범의 대미를 멋지게 장식하고 있다.
앨범은 완벽했다. 십수 년 만에 처음 만나 작곡 작업을 시작한 Rob Halford, Glenn Tipton, K.K. Downing 삼 인의 공조 체제는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 트윈 기타, 베이스, 더이상 젊은 멤버라고 부를 수 없는 Scott Travis의 강력한 드럼은 전성기 못지 않은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Judas Priest의 팬들이 그토록 연호했던 Halford만이 오직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사실 이 앨범에서 보여주고 있는 그의 보컬링은 Tim Owens보다 못하다. 그의 목소리만이 세월의 흐름에 묻혀버린 듯하다. Angel Of Retribution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의 대부분은 그의 떨어진 성량 때문이다. 그러나 보통 시간이 지나면서 보컬의 성량이 떨어지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다. 이 당시에 50세를 넘긴 Rob Halford의 나이를 감안해 봤을 때 이점은 이해하고 넘어 갈 수 있는 문제다. 그에게 80년대 같은 기량을 보이라는 것은 억지에 가깝다. 이미 그들은 과거의 Judas Priest가 아니다. 그러나 Angel Of Retribution은 2005년 당시 밴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악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밴드의 신작이 나온다는 소식에 환호했던 사람들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Judas Priest는 이미 데뷔한지 30년이 지난 연로한 경력을 지닌 밴드이다. 오랜 기간 헤비 메탈 팬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었지만, 옛 멤버가 다시 합류한다하여 더이상 무엇을 더 보여줄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도 있었다. 이미 Heavy Metal의 최전성기인 80년 대는 지나간 과거이고, 밴드 자신도 과거의 Judas Priest가 아니다. 시대도 많은 변화를 거듭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도 옛날과 똑갔을 것을 기대할 수는 없었다. Judas Priest의 재시작에 대한 이와 같은 회의도 있었으나, 이러한 회의론의 이면에는 밴드가 발표할 신작에 대한 염려와 기대가 강하게 묻어나왔다.
마침내 Angel Of Retribution이라는 타이틀을 띤 신작이 나왔다. 헤비 메탈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뜨거운 편이었다. 전성기 시절과 비교하면 다소 모자라는 평이 지배적이었지만, 앨범 자체는 준수하다는 평을 들었다. 개인적으로도 대만족이었다. Judas Priest보다 앞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던 Iron Maiden의 앨범들 못지않을 정도로 뛰어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노장의 투혼이 어쩌고 오랜만의 귀환작이니 뭐니 하는 요소를 제하고도 나는 정말 이 앨범을 잘 들었다. 솔직히 80년대 명반들 못지않게 이 앨범을 즐겁게 들었다. 이정도로 고평가를 내린 팬들은 별로 없지만, 나는 80년대 대표작들과 함께 또다시 기억해야 할 명작으로 받아들였다.
앨범의 첫 곡 Judas Rising은 Metal God의 귀환을 알리는 곡으로 적합한 곡이다. 오랜만에 들은 Halford의 찣어지는샤우팅을 듣고 전율을 느낀 사람은 아마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이어서 Deal With the Devil은 본작에서 가장 많이 들은 곡으로, 트윈 기타의 그루브한 질주감이 일품인 곡이다. 가장 전형적인 Judas Priest 풍의 트랙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육중한 베이스 리프와 함께 Rob Halford를 상징하는 가공할 샤우팅에 전율한 헤비 메탈 팬이 나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Demonizer, Hellrider 역시 본작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곡으로 날선 리프와 Halford의 강철 같은 음성이 매력적인 곡이다. Angel은 예전에 밴드가 발표했던 명 발라드 Before The Dawn과 닮은 꼴인 곡으로 밴드의 전성기 이전 시절을 연상시키는 곡이다. Lochness는 웅장한 맛이 나는 대곡으로 앨범의 대미를 멋지게 장식하고 있다.
앨범은 완벽했다. 십수 년 만에 처음 만나 작곡 작업을 시작한 Rob Halford, Glenn Tipton, K.K. Downing 삼 인의 공조 체제는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 트윈 기타, 베이스, 더이상 젊은 멤버라고 부를 수 없는 Scott Travis의 강력한 드럼은 전성기 못지 않은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Judas Priest의 팬들이 그토록 연호했던 Halford만이 오직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사실 이 앨범에서 보여주고 있는 그의 보컬링은 Tim Owens보다 못하다. 그의 목소리만이 세월의 흐름에 묻혀버린 듯하다. Angel Of Retribution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의 대부분은 그의 떨어진 성량 때문이다. 그러나 보통 시간이 지나면서 보컬의 성량이 떨어지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다. 이 당시에 50세를 넘긴 Rob Halford의 나이를 감안해 봤을 때 이점은 이해하고 넘어 갈 수 있는 문제다. 그에게 80년대 같은 기량을 보이라는 것은 억지에 가깝다. 이미 그들은 과거의 Judas Priest가 아니다. 그러나 Angel Of Retribution은 2005년 당시 밴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악을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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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Judas Rising | 4:13 | 88.6 | 13 | Audio |
2. | Deal With the Devil | 3:54 | 88 | 12 | Audio |
3. | Revolution | 4:43 | 83.3 | 11 | Audio Music Video |
4. | Worth Fighting For | 4:19 | 81.7 | 11 | Audio |
5. | Demonizer | 4:38 | 83.3 | 11 | Audio |
6. | Wheels of Fire | 3:47 | 80 | 12 | Audio |
7. | Angel | 4:24 | 86.5 | 12 | Audio |
8. | Hellrider | 6:23 | 90 | 12 | Audio |
9. | Eulogy | 2:53 | 75.6 | 11 | Audio |
10. | Lochness | 13:30 | 87.5 | 14 | Audio |
Line-up (members)
- Rob Halford : Vocals
- Glenn Tipton : Guitars
- K. K. Downing : Guitars
- Ian Hill : Bass
- Scott Travis : D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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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 Halford 1951년생
Glenn Tipton 1947년생
Ian Hill 1951년생
Scott Travis 1961년생
RIchie Faulkner 1980년생
(K.K. Downing 1951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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