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 the Influence Review
Band | |
---|---|
Album | Under the Influenc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ly 5, 1988 |
Genres | Thrash Metal |
Labels | Atlantic |
Length | 47:56 |
Ranked | #16 for 1988 , #536 all-time |
Album rating : 91 / 100
Votes : 24 (1 review)
Votes : 24 (1 review)
May 2, 2012
86년은 Thrash Metal의 역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해가 되었다. 그 이유는 그 해에 굵직한 거물 스래쉬 메탈 밴드들의 작품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는 역시 Metallica의 Master of Puppets와 Slayer의 Reign in Blood를 들 수 있겠다. 이 두 밴드를 거론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트렌디한 장르가 아닌 스래쉬 메탈을 메인 스트림으로 끌어올린 장본인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Metallica의 대작 Master of Puppets는 스래쉬 메탈 밴드에게 있어 대중적인 성공이 결코 신기루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낸 작품으로, 이는 스래쉬 메탈씬에 중대한 의미를 던져준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그 동안 언더그라운드에서 Hardcore Punk와 Heavy Metal을 주물럭거리고 있던 무명의 가난한 밴드들에게 성공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 준 것이다.
Overkill 역시 Metallica를 비롯한 유력한 스래쉬 메탈 밴드들이 선도한 스래쉬 무브먼트의 흐름에 몸을 맡긴 밴드 중 하나였다. 특히 Overkill은 스래쉬 메탈의 구세주로 떠오른 Metallica로부터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밴드로 기타톤이나, 리프 메이킹에서 다소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출세작인 Under The Influence를 들어보면 단순히 Metallica의 아류 밴드는 아니라는 사실은 금방 알 수 있다. 펑크 사운드로부터 영향 받은 높은 톤의 자유분방한 연주와 Iron Maiden의 Steve Harris를 연상시키는 D.D. Verni의 선굵은 베이스 음은 이 밴드만의 독특한 개성을 형성하고 있다. 보통 스래쉬 메탈에서 베이스가 상대적으로 죽는 경향이 있는 사실을 생각해 봤을 때 Overkill의 음악은 독특하다. 일반적인 스래쉬 메탈 밴드에서 두 대의 기타가 해야할 일을 한 대의 기타와 한 대의 베이스로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사운드면에서 부족하다는 생각은 조금도 들지 않는다. Overkill이 Metallica의 아류라는 비난은 정말 터무니없는 소리가 아닐 수 없다.
앨범에 실린 곡들은 오늘날까지 스래쉬 메탈의 고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곡들로 채워져 있다. Shred는 이전까지 스래쉬 메탈 밴드로서 다소 지지부진했던 Overkill의 달라진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기에 적합한 곡이다. 강력한 리프와 변칙적 플레이는 듣는 사람의 감탄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앨범에서 가장 주목받은 곡인 Hello From The Gutter는 이들이 Metallica나 Megadeth 못지 않은 멜로디 감각을 엿볼 수 있는 트랙이다. 특히 Bobby Gustafson의 멜로디컬한 솔로는 Testament의 Alex Skolnick에 버금갈 정도로 멋진 연주를 보여 주고 있다. 앨범의 후반부에 있는 End Of The Line는 프로그레시브한 구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Hello From The Gutter 만큼이나 멋진 멜로디가 실려 있어 7분이라는 시간이 결코 지루하지 않게 하고 있다.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Overkill III는 앨범을 마무리 짓는 앨범답게 긴장감 넘치는 트랙으로 밴드의 작곡력이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되는 곡이다.
Under The Influence로 스래쉬 메탈씬에 화려하게 등장한 Overkill은 이듬해 본작 이상으로 평가받는 작품 The Years of Decay를 발표하는 것으로 밴드 커리어의 절정에 도달하게 된다. 이 두 작품은 80년대 스래쉬 메탈씬을 달군 작품으로 오늘날까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들이다. Overkill은 Metallica, Megadeth 같은 메이저 밴드들에 비한다면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들의 음악을 들어보면 스래쉬 특유의 파괴적인 에너지가 넘쳐흐른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다. 스래쉬 메탈을 듣는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에너지 과잉의 연주와 거친 사운드를 만끽하기 위함이 아니던가. 그런 의미에서 Overkill의 Under the Influence는 스래쉬 메탈의 본질을 너무나 정확하게 꿰뚫고 있다. 대중적인 인기와 명성은 메이저급 밴드들에 비하면 미미한 존재가 될 수도 있겠지만, Overkill은 팬들에게 스래쉬 메탈의 진수를 보여준 위대한 밴드로 앞으로도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다.
Overkill 역시 Metallica를 비롯한 유력한 스래쉬 메탈 밴드들이 선도한 스래쉬 무브먼트의 흐름에 몸을 맡긴 밴드 중 하나였다. 특히 Overkill은 스래쉬 메탈의 구세주로 떠오른 Metallica로부터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밴드로 기타톤이나, 리프 메이킹에서 다소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출세작인 Under The Influence를 들어보면 단순히 Metallica의 아류 밴드는 아니라는 사실은 금방 알 수 있다. 펑크 사운드로부터 영향 받은 높은 톤의 자유분방한 연주와 Iron Maiden의 Steve Harris를 연상시키는 D.D. Verni의 선굵은 베이스 음은 이 밴드만의 독특한 개성을 형성하고 있다. 보통 스래쉬 메탈에서 베이스가 상대적으로 죽는 경향이 있는 사실을 생각해 봤을 때 Overkill의 음악은 독특하다. 일반적인 스래쉬 메탈 밴드에서 두 대의 기타가 해야할 일을 한 대의 기타와 한 대의 베이스로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사운드면에서 부족하다는 생각은 조금도 들지 않는다. Overkill이 Metallica의 아류라는 비난은 정말 터무니없는 소리가 아닐 수 없다.
앨범에 실린 곡들은 오늘날까지 스래쉬 메탈의 고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곡들로 채워져 있다. Shred는 이전까지 스래쉬 메탈 밴드로서 다소 지지부진했던 Overkill의 달라진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기에 적합한 곡이다. 강력한 리프와 변칙적 플레이는 듣는 사람의 감탄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앨범에서 가장 주목받은 곡인 Hello From The Gutter는 이들이 Metallica나 Megadeth 못지 않은 멜로디 감각을 엿볼 수 있는 트랙이다. 특히 Bobby Gustafson의 멜로디컬한 솔로는 Testament의 Alex Skolnick에 버금갈 정도로 멋진 연주를 보여 주고 있다. 앨범의 후반부에 있는 End Of The Line는 프로그레시브한 구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Hello From The Gutter 만큼이나 멋진 멜로디가 실려 있어 7분이라는 시간이 결코 지루하지 않게 하고 있다.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Overkill III는 앨범을 마무리 짓는 앨범답게 긴장감 넘치는 트랙으로 밴드의 작곡력이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되는 곡이다.
Under The Influence로 스래쉬 메탈씬에 화려하게 등장한 Overkill은 이듬해 본작 이상으로 평가받는 작품 The Years of Decay를 발표하는 것으로 밴드 커리어의 절정에 도달하게 된다. 이 두 작품은 80년대 스래쉬 메탈씬을 달군 작품으로 오늘날까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들이다. Overkill은 Metallica, Megadeth 같은 메이저 밴드들에 비한다면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들의 음악을 들어보면 스래쉬 특유의 파괴적인 에너지가 넘쳐흐른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다. 스래쉬 메탈을 듣는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에너지 과잉의 연주와 거친 사운드를 만끽하기 위함이 아니던가. 그런 의미에서 Overkill의 Under the Influence는 스래쉬 메탈의 본질을 너무나 정확하게 꿰뚫고 있다. 대중적인 인기와 명성은 메이저급 밴드들에 비하면 미미한 존재가 될 수도 있겠지만, Overkill은 팬들에게 스래쉬 메탈의 진수를 보여준 위대한 밴드로 앞으로도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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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Shred | 4:05 | 92.8 | 11 | Audio |
2. | Never Say Never | 4:59 | 88.3 | 9 | |
3. | Hello from the Gutter | 4:14 | 93.5 | 15 | Music Video |
4. | Mad Gone World | 4:32 | 89.4 | 9 | |
5. | Brainfade | 4:09 | 86.7 | 9 | |
6. | Drunken Wisdom | 6:18 | 88.8 | 10 | |
7. | End of the Line | 7:03 | 89.4 | 10 | Audio |
8. | Head First | 6:03 | 87.2 | 9 | |
9. | Overkill III (Under the Influence) | 6:31 | 86.9 | 8 |
Line-up (members)
- Bobby "Blitz" Ellsworth : Vocals
- Bobby Gustafson : Guitars
- D.D. Verni : Bass
- Sid Falck : Drums
10,44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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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genesis Review (2010) | 90 | May 14, 2012 | 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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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the Pain Review (1991) | 94 | May 10, 2012 |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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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May 9, 2012 |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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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Shadow 86/100
Aug 3, 2010 Likes : 3
Overkill의 히트곡인 Elimination이 있는 앨범으로 명성을 쌓았다. 한참 메탈리카 계열(메탈처치)이니, 메가데스 계열(슬레이어 등)이니 평론가들은 이분법적으로 따져왔다. 그러나 이 앨범이 나온 후에는 그런 말들이 싹 없어졌다. 메탈리카와 메가데스의 그늘에 가려졌던 밴드들이 하나 둘씩 ... Read More
I Hear Black Review (1993)
blueberry 86/100
Sep 1, 2008 Likes : 2
전체적으로 안달린다고 안좋아 하시나 이들 앨범 통틀어 최고의 기타리프와 드러밍을
보여주는 곡들이 있는 앨범이다 스래쉬적이고 탄탄한 곡구성을 가진곡들이 있다(1,3,6,11)
보컬자체가 느러지는 식의 보컬이기때문에 답답할 수 있으나 사운드에 집중해서 몇번을 반복해서
들어보면 ... Read More
Horrorscope Review (1991)
구르는 돌 85/100
Jul 16, 2015 Likes : 1
Thrash Metal씬을 대표하는 밴드로 흔히 네 밴드가 거론되곤 한다. 이들은 Big 4라고 불리는 데 구성원은 Metallica와 Megadeth, Slayer, Anthrax로 이루어져있다. Big 4는 비대중적인 스래쉬 메탈씬에서 이례적으로 성공하여 이 마이너한 장르를 수면 위로 부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네 밴드 중에서 Met... Read More
Feel the Fire Review (1985)
구르는 돌 75/100
Oct 9, 2014 Likes : 1
지금까지 Overkill의 앨범들은 Under the Influence이후의 작품들만 들어봤었다. 이 앨범부터 Thrash Metal 밴드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언제나 들었던 Overkill의 작품은 Under the Influence 이후부터였다. 그러다가 외국 메탈 사이트를 돌아다니던 도중에 Overkill의 데뷔... Read More
I Hear Black Review (1993)
불만채로 70/100
Sep 24, 2008 Likes : 1
국내 라이센스 된 첫 오버킬 앨범이 아닐까? 한때 스레쉬에 미쳐 있어서 덥썩 샀었고(지금도 스레쉬가 최고다), 몇 번 들으면서 상당히 묘~ 한 기분을 느꼈다.
녹음 상태는 상당히 좋았다. 몇몇 곡도 꽤 흡인력이 있었다. 그런데 나머지 몇 곡이 그것참....... 뭐라 말할 수 없더라는 것이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