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ostlights Review
Band | |
---|---|
Album | Ghostlights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anuary 29, 2016 |
Genres | Symphonic Metal, Rock Opera |
Labels | Nuclear Blast |
Length | 1:10:04 |
Ranked | #86 for 2016 , #2,641 all-time |
Album rating : 82.4 / 100
Votes : 33 (3 reviews)
Votes : 33 (3 reviews)
February 4, 2016
아반타시아에게 이런 평가를 내리는것이 믿어지지가 않지만, 너무 지루해서 걸러도 아무 문제 없는 수준이다.
우선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은....토비아스의 멜로디 캐치 능력은 여전히 굉장해서 많은 후렴부분이 귀에 쏙쏙 들어온다는 것이다. 게스트들도 돌아온 보증수표 요른 란데를 포함해 인지도가 조금 떨어지는 보컬들도 상당한 실력을 보여준다. 그런데 왜 듣기가 힘들까.
가장 큰 문제점은 텐션이 떨어지는 곡들이 앨범 전반부에 너무 몰려있다는 것이다. 대곡인데도 웅장함이 안 느껴지는 Let the Storm Decend Upon You는 요른 란데의 어마어마한 보컬로 어떻게 넘어간다 치더라도 뒤이어 오는 The Haunting, Seduction of Decay는 시종일관 분위기를 다운 시킨다. 타이틀 곡인 Ghostlights로 분위기를 띄우는 듯 하지만 뒤이어 오는 Draconian Love도 어둡고 처지는 곡이다. (개인적으로 이 곡 자체는 좋아하지만 앨범 전체적인 분위기를 다운시키는데 한몫 했다고 본다)
또 중간중간 분위기를 띄워줄 곡들이 몇개 있는데 이 곡들의 문제점은 인트로와 후렴구에 괴리감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40초부터 질주감 넘치는 인트로로 시작한 Master of the Pendulum도 막상 노래가 시작되면 속도를 낮춘다. 8비트로 진행되는 Unchain the Light는 후렴구에서 갑자기 더블베이스 드럼이 폭발하는데 조금 뜬금없이 느껴진다. (후렴부분은 좋지만, 바꿔말하자면 후렴부분 빼고는 별로다)
특징 없이 그냥 흘러가는 곡들도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아서 어디가 포인트인지도 모르겠는 Isle of Evermore도 그렇고 Babylon Vampyres도 7분짜리 곡인데 막상 기억나는 건 후렴구 십몇초일 뿐이다. 이러한 곡들이 요소요소에 있어 명곡 Lucifer의 전반부를 넘지 못하는 청자들이 많을 것이다.
토비아스 사멧이 팝트렌드는 그만두고 순수한 메탈로의 회귀를 선언한지 3년. 그동안 나온 아반타시아 앨범 The Mystery of Time과 에드가이의 Space Police를 보면 왕의 귀환이란 말이 아깝지 않다. 이 앨범에도 분명 팝적인 요소는 배제되어 있는것 같은데, 이 온도차는 무엇인지. 장르적 한계를 타파하려는 시도인가? 그 시도는 적어도 이번 앨범에선 실패로 돌아간 듯 보인다.
그럼에도 이 앨범에서도 희망을 느낄 수 있다. 우선 아반타시아의 단골객원 미하일 키스케의 보컬이 점점 전성기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 Unisonic의 활동이 도움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진수가 모인 타이틀 트랙 Ghostlights는 반드시 들어보길 바란다. 적어도 이 트랙 하나만은 아반타시아 디스코그래피에 남는 어마어마한 곡이라고 평할 수 있다.
또한 이 앨범이 아반타시아가 무언가 다른 방향성을 제시할 다음 앨범의 초석이 될 가능성이 있다. 진보라는 건 서서히 오기 마련이다. 헬로윈의 Master of the Rings와 Gambling With the Devil도 그랬고, 랩소디오브파이어의 Dark Wings of Steel도 그랬다. 이러한 시도가 다음 앨범에서 발전된 모습을 위한 일보 후퇴일 수 있다.
사실 아반타시아라는 이름값에 못미쳐서 많이 실망한 것이지 앨범 전체적으로 보면 Average인 70점이 맞다. 그래도 토비아스의 천재적인 멜로디 캐치 능력과 킬링트랙 Ghostlights를 봐서 +5점을 준다.
우선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은....토비아스의 멜로디 캐치 능력은 여전히 굉장해서 많은 후렴부분이 귀에 쏙쏙 들어온다는 것이다. 게스트들도 돌아온 보증수표 요른 란데를 포함해 인지도가 조금 떨어지는 보컬들도 상당한 실력을 보여준다. 그런데 왜 듣기가 힘들까.
가장 큰 문제점은 텐션이 떨어지는 곡들이 앨범 전반부에 너무 몰려있다는 것이다. 대곡인데도 웅장함이 안 느껴지는 Let the Storm Decend Upon You는 요른 란데의 어마어마한 보컬로 어떻게 넘어간다 치더라도 뒤이어 오는 The Haunting, Seduction of Decay는 시종일관 분위기를 다운 시킨다. 타이틀 곡인 Ghostlights로 분위기를 띄우는 듯 하지만 뒤이어 오는 Draconian Love도 어둡고 처지는 곡이다. (개인적으로 이 곡 자체는 좋아하지만 앨범 전체적인 분위기를 다운시키는데 한몫 했다고 본다)
또 중간중간 분위기를 띄워줄 곡들이 몇개 있는데 이 곡들의 문제점은 인트로와 후렴구에 괴리감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40초부터 질주감 넘치는 인트로로 시작한 Master of the Pendulum도 막상 노래가 시작되면 속도를 낮춘다. 8비트로 진행되는 Unchain the Light는 후렴구에서 갑자기 더블베이스 드럼이 폭발하는데 조금 뜬금없이 느껴진다. (후렴부분은 좋지만, 바꿔말하자면 후렴부분 빼고는 별로다)
특징 없이 그냥 흘러가는 곡들도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아서 어디가 포인트인지도 모르겠는 Isle of Evermore도 그렇고 Babylon Vampyres도 7분짜리 곡인데 막상 기억나는 건 후렴구 십몇초일 뿐이다. 이러한 곡들이 요소요소에 있어 명곡 Lucifer의 전반부를 넘지 못하는 청자들이 많을 것이다.
토비아스 사멧이 팝트렌드는 그만두고 순수한 메탈로의 회귀를 선언한지 3년. 그동안 나온 아반타시아 앨범 The Mystery of Time과 에드가이의 Space Police를 보면 왕의 귀환이란 말이 아깝지 않다. 이 앨범에도 분명 팝적인 요소는 배제되어 있는것 같은데, 이 온도차는 무엇인지. 장르적 한계를 타파하려는 시도인가? 그 시도는 적어도 이번 앨범에선 실패로 돌아간 듯 보인다.
그럼에도 이 앨범에서도 희망을 느낄 수 있다. 우선 아반타시아의 단골객원 미하일 키스케의 보컬이 점점 전성기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 Unisonic의 활동이 도움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진수가 모인 타이틀 트랙 Ghostlights는 반드시 들어보길 바란다. 적어도 이 트랙 하나만은 아반타시아 디스코그래피에 남는 어마어마한 곡이라고 평할 수 있다.
또한 이 앨범이 아반타시아가 무언가 다른 방향성을 제시할 다음 앨범의 초석이 될 가능성이 있다. 진보라는 건 서서히 오기 마련이다. 헬로윈의 Master of the Rings와 Gambling With the Devil도 그랬고, 랩소디오브파이어의 Dark Wings of Steel도 그랬다. 이러한 시도가 다음 앨범에서 발전된 모습을 위한 일보 후퇴일 수 있다.
사실 아반타시아라는 이름값에 못미쳐서 많이 실망한 것이지 앨범 전체적으로 보면 Average인 70점이 맞다. 그래도 토비아스의 천재적인 멜로디 캐치 능력과 킬링트랙 Ghostlights를 봐서 +5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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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Mystery of a Blood Red Rose | 3:51 | 86.1 | 9 | Music Video |
2. | Let the Storm Descend Upon You | 12:09 | 94.2 | 14 | |
3. | The Haunting | 4:42 | 76.9 | 10 | |
4. | Seduction of Decay | 7:18 | 75 | 10 | |
5. | Ghostlights | 5:43 | 93.5 | 12 | Lyric Video |
6. | Draconian Love | 4:58 | 88.8 | 10 | |
7. | Master of the Pendulum | 5:01 | 89.4 | 11 | |
8. | Isle of Evermore | 4:28 | 66.7 | 9 | |
9. | Babylon Vampyres | 7:09 | 85 | 9 | |
10. | Lucifer | 3:48 | 95 | 12 | |
11. | Unchain the Light | 5:03 | 91.3 | 10 | |
12. | A Restless Heart and Obsidian Skies | 5:53 | 90 | 8 |
Line-up (members)
- Tobias Sammet : Vocals, Keyboards, Bass
- Sascha Paeth : Guitars, Keyboards, Bass
- Michael "Miro" Rodenberg : Keyboards, Orchestration
10,444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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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374655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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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전공자로서 앨범이 완벽하게 설계된 건축물과 같다고 봅니다. 잘못 설계된 건축 구조물은 건물의 구조 강도가 부분에 따라 강한곳이 있고 약한 곳이 있어서 힘이 약한 부분부터 쌓여 데미지가 누적되고 결국 붕괴합니다. 완벽한 구조 설계가 되면 모든 부분이 균일한 강도를 가져(균... Read More
TwilightDragon 90/100
Oct 22, 2022 Likes : 12
천재 뮤지션 토비아스 사멧의 훌륭한 작곡력과 말도안되는 게스트 보컬 섭외력으로 파워메탈 최고의 프로젝트 밴드로 거듭난 아반타지아가 탄생한지 어언 20여년이 지났다. 여기서 잠시 The Metal Opera시리즈와 The scarecrow까지를 초기 아반타지아, Angel of Babylon부터 Ghostlights까지를 중기 아반타...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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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rse 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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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power metal 분야는 Helloween이 Keeper 시리즈에서 정립한 것을 부분적이나마 답습하였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앨범이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높은 점수를 주지 않았었다. 많은 분들께서 명작이라고 생각하시는 Angra의 Temple of Shadows도 개인적으로는 Helloween의 그것과 비교...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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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아반타시아를 싫어하진 않았지만 1, 2집에 대한 향수는 당연한듯 가지고 있었는데 이 앨범은 듣자마자 그 중간에 있던 아쉬움이 싹 가시는 느낌이다. 6, 7집과 비슷한 스타일과 분위기는 유지되는듯 한데 완성도 측면에서 수준이 다르다. 적당히 잘 초대한 객원보컬들도 괜찮고 실험적...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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