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ark Saga Review
Band | |
---|---|
Album | The Dark Saga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y 20, 1996 |
Genres | Heavy Metal, Power Metal |
Labels | Century Media Records |
Length | 43:53 |
Ranked | #81 for 1996 , #3,939 all-time |
Album rating : 82.1 / 100
Votes : 19 (2 reviews)
Votes : 19 (2 reviews)
April 12, 2014
Iced Earth에 Matthew Barlow가 두 번째로 참여한 앨범. 첫 시작이 중세 이탈리아의 위대한 시인 단테의 신곡이었다면, 이번에는 미국의 인기 만화 Spawn을 다루고 있다. 국내에서야 잘 알려져 있지않지만, 스폰은 미국 본토에서는 제법 유명한 만화여서 영화로까지 제작되어 나름의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기도 하였다고 한다. 스폰은 스파이더맨의 작가로 잘 알려진 토드 맥퍼레인이 만든 만화로 매력적인 스토리 라인으로 미국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고 하는데, 알다시피 국내에서는 거의 인지도가 없는 만화나 다름없다. 물론 지금이야 스파이더맨에 비교하면 스폰의 존재는 국내나 미국이나 마찬가지로 희미해졌다. 어쨌든 Iced Earth의 키를 쥐고 있던 Jon Schaffer가 스폰을 소재로 The Dark Saga를 구상할 때만해도 매혹적인 소재였던 것은 분명하다.
The Dark Saga로 들어가면 전반적으로 전작 Burnt Offerings에 비해 사운드가 날카로워지면서, 묵직한 맛이 다소 감소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전작을 기억하는 팬으로선 의아했지만, 이러한 부분이 전작에 비해 그리 유감스럽게 생각되지는 않는다. 단지 이는 스타일의 변화에 지나지 않는다. 아마도 본작을 전작처럼 육중한 사운드로 일관했다면 본작은 한층 지루한 앨범이 되었을 것이다. 날렵한 사운드에 Jon Schaffer 특유의 칼날 같은 리프가 질주하는 Violate나 Vengeance Is Mine은 그러한 매력을 잘 살린 곡들이라고 생각된다. 앨범의 시작을 여는 타이틀 트랙을 비롯한 미드템포의 곡들도 매력적이긴 마찬가지다. Matthew Barlow의 보컬 표현력이 일품인 I Died For You나 가장 좋은 멜로디라인을 지닌 The Hunter 같은 곡은 전성기에 접어든 Jon Schaffer의 뛰어난 역량을 여실히 입증하는 트랙들이다.
하지만 The Dark Saga에 내리는 팬들의 판결은 다소 준엄해 보인다. 본작이 앞뒤로 Burnt Offerings나 Something Wicked This Way Comes와 같은 Iced Earth 최고 명작들이 포진해 있는 탓도 있다. 이 두 앨범들에 비해 다소 부족하다는 팬들의 지적에는 본작을 아끼는 나로서도 슬프게도 공감할 수 밖에 없다. 객관적으로 봐도 유기적인 면모로보나 앨범 각곡들의 퀄리티에서 The Dark Saga는 다소의 손색이 있다. 특히나 본작은 전작에 실린 Dante's Inferno나 Something Wicked Trilogy와 같은 명트랙의 부재는 본작이 퀄리티에 비해 박한 평가를 받는 데에 일조했을 것이다. 이 앨범에 상당한 애정을 가진 나로서는 아쉬운 평가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평가는 밴드 최초의 라이브 앨범인 Alive in Athens를 들으면서 수정하게 되었다. 2천명의 그리스 관객들 앞에서 펼친 명연을 담아낸 이 라이브 앨범에 Iced Earth는 7곡이나 수록하였는데, 이 곡들을 들으면서 개인적으로 본작에 가지고 있던 평가를 상향할 수밖에 없었다. 라이브에서 이 곡들은 밴드의 다른 명반들에 실린 곡들과 마찬가지로 대단한 힘을 발휘하였다. 특히나 Vengeance Is Mine이나 The Hunter 같은 곡들은 원래 좋아했던 곡들이었지만, 원곡을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보여 놀라움을 안겨주기도 하였다. 본작에서 그다지 만족감을 얻지 못한 리스너에게는 이들 최초의 라이브 앨범인 Alive in Athens를 들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The Dark Saga로 들어가면 전반적으로 전작 Burnt Offerings에 비해 사운드가 날카로워지면서, 묵직한 맛이 다소 감소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전작을 기억하는 팬으로선 의아했지만, 이러한 부분이 전작에 비해 그리 유감스럽게 생각되지는 않는다. 단지 이는 스타일의 변화에 지나지 않는다. 아마도 본작을 전작처럼 육중한 사운드로 일관했다면 본작은 한층 지루한 앨범이 되었을 것이다. 날렵한 사운드에 Jon Schaffer 특유의 칼날 같은 리프가 질주하는 Violate나 Vengeance Is Mine은 그러한 매력을 잘 살린 곡들이라고 생각된다. 앨범의 시작을 여는 타이틀 트랙을 비롯한 미드템포의 곡들도 매력적이긴 마찬가지다. Matthew Barlow의 보컬 표현력이 일품인 I Died For You나 가장 좋은 멜로디라인을 지닌 The Hunter 같은 곡은 전성기에 접어든 Jon Schaffer의 뛰어난 역량을 여실히 입증하는 트랙들이다.
하지만 The Dark Saga에 내리는 팬들의 판결은 다소 준엄해 보인다. 본작이 앞뒤로 Burnt Offerings나 Something Wicked This Way Comes와 같은 Iced Earth 최고 명작들이 포진해 있는 탓도 있다. 이 두 앨범들에 비해 다소 부족하다는 팬들의 지적에는 본작을 아끼는 나로서도 슬프게도 공감할 수 밖에 없다. 객관적으로 봐도 유기적인 면모로보나 앨범 각곡들의 퀄리티에서 The Dark Saga는 다소의 손색이 있다. 특히나 본작은 전작에 실린 Dante's Inferno나 Something Wicked Trilogy와 같은 명트랙의 부재는 본작이 퀄리티에 비해 박한 평가를 받는 데에 일조했을 것이다. 이 앨범에 상당한 애정을 가진 나로서는 아쉬운 평가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평가는 밴드 최초의 라이브 앨범인 Alive in Athens를 들으면서 수정하게 되었다. 2천명의 그리스 관객들 앞에서 펼친 명연을 담아낸 이 라이브 앨범에 Iced Earth는 7곡이나 수록하였는데, 이 곡들을 들으면서 개인적으로 본작에 가지고 있던 평가를 상향할 수밖에 없었다. 라이브에서 이 곡들은 밴드의 다른 명반들에 실린 곡들과 마찬가지로 대단한 힘을 발휘하였다. 특히나 Vengeance Is Mine이나 The Hunter 같은 곡들은 원래 좋아했던 곡들이었지만, 원곡을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보여 놀라움을 안겨주기도 하였다. 본작에서 그다지 만족감을 얻지 못한 리스너에게는 이들 최초의 라이브 앨범인 Alive in Athens를 들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Dark Saga | 3:42 | 87.1 | 7 | Audio |
2. | I Died for You | 3:48 | 92.8 | 9 | Audio |
3. | Violate | 3:38 | 86.7 | 6 | |
4. | The Hunter | 3:55 | 91.4 | 7 | |
5. | The Last Laugh | 3:46 | 86 | 5 | |
6. | Depths of Hell | 3:01 | 83.6 | 7 | |
7. | Vengeance Is Mine | 4:22 | 87 | 5 | |
8. | Scarred | 5:54 | 85 | 5 | |
9. | Slave to the Dark | 4:03 | 84 | 5 | |
10. | A Question of Heaven | 7:40 | 92.1 | 7 | Audio |
Line-up (members)
- Matthew Barlow : Vocals
- Randy Shawver : Guitars
- Jon Schaffer : Guitars
- Dave Abell : Bass
- Mark Prator : Drums
32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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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che 95/100
Sep 17, 2013 Likes : 3
대개 밴드들이 발표하는 라이브 앨범은 대개 이런 문제에 부딪히곤 할 것 같다. 라이브 앨범의 볼륨을 얼마나 잡아야 할 것인지, 현장감을 어느 정도로 살려야 할 것인지, 그들이 라이브 앨범을 낼 정도의 역량을 갖추고 있는 것인지, 밴드가 라이브 앨범을 통해 상술을 추구한다는 이미지... Read More
Crimson아이똥 90/100
Jan 18, 2024 Likes : 2
스래시적 리프를 기반으로 빠르게 달리면서 나아가 서사성을 부여하고 더 폭넓은 사운드를 들려주는 멜로딕 스피드 메탈(유로피안 파워메탈). 유러피안 파워메탈은 스래시메탈로부터의 빠른 속도를 유지하고 공격성을 가사에 일정부분 남겨놓았지만 이러한 면모를 부각하기보다는 새로... Read More
Dystopia Review (2011)
Apache 90/100
Jun 25, 2012 Likes : 2
Iced earth는 2001년 발표된 앨범 [Horror show] 이후 어느 정도는 답보, 혹은 방황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 Matthew Barlow의 갑작스러운 탈퇴와 Tim "Ripper" Owens의 가입, [The glorious burden] 과 [Framing armageddon-Something wicked part 2] 을 발표한 Ripper의 Barlow 못지 않은 갑작스러운 탈퇴와... Read More
Horror Show Review (2001)
폐인키라 90/100
Aug 29, 2007 Likes : 2
'공포'를 컨셉으로 잡고 만들어진, 몬스터 콜렉션이라 할만한 앨범. 각각의 곡들이 괴물들에 대해(또는 괴물의 입장이 되어) 노래하고 있는데, 그냥 괴물의 공포적인 분위기만 잡아낸 것이 아니라, 괴물들의 사연과 각각의 배경의 분위기까지 살려내어 곡들이 모두 개성이 살아있다. 거기에... Read More
Crimson아이똥 95/100
Feb 25, 2024 Likes : 1
이들의 2집이었던 Night of the Stormrider이후 4년만에 나온 3집 Burnt Offerings. 분명히 이전의 앨범들도 유순한 성격을 띄고 있진 않았지만 이 앨범은 들으면서 처음엔 데스메탈이 떠올랐을 정도로 폭력성이 강하다. 그리고 그러한 앨범의 분위기 조성의 중심에는 물론 공격적인 기타의 톤과 리프... Read More
Horror Show Review (2001)
구르는 돌 85/100
Oct 5, 2020 Likes : 1
Something Wicked This Way Comes는 현재까지도 Iced Earth를 대표하는 명반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앨범은 드라마틱한 컨셉과 뛰어난 멜로디, 날렵한 리프 메이킹으로 파워 메탈 팬들의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이 앨범 발표 후 Iced Earth는 아테네에서 있었던 공연을 세 장의 디스크에 꾹꾹 눌러담은 Alive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