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ght of the Stormrider Review
Band | |
---|---|
Album | Night of the Stormrider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November 1, 1991 |
Genres | Heavy Metal, Power Metal |
Labels | Century Media Records |
Length | 46:09 |
Ranked | #32 for 1991 , #1,353 all-time |
Album rating : 88.7 / 100
Votes : 17 (4 reviews)
Votes : 17 (4 reviews)
April 12, 2014
셀프 타이틀 앨범으로 데뷔한 Iced Earth는 이듬해 바로 두 번째 앨범인 Night of the Stormrider을 발표했다. 1년 사이에 보컬과 드러머의 변동이 있었음에도 앨범이 나오는 데에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당시 이 밴드에서 전권을 휘두르고 있었던 Jon Schaffer가 얼마나 창작력이 불타오르고 있었는지는 알 만하다. 짧은 기간안에 그는 빠진 멤버의 빈자리를 채울 뮤지션을 구하는 와중에 작곡까지 완벽히 도맡아 이 훌륭한 앨범을 제작해낸 것이다. 그러한 과정이 상당히 긴박했던 모양인지, Night of the Stormrider는 Iced Earth의 어떠한 작품보다도 타이트한 긴장감이 넘쳐 흐른다. 아마도 제작 기간이 더 길었더라면, 이토록 생동감 넘치는 작품이 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칼날 같은 리프는 80년대 Thrash Metal의 유산으로 날렵하게 앨범 전체를 쉴새없이 누비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조장하고 있으며, 묵직한 멜로디는 그러한 리프에 실려 작품 속에 생생한 생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Night of the Stormrider는 또한 컨셉 앨범으로 유기성 부분에서도 합격점을 줄 만한 작품이다.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은 한 남자의 타락과 복수에 관한 이야기이다. 구체적으로 들어가자면, 한 남자가 종교에 의해 배척당하고 쫓겨나게 된다. 그 남성은 이윽고 어둠의 힘에 의해 분노에 물들어 Stormrider로 거듭나게 된다. 마침내 세계는 파멸되고 그의 영혼은 지옥으로 떨어지며, 그 남자는 최후의 순간에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것으로 이야기는 종결된다. 기독교적인 냄새가 나서 내용을 듣고 밝은 분위기속에서 앨범이 종결될 거라는 기대를 할 수도 있지만, 이 앨범은 최후까지도 희망차기보다는 밴드 특유의 묵직하고 어두운 색채가 지배적이다. 앨범의 컨셉에 대해 설명하기는 했지만, 사실 줄거리를 모르더라도 Night of the Stormrider를 즐기는 데에는 아무 지장도 없다. 앨범에 실린 잘 짜여진 리프와 적절한 테마의 멜로디 라인, 사운드의 유기성 등은 언어의 한계로 이 앨범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비영어권 출신의 리스너라도 충분히 들을 수 있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Stormrider나 Pure Evil, Travel In Stygian 같이 뛰어난 곡들은 음악이 언어의 한계를 넘나들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Iced Earth의 팬들은 보통 이 앨범부터 밴드가 본격적으로 명반을 발표했다고 평가한다. 개인적으로도 이러한 평가에는 동의하는 편이다. 밴드의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Something Wicked This Way Comes나 Horror Show 같은 작품에 이 앨범의 완성도가 뒤진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다만 Helloween을 위시한 Melodic Power Metal과는 귀로 들었을 때 상당한 차이가 느껴지기 때문에 파워 메탈을 어느 정도 들어온 리스너라도 이 앨범은 생소하게 들릴 소지는 충분히 있다. 그러나 담백한 멜로디 라인이나, 빼어난 리프는 이 앨범이 한번 익숙해지면 쉽게 질리지를 않게 한다. Night of the Stormrider는 Iced Earth의 앨범들 중에서 가장 처음 접한 작품인데, 첫음 접한 인상은 그다지 좋지만은 않았다. 유러피언 파워 메탈의 달달한 멜로디 라인에 익숙했던 터라 상대적으로 멜로디 라인인 강력한 리프에 묻혀 있는 이 앨범은 그리 썩 좋게 들리지는 않았다. 그러한 인상이 바뀌는 데에는 비교적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러나 이 앨범이 한번 귀에 익기 시작하자 밴드의 전집을 전부 한꺼번에 들었을 뿐만아니라, 어느새 Iced Earth는 Blind Guardian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파워 메탈 밴드가 되어 버렸다.
Night of the Stormrider는 또한 컨셉 앨범으로 유기성 부분에서도 합격점을 줄 만한 작품이다.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은 한 남자의 타락과 복수에 관한 이야기이다. 구체적으로 들어가자면, 한 남자가 종교에 의해 배척당하고 쫓겨나게 된다. 그 남성은 이윽고 어둠의 힘에 의해 분노에 물들어 Stormrider로 거듭나게 된다. 마침내 세계는 파멸되고 그의 영혼은 지옥으로 떨어지며, 그 남자는 최후의 순간에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것으로 이야기는 종결된다. 기독교적인 냄새가 나서 내용을 듣고 밝은 분위기속에서 앨범이 종결될 거라는 기대를 할 수도 있지만, 이 앨범은 최후까지도 희망차기보다는 밴드 특유의 묵직하고 어두운 색채가 지배적이다. 앨범의 컨셉에 대해 설명하기는 했지만, 사실 줄거리를 모르더라도 Night of the Stormrider를 즐기는 데에는 아무 지장도 없다. 앨범에 실린 잘 짜여진 리프와 적절한 테마의 멜로디 라인, 사운드의 유기성 등은 언어의 한계로 이 앨범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비영어권 출신의 리스너라도 충분히 들을 수 있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Stormrider나 Pure Evil, Travel In Stygian 같이 뛰어난 곡들은 음악이 언어의 한계를 넘나들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Iced Earth의 팬들은 보통 이 앨범부터 밴드가 본격적으로 명반을 발표했다고 평가한다. 개인적으로도 이러한 평가에는 동의하는 편이다. 밴드의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Something Wicked This Way Comes나 Horror Show 같은 작품에 이 앨범의 완성도가 뒤진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다만 Helloween을 위시한 Melodic Power Metal과는 귀로 들었을 때 상당한 차이가 느껴지기 때문에 파워 메탈을 어느 정도 들어온 리스너라도 이 앨범은 생소하게 들릴 소지는 충분히 있다. 그러나 담백한 멜로디 라인이나, 빼어난 리프는 이 앨범이 한번 익숙해지면 쉽게 질리지를 않게 한다. Night of the Stormrider는 Iced Earth의 앨범들 중에서 가장 처음 접한 작품인데, 첫음 접한 인상은 그다지 좋지만은 않았다. 유러피언 파워 메탈의 달달한 멜로디 라인에 익숙했던 터라 상대적으로 멜로디 라인인 강력한 리프에 묻혀 있는 이 앨범은 그리 썩 좋게 들리지는 않았다. 그러한 인상이 바뀌는 데에는 비교적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러나 이 앨범이 한번 귀에 익기 시작하자 밴드의 전집을 전부 한꺼번에 들었을 뿐만아니라, 어느새 Iced Earth는 Blind Guardian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파워 메탈 밴드가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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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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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Angel's Holocaust | 4:52 | 91.3 | 4 | |
2. | Stormrider | 4:48 | 91 | 5 | Audio |
3. | The Path I Choose | 5:53 | 90 | 4 | |
4. | Before the Vision | 1:35 | 80 | 4 | |
5. | Mystical End | 4:44 | 83.8 | 4 | |
6. | Desert Rain | 6:57 | 87 | 5 | |
7. | Pure Evil | 6:33 | 91.7 | 6 | |
8. | Reaching the End | 1:11 | 78.8 | 4 | |
9. | Travel in Stygian | 9:32 | 91.3 | 4 | Audio |
Line-up (members)
- John Greely : Vocals
- Randy Shawver : Guitars
- Jon Schaffer : Guitars
- Dave Abell : Bass
- Rick Secchiary : Drums
10,43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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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밴드들이 발표하는 라이브 앨범은 대개 이런 문제에 부딪히곤 할 것 같다. 라이브 앨범의 볼륨을 얼마나 잡아야 할 것인지, 현장감을 어느 정도로 살려야 할 것인지, 그들이 라이브 앨범을 낼 정도의 역량을 갖추고 있는 것인지, 밴드가 라이브 앨범을 통해 상술을 추구한다는 이미지...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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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8, 2024 Likes : 2
스래시적 리프를 기반으로 빠르게 달리면서 나아가 서사성을 부여하고 더 폭넓은 사운드를 들려주는 멜로딕 스피드 메탈(유로피안 파워메탈). 유러피안 파워메탈은 스래시메탈로부터의 빠른 속도를 유지하고 공격성을 가사에 일정부분 남겨놓았지만 이러한 면모를 부각하기보다는 새로...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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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d earth는 2001년 발표된 앨범 [Horror show] 이후 어느 정도는 답보, 혹은 방황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 Matthew Barlow의 갑작스러운 탈퇴와 Tim "Ripper" Owens의 가입, [The glorious burden] 과 [Framing armageddon-Something wicked part 2] 을 발표한 Ripper의 Barlow 못지 않은 갑작스러운 탈퇴와...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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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9, 2007 Likes : 2
'공포'를 컨셉으로 잡고 만들어진, 몬스터 콜렉션이라 할만한 앨범. 각각의 곡들이 괴물들에 대해(또는 괴물의 입장이 되어) 노래하고 있는데, 그냥 괴물의 공포적인 분위기만 잡아낸 것이 아니라, 괴물들의 사연과 각각의 배경의 분위기까지 살려내어 곡들이 모두 개성이 살아있다. 거기에... Read More
Crimson아이똥 95/100
Feb 25, 2024 Likes : 1
이들의 2집이었던 Night of the Stormrider이후 4년만에 나온 3집 Burnt Offerings. 분명히 이전의 앨범들도 유순한 성격을 띄고 있진 않았지만 이 앨범은 들으면서 처음엔 데스메탈이 떠올랐을 정도로 폭력성이 강하다. 그리고 그러한 앨범의 분위기 조성의 중심에는 물론 공격적인 기타의 톤과 리프... Read More
Horror Show Review (2001)
구르는 돌 85/100
Oct 5, 2020 Likes : 1
Something Wicked This Way Comes는 현재까지도 Iced Earth를 대표하는 명반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앨범은 드라마틱한 컨셉과 뛰어난 멜로디, 날렵한 리프 메이킹으로 파워 메탈 팬들의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이 앨범 발표 후 Iced Earth는 아테네에서 있었던 공연을 세 장의 디스크에 꾹꾹 눌러담은 Alive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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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2, 2014 Likes : 1
셀프 타이틀 앨범으로 데뷔한 Iced Earth는 이듬해 바로 두 번째 앨범인 Night of the Stormrider을 발표했다. 1년 사이에 보컬과 드러머의 변동이 있었음에도 앨범이 나오는 데에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당시 이 밴드에서 전권을 휘두르고 있었던 Jon Schaffer가 얼마나 창작력이 불타오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