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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츠에이 70/100
전반부 트랙의 Symphonic과 Doomy한 느낌이 눈에 띄지만, 기본적으로는 우당탕쿵탕의 사조를 견지하는 앨범. 전작에 비해 키보드의 비중을 올리며, 완성도 면에서도 전작에 비해 훨씬 정돈된 모습 보였다 생각한다. 다만 #4의 단조롭고 흔한 앞쪽에 비해 멜로디가 터지는 뒷쪽은 정말 너무 좋았다. The Police 원곡의 #8은 원곡을 잘 몰라서 그런지 독보적으로 별로였다. Dec 3, 2020
제츠에이 80/100
이 처절한 감성, 서글픈 느낌, 너무 아름답지만 아름다워할 수 없는 이것은 분명 Gothic의 감성이다. 놀랄 것도 없이 이들은 항상 그래왔다. 분명 기타와 드럼, 보컬은 블랙을 연주하고 있지만 말이다. 사실 장르야 아무려나 어떤가 싶다. 마치 억장이 무너져내려가는 걸 청각화한 것만 같은 #2는 정말 놀라웠다. Nov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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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츠에이 70/100
화려하면서 비장한 Symphonic Black이라기보다는 우중충하고 침울한, 90년대 중반부 클래식 Gothic에서 BM의 공격성을 살짝 첨가시킨 듯한 느낌의 데뷔 앨범. 투박한 악기와 느린 곡조에 지루하고 좀 촌스럽까지 들리기도 한데, 개중에는 #1나 #4같은 트랙들도 있어서 나쁘다고까지는 말하기 어렵다. 다만 Graveworm는 커버가 굉장히 예뻐서 음악 외적으로도 그냥 끌리는 편. Nov 26, 2020
제츠에이 65/100
Anette이후 노선을 답습한 특색 없는 평작이지만 컨셉에 잡아먹혀버린 #11은 고문 그 자체다. 메인 테마는 좋지만 그 테마를 위해 참고 들어야 하는, 지독히 지루하고 반복적인 인트로와 원숭이 소리, 리처드 도킨스의 연설은 졸업을 위해 억지로 들은 교양 수업 만큼이나 지루하고 짜증난다. 대부분의 다른 음악가들이 할 일이 없어서 트랙을 나누는 것이 아니다. Nov 20, 2020
제츠에이 60/100
아니 진짜 "내 Tarja가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다. 마동석이 냥냥펀치때리는 걸 구경하는 기분. 오랜만에 들어도 여전히 실망만이 가득한 앨범. 프로듀싱이나 연주나 작곡이나 Oceanborn이나 Wishmaster을 비교하는 것은 전작에 대한 모독이고, 다만 한가지, 곳곳에 아이디어만큼은 눈에 띄므로 의욕 가득한 처녀밴드가 낸 기대되는 데모 앨범 정도와 비교하고 싶다. Nov 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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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츠에이 90/100
길고 으스스한 산길을 지나 커다란 문을 열어 보니 그곳엔 지옥이 있었다. 지옥의 각 층의 지옥을 묘사하는 듯한 앨범. 터질 것 같은 공격성과 광기를 보여주는 한편 익숙한 심포닉의 활용이 눈에 띄어 '심블의 완성'이라는 명성에 손색이 없다. 다만 고기 한 점 사주고 싶은 힘 없는 클린 보컬이 중간중간 보여서 그게 좀 아쉽다. Nov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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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츠에이 85/100
Shadows Fall이나 Nonexist 등과 같이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느낌이 드는 곡이 많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퀄리티 떨어지는 곡 없이 괜찮은 질주감과 멜로디를 유지하는 괜찮은 앨범. 2000년대 멜데스 느낌이 많이 나서 좋아했고 이후 행보를 주목했지만, 베네수엘라 상황이 상황인지라.. 현재 밴드 멤버는 각각 해외 도피를 했고 음악 활동의 의지가 있어 보여 다행이다. Nov 15, 2020
제츠에이 90/100
광포한 바람이 몰아치는 전쟁병기가 가득찬 계곡에서, 전승을 기념하는 끔찍한 처형 파티가 일어난다. 차갑고 난폭한 감성이 그야말로 피바람을 불러일으킨다. 긴 러닝타임으로 자칫 지루해질 수 있지만 분위기에 압도당해 지루할 용기가 나질 않는다. 굳이 따지고 싶진 않지만 흔한 심블앨범과는 차이가 크다. 다만 확실한 건 이 앨범은 정말 개멋있다는 점이다. Nov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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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츠에이 70/100
Haggard, Nota Profana 등에서 보컬을 했던 Gaby Koss가 속한 Symphonic 기반의 Power Metal 밴드. 많은 게스트가 눈에 띄지만 곡들은 다소 무난한 Stratovarius, Sonata Arctica 류 북유럽 심파메 느낌. 바로크스러운 키보드 터치가 빛나는 #4나 보컬링이 인상적이었던 #6이 가장 좋았다. 난 힘 부족으로 아쉬웠지만, 이쪽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더 좋은 앨범으로 평가될 수도 있을 것 같다. Nov 14, 2020
제츠에이 75/100
Haggard의 커버밴드에서 시작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갖고 낸 첫 앨범. Haggard가 그러했 듯 진짜 Symphony와 Metal의 조화가 무지 좋은데다가 보다 Metalic하여 나름의 기대를 끌었다. 첫앨범에 셀프 릴리즈니만큼 많이 다듬어지지 못한 느낌이 있지만 수미쌍관 Intro/Outro나 Dead Inside같은 주옥같은 곡이 참 좋다. 덤으로 앨범은 북유럽 신화 로키가 컨셉이었다고 하는 것 같다. Nov 14, 2020
제츠에이 65/100
Interlude가 많음에도 제기능을 하는 건 #5뿐이지 싶다. 인트로 트랙은 #2에게 배신당했으며, 아웃트로는 인트로같다. 곡들의 아이디어들은 빛나지만 대부분 어색한 구성으로 아쉬움을 자아냈고, 커버는 카피였고, 프로듀싱은 Symphonic-Metal이 아닌 Metalic-Symphony Band라 말하는 듯하다. 듣다보면 나한테 그닥 관심이 없는 사람이랑 둘이 커피 마시는 느낌이 나는 앨범. Nov 4, 2020
제츠에이 70/100
앨범을 들어보면 아무튼 이게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어쨌든 굉장히 멋있단 느낌과 하지만 짧단 느낌이 든다. 이는 클래시컬 서사와 메탈을 놀랄만큼 유려하게 접목시켰지만, 그런만큼 '음악'자체로서는 충분치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데뷔반에 이은) 놀라운 시도이고, 굉장한 성과이지만, 내 편협한 기준에선 좋은 음악 앨범이란 생각은 들진 않았다. Oct 25, 2020
제츠에이 65/100
전체적으론 너무 심심했고 곡의 기조가 그다지 맞진 않았지만, Alternative나 Industrial을 넘어 EDM과 결합한 듯한 인상이며, EDM 특유의 분위기 덕에 Symphonic을 통해 atmospheric에 치중했던 과거의 면모가 살아나는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 점에서 향후 행보에 대한 희망적인 사인으로 생각되어 이번 앨범의 불만족은 시행착오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 Oct 13, 2020
제츠에이 75/100
네덜란드+Gothic 밴드의 숙명과도 같이, Theatre Of Tragedy와 The Gathering의 영향이 많이 엿보이는 데뷔 앨범. 날것의 키보드 소리에서 (당시 듣기에도) 좀 투박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서도,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낸 곡이 많았다. 특히 ToT의 2nd(Velvet Darkness...)가 연상되는 #1과 신비로운 분위기의 #3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샤론이 힘을 좀 더 빼고 불렀으면 어땠을까 싶다. Oct 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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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츠에이 80/100
괜찮은 앨범이지만 시모네를 활용을 너무 안했다. 삼국지에서 관우나 조운 등용하고 내정만 시키면 어떡함! 또한 이번 앨범에선 전에 없던 일본식 catchy함이 묻은 트랙들(#2,#4)도 존재했는데, 밸런스를 기가막히게 잡았음에도 향후는 조금 걱정됐다. 다시 보니까 전작의 #6이나 #12, 이번작 #2나 #4도 모두 작곡란에 Isaac이 올라와 있던데, 이 형이 좀 인싸인가보다. Oct 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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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츠에이 80/100
현 시점 네덜란드 메탈 대장 Epica의 눈부신 데뷔. After Forever에서 굴러먹던 짬으로 데뷔부터 포스를 줄줄 흘러넘치는 앨범을 만들었으나, 막 후!하!후!하!하면서 몸을 달구고 있는데 조기종영하는 곡들이 있어 아쉽다. (#3, #4) 근데 러닝타임을 보면 한번 더 띠용. 내가 Progressive 알레르기가 있는데 살짝 보이는 간간이 보이는 Progressive 성향조차 매우 괜찮게 녹아있다. Sep 19, 2020
제츠에이 75/100
전작보다는 덜 특징적이지만 여전히 키보드가 사운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드라마틱한 앨범. 전체적으로 아름답지만 특히 #4는 마치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과 같이 위태롭고 열정적인 그림이 그려진다. 이번 앨범부터 참여한 Anneke에 대해 마치 이전부터 있었던 것 같이 자연스럽다는 평이 많은데, 밴드도 그녀도 밝은어둠이란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Sep 16, 2020
제츠에이 85/100
Musique 이후 리브 크리스틴의 흑화가 상업적으로든 음악적으로든 멘탈적으로든 성공하여 해당 컨셉으로 앨범을 계속 냈더라면 #1같은 트랙이 나왔을 것 같다. 퇴폐미가 폭발하는 인트로. 음악성을 힙하게 새로고침하는 와중에 Christina는 못하는게 없게된 것 같다. 8집만에 존재감을 얻은 Andrea의 발전도 괜찮았지만 아직은 힘을 주체못하는 청소년 히어로같은 느낌. Sep 16, 2020
제츠에이 55/100
Synthpop이란 장르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할뿐더러 감성적으로도 음악적으로도 무언가를 느끼는 건 너무 어려웠다. Sep 16, 2020
제츠에이 85/100
Mayhem에서 기타를 잡은 Blasphemer(Rune Eriksen)의 새로운 밴드로 화제가 되었던 Ava Inferi의 데뷔앨범. 뜻밖의 신비함과 음산함, 그리고 고즈넉함을 자랑하는 굉장히 분위기 있는 앨범. 늙은 마녀가 자신의 오래된 성소를 소개하는 장면을 연상시키는 #1는 진짜 언제 들어도 소오름이다. Sep 10, 2020
제츠에이 85/100
커버아트처럼 어딘가로 빨려들어갈 것 같은 아름답고도 어지러운 최면과도 같은 놀라운 앨범. 앨범 내의 곡이 일관된 정서로 하나같이 좋은 퀄리티를 자랑하지만, 상대적으로 킬링트랙을 꼽자면 망설여지게 된다. 유기적이고 고르되 이펙트는 좀 부족한 느낌. Sep 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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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츠에이 85/100
페이건, 불안한 감정 등이 뒤섞여서 폴란드 특유의 간지를 유감없이 뽐내는 매우 인상적인 고딕 헤비 다크니스 앨범. Sep 9, 2020
제츠에이 85/100
1집의 연장선 상에서 국뽕을 시험차 주입한 앨범. 대체적으로 Limp Bizkit나 Linkin Park, 심지어 Prodigy 느낌까지 나는, 전체적으로 위트 있고 신나는 앨범. 보다 대중친화적인 분위기 덕에 노래방에서 부르기 훨씬 편해졌고, 실제로 #10같은 건 진짜 많이 불렀던 것 같다. 하지만 난 21C최대의 난치병, 중2병이 보균자라서 세상 심각한 #1같은 걸 좋아했다. Sep 7, 2020
제츠에이 90/100
불안정한 감정과 오리엔탈 감성의 적절한 조합이 눈부신 앨범. 놀라운 표현력을 갖은 Maja의 보컬링도 눈여겨봄직하지만 음악 외적인 폴란드 억양 역시 이유 없이 보너스 요소이지 않나 싶다. 놀라운 데뷔 앨범이었던 만큼 향후 행보가 기대되었지만 이후 데뷔 앨범을 넘어설만한 불안정과 광기의 앨범은 없었던 것이 안타깝다. Sep 5, 2020
제츠에이 75/100
실존주의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에 대한 컨셉 앨범. 다른 건 모르겠고, #2 "고도를 기다리며"는 읽으며 너무 Progressive하다 싶었는데, 앨범도 프록이 많이 묻은 느낌이다. #2나 #6과 같이 리듬감이 재미있는 곡이 제법 실려있는데, 찰진 그로울링에 비해 클린 보컬 녹음이 너무 즐겜모드이다. 아마 믹싱 문제이지 않을까 싶은데 재녹음을 기대할 수 없으니 아쉬울 따름. Sep 1, 2020
Best Album Comments – last 30 days
Harlequin 90/100
신화 속 폭력적인 이면에 대한 감정적 해석의 전달. 에픽한 소재들을 다루면서도 그것에 매몰되어 주객이 전도되지 않게끔 느낌과 표현에 철저히 집중한 듯하며, 그런 면모가 감정적이되 냉철하게 와닿는다. Oct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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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co75 95/100
metalnrock 85/100
sierrahotel 80/100
어쿠스틱 기타, 첼로, 플루트 등을 이용하여 녹음한 어쿠스틱 사운드의 작품이다. 그러나 표현하고자 하는 사운드의 방향성 자체는 무겁고 진지하다. 멜로디가 약간 서늘한 냉기를 품고 있다. 더운 여름에 들으면 시원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대체로 가을의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 커버아트와 음악의 매칭이 절묘하다. Nov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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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nrock 95/100
metalnrock 100/100
metalnrock 90/100
metalnrock 80/100
BernardoCasarin 95/100
Their most representative album of the eighties, full of innovation and class, with forceful themes and a benchmark in style for the hard rock genre, in fact it is their best-selling work to date! My personal precise rating is (94/100) Faves: Criyng In The Rain and Don´t Turn Away! Oct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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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olini2 100/100
완벽하다. 지금와서 painkiller 정도의 힘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지만 관록과 경험으로 영그러진 놀라운 앨범을 냈다. 엔지니어링도 크게 한몫했다. Oct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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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il Dead 95/100
prixmypouts 95/100
The album finds Blood Incantation returning to their death metal roots with renewed psychedelic vigour, eager to tear apart familiar metallic ideas Nov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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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nrock 85/100
metalnrock 85/100
metalnrock 90/100
prixmypouts 95/100
Very good work on guitars,a tight rhythm sectionand lots of keyboards effects the way only FATES WARNING teached to play ! Nov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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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nrock 8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