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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보여줘왔던 스타일의 반복 속에서 준수한 음악을 들려줍니다. 핵심 프레이즈의 주도권을 기타가 아닌 키보드가 쥔다는 게 인솜니움과의 차별점. 파워메탈처럼 달리는 트랙들에서는 스트라토바리우스가 연상되는 곡들이 인상적이었고, 앨범 내에서 손꼽는 트랙은 7번 트랙 Be the Sky. May 16, 2020



소나타 악티카의 전성기의 마침표에 있는 앨범입니다. 약간 서정성과 구성미에 집중하던 3집과 유사한 노선을 보여주며, 기타 & 키보드의 솔로 배틀을 포함하여 힘을 빡준 전반부와, 서정성을 중심으로 한 퍼포먼스가 부각되는 중후반부 트랙이 대비를 이룹니다. 후반부의 힘이 모자라게 느껴지는 건 아쉽고, 개인적으론 다음 앨범 Unia가 더 좋습니다. Apr 18, 2020


전작에서 들려주었던 멜로디의 홍수, 화려한 기타와 키보드의 유니즌, 솔로 플레이, 꽉찬 심포닉 플롯 모두 다운그레이드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약간 공격성을 강조한 트랙들도 보이지만, 밴드의 하드웨어가 서정성에 몰려 있는지라 그렇게 강력하지도 않습니다. 기왕 심포닉/멜로딕 데스로 나간 거 전작보다 더 과감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Apr 11, 2020


현재의 DGM 사운드의 모태가 되는 앨범으로, 초대 기타리스트 Diego Reali가 탈퇴하고 그 자리를 Simone Mularoni가 채웠으며, 또한 키보디스트 Emanuele Casali가 합류한 앨범입니다. 시원스런 파워 메탈의 질주 속에서 박자 쪼개기와 상당한 테크닉이 매력적이며, 아직 멜로디는 덜 여물었지만, 프로그레시브 메탈에 상응하는 폭발적인 연주력을 이미 선보이고 있습니다. Apr 11, 2020


미들 트랙, 서정성이 강조된 트랙들이 점차 늘어나고, 달리는 트랙들은 똑같은 패턴으로 곡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키보드는 데코레이션의 느낌이 강하고 포인트 멜로디는 토니 카꼬의 보컬라인에 주로 편성되어 있는데, 단일 대오로 멜로디가 더 강조되는 편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리드 기타의 고음부 리드가 적은 건 소악에게서 가장 아쉬운 점입니다. Apr 9, 2020


페이츠 워닝의 묵직한 리프에 키보드를 마음껏 얹은 듯한 느낌과, Once A Dream처럼 사바타지 식의 감성이 느껴지는 트랙들도 있습니다. 사운드의 배합과 리프 메이킹은 나름 괜찮은데, 그 천하의 로이 칸이 이 작품에서는 아직 밴드와의 조화가 부족하고, 가장 중요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게 없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을 끝으로 카멜롯의 방랑은 끝나는 것이 다행. Apr 8, 2020


데뷔작 못지 않게 여물어진 작품으로, 초기 소나타 악티카의 질주감 넘치면서도 밀도 있는 사운드가 잘 드러납니다. 달려 달려 식의 1집에 비해 미들 트랙이나 서정성이 강조된 트랙도 몇몇 보이는데, 달리는 트랙과의 차별점 없이 템포로만 달라지는 것 같은 점은 아쉽고, 연주의 방식도 다 똑같은 것도 결점. 빠르고 화려한 데선 충분히 훌륭합니다. Apr 7, 2020


녹음 퀄리티는 드림 시어터에 비하면 낮고, 멜로디 역시 극강의 면모를 보이지는 않지만 섀도우 갤러리 특유의 분위기와 몰입감으로 승부하는 앨범으로 물 흐르듯 흘러가는 전개가 인상적입니다. 그 와중에 멜로디가 돋보이는 Crystalline Dream, 그리고 장대한 길이 속에서 클래시컬하고 서정적인 면모가 절정에 이르는 Ghostship이 명곡입니다. Apr 6, 2020


초반기의 차가운 북유럽 감성과 중반기의 모던한 느낌이 섞여있는 과도기의 마지막 작품으로, 에버그레이의 작품 중 가장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스테레오 타입에 근접한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러닝 타임에 상관없이 드라마틱한 전개를 보여주고, 호소력 있는 보컬과 연주, 솔로가 인상적입니다. 승부를 보다 만듯한 멜로디와 약간 답답한 사운드가 결점. Apr 5, 2020


초기 심포니 엑스 풍의 연주에 북유럽의 헤비니스와 오케스트레이션을 결합한 양식미 충만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화려한 선율과 어우러지는 프로그레시브한 연주 역시 호평할 만한 부분, 다만 여러 번 지적되었듯 멜로디의 부족으로 기억에 잘 남진 않습니다. 11분짜리 대곡 Seven Lands of Sin 좋습니다. Apr 3, 2020


드래곤랜드 연대기로 다시 회귀한 작품입니다만, 사운드의 전반적인 스케일은 3~4집의 오케스트레이션에서 신디사이저 사운드만 제거한 느낌입니다. 앨범 전체를 하나의 컨셉으로 아우르는 기획에 비해 곡들이 앨범 전체의 이음매로서도, 단일 곡으로서도 용두사미 느낌이 역력합니다. 전작의 아우라와 비교되는 아쉬운 작품입니다. 연주는 들을만 합니다. Apr 2, 2020


더 웅장해지고 더 육중해지고 더 공격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훌륭한 소포모어. 시모네의 보컬은 오페라 일변도에서 보다 메조 소프라노의 음색을 잘 살리는 면모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작도 탄탄했지만 2집에서 초기 에피카의 양식미가 유감없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타이틀 트랙으로, 앨범의 모든 것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Apr 1, 2020


네덜란드의 심포닉 메탈 밴드 EPICA의 데뷔작으로, 약간 초기 나이트위시의 감성에 세리온식 고딕 어프로치를 적극적으로 구사하면서 탄탄한 연주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크 얀센이 After Forever 때부터 시작한 The Embrace That Smothers 시리즈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에서 그의 음악적 주체성을 가늠해볼 수 있고, 아시다시피 성공적으로 나아갔습니다. Apr 1, 2020


단단하고 거친 멜데스의 뼈대가 거칠고 우락부락한 기타 리프와 보컬을 통해, Winter's Gate에서 보여줬던 밀도 있고 차가운 감성이 키보드를 통해 적절히 버무려진 훌륭한 작품입니다. Neverlast, Pale Morning Star, Heart Like a Grave 세 곡이 정말 훌륭하고, Omnium Gatherum을 연상케하는 서정적 멜로디의 반복도 3기타의 활약으로 시종일관 감정을 고조시키는 게 일품입니다. Mar 30, 2020


파워 메탈의 호쾌한 리프와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테크니컬함을 모두 살려 적절히 배합하고 매력적인 키보드를 얹어 화려한 쇼를 펼칩니다. 유럽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또 다른 초석이 되는 밴드의 탄탄하면서 화려한 데뷔작으로, 보컬이 연주만큼 인상적이진 않지만 각 파트가 모두 정면으로 나서며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의 밸런스가 일품입니다. Mar 28, 2020



약간 텁텁했던 프로덕션도 개선되고 싱글 지향의 트랙으로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진수를 보여준 명반. Alley Cat 듣고 이렇게 대중성과 예술성을 잘 결합하는 밴드가 있겠나 싶었으며, 30분짜리 대곡인 타이틀 트랙 역시 백문이 불여일청 트랙입니다. Mar 26, 2020


Fiction의 연장선인데, 그 방법론을 채용하여 매우 안정감 있는 연주를 보입니다. 청자에게 어필하기보다 양식미가 좀 더 두드러지는 작품이라 생각되며, 전작처럼 몽롱한 키보드라인이 인상적입니다. Mar 24, 2020


보컬 교체 이후 원숙미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오케스트레이션과 밴드의 조화가 균형잡혀 있고, 키보드까지 종종 앞으로 나서며 포지션 간의 균형을 맞추고 있습니다. 멜로디든 사운드 포징이든 욕심 부리지 않아 거슬리는 면은 없지만, 그래도 좀만 더 의욕적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Mar 23, 2020


사샤 패스의 프로듀싱 지원 아래 묵직한 가운데 멜로디를 잘 살리는 심포닉 파워 메탈을 만들어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작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했다고 느껴지며, 카멜롯이 연상되는 중량감 있는 기타 리프와 나름 정교한 솔로와 오케스트레이션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집니다. 추천 트랙 4번, 7번하고 마지막 세 개의 트랙. Mar 21, 2020


3집과 비슷한 느낌인데, 오케스트레이션이 대폭 강화되고 기타 사운드는 약해졌습니다. 연주나 멜로디는 무난한 듯 하지만 전작들만큼 뛰어나지도 않고, 개인적으로 심포닉 메탈을 좋아하지만 기타 사운드를 희생시키면서까지 오케스트레이션을 추구하는 건 좋아하지 않습니다. Dark Moor나 Nightwish의 근작을 연상케하는 아쉬운 작품입니다. Mar 20, 2020


전작의 미적지근함을 떨치고, 2집처럼 밀도 있는 연주와 사운드로 돌아왔습니다. 화려하고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 콰이어의 활용, 그리고 현 VoS의 보컬인 클레멘타인의 참여는 이 작품에서 에피카와의 유사성을 생각하게 됩니다만, 통시적인 면에서 평가하자면, 프로그레시브로 시작하여 심포닉 파워 메탈로 이행한, 포스트 카멜롯의 완벽한 안착입니다. Mar 19, 2020


러셀 알렌과 아네트 올즌이라는 특급 보컬들이 북구 파워 메탈의 감성 속에서 감미로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네트 단독곡, 알렌 단독곡, 둘이 듀엣으로 부르는 곡의 밸런스가 적절하고, 맹렬한 느낌의 커버와는 달리 러셀의 보컬은 부드럽게 맞춰져 아네트와 잘 어우러지며, 멜로디 역시 흥얼거리기 좋게 만들어졌습니다. 들어보면 확실히 좋은 작품. Mar 18, 2020


전작의 노선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지만, 오케스트레이션이 더 상용화되고, 카멜롯의 The Black Halo 마냥 미들 템포 위주 트랙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작에서 보여준 다채롭고 모던한 감성 대신 여타 심포닉 파워 메탈과 유사한 사운드를 보여줘서 약간 몰개성화 된 것 같은 점이 아쉽습니다. 좋은 곡들은 후반부에 몰려 있고, 전반적으로 평이한 모습입니다. Mar 16, 2020

Best Album Comments – last 30 days

헬로윈 감마레이로 입문한 저로썬 메탈 장르에 뜸해질때가 많았는데, 간만에 이런 엘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멜로디면 멜로디 구성이면 구성 정신없이 40분여가량이 순삭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파워메탈 장르가 이렇게 잘 살아있구나 하는 감동 받았습니다.. 메탈이 생소한 아내도 좋아하고 자주 듣네요 ㅎ Mar 13, 2025


게임 매드무비에 넣을 곡이 더 생겼다 밴드 연주 작살난다 보컬리스트가 러셀 엘런같이 노래 개 잘한다 빠른 멜로디인데도 노래를 단단하고 웅장하게 잘 부른다. 있어야 할게 다 있는 파워 메탈의 정석 Mar 15, 2025




다시 살아난 폼은 떨어질 줄 모르고, 진짜 좋은데.. 정말 좋은데.. 짙게 드리운 어둠이라기에는 너무 명징하다. 컨셉에 맞는 분위기와 강약 조절을 좀만 더 했다면 명반 반열로 올라가는건데, 듣기 좋아서 더욱 그 한끝이 아쉽다. Mar 30, 2025


DT caught my attention with their previous album and this one confirms my thoughts on them. I´m not so fond of their old stuffs but these 2 keep me on my feet and I will go back to them regularly. Mar 12, 2025



모던 파워 메탈 특유의 대중지향적이고 댄서블한 면이 분명 있으나 선을 넘어버린 다른 밴드 만큼 과하지 않고 적당하다. 앨범 후반부가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들의 앨범 중에선 이 앨범이 가장 마음에 듦. 5 days ago


그 나이에 이게 데뷔앨범 이라는게 믿기지 않는다...다만 이때 모든 힘을 쏟은 것일까...ㅠ Mar 12, 2025


Probably Judas Priest's most commercially successful album, and it's extremely good. The song material is brilliant, and if we forget the existence of "Pain And Pleasure" and "Fever", it's perfect. The "Hellion/Electric Eye" duo is still one of the greatest opening tracks in metal history. The production is tuned to exactly the level that a band of this class should have. And then there's Rob Halford. Absolutely phenomenal, a top-3 Priest album for me. Mar 13, 2025



Rainbow leaves classic hard rock behind with their second album and begins to create the beginnings of the genre that would later be called power metal. The song material is practically perfect and the album features perhaps the strongest band line-up in history. The last two songs are pure masterpieces. If melodic old-school heavy metal with incredible vocal performances interests you, now you know where to look. Legendary! Mar 15, 2025



A bit weaker then previous 3 studio albums but saying that its still a very good album. Mar 15,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