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ronomy Review
November 11, 2007
Dragonland는 한국에서는 안습 수준의 지명도와 판매량 -_-;;; 을 자랑하지만 현재 차세대 멜로딕 파워 메탈의 기수 중 하나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는 밴드 중 하나다. 개인적으로도 잘 모르는 밴드였으나, 과거 네띠앙 [Lestat's melodic metal diary] 홈페이지의 주인장이였던 Lestat님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들의 2004년작 [Starfall] 에 매겨진 후한 점수를 보고 혹해서 질러버린 기억이 있다. 그 결과는? 제대로 대만족이었다ㅡ그 감동은 [Starfall] 리뷰에서 부족하나마 표현해 놓은 것 같다ㅡ. 그리고 그 후 바로 구입을 선택한 것이 바로 이 앨범, Dragonland의 06년 앨범 [Astronomy] 다.
[Astronomy] 는 무슨 뜻인가? 천문학이라는 뜻이다. 천문학은 무엇을 연구하는가? 바로 우주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 앨범 타이틀 [Astronomy] 가 앨범 전체의 사운드를 설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데뷔작과 2집에서 어설픈 판타지적 컨셉의 전형적 멜로딕 파워 메탈-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이탈리아 출신의 말 그대로 흔하디 흔한 에픽 메탈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을 보여줬던 이들은 전작 [Starfall] 에서 극적인 대변신을 취했다. 뛰어난 멜로디 감각과 장대한 구성력을 기반으로 한 심포닉 파워 메탈로의 전환은 그야말로 대성공이었고, 그들의 그런 노선 전환은 본작 [Astronomy] 에서 더더욱 빛을 발한다.
전작 [Starfall] 과 본작 [Astronomy] 는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지만 약간은 다른 질감을 가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Starfall] 에서 주체할 수 없이 뿌려대던 환상적인 멜로디 라인은 분명히 약간은 위력이 줄어들었다. 전작의 Starfall에 비견할 만한 엄청한 훅을 가진 멜로디컬한 파워 메탈 트랙? 유감이지만 그 정도 훅을 가진 트랙은 없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최고로 꼽는 Too late for sorrow도 Starfall에 비한다면야... 하지만 심포닉한 구성력만큼은 그 이상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특히 10/11/12번의 3연타, The old house on the hill 시리즈는 Keeper of the seven keys에 필적할 만한 위력을 발휘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역시나 키보디스트-원문에는 신디사이저로 표시된-Homlid의 위력이 압도적으로 드러난다 하겠다. Dragonland의 송라이팅 작업에 있어 중심이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Homlid일 것이다. 그의 키보드가 주축이 된 몽환적이면서도 우주적인 멜로디 라인은 말 그대로 감탄을 금할 수 없게 만든다. 그렇다고 해서 Homlid를 Royal hunt의 Andre Andersen같은 독불장군형 키보디스트로-이건 음악을 떠나서 사실 아닐까-보는 것은 곤란하다. 그의 눈부신 조율 속에서 보컬을 포함한 Dragonland의 멤버들은 하나로 조화되는 풍성한 사운드를 뿜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멜로딕 파워 메탈의 진보는 어디까지일까 하는 물음을 던져본 적이 있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예전에는 Helloween이 모든 것의 시작이자 끝이다... 라는 것이었지만 맨 처음 Rhapsody의 데뷔작을 들으며 그 생각이 바뀌었고, 그 이후에는 바로 Dragonland의 [Starfall] 을 들으면서 다시 한번 바뀌었다. 그리고, [Astronomy] 를 들으면서 그것은 확신으로 바뀌었다. Helloween은 뿌리일 뿐이며, 그 뿌리를 타고 나올 수 있는 열매는 아직도 무궁무진하다는 확신을 갖게 해 준 앨범.
[2009. 10. 15 수정]
[Astronomy] 는 무슨 뜻인가? 천문학이라는 뜻이다. 천문학은 무엇을 연구하는가? 바로 우주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 앨범 타이틀 [Astronomy] 가 앨범 전체의 사운드를 설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데뷔작과 2집에서 어설픈 판타지적 컨셉의 전형적 멜로딕 파워 메탈-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이탈리아 출신의 말 그대로 흔하디 흔한 에픽 메탈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을 보여줬던 이들은 전작 [Starfall] 에서 극적인 대변신을 취했다. 뛰어난 멜로디 감각과 장대한 구성력을 기반으로 한 심포닉 파워 메탈로의 전환은 그야말로 대성공이었고, 그들의 그런 노선 전환은 본작 [Astronomy] 에서 더더욱 빛을 발한다.
전작 [Starfall] 과 본작 [Astronomy] 는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지만 약간은 다른 질감을 가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Starfall] 에서 주체할 수 없이 뿌려대던 환상적인 멜로디 라인은 분명히 약간은 위력이 줄어들었다. 전작의 Starfall에 비견할 만한 엄청한 훅을 가진 멜로디컬한 파워 메탈 트랙? 유감이지만 그 정도 훅을 가진 트랙은 없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최고로 꼽는 Too late for sorrow도 Starfall에 비한다면야... 하지만 심포닉한 구성력만큼은 그 이상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특히 10/11/12번의 3연타, The old house on the hill 시리즈는 Keeper of the seven keys에 필적할 만한 위력을 발휘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역시나 키보디스트-원문에는 신디사이저로 표시된-Homlid의 위력이 압도적으로 드러난다 하겠다. Dragonland의 송라이팅 작업에 있어 중심이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Homlid일 것이다. 그의 키보드가 주축이 된 몽환적이면서도 우주적인 멜로디 라인은 말 그대로 감탄을 금할 수 없게 만든다. 그렇다고 해서 Homlid를 Royal hunt의 Andre Andersen같은 독불장군형 키보디스트로-이건 음악을 떠나서 사실 아닐까-보는 것은 곤란하다. 그의 눈부신 조율 속에서 보컬을 포함한 Dragonland의 멤버들은 하나로 조화되는 풍성한 사운드를 뿜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멜로딕 파워 메탈의 진보는 어디까지일까 하는 물음을 던져본 적이 있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예전에는 Helloween이 모든 것의 시작이자 끝이다... 라는 것이었지만 맨 처음 Rhapsody의 데뷔작을 들으며 그 생각이 바뀌었고, 그 이후에는 바로 Dragonland의 [Starfall] 을 들으면서 다시 한번 바뀌었다. 그리고, [Astronomy] 를 들으면서 그것은 확신으로 바뀌었다. Helloween은 뿌리일 뿐이며, 그 뿌리를 타고 나올 수 있는 열매는 아직도 무궁무진하다는 확신을 갖게 해 준 앨범.
[2009. 10. 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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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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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Supernova | 5:09 | 88.3 | 3 |
2. | Cassiopeia | 4:06 | 88.3 | 3 |
3. | Contact | 4:25 | 92.5 | 4 |
4. | Astronomy | 3:20 | 88.3 | 3 |
5. | Antimatter | 3:00 | 85 | 3 |
6. | The Book of Shadows part IV: The Scrolls of Geometria Divina | 4:04 | 81.7 | 3 |
7. | Beethoven's Nightmare | 6:11 | 92.5 | 4 |
8. | Too Late for Sorrow | 3:36 | 91.7 | 3 |
9. | Direction: Perfection | 4:29 | 86.7 | 3 |
10. | The Old House on the Hill Chapter I: A Death in the Family | 4:30 | 91.7 | 3 |
11. | The Old House on the Hill Chapter II: The Thing in the Cellar | 3:07 | 88.3 | 3 |
12. | The Old House on the Hill Chapter III: The Ring of Edward Waldon | 6:17 | 93.3 | 3 |
Line-up (members)
- Jonas Heidgert : Vocals
- Olof Mörck : Lead Guitars
- Nicklas Magnusson : Guitars
- Christer Pedersen : Bass
- Jesse Lindskog : Drums
- Elias Holmlid : Synthesizers
10,43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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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inGi 95/100
Dec 17, 2019 Likes : 7
1999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시작한 파워 메탈 밴드 드래곤랜드는 이름만 봐서는 3류 파워 메탈 밴드들 중 하나일 거라 생각이 들게 생겼습니다마는, 이들은 4번째 앨범을 내면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뤄왔습니다. 초기 드래곤랜드 연대기라는 자체적인 서사에 의한 에픽 메탈은 나름대로 ... Read More
Astronomy Review (2006)
구르는 돌 85/100
Jul 7, 2018 Likes : 3
개인적으로 이들의 앨범은 두 번째 앨범인 Holy War부터 들었다. 이 때만 해도 나중에 이들이 이렇게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낼 줄은 물랐다. Holy War를 처음 들었을 때만해도 이들은 싹수를 보이던 많고 많은 Helloween 추종자 A,B에 지나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들은 후속작으로 뛰어난 앨범인 Starf... Read More
Astronomy Review (2006)
김흑형 90/100
Oct 29, 2012 Likes : 2
심포닉이라는 사운드에 우주라는 앨범주제를 아주 정확하고 분위기에 맞게 잘 살려낸 앨범.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다 전작 <Starfall>에서 자신들의 스타일을 확실시하고,
결국 명반하나를 토해낸 드래곤랜드.
파워메탈류의 장르에서 충분히 높은 위치에 올라갈 음반이라고 생각... Read More
Holy War Review (2002)
thy_divine 92/100
Sep 20, 2008 Likes : 2
스웨덴 심포닉메탈의 대표주자의 2번째. 여기서 드래곤랜드는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한다.
처음부터 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의도인지 스피드 트랙으로 달려준다. 기타와 키보드의 하모니가 압권이다.
Killing Track인 Holy war는 이들 앨범에있어서 최고의 완성도를 나타낸다. 하프시코드의 현... Read More
▶ Astronomy Review (2006)
Apache 90/100
Nov 11, 2007 Likes : 2
Dragonland는 한국에서는 안습 수준의 지명도와 판매량 -_-;;; 을 자랑하지만 현재 차세대 멜로딕 파워 메탈의 기수 중 하나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는 밴드 중 하나다. 개인적으로도 잘 모르는 밴드였으나, 과거 네띠앙 [Lestat's melodic metal diary] 홈페이지의 주인장이였던 Lestat님이 현재 운영하고 ...
Astronomy Review (2006)
NC Duality 95/100
Oct 8, 2015 Likes : 1
에픽스토리 '드래곤연대기'로 잘 알려진 스웨덴 출신 파워메탈밴드 Dragonland 의 정규 4집이다. Rhapsody 처럼 에픽 스토리를 통하여 인기를 끌어모으는데 성공한 밴드중 하나이다. 첫 정규집 Battle On The Ivory Plains 으로는 다소 조금 미미한 시작으로 큰 평가를 받기에는 부족하였으나, Holy War 로... Read More
Holy War Review (2002)
NC Duality 95/100
Feb 28, 2015 Likes : 1
에픽의 제왕 Rhapsody of FIre 를 본받아 비슷한 경향을 가진 밴드는 과연 몇이나 있을까?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한 것중 하나이다. 물론 그들이 에픽메탈의 창조자라고는 할수는 없지만 메탈에 고전음악스타일과 대서사시를 도입을 하고 크게 성공을 하였기에 제왕이아로 부르는것이 아닌가한... Read More
Holy War Review (2002)
구르는 돌 65/100
Jun 24, 2014 Likes : 1
스웨덴을 대표하는 Symphonic Power Metal 밴드 Dragonland의 두 번째 앨범. 데뷔 앨범 Battle of the Ivory Plains에 비해 본작은 여러모로 괄목상대한 작품이다. 연주력이나 작곡력, 분위기 등 Holy War는 모든 면에서 발전된 양상을 보이는 작품이다. 그러나 이 작품의 레코딩 부분은 무언가 아쉬움을 남기고...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