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el of Retribution Review
Band | |
---|---|
Album | Angel of Retribution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February 28, 2005 |
Genres | Heavy Metal |
Labels | Epic Records |
Length | 52:46 |
Ranked | #32 for 2005 , #1,201 all-time |
Album rating : 84.6 / 100
Votes : 49 (5 reviews)
Votes : 49 (5 reviews)
October 27, 2010
[The TRUE Judas Priest's Return]
Heavy Metal을 논함에 있어 결코 빼먹을수 없는 위대한 밴드가 있으니 바로 이 Judas Priest입니다. 그만큼 그들은 밴드 자체의 음악적 성취 뿐만 아니라, 헤비메탈이라는 장르의 정체성 확립, 후신 밴드들에의 영향 등의 측면에 있어 그 존재감이 태산보다도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말하면 입만 아픈 "British Steel", "Painkiller"같은 만인이 인정하는 불후의 걸작을 비롯해, "Defenders of the Faith", "Screaming For Vengeance"등 수많은 명반들은 그러한 사실을 대변해주는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이들에게도 하나의 큰 시련이 찾아왔으니, "Painkiller"발매 이후 핵심멤버이자 프론트맨이었던 보컬 Rob Halford가 돌연 탈퇴를 선언했던 것이었습니다. 후임으로 Tim "The Ripper" Owens라는 걸출한 인재가 들어오긴 했지만 그와 함께 발표했던 "Jugulator", "Demolition"은 대부분의 기존 팬들로 부터 외면을 받았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Tim Owens나 그의 Judas Priest참여작에 딱히 거부감같은건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Tim Owens의 참여작들에 쏟아지는 비판도 저는 일정부분 이해를 하는 입장입니다. 분명히 Rob Halford라는 보컬의 부재는 총칼이 없는 군인이 떠오를만큼 허전했던것도 사실입니다. Tim Owens가 무척 잘불러주긴 했다만, "Jugulator"를 들으면서 '아, Rob이었더라면 이렇게 불렀을텐데..."하고 안타까워 했던 사람이 비단 저뿐만은 아니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던중 약 10년간 밴드를 떠나 있던 Rob Halford의 재가입 소식이 퍼지면서 세간에서는 기대섞인 술렁임이 시작되었고, 곧이어 "Painkiller"이후 무려 14년만에 Rob과 작업한 신작이 발표된다는 소식도 퍼졌습니다. 그 신작이 바로 본작 "Angel of Retribution"입니다. 커버 그림에서 부터 마치 메탈 갓의 재림을 의미하는 듯한 본작의 뚜껑을 열어본 결과 저로서는 무척이나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있었습니다.
Glenn Tipton과 K.K Downing이 만들어내는 하모니 위로 Rob Halford의 시원스런 외침이 겹쳐지면서 시작하는 첫트랙 "Judas Rising"에서 "Judas Is Rising!!!"이라는 가사를 듣고 전율을 못느낀 헤비메탈 팬은 아마 없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 재생되는 "British Steel"시절을 재현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게 느껴지는 "Deal With The Devil", 그들 고유의 감각을 현대적 사운드에 잘 버무려 놓은 "Worth Fighting For", 90년대에 Tim Owens대신 Rob Halford가 있었다면 이런 음악이 나왔었겠다 싶은 "Demonizer", 남성적인 분위기가 진하게 배여 마지막 곡을 받아들일 준비를 시키는 "Eulogy"등의 트랙들이 잘 맞물려 하나의 큰 음악 집합체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소위 킬링트랙이라고 할수 있는 트랙은 제 생각에 "Angel"과 "Hellrider", 그리고 "Lochness"입니다. 도입부부터 그들의 명곡중 하나인 "Before The Dawn"을 연상시키는 "Angel"이 절정부분에서 주는 감동은 그곡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바로 그뒤를 잇는 "Hellrider"는 그들의 명곡 "Painkiller"의 영광에 다시금 닿고자 하는 의지가 보이기도 하는 곡인데요. Scott Travis의 멈추지 않고 작렬하는 더블베이스를 대동하여 흠 잡을데 없는 곡 짜임새와 모든 메탈팬들에게 어필하기에 충분한 기타연주가 수놓아져 하나의 또다른 명곡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Lochness"는 그들의 초기 작품 "Sad Wings of Destiny"를 상기시키는, 약간은 프로그래시브적인 면모가 엿보이는 구성을 들려줍니다. 미들템포의 조금은 상투적인 메인리프가 진행될땐 조금 불안하기도 하지만, 후렴구에서 주먹을 불끈 쥐게 할 만큼 감정을 고양시키는데에서 '역시 거장은 다르구나'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곡의 중간에는 역시 이들의 전매특허라고도 할 수 있는 감탄을 연발케하는 기타솔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기타솔로도 역시 멋지지만 그후 곡의 도입부에서 잠깐 연주되었던 친숙한 멜로디가 반복(Reprise)되었다가 다시 후렴구로 넘어가는 부분에선 정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본 앨범은 Glenn Tipton과 K.K Downing은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90년대보단 80년대에 가까운 리프와 솔로를 구사함으로써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고, 그 토대는 Ian Hill의 안정적인 베이스라인과 Scott Travis의 풍성한 드러밍으로 탄탄히 다져져 있습니다. Rob Halford는 그간 쌓인 아쉬움을 몽땅 날려버리려는듯이, 그의 보컬리스트로서의 기량을 100%에 가깝게 발휘하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찬양조로 썼다고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분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이들의 전성기 시절보다는 부족하다는 의견을 전면적으로 부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기대수준을 낮춰서 들어보시면, 제가 쓴 리뷰가 터무니 없는 과장만은 아님을 알 수 있으시리라 확신합니다.
Heavy Metal을 논함에 있어 결코 빼먹을수 없는 위대한 밴드가 있으니 바로 이 Judas Priest입니다. 그만큼 그들은 밴드 자체의 음악적 성취 뿐만 아니라, 헤비메탈이라는 장르의 정체성 확립, 후신 밴드들에의 영향 등의 측면에 있어 그 존재감이 태산보다도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말하면 입만 아픈 "British Steel", "Painkiller"같은 만인이 인정하는 불후의 걸작을 비롯해, "Defenders of the Faith", "Screaming For Vengeance"등 수많은 명반들은 그러한 사실을 대변해주는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이들에게도 하나의 큰 시련이 찾아왔으니, "Painkiller"발매 이후 핵심멤버이자 프론트맨이었던 보컬 Rob Halford가 돌연 탈퇴를 선언했던 것이었습니다. 후임으로 Tim "The Ripper" Owens라는 걸출한 인재가 들어오긴 했지만 그와 함께 발표했던 "Jugulator", "Demolition"은 대부분의 기존 팬들로 부터 외면을 받았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Tim Owens나 그의 Judas Priest참여작에 딱히 거부감같은건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Tim Owens의 참여작들에 쏟아지는 비판도 저는 일정부분 이해를 하는 입장입니다. 분명히 Rob Halford라는 보컬의 부재는 총칼이 없는 군인이 떠오를만큼 허전했던것도 사실입니다. Tim Owens가 무척 잘불러주긴 했다만, "Jugulator"를 들으면서 '아, Rob이었더라면 이렇게 불렀을텐데..."하고 안타까워 했던 사람이 비단 저뿐만은 아니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던중 약 10년간 밴드를 떠나 있던 Rob Halford의 재가입 소식이 퍼지면서 세간에서는 기대섞인 술렁임이 시작되었고, 곧이어 "Painkiller"이후 무려 14년만에 Rob과 작업한 신작이 발표된다는 소식도 퍼졌습니다. 그 신작이 바로 본작 "Angel of Retribution"입니다. 커버 그림에서 부터 마치 메탈 갓의 재림을 의미하는 듯한 본작의 뚜껑을 열어본 결과 저로서는 무척이나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있었습니다.
Glenn Tipton과 K.K Downing이 만들어내는 하모니 위로 Rob Halford의 시원스런 외침이 겹쳐지면서 시작하는 첫트랙 "Judas Rising"에서 "Judas Is Rising!!!"이라는 가사를 듣고 전율을 못느낀 헤비메탈 팬은 아마 없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 재생되는 "British Steel"시절을 재현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게 느껴지는 "Deal With The Devil", 그들 고유의 감각을 현대적 사운드에 잘 버무려 놓은 "Worth Fighting For", 90년대에 Tim Owens대신 Rob Halford가 있었다면 이런 음악이 나왔었겠다 싶은 "Demonizer", 남성적인 분위기가 진하게 배여 마지막 곡을 받아들일 준비를 시키는 "Eulogy"등의 트랙들이 잘 맞물려 하나의 큰 음악 집합체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소위 킬링트랙이라고 할수 있는 트랙은 제 생각에 "Angel"과 "Hellrider", 그리고 "Lochness"입니다. 도입부부터 그들의 명곡중 하나인 "Before The Dawn"을 연상시키는 "Angel"이 절정부분에서 주는 감동은 그곡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바로 그뒤를 잇는 "Hellrider"는 그들의 명곡 "Painkiller"의 영광에 다시금 닿고자 하는 의지가 보이기도 하는 곡인데요. Scott Travis의 멈추지 않고 작렬하는 더블베이스를 대동하여 흠 잡을데 없는 곡 짜임새와 모든 메탈팬들에게 어필하기에 충분한 기타연주가 수놓아져 하나의 또다른 명곡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Lochness"는 그들의 초기 작품 "Sad Wings of Destiny"를 상기시키는, 약간은 프로그래시브적인 면모가 엿보이는 구성을 들려줍니다. 미들템포의 조금은 상투적인 메인리프가 진행될땐 조금 불안하기도 하지만, 후렴구에서 주먹을 불끈 쥐게 할 만큼 감정을 고양시키는데에서 '역시 거장은 다르구나'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곡의 중간에는 역시 이들의 전매특허라고도 할 수 있는 감탄을 연발케하는 기타솔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기타솔로도 역시 멋지지만 그후 곡의 도입부에서 잠깐 연주되었던 친숙한 멜로디가 반복(Reprise)되었다가 다시 후렴구로 넘어가는 부분에선 정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본 앨범은 Glenn Tipton과 K.K Downing은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90년대보단 80년대에 가까운 리프와 솔로를 구사함으로써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고, 그 토대는 Ian Hill의 안정적인 베이스라인과 Scott Travis의 풍성한 드러밍으로 탄탄히 다져져 있습니다. Rob Halford는 그간 쌓인 아쉬움을 몽땅 날려버리려는듯이, 그의 보컬리스트로서의 기량을 100%에 가깝게 발휘하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찬양조로 썼다고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분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이들의 전성기 시절보다는 부족하다는 의견을 전면적으로 부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기대수준을 낮춰서 들어보시면, 제가 쓴 리뷰가 터무니 없는 과장만은 아님을 알 수 있으시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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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Judas Rising | 4:13 | 88.6 | 13 | Audio |
2. | Deal With the Devil | 3:54 | 88 | 12 | Audio |
3. | Revolution | 4:43 | 83.3 | 11 | Audio Music Video |
4. | Worth Fighting For | 4:19 | 81.7 | 11 | Audio |
5. | Demonizer | 4:38 | 83.3 | 11 | Audio |
6. | Wheels of Fire | 3:47 | 80 | 12 | Audio |
7. | Angel | 4:24 | 86.5 | 12 | Audio |
8. | Hellrider | 6:23 | 90 | 12 | Audio |
9. | Eulogy | 2:53 | 75.6 | 11 | Audio |
10. | Lochness | 13:30 | 87.5 | 14 | Audio |
Line-up (members)
- Rob Halford : Vocals
- Glenn Tipton : Guitars
- K. K. Downing : Guitars
- Ian Hill : Bass
- Scott Travis : Drums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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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블로그 펌. http://weirdsoup.tistory.com/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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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 Halford 1951년생
Glenn Tipton 1947년생
Ian Hill 1951년생
Scott Travis 1961년생
RIchie Faulkner 1980년생
(K.K. Downing 1951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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