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vering the Black Review
Band | |
---|---|
Album | Delivering the Black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anuary 24, 2014 |
Genres | Power Metal |
Labels | Frontiers Records |
Length | 1:03:59 |
Ranked | #18 for 2014 , #1,111 all-time |
Album rating : 88.2 / 100
Votes : 23 (2 reviews)
Votes : 23 (2 reviews)
May 30, 2014
90년대 이후로 헤비메탈은 얼터너티브 록 음악에 음악의 왕좌 자리를 내주었다. 프라이멀 피어가 결성되기 7년 전에 이미 너바나의 네버마인드가 대중음악의 판도를 크게 바꾸었다. 그 이후로도 16년이 더 지났지만, 헤비메탈을 수호하는 강철 독수리의 기개는 변함없이 굳건하다.
새 해를 맞이하며 프라이멀 피어가 자랑스럽게 선보이는 'Delivering the Black'도 지금까지 그들이 선보였던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피가 끓어오르는 강렬한 헤비메탈이다.
음악적으로 16.6(2009)와 Unbreakable (2012) 의 연장선상에 있다. 주체할 수 없는 힘을 마음껏 발산하며 돌진하던 1집부터 5집의 사운드를 초기 프라이멀 피어 스타일이라고 하고, 다소 힘을 빼고 적극적으로 심포닉 사운드를 차용해 서정성을 부각시킨 Seven seals (2005) 와 New Religion(2007) 을 중기 프라이멀 피어의 스타일이라고 한다면 본 앨범은 심포닉/키보드 사운드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뛰어난 구성을 바탕으로 헤비메탈 본연의 매력과 앨범의 서사성을 극대화한 후기 프라이멀 피어 스타일 (16.6 / Unbreakable )의 정점을 보여주는 음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앨범의 선공개곡이었던 King for a day 는 후기 프라이멀 피어에서 하나씩 찾아볼 수 있는 스타일의 곡이다. 곡의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묵직하고 강렬하다. Alive & fire 에서는 고전적인 매력이 느껴진다. Rebel Faction과 Road to Asylum, Delivering the Black 과 같은 빠른 템포의 곡들은 프라이멀 피어의 음악적 기량과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이다. 오십줄에 다다른 나이에도 끄떡없는 랄프의 보컬은 들을 때 마다 감탄이 난다. One night in December 는 전작의 Unbreakable 과 맥락을 같이 하는 메탈 대곡이다. Born with a broken heart는 이들의 음반마다 하나씩 있는 감성 발라드 곡이다.
곡 하나하나부터 음반 구성까지, '내가 프라이멀 피어다!' 하는 자부심이 느껴진다.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하는 웰메이드 헤비메탈 음반이다. 하지만 뭔가 새로운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 굉장히 아쉽다. 굉장히 뛰어났던 전작들만큼이나 좋은 곡들로 구성된 괜찮은 음반이지만, 이 음반을 들으면서 전작들과 크게 다른 점을 거의 찾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이 음반에 대해서 '당신의 시간과 돈을 투자해도 아깝지 않을만큼 좋은 음반이다'란 평을 쓰는 일은 꽤나 망설여진다. 뛰어난 음악적 완성도를 가진 좋은 헤비메탈 음반이긴 하지만 한가지 음악만을 듣기엔 이 세상에 너무나도 좋고 다양한 음악들이 많다.
▶ 정작 본인은 보너스 트랙으로 실린 Born with a broken heart 의 에디트 버전만으로도 이 음반에 굉장히 만족한다는게 함정. 아아 팬심이란..
새 해를 맞이하며 프라이멀 피어가 자랑스럽게 선보이는 'Delivering the Black'도 지금까지 그들이 선보였던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피가 끓어오르는 강렬한 헤비메탈이다.
음악적으로 16.6(2009)와 Unbreakable (2012) 의 연장선상에 있다. 주체할 수 없는 힘을 마음껏 발산하며 돌진하던 1집부터 5집의 사운드를 초기 프라이멀 피어 스타일이라고 하고, 다소 힘을 빼고 적극적으로 심포닉 사운드를 차용해 서정성을 부각시킨 Seven seals (2005) 와 New Religion(2007) 을 중기 프라이멀 피어의 스타일이라고 한다면 본 앨범은 심포닉/키보드 사운드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뛰어난 구성을 바탕으로 헤비메탈 본연의 매력과 앨범의 서사성을 극대화한 후기 프라이멀 피어 스타일 (16.6 / Unbreakable )의 정점을 보여주는 음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앨범의 선공개곡이었던 King for a day 는 후기 프라이멀 피어에서 하나씩 찾아볼 수 있는 스타일의 곡이다. 곡의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묵직하고 강렬하다. Alive & fire 에서는 고전적인 매력이 느껴진다. Rebel Faction과 Road to Asylum, Delivering the Black 과 같은 빠른 템포의 곡들은 프라이멀 피어의 음악적 기량과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이다. 오십줄에 다다른 나이에도 끄떡없는 랄프의 보컬은 들을 때 마다 감탄이 난다. One night in December 는 전작의 Unbreakable 과 맥락을 같이 하는 메탈 대곡이다. Born with a broken heart는 이들의 음반마다 하나씩 있는 감성 발라드 곡이다.
곡 하나하나부터 음반 구성까지, '내가 프라이멀 피어다!' 하는 자부심이 느껴진다.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하는 웰메이드 헤비메탈 음반이다. 하지만 뭔가 새로운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 굉장히 아쉽다. 굉장히 뛰어났던 전작들만큼이나 좋은 곡들로 구성된 괜찮은 음반이지만, 이 음반을 들으면서 전작들과 크게 다른 점을 거의 찾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이 음반에 대해서 '당신의 시간과 돈을 투자해도 아깝지 않을만큼 좋은 음반이다'란 평을 쓰는 일은 꽤나 망설여진다. 뛰어난 음악적 완성도를 가진 좋은 헤비메탈 음반이긴 하지만 한가지 음악만을 듣기엔 이 세상에 너무나도 좋고 다양한 음악들이 많다.
▶ 정작 본인은 보너스 트랙으로 실린 Born with a broken heart 의 에디트 버전만으로도 이 음반에 굉장히 만족한다는게 함정. 아아 팬심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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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King for a Day | 3:44 | 90 | 6 | Audio |
2. | Rebel Faction | 4:41 | 89 | 5 | Audio |
3. | When Death Comes Knocking | 6:58 | 84 | 5 | |
4. | Alive & On Fire | 4:48 | 83 | 5 | |
5. | Delivering the Black | 4:01 | 87.5 | 6 | Audio |
6. | Road to Asylum | 3:48 | 84 | 5 | |
7. | One Night in December | 9:18 | 87 | 5 | |
8. | Never Pray for Justice | 4:23 | 84 | 5 | |
9. | Born with a Broken Heart | 4:36 | 86 | 5 | |
10. | Inseminoid | 5:01 | 87 | 5 | |
Limited edition bonus tracks | |||||
11. | Innocent Man | 4:12 | 84 | 5 | |
12. | Man Without Shadow | 4:03 | 84 | 5 | |
13. | When Death Comes Knocking (Single Edit) | 4:25 | 80 | 5 |
Line-up (members)
- Ralf Scheepers : Vocals
- Magnus Karlsson : Guitars
- Alex Beyrodt : Guitars
- Mat Sinner : Bass, Vocals
- Randy Black : Drums
- Guest Musician :
- Liv Kristine (Leave's Eyes, Theatre of Tragedy) : Vocals
10,445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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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Sun Review (2002)
이준기 90/100
Oct 29, 2012 Likes : 3
프라이멀 피어 4집. 데뷔앨범부터 여기까지는 아직 하향곡선이 보이질 않는다.
헤비메탈 하면 당연히 떠오르는 밴드중 하나로서 이번앨범도 헤비메탈의 교과서적인 곡들로만 꽉꽉 채워 등장했다.
구지 단점을 찾아보자고 하면 곡하나를 들으면 프라이멀 피어구나~ 라고는 당연히 생각... Read More
Black Sun Review (2002)
Patr2ck 90/100
Dec 4, 2011 Likes : 3
Ralf Scheepers의 최전성기, 아쉬움없는 멋진 사운드를 들려주는 Primal Fear!!!
본작은 Ralf Scheepers의 '완벽'한 초고음 독수리 보컬을 마지막으로 들을 수 있는 작품이라 평하고 싶다. 다음작품부터 Ralf의 초고음의 비중이 줄어들고 그의 온전한 목소리인 중저음 기반으로 스타일이 변하기 때문이... Read More
Black Sun Review (2002)
Eagles 90/100
Nov 9, 2005 Likes : 3
Primal Fear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얼핏 들으면 그게 그거 같을 수도 있겠지만 변함없는 강직한 사운드는 하나의 믿음을 안겨준다.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곡간의 유기적인 완성도를 더욱 높게 끌어올리고 있다. 헤비메탈이 락 음악의 변방으로 물러난지도 오래되었고 ... Read More
Black Sun Review (2002)
폐인키라 75/100
Jan 14, 2008 Likes : 2
앨범 자켓에서 볼 수 있듯, 프라이멀 피어의 앨범 중 가장 sf분위기가 짙게 베어나는 4번째 앨범, Black sun이다. 전작인 Nuclear fire에서, 이들은 랄프의 보컬을 혹사(?)시킨다 해도 무리가 아닐정도의 초 고강도의, 무시무시한 폭발력을 지닌 앨범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본작에서는 노련함이 더...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