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minal Redux Review
Band | |
---|---|
Album | Terminal Redux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y 6, 2016 |
Genres | Technical Thrash Metal, Progressive Metal |
Labels | Earache Records |
Length | 1:13:23 |
Ranked | #1 for 2016 , #8 all-time |
Album rating : 94.2 / 100
Votes : 152 (8 reviews)
Votes : 152 (8 reviews)
June 8, 2019
Vektor는 2006년 "Demolition"이라는 데모를 발매하고 2011년 "Outer Isolation"를 발매하기까지 수많은 프로그레시브, 쓰래쉬 메탈팬들에게 주목과 지지를 받은 밴드이다. 특히 "Black Future"는 정교한 짜임새를 갖추고 끊임없이 변화하여 지루할 틈이 없는 앨범으로 메탈팬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5년이 지나고 Vektor는 "Terminal Redux"라는 전작들보다 한 차원 높은 앨범을 발매한다. 내가 전작들보다 높은 점수를 주는 이유는 다양한 음악효과를 넣어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여 앨범의 모든 곡들이 어울어져 하나의 대서사시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보통 테크니컬, 프로그레시브하면 다른 메탈장르의 팬들에게는 지나치게 복잡하거나 산만하게 느껴지는 반면에 Vektor의 음악은 중독성있는 리프와 난해한 리프를 줄다리기하여 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해준다. 이런 장점에 분위기를 잡아주는 향신료와 같은 효과를 넣어주니 쓰래쉬, 프로그레시브 팬들을 포함한 모든 메탈팬들이 두팔벌려 환영받는 것같다.
앨범에 담겨있는 콘셉트도 청자들에게 흥미를 돋게해주는데 David DiSanto의 인터뷰에 따르면 10대였을 때 듣던 Rush의 Hemispheres의 가사와 별자리 중 하나인 백조자리(Cygnus)에 흥미가 생겨 약간의 연구를 한 것이 앨범의 콘셉트, 스토리 전반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한다.
이 앨범은 도입부부터 강렬한 가사와 그에 맞춘 폭발적인 에너지는 이 앨범을 끝까지 듣게 만드는 원동력이 있다.(첫 곡인 "Charging the Void" 처럼) 그 뒤로도 쓰래쉬메탈 팬들을 환호하게 만드는 트랙들이 이어지는데 특히 "LCD" 와 "Ultimate Artificer"는 심장이 터져버릴 것같은 속주로 마치 '껍질은 화려하지만 알맹이는 전과 다름없어, 이게 바로 쓰래쉬지'라고 말해주는 것같다. 또한, 쓰래쉬메탈팬이 아니어도 매력적이게 느껴지는 "Collapse"는 80년대 쓰래쉬메탈밴드들의 발라드곡을 떠오르게 만들어 향수를 자극한다.
하지만 그중에서 내가 가장 최고로 꼽는 곡은 이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Recharging The Void"이다. David DiSanto도 이 곡은 언급하며 가장 도전적인 곡으로 수많은 리프를 담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13분 36초의 대곡으로 첫 곡의 원동력이 사그라질 때 즈음, 연료를 재충전하여 에너지를 발산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멜로디 곡선이 자주 변하고 보컬도 연주에 따라 감미롭다가도 괴성으로 변하기도 한다. 피날레를 장식하는 듯 하모니들도 울려퍼진다. 변화를 가장 많이 주었지만 전혀 산만하지않고 청자도 충분히 따라가서 즐길 수 있는 쾌감을 선사해주는 곡으로 첫 곡부터 들었다면 그 배로 느낄 수 있다고 보장할 수 있을만큼 베스트 트랙으로 보기에 매우 적절하다.
우주에서 연주해볼 생각없냐는 농담에 David DiSanto는 무중력에서 연주하는 것은 재밌을 것같다라고 대답했다고한다.
하지만 멤버들간의 불화로 David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탈퇴해버리는 슬픈일이 발생했다. 이 앨범이 Vektor의 마지막 앨범이 될 수도 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블랙메탈 팬들에게 절대적으로 지지받는 Deathspell Omega의 "Paracletus"를 넘어선 2010년대 최고의 메탈앨범이다.
Killing Track : Charging the Void, Recharging the Void
Best Track : Cygnus Terminal, Ultimate Artificer, Pillars of Sand, Collapse
5년이 지나고 Vektor는 "Terminal Redux"라는 전작들보다 한 차원 높은 앨범을 발매한다. 내가 전작들보다 높은 점수를 주는 이유는 다양한 음악효과를 넣어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여 앨범의 모든 곡들이 어울어져 하나의 대서사시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보통 테크니컬, 프로그레시브하면 다른 메탈장르의 팬들에게는 지나치게 복잡하거나 산만하게 느껴지는 반면에 Vektor의 음악은 중독성있는 리프와 난해한 리프를 줄다리기하여 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해준다. 이런 장점에 분위기를 잡아주는 향신료와 같은 효과를 넣어주니 쓰래쉬, 프로그레시브 팬들을 포함한 모든 메탈팬들이 두팔벌려 환영받는 것같다.
앨범에 담겨있는 콘셉트도 청자들에게 흥미를 돋게해주는데 David DiSanto의 인터뷰에 따르면 10대였을 때 듣던 Rush의 Hemispheres의 가사와 별자리 중 하나인 백조자리(Cygnus)에 흥미가 생겨 약간의 연구를 한 것이 앨범의 콘셉트, 스토리 전반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한다.
이 앨범은 도입부부터 강렬한 가사와 그에 맞춘 폭발적인 에너지는 이 앨범을 끝까지 듣게 만드는 원동력이 있다.(첫 곡인 "Charging the Void" 처럼) 그 뒤로도 쓰래쉬메탈 팬들을 환호하게 만드는 트랙들이 이어지는데 특히 "LCD" 와 "Ultimate Artificer"는 심장이 터져버릴 것같은 속주로 마치 '껍질은 화려하지만 알맹이는 전과 다름없어, 이게 바로 쓰래쉬지'라고 말해주는 것같다. 또한, 쓰래쉬메탈팬이 아니어도 매력적이게 느껴지는 "Collapse"는 80년대 쓰래쉬메탈밴드들의 발라드곡을 떠오르게 만들어 향수를 자극한다.
하지만 그중에서 내가 가장 최고로 꼽는 곡은 이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Recharging The Void"이다. David DiSanto도 이 곡은 언급하며 가장 도전적인 곡으로 수많은 리프를 담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13분 36초의 대곡으로 첫 곡의 원동력이 사그라질 때 즈음, 연료를 재충전하여 에너지를 발산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멜로디 곡선이 자주 변하고 보컬도 연주에 따라 감미롭다가도 괴성으로 변하기도 한다. 피날레를 장식하는 듯 하모니들도 울려퍼진다. 변화를 가장 많이 주었지만 전혀 산만하지않고 청자도 충분히 따라가서 즐길 수 있는 쾌감을 선사해주는 곡으로 첫 곡부터 들었다면 그 배로 느낄 수 있다고 보장할 수 있을만큼 베스트 트랙으로 보기에 매우 적절하다.
우주에서 연주해볼 생각없냐는 농담에 David DiSanto는 무중력에서 연주하는 것은 재밌을 것같다라고 대답했다고한다.
하지만 멤버들간의 불화로 David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탈퇴해버리는 슬픈일이 발생했다. 이 앨범이 Vektor의 마지막 앨범이 될 수도 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블랙메탈 팬들에게 절대적으로 지지받는 Deathspell Omega의 "Paracletus"를 넘어선 2010년대 최고의 메탈앨범이다.
Killing Track : Charging the Void, Recharging the Void
Best Track : Cygnus Terminal, Ultimate Artificer, Pillars of Sand, Collapse
7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Charging the Void | 9:11 | 98 | 53 | Audio |
2. | Cygnus Terminal | 8:15 | 95.5 | 37 | Audio |
3. | LCD (Liquid Crystal Disease) | 7:33 | 96.9 | 38 | Audio |
4. | Mountains Above the Sun | 1:22 | 92.9 | 32 | Audio |
5. | Ultimate Artificer | 5:04 | 94.2 | 32 | Audio |
6. | Pteropticon | 6:00 | 93.9 | 33 | Audio |
7. | Psychotropia | 7:39 | 91.4 | 31 | Audio |
8. | Pillars of Sand | 5:19 | 96 | 36 | Audio |
9. | Collapse | 9:22 | 95.8 | 37 | Audio |
10. | Recharging the Void | 13:36 | 98.1 | 53 | Audio |
Line-up (members)
- David DiSanto : Vocals, Guitars, Lyrics
- Erik Nelson : Guitars
- Blake Anderson : Drums
- Frank Chin : Bass
10,415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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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minal Redux Review (2016)
쇽흐 100/100
Jul 14, 2016 Likes : 22
Particles known only in theory...Within my grasp...
결론부터 말하자면 본작은 21세기 리바이벌 쓰래쉬의 최종 완성판이자, 90년대 이후 시도된 모든 익스트림 메탈 장르의 정수가 축적된 엑기스와 같은 앨범이다.
특유의 난해함을 잃지 않으며 한치앞도 알 수 없는 화려한 구성미를 바탕으로 청자... Read More
Terminal Redux Review (2016)
Hrimfaxi 95/100
Dec 19, 2017 Likes : 20
소위 빡센 노래 듣는 사람들한텐 웃기게 들리겠지만, 본인은 이 정도의 빡센 노래는 거북해서 오래 듣지를 못 한다. 멀미할 것 같고 두통이 인다. 하지만 이 앨범을 듣는 순간 이 표현밖에 할 수 없었다. 그리고 1년쯤 간간이 들으면서 느낀 감상도 마찬가지다.
'Insane'
우주로 떠나야 한다... Read More
Terminal Redux Review (2016)
주난 95/100
May 15, 2016 Likes : 14
미국 출신의 테크니컬/프로그레시브 스래쉬 메탈 밴드 Vektor의 정규 3집 앨범.
앨범에 쏟아진 해외 웹진의 호평으로 알게 된 그룹인데, 이제라도 알게 되어 정말 다행이다!
한 마디로 죽여주는, 올해의 메탈 앨범이다.
테크니컬/프로그레시브 스래쉬라 해도 Vektor는 우선 ‘스래쉬’의 기... Read More
Terminal Redux Review (2016)
경이 90/100
Apr 26, 2018 Likes : 13
더 익스트림하고, 더 프로그레시브 한 것이 헤비메탈에게 남아 있는 유일한 미래일까? Black Sabbath를 시초로 헤비메탈의 역사가 반 세기 가까이 흘러가는 동안, 이미 헤비메탈의 범주 안에 할 수 있는 시도들은 해볼만큼 해봤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남아있는 선택지는 복잡성, 화려함, 공격... Read More
Terminal Redux Review (2016)
Redretina 100/100
May 19, 2019 Likes : 8
장대한 스케일의 프로그레시브 메탈. 이 수식어가 함축하고 있는 의미는 상당히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겠으나, 보통의 경우 저 수식어가 붙은 음악은 대부분 투입되는 악기의 스케일 역시 장대한 편이다. 드림 시어터, 오페스, 엑스재팬, 심포니 엑스부터 시작해서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는... Read More
▶ Terminal Redux Review (2016)
BlackShadow 95/100
Jun 8, 2019 Likes : 7
Vektor는 2006년 "Demolition"이라는 데모를 발매하고 2011년 "Outer Isolation"를 발매하기까지 수많은 프로그레시브, 쓰래쉬 메탈팬들에게 주목과 지지를 받은 밴드이다. 특히 "Black Future"는 정교한 짜임새를 갖추고 끊임없이 변화하여 지루할 틈이 없는 앨범으로 메탈팬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5년...
Outer Isolation Review (2011)
Hrimfaxi 90/100
Jan 30, 2018 Likes : 5
소문이 자자한 Vektor의 2집도 맛집이었다. 명불허전이라는 단어가 왜 존재하는지도 알 수 있었다.
1 - Cosmic Cortex
1분 45초부터 시작이다. 2분 8초부터 콩닥콩닥 달리신다! 3분 29초부터 내달려!! 개인적으로 3분 50초 부분부터 4분 2초까지의 저 리프(이 곡의 메인 리프 되시겠다)를 좋아한다. ... Read More
Terminal Redux Review (2016)
quine8805 90/100
Oct 17, 2021 Likes : 3
이 앨범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종합 패키지*라고 하겠다- 예전에 슬립낫이 데뷔한지 얼마안되었을 무렵, 자신들의 음악을 종합 패키지라고 비유한 적이 있었는데, 슬립낫의 오랜 팬으로서 미안하지만 진정한 종합 패키지는 따로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슬립낫 초기작들도 80... Read More
Transmissions of Chaos Review (2021) [Single]
MysticuM 90/100
Jul 4, 2022 Likes : 2
이들의 연주력, 음악성은 원래부터 최상급을 달리던 밴드였고, 본작에서도 그 능력을 여실히 뽐내고 있습니다. 날카로운 기타 톤, 괴물같이 맞는 밴드의 합, 달려야 할 때는 죽여주게 달려주기까지. 거기에다 본작은 그간의 스타일에 재즈적인 면을 추가했습니다. 전반적인 솔로, 섹션 프레...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