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ults May Vary Review
Band | |
---|---|
Album | Results May Vary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September 23, 2003 |
Genres | Nu Metal, Rap Rock, Alternative Rock |
Labels | Interscope Records, Flip |
Ranked | #271 for 2003 , #9,165 all-time |
Album rating : 64.4 / 100
Votes : 9 (1 review)
Votes : 9 (1 review)
March 19, 2021
'이 밴드가 아닌 다른 밴드가 내놓았다면 성공했을(또는 괜찮았을) 앨범'
특정 밴드가 기존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을 때 자주 언급되는 말이다. Metallica, Testament, Slayer 등 여러 유명 밴드들도 논란이 된 앨범을 발매할 때 들었으며 이 외에도 많은 밴드들이 기존의 색채에서 많이 벗어난 작품을 내놓을 때마다 듣는 말이다. 부정적으로 들릴 수 있겠으나 그래도 위의 말은 긍정적인 검토를 기반으로 하는 말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희망적인 말이다.
하지만 본작 Results May Vary는 저 말 마저도 쓰기 참 어렵다. 팀원의 부재로, 시간이 없어서 이런 결과물이 나왔다라고 하기엔 Fred의 모자란 역량을 덮기 위한 핑계일 뿐. 첫 싱글 Eat You Alive가 나왔을 때만 해도 팬들은 Wes의 빈자리를 만족스럽게 채웠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Snot의 기타리스트인 Mike의 스타일은 Wes의 독창적인 연주/작곡 능력과 매우 상이했기 때문에 이 정도면 '나름 만족' 또는 '생각보다 괜찮'다는 평가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의 이야기지만.
잘못된 만남이었다. 미국 전역에 걸친 공개 오디션을 통해 가까스로 전 Snot 기타리스트인 Mike를 영입했고 부리나케 앨범작업에 들어갔다. 작업은 같이 했지만 Mike는 Limp Bizkit 소울이 없었다. 녹음에 Fred가 기타를 담당했던 영향력에 영혼없는 기타리스트의 연주가 가미되었으니 잘 될 리가 없다.
프로의식이 사라졌다. 들어보면 알겠지만 다 고만고만하다. 그들만의 색깔이 없는 상태로 말이다. 몇몇 곡들을 제외하고 멜로디, 보컬, 구성 모두 비슷하다. 카레인지 설사인지 모를 정도로 심각하다. 무성의한 노래만으로 이루어진 그들만의 음악이었다면 여기서 끝났겠지만 프로의식을 꼬집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앨범 피쳐링에 대한 언급유무이다. 이들은 녹음에 같이 참여한 동료들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 CD를 사서 커버를 샅샅이 뒤져보아도 Red Light Green Light에서 Snoop Dogg, Build a Bridge의 리프를 연주한 KoRn의 Head에 대한 언급은 어디에도 없다(게다가 본래 첫 싱글로 예상되었던 Head가 피쳐링한 Crack Addict는 본 앨범에 수록되어있지도 않다)
이처럼 음악성 외에도 여러가지가 잘 맞아떨어지지 않은 앨범이다. 잘못된 앨범이라고 말하진 않을 것이다. 졸작이어도 녹음에 임한 밴드들의 노력이 담겨있기 때문에. 하지만 이 앨범만큼은 그 노력마저도 의심이 든다. Metallica의 St.Anger보다도 못한 앨범이기에 10점을 주고싶지만 최저점이 40점이기에 해당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는 것이 아쉽다는 말로 리뷰를 마친다.
특정 밴드가 기존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을 때 자주 언급되는 말이다. Metallica, Testament, Slayer 등 여러 유명 밴드들도 논란이 된 앨범을 발매할 때 들었으며 이 외에도 많은 밴드들이 기존의 색채에서 많이 벗어난 작품을 내놓을 때마다 듣는 말이다. 부정적으로 들릴 수 있겠으나 그래도 위의 말은 긍정적인 검토를 기반으로 하는 말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희망적인 말이다.
하지만 본작 Results May Vary는 저 말 마저도 쓰기 참 어렵다. 팀원의 부재로, 시간이 없어서 이런 결과물이 나왔다라고 하기엔 Fred의 모자란 역량을 덮기 위한 핑계일 뿐. 첫 싱글 Eat You Alive가 나왔을 때만 해도 팬들은 Wes의 빈자리를 만족스럽게 채웠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Snot의 기타리스트인 Mike의 스타일은 Wes의 독창적인 연주/작곡 능력과 매우 상이했기 때문에 이 정도면 '나름 만족' 또는 '생각보다 괜찮'다는 평가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의 이야기지만.
잘못된 만남이었다. 미국 전역에 걸친 공개 오디션을 통해 가까스로 전 Snot 기타리스트인 Mike를 영입했고 부리나케 앨범작업에 들어갔다. 작업은 같이 했지만 Mike는 Limp Bizkit 소울이 없었다. 녹음에 Fred가 기타를 담당했던 영향력에 영혼없는 기타리스트의 연주가 가미되었으니 잘 될 리가 없다.
프로의식이 사라졌다. 들어보면 알겠지만 다 고만고만하다. 그들만의 색깔이 없는 상태로 말이다. 몇몇 곡들을 제외하고 멜로디, 보컬, 구성 모두 비슷하다. 카레인지 설사인지 모를 정도로 심각하다. 무성의한 노래만으로 이루어진 그들만의 음악이었다면 여기서 끝났겠지만 프로의식을 꼬집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앨범 피쳐링에 대한 언급유무이다. 이들은 녹음에 같이 참여한 동료들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 CD를 사서 커버를 샅샅이 뒤져보아도 Red Light Green Light에서 Snoop Dogg, Build a Bridge의 리프를 연주한 KoRn의 Head에 대한 언급은 어디에도 없다(게다가 본래 첫 싱글로 예상되었던 Head가 피쳐링한 Crack Addict는 본 앨범에 수록되어있지도 않다)
이처럼 음악성 외에도 여러가지가 잘 맞아떨어지지 않은 앨범이다. 잘못된 앨범이라고 말하진 않을 것이다. 졸작이어도 녹음에 임한 밴드들의 노력이 담겨있기 때문에. 하지만 이 앨범만큼은 그 노력마저도 의심이 든다. Metallica의 St.Anger보다도 못한 앨범이기에 10점을 주고싶지만 최저점이 40점이기에 해당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는 것이 아쉽다는 말로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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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Re-Entry | 73.3 | 3 | |
2. | Eat You Alive | 87.5 | 4 | |
3. | Gimme the Mic | 78.3 | 3 | |
4. | Underneath the Gun | 70 | 3 | |
5. | Down Another Day | 76.7 | 3 | |
6. | Almost Over | 81.7 | 3 | |
7. | Build a Bridge | 77.5 | 4 | |
8. | Red Light, Green Light (feat. Snoop Dogg) | 66.7 | 3 | |
9. | The Only One | 73.3 | 3 | |
10. | Let Me Down | 73.3 | 3 | |
11. | Lonely World | 75 | 3 | |
12. | Phenomenon | 73.3 | 3 | |
13. | Creamer | 70 | 3 | |
14. | Head for the Barricade | 78.3 | 3 | |
15. | Behind Blue Eyes (The Who cover) | 71.7 | 3 | |
16. | Drown | 63.3 | 3 |
10,437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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