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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wn in the Mirror Review

Royal Hunt - Clown in the Mirror
Band
Albumpreview 

Clown in the Mirror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Progressive Metal
LabelsTeichiku Records
Length42:16
Ranked#31 for 1994 , #1,884 all-time
Album rating :  85.5 / 100
Votes :  25  (3 reviews)
Reviewer :  level 11         Rating :  80 / 100
Royal Hunt의 두 번째 정규 앨범이다. 출근길에 새삼 집어 들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앨범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전작에서 아쉬웠던 점을 상당 부분 보완해서 돌아온 앨범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다소 설익은 면이 없잖아 있었던 [Land of Broken Hearts]의 설익은 지점을 잘 공략해서 지금 우리가 Royal Hunt라고 말했을 때 떠올리는 지점을 만들어 낸 원형, 진짜 프로토타입이라고 말할 수 있을 앨범.

키보드가 중심이 된 고급스러운 사운드는 여전하다. 아니, 더 발전했다. 귀를 즐겁게 한다고 말하는 데 있어 모자람이 없을 그런 꽉 찬 사운드 질감이다. 다만 아직 Royal Hunt 특유의 그것과는 거리가 있는, 오소독스한 파워 메탈에 가까운 사운드기는 하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 앨범은 원형이고 프로토타입이다. Royal Hunt의 지금을 만들어 내기 위한 실험이었다고 생각해 보면 충분히 해 볼 수 있을법한 실험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아쉬운 것은 믹싱. 1집 때의 믹싱이 오히려 깔끔하게 이뤄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거칠거칠한 질감은 약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는 것이 개인적인 인상이다. 물론 앞서 말했듯이, 스트레이트한 구성을 중심으로 한 오소독스한 사운드에는 이게 맞는 질감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Royal Hunt에게 기대하는 사운드와는 아직 거리가 멀다. 우리가 지금의 Royal Hunt를 알고 있기 때문에 할 수밖에 없는 소소한 불평이라고 할까.

Henrik Brockmann의 보컬은 여기서 다소 아쉬움을 드러낸다. 1집만 들었을 때는 확연한 차이를 느끼지 못했는데, 확실히 따라가지 못한다. 보컬의 출력과 레인지에서는 모자람을 찾을 수 없는데, 곡을 따라가기에 다소 급급한 느낌이 든다. 곡을 리드하기보다는 곡에게 리드당하기 바쁜 아쉬운 지점이라고 해야 할까. 프론트맨 교체는 밴드에게 모험이지만, 이 시기의 Royal Hunt에게는 반드시 필요했던 일이었던 것처럼 느껴진다.

뭐 어쨌든, 여기서부터 Royal Hunt는 시작이다. 개인적으론 1집을 조금, 아주 조금 더 좋아하긴 한다. 아직도 라이브에서 울려 퍼지는 Running Wild를 좋아해서이기도 한데... 미묘하게 설익어 있는 부분이 영 거슬리게 만든다. 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밴드의 2집에 불과하니까. 그리고... 다음 앨범, [Moving Target]에서 완전히 환골탈태한 채 돌아오는 밴드의 변신 전 모습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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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1.Intro/Wasted Time5:3882.17
2.Ten to Life3:3783.36
3.On the Run3:1584.26
4.Clown in the Mirror4:3388.39Audio
5.Third Stage1:4779.26
6.Bodyguard4:1383.36
7.Legion of the Damned5:0283.36
8.Here Today, Gone Tomorrow4:1385.77
9.Bad Blood3:56857
10.Epilogue6:0090.69Audio

Line-up (members)

  • Henrik Brockmann : Vocals
  • André Andersen : Keyboards, Guitars
  • Jacob Kjaer : Guitars
  • Steen Mogensen : Bass
  • Kenneth Olsen : Drums
10,670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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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21 구르는 돌   90/100
Aug 22, 2020       Likes :  6
Royal Hunt 전성기의 시작이라고 여겨지는 Moving Target은 과연 Land Of Broken Hearts, Clown In The Mirror에 비해 탁월한 앨범인가? 개인적으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단지 이 앨범들은 프로듀싱, 부족한 편곡 등이 좋은 음악을 잘 받쳐주지 못한 사실이 진상이어서 아쉽기 그지없다. 1집과 2집에 실려 ... Read More
Paradox
level 21 구르는 돌   100/100
Aug 21, 2020       Likes :  6
Royal Hunt를 어떤 장르의 밴드로 규정해야 할까? 이들에 대해서 아는 리스너들은 아마도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로 여기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초기에만 해도 프로그레시브 메탈과는 꽤나 먼 거리에 있는 밴드였다. Royal Hunt는 멜로딕한 헤비 메탈 아니면 네오클레시컬 메탈 밴드 정... Read More
Dystopia
level 12 SamSinGi   75/100
Feb 21, 2021       Likes :  5
덴마크의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Royal Hunt의 정규 15집입니다. 개인적으로 그 독창적이면서도 취향 저격하는 음악적 스타일과 덴마크 출신이라는 유니크함까지 겹쳐져, 로얄 헌트는 개인적으로 애착하는 밴드 중에 하나입니다. 그렇기에 코로나 시국 속에서도 새로운 작품을 낸다는 것에... Read More
Show Me How to Live
level 21 구르는 돌   90/100
Oct 3, 2020       Likes :  5
Show Me How to Live는 D.C. Cooper가 Royal Hunt로 귀환해서 발표한 첫 작품이다. 그리고 본작은 동시에 왜 밴드의 팬들이 그의 귀환을 바라마지 않았는지에 대해 훌륭히 답변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John West가 있었을 때나, Mark Boals의 재적당시나 Royal Hunt는 언제나 빛나는 존재였다고 생각하고 있... Read More
Paradox II: Collision Course
level 12 SamSinGi   95/100
Jan 24, 2020       Likes :  5
덴마크의 멜로딕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로얄 헌트의 9번째 앨범이자 그들의 명반 Paradox의 두 번째 이름을 달고 나온 명작입니다. 원래 명반에 후속작을 붙이는 시도들이 다 좋은 평을 받지 못하는데 비해, 이 앨범은 원작에 지지 않는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컬과 밴드...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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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8 이준기   90/100
Jan 24, 2015       Likes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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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Target
level 21 Eagles   90/100
Nov 9, 2005       Likes :  4
1991년 기타와 키보드를 연주하는 Andre Anderson을 중심으로 결성된 Royal Hunt의 세 번째 앨범으로 "Paradox" 앨범과 더불어 밴드 최고의 명반으로 불린다. 모차르트와 파가니니를 존경하는 등 클래식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앙드레의 음악성향이 앨범 전체를 지배하고 있으며... Read More
Paradox II: Collision 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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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2, 2019       Likes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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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9 서태지   95/100
Mar 27, 2015       Likes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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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을 접하던 고등학생시절부터 로얄헌트라는 밴드는 이름은 들어왔지만 이름 자체가 너무 고상하기도 하고 세련되지 못한 느낌에 아예 접할 생각 자체를 하지 않고 살았었다. 그러고는 최근에 와서야 이들을 접하게 되었다. Paradox II: Collision Course이라는 2008년작 앨범으로.. 마크 볼...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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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헌트 최고의 앨범이자, 멜로딕메탈 역사에 길이 남을 Paradox! 전작인 "Moving target"에서 미국 출신 디씨쿠퍼를 보컬로 맞아들이고, 사운드를 강화하여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작품을 내었던 이들. 그리고 그것에서 더욱 더 발전하여 마침내 최전성기의 물오른 음악을 들려준 것이 본작이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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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3, 2011       Likes :  3
프록계의 명보컬 D.C. Cooper가 참여하기 시작한 앨범. Royal Hunt의 전성기가 시작된 앨범이기도 하다. 엄청난 작곡실력 , 전혀 지루하지않은 멜로디 , 귀에 착착감기는 보컬. 아주 훌륭한 앨범이다. 스피디하고 웅장한 트랙들이 많은데 , 그중에서 빠른 비트에 서정성이 돋보이는 멜로디 라인...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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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2 SilentScream213   75/100
Oct 17, 2022       Likes :  2
A blast of an album, a very early example of the Sympho Neoclassical style of Metal. This is the band’s third album, and it’s got a very professional sheen to it. Despite Royal Hunt never gaining much popularity, they were at the forefront of catchy, poppy, bombastic Metal, a scene that eventually became the main style in Japan. This album has a ton of stylistic influenc...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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