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wn in the Mirror Review
Band | |
---|---|
Album | ![]() Clown in the Mirror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October 21, 1994 |
Genres | Progressive Metal |
Labels | Teichiku Records |
Length | 42:16 |
Ranked | #31 for 1994 , #1,884 all-time |
Album rating : 85.5 / 100
Votes : 25 (3 reviews)
Votes : 25 (3 reviews)
February 25, 2025
Royal Hunt의 두 번째 정규 앨범이다. 출근길에 새삼 집어 들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앨범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전작에서 아쉬웠던 점을 상당 부분 보완해서 돌아온 앨범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다소 설익은 면이 없잖아 있었던 [Land of Broken Hearts]의 설익은 지점을 잘 공략해서 지금 우리가 Royal Hunt라고 말했을 때 떠올리는 지점을 만들어 낸 원형, 진짜 프로토타입이라고 말할 수 있을 앨범.
키보드가 중심이 된 고급스러운 사운드는 여전하다. 아니, 더 발전했다. 귀를 즐겁게 한다고 말하는 데 있어 모자람이 없을 그런 꽉 찬 사운드 질감이다. 다만 아직 Royal Hunt 특유의 그것과는 거리가 있는, 오소독스한 파워 메탈에 가까운 사운드기는 하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 앨범은 원형이고 프로토타입이다. Royal Hunt의 지금을 만들어 내기 위한 실험이었다고 생각해 보면 충분히 해 볼 수 있을법한 실험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아쉬운 것은 믹싱. 1집 때의 믹싱이 오히려 깔끔하게 이뤄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거칠거칠한 질감은 약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는 것이 개인적인 인상이다. 물론 앞서 말했듯이, 스트레이트한 구성을 중심으로 한 오소독스한 사운드에는 이게 맞는 질감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Royal Hunt에게 기대하는 사운드와는 아직 거리가 멀다. 우리가 지금의 Royal Hunt를 알고 있기 때문에 할 수밖에 없는 소소한 불평이라고 할까.
Henrik Brockmann의 보컬은 여기서 다소 아쉬움을 드러낸다. 1집만 들었을 때는 확연한 차이를 느끼지 못했는데, 확실히 따라가지 못한다. 보컬의 출력과 레인지에서는 모자람을 찾을 수 없는데, 곡을 따라가기에 다소 급급한 느낌이 든다. 곡을 리드하기보다는 곡에게 리드당하기 바쁜 아쉬운 지점이라고 해야 할까. 프론트맨 교체는 밴드에게 모험이지만, 이 시기의 Royal Hunt에게는 반드시 필요했던 일이었던 것처럼 느껴진다.
뭐 어쨌든, 여기서부터 Royal Hunt는 시작이다. 개인적으론 1집을 조금, 아주 조금 더 좋아하긴 한다. 아직도 라이브에서 울려 퍼지는 Running Wild를 좋아해서이기도 한데... 미묘하게 설익어 있는 부분이 영 거슬리게 만든다. 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밴드의 2집에 불과하니까. 그리고... 다음 앨범, [Moving Target]에서 완전히 환골탈태한 채 돌아오는 밴드의 변신 전 모습이니까.
키보드가 중심이 된 고급스러운 사운드는 여전하다. 아니, 더 발전했다. 귀를 즐겁게 한다고 말하는 데 있어 모자람이 없을 그런 꽉 찬 사운드 질감이다. 다만 아직 Royal Hunt 특유의 그것과는 거리가 있는, 오소독스한 파워 메탈에 가까운 사운드기는 하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 앨범은 원형이고 프로토타입이다. Royal Hunt의 지금을 만들어 내기 위한 실험이었다고 생각해 보면 충분히 해 볼 수 있을법한 실험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아쉬운 것은 믹싱. 1집 때의 믹싱이 오히려 깔끔하게 이뤄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거칠거칠한 질감은 약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는 것이 개인적인 인상이다. 물론 앞서 말했듯이, 스트레이트한 구성을 중심으로 한 오소독스한 사운드에는 이게 맞는 질감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Royal Hunt에게 기대하는 사운드와는 아직 거리가 멀다. 우리가 지금의 Royal Hunt를 알고 있기 때문에 할 수밖에 없는 소소한 불평이라고 할까.
Henrik Brockmann의 보컬은 여기서 다소 아쉬움을 드러낸다. 1집만 들었을 때는 확연한 차이를 느끼지 못했는데, 확실히 따라가지 못한다. 보컬의 출력과 레인지에서는 모자람을 찾을 수 없는데, 곡을 따라가기에 다소 급급한 느낌이 든다. 곡을 리드하기보다는 곡에게 리드당하기 바쁜 아쉬운 지점이라고 해야 할까. 프론트맨 교체는 밴드에게 모험이지만, 이 시기의 Royal Hunt에게는 반드시 필요했던 일이었던 것처럼 느껴진다.
뭐 어쨌든, 여기서부터 Royal Hunt는 시작이다. 개인적으론 1집을 조금, 아주 조금 더 좋아하긴 한다. 아직도 라이브에서 울려 퍼지는 Running Wild를 좋아해서이기도 한데... 미묘하게 설익어 있는 부분이 영 거슬리게 만든다. 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밴드의 2집에 불과하니까. 그리고... 다음 앨범, [Moving Target]에서 완전히 환골탈태한 채 돌아오는 밴드의 변신 전 모습이니까.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Intro/Wasted Time | 5:38 | 82.1 | 7 | |
2. | Ten to Life | 3:37 | 83.3 | 6 | |
3. | On the Run | 3:15 | 84.2 | 6 | |
4. | Clown in the Mirror | 4:33 | 88.3 | 9 | Audio |
5. | Third Stage | 1:47 | 79.2 | 6 | |
6. | Bodyguard | 4:13 | 83.3 | 6 | |
7. | Legion of the Damned | 5:02 | 83.3 | 6 | |
8. | Here Today, Gone Tomorrow | 4:13 | 85.7 | 7 | |
9. | Bad Blood | 3:56 | 85 | 7 | |
10. | Epilogue | 6:00 | 90.6 | 9 | Audio |
Line-up (members)
- Henrik Brockmann : Vocals
- André Andersen : Keyboards, Guitars
- Jacob Kjaer : Guitars
- Steen Mogensen : Bass
- Kenneth Olsen : Drums
10,670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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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헌트 최고의 앨범이자, 멜로딕메탈 역사에 길이 남을 Paradox!
전작인 "Moving target"에서 미국 출신 디씨쿠퍼를 보컬로 맞아들이고, 사운드를 강화하여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작품을 내었던 이들. 그리고 그것에서 더욱 더 발전하여 마침내 최전성기의 물오른 음악을 들려준 것이 본작이 ... Read More

Dec 2, 2022 Likes : 2
opäť sledujem výrazne nízke hodnotenie pri prvých dvoch hodnotiteľoch (poslucháčoch album), pričom môj dojem z hudby na albume je výrazne odlišný a dá sa napísať, že aj dosť pozitívny. No musím aj uznať, že prvá pieseň po intre je oproti ich celkovej tvorbe o niečo slabšia (hlavne zo začiatku D.C.-ho spev), našťastie následne sa rozbehne a je podar... Read More

Oct 17, 2022 Likes : 2
A blast of an album, a very early example of the Sympho Neoclassical style of Metal. This is the band’s third album, and it’s got a very professional sheen to it. Despite Royal Hunt never gaining much popularity, they were at the forefront of catchy, poppy, bombastic Metal, a scene that eventually became the main style in Japan.
This album has a ton of stylistic influenc...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