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 Rules Review
February 5, 2008
전작 Heaven And Hell이 오지 시절의 Paranoid의 해당하는 음반이라고 볼 수 있다면, 이 Mob Rules란 작품은 오지 시절의 Master Of Reality에 해당하는 음반이라고 볼 수 있다. 그냥 듣기에는 Heaven And Hell이나 Paranoid가 더 듣기 좋을지는 몰라도, Mob Rules나 Master Of Reality가 좀 더 블랙사바스다운 개성을 잘 살려주고 있으니까...
블랙사바스다운 개성이란 무엇일까? 처음 들었을 때는 잘 귀에 꽃히지 않는 지루함을 느끼게 하지만, 어둡고 우울하고 묵직한 분위기를 통해서 청자를 심연속으로 빠트리는 매력, 그것이 바로 블랙사바스다운 개성이다.
오지 시절 블랙사바스의 후반기 작품들이 망한 이유가 무엇인가? 70년대 후반 블랙사바스는 특유의 매력과 개성을 잃어갔다. 점차 블랙사바스는 자신들의 장기인, 특유의 묵직하고 어둡고 우울한 음악 대신에 Never Say Die같은 신나고 경쾌하고 밝은 음악들만 내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오지 탈퇴 이후 가입한 디오는, 70년대 후반에 새로 변화됬던 밴드의 사운드 - 즉, 보다 밝고 덜 묵직한 음악 - 와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그리고 이는 Heaven And Hell이란 명반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오지시절 골수팬들 상당수가 Heaven And Hell을 결코 높게 평가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Heaven And Hell이 예전에 오지 시절의 똥반들처럼, 묵직하고 어두운 음악 대신에 다른 분위기를 내주었기 때문이었다.
Heaven And Hell의 한계를 정확히 파악한 블랙사바스 멤버들은 Heaven And Hell의 뼈대 위에서, 좀 더 블랙사바스다운 개성을 강조한 차기작을 내놓게 되는데, 그 차기작이 바로 이 음반이다. 다행히도 이 음반은 Heaven And Hell이 가진 웅장함 등의 장점과 초창기 명반들의 장점들이 너무나도 잘 조합된 음반이 되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 음반은 다른 블랙사바스의 명반들에 가려져서, 어딘가 과소평가 받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 음반은 블랙 사바스 팬이 꼭 들어줘야 하는 이유가 있다. 이 음반 특유의 상실감을 자극하는 서정적인 멜로디는, 너무나도 감동적인 동시에 다른 블랙 사바스의 음반에서 찾아보기 힘든 매력적인 부분이기 때문이다. 꼭 메탈 팬이 아니더라도, 우울하고 서정적인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할 이런 명반을, 블랙 사바스 팬이 듣지 않는다면 말도 안되는 일이다.
Certification : Gold US, Platinum UK
블랙사바스다운 개성이란 무엇일까? 처음 들었을 때는 잘 귀에 꽃히지 않는 지루함을 느끼게 하지만, 어둡고 우울하고 묵직한 분위기를 통해서 청자를 심연속으로 빠트리는 매력, 그것이 바로 블랙사바스다운 개성이다.
오지 시절 블랙사바스의 후반기 작품들이 망한 이유가 무엇인가? 70년대 후반 블랙사바스는 특유의 매력과 개성을 잃어갔다. 점차 블랙사바스는 자신들의 장기인, 특유의 묵직하고 어둡고 우울한 음악 대신에 Never Say Die같은 신나고 경쾌하고 밝은 음악들만 내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오지 탈퇴 이후 가입한 디오는, 70년대 후반에 새로 변화됬던 밴드의 사운드 - 즉, 보다 밝고 덜 묵직한 음악 - 와 너무나도 잘 어울렸다. 그리고 이는 Heaven And Hell이란 명반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오지시절 골수팬들 상당수가 Heaven And Hell을 결코 높게 평가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Heaven And Hell이 예전에 오지 시절의 똥반들처럼, 묵직하고 어두운 음악 대신에 다른 분위기를 내주었기 때문이었다.
Heaven And Hell의 한계를 정확히 파악한 블랙사바스 멤버들은 Heaven And Hell의 뼈대 위에서, 좀 더 블랙사바스다운 개성을 강조한 차기작을 내놓게 되는데, 그 차기작이 바로 이 음반이다. 다행히도 이 음반은 Heaven And Hell이 가진 웅장함 등의 장점과 초창기 명반들의 장점들이 너무나도 잘 조합된 음반이 되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 음반은 다른 블랙사바스의 명반들에 가려져서, 어딘가 과소평가 받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 음반은 블랙 사바스 팬이 꼭 들어줘야 하는 이유가 있다. 이 음반 특유의 상실감을 자극하는 서정적인 멜로디는, 너무나도 감동적인 동시에 다른 블랙 사바스의 음반에서 찾아보기 힘든 매력적인 부분이기 때문이다. 꼭 메탈 팬이 아니더라도, 우울하고 서정적인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할 이런 명반을, 블랙 사바스 팬이 듣지 않는다면 말도 안되는 일이다.
Certification : Gold US, Platinum 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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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Turn up the Night | 3:42 | 87 | 12 | Audio |
2. | Voodoo | 4:32 | 87.8 | 9 | Audio |
3. | The Sign of the Southern Cross | 7:46 | 95 | 12 | Audio |
4. | E5150 | 2:54 | 77.5 | 8 | Audio |
5. | The Mob Rules | 3:14 | 93.8 | 14 | Audio |
6. | Country Girl | 4:02 | 91.1 | 9 | Audio |
7. | Slipping Away | 3:45 | 84.4 | 8 | Audio |
8. | Falling Off the Edge of the World | 5:02 | 95.6 | 8 | Audio |
9. | Over and Over | 5:28 | 89.4 | 9 | Audio |
Line-up (members)
- Ronnie James Dio : Vocals
- Tony Iommi : Guitars
- Geezer Butler : Bass
- Vinny Appice : Drums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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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Review (1993) | 100 | 3 hours ago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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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Review (2013)
DaveÅkerfeldt 95/100
Jun 26, 2013 Likes : 10
향후 어떤 앨범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21세기 최고의 헤비메탈 앨범이라 단언할 수 있다, 1978년 오지옹이 Never Say Die! 를 마지막으로 밴드를 떠나고 아이오미옹과 오지옹은 30년 가량의 긴세월동안 각자의 길을 걷는다, 그동안 팬들은 그들의 재결합을 절실히 원했으나 여러가지... Read More
Paranoid Review (1970)
피규어no5 90/100
Mar 27, 2013 Likes : 10
헤비메탈의 뿌리 그 자체인 역사적 앨범으로 기존의 락 음악 방법론에 이들만의 어둡고 텁텁한 사상적, 음악적 개성을 더 하며 파격적으로 등장한 앨범이다. 한마디로 우리가 지금 듣고 즐기는 헤비메탈의 기틀을 전부 완성시켰다고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메탈리스너를 열광하게 만드는 모... Read More
Crimson아이똥 100/100
Dec 19, 2023 Likes : 9
말이 필요없는 디오 블랙사바스의 절대명반이자 나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보물. 악곡과 멤버들의 연주력, 디오의 환상적인 보컬은 너무나도 훌륭하다. 하지만 내게 있어서 가장 큰 충격을 주었던 것은 디오가 써 내려간 가사에 담긴 의미였다. 디오가 이 앨범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Read More
Paranoid Review (1970)
아나나비야 95/100
Jan 6, 2019 Likes : 9
블랙 사바스는 라인업이 완벽하다. 보컬 오지 오스본은 거칠고 음침한 분위기로 후대 익스트림 메탈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베이스는 기타를 대신해 멜로디를 이끌기도 할 만큼 화려하고, 드럼은 7번 곡의 솔로에서 실력이 드러난다.
가장 중요한 건 기타리스트 토니 아이오미다. 독특한 ... Read More
Divine Step 100/100
Oct 8, 2018 Likes : 9
디오는 디오다. 이해 못하겠으면 외우는게 상식이다. 외우자.
오지는 오지다. 이것도 이해 못하겠으면 외워야한다. 근데 얘는 내 취향 아니라 모르겠다.
둘 다 자기 이름 걸고 밴드 활동했으며 그 두 밴드, 오지 오스본과 디오를 싸움 붙인다면
뭐 다들 오지 오스본이라 하겠지만
블랙 사... Read More
Tyr Review (1990)
FOAD 100/100
Feb 6, 2024 Likes : 6
무겁고 둔탁한 리프, 오지의 불길한 보컬로 대표되는 B.S의 음악 색깔에 조금 벗어난 앨범이지만 스튜디오 퍼포먼스만 보면 디오를 능가하는 것 같은 토니 마틴의 보컬, 말 할 필요없는 코지의 천둥같은 드러밍 여전한 리프마스터 토니 아이오미의 기타가 한 편의 장대한 북유럽 신화 OST를... Read More
Live Evil Review (1982) [Live]
FOAD 100/100
Jul 30, 2023 Likes : 5
2023 년 40주년 기념 슈퍼 디럭스 에디션 감상평.
이 버젼을 기대한 이유는 무려 리믹스 버젼이 포함될 예정이라서. 관중소리, 악기들 간의 발란스, 라이브 앨범에는 필수인 공연 현장감 등 모든것이 아쉬웠던 명작. 디오의 보컬과 멤버들의 연주력을 저 괴랄한 믹싱과 마스터링이 다 망쳐놨... Read More
Paranoid Review (1970)
쇽흐 100/100
Nov 28, 2013 Likes : 5
헤비메탈, 아니 음악을 떠나서 어떤 분야에서든 '넘사벽'의 아우라를 갖는 누군가는 필연 존재한다. 이 말을 누가 처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이만큼 프로의 세계는 넓고 실력자들은 무수히 많다는 걸 잘 표현하는 말이 또 있을까 싶다. 각설하고, 난 오지 오스본을 별로 안좋아한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