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ration: Mindcrime Review
Band | |
---|---|
Album | Operation: Mindcrim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y 3, 1988 |
Genres | Heavy Metal, Progressive Metal |
Labels | EMI America, Manhattan Records |
Length | 59:17 |
Ranked | #2 for 1988 , #22 all-time |
Album rating : 93.9 / 100
Votes : 100 (8 reviews)
Votes : 100 (8 reviews)
July 3, 2011
지금 우리에게 있어 Queensryche는 어떤 존재일까. [Operation-Mindcrime 2], [Take cover], [American soldier] 의 D-트릴로지-개인적으로 가끔 쓰는 말인데, D는 disappointed에서 한 글자만 따 온 것이다. 굳이 트릴로지가 무슨 뜻인지는 설명할 필요도 없겠고-를 통해 Queensryche를 접한 사람들이라면 이들을 메탈 밴드로 분류한다고 말했을 때 당혹감을 감출 수 없을 정도일 거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개인적으로도 저 세 장의 앨범을 듣고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었으니까. 이들은 1980년대를 주름잡은 거대한 공룡 밴드였고, 그 공룡이 전성기에 남긴 포효는 너무도 우렁찼었다. 그리고 그 포효 중 가장 거대한 위압을 뿜었던 것을 꼽아야 한다면, 단연 1988년 발표된 이 앨범, [Operation-Mindcrime] 을 꼽아야만 할 것 같다.
Queensryche는 왜 굳이 [Tribe] 이후 3년만의 복귀를 선언하면서 [Operation-Mindcrime 2] 라는 이름을 차기 스튜디오 앨범에 붙였던 것일까. [Operation-Mindcriem 2] 의 리뷰에서 남긴 바 있지만, 어쩌면 이들이 누렸던 음악적 전성기의 최고 정점에 오른 순간으로 회귀하고자 한다는 뜻을 남긴 것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물론 현실은 시궁창이었지만 말이다. [Operation-Mindcrime 2] 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코멘트를 남기고 싶지 않다-. 이들이 상업적으로 최고 전성기를 누린 시점은 엄밀히 따져 최고의 히트 트랙 Silent lucidity가 실린 [Empire] 나 그 후속 앨범이자 아직까지는 Queensryche스러운 모습이 남아 있던 [The promised land] 에 걸친 1990년대 초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음악성 면에서 따지자면 이야기는 좀 달라져야 한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1983년 EP [Queensryche] 를 통해 메탈 신에 이름을 올린 Queensryche가 본격적인 차기 거물 후보로 인정받게 된 것은 1986년 발표된 [Rage for order] 앨범에서부터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은 정통 파워 메탈이라는 토양에서 자라났고, 이들 특유의 독특한 뉘앙스를 갖춘 프로그레시브함을 그 토양에 가득 머금고 거목이 될 여지를 키워 나갔다. 그리고 그러한 이들 특유의 분위기와 탄탄한 구성력이 제대로 폭발하고 있는 앨범이 바로 이 앨범, [Operation-Mindcrime]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Rage for order] 의 그것이 아직 싹을 틔우는 단계에 머물고 있었다면, [Operation-Mindcrime] 의 그것은 순식간에 틔워진 싹이 거목으로 자라나 결실을 맺은 단계까지 이른, 말 그대로 엄청난 속도로 성장했다는 소리라고 할 수 있겠다.
이들 특유의 컬트적이면서 복잡다단한 구성은 치밀하게 짜여져 있는 컨셉과 맞물려 최고조에 이르른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정신병원에 갇힌 주인공 Nikky의 독백으로부터 빨려들듯이 진행되는 Nikky의 회상, Dr.X로 대표되는 극단적 아나키스트들과 소련의 붕괴를 바라보며 극단으로 치닫던 Ronald Reagan 행정부 말기의 혼란스러운 미국의 이야기를 말 그대로 박진감 넘치게 담아내고 있는 것이 이 앨범의 가장 큰 미덕이라 할 것이다. 소위 말하는 팩션(faction, fact + fiction)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들의 장대한 구성력을 제대로 드러내고 있는 명곡 Suite sister Mary에서의 그 비장하면서도 처절한, 흡사 오페라를 연상시키는 숨막히는 전개는 이들이 가지고 있던 음악적 방법론이 어떤 것이었는지 절감하게 만든다.
Chris DeGarmo가 주축이 된 매력적인 송라이팅과 장대한 구성, 그리고 절정에 이르른 Geoff Tate의 독특한 질감이 나는 날카로운 보컬 퍼포먼스가 제대로 화려한 꽃을 피우고 있는, 말 그대로 메탈 리스너라면 죽기 전에 최소한 한 번 정도는 들어봐야 할, 마스터피스(Masterpiece)라는 표현이 가장 어울리는 앨범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들의 전성기가 그렇게 짧았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었다. 이 앨범을 들을 때마다 그 사실이 가슴을 찔러 오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Queensryche는 왜 굳이 [Tribe] 이후 3년만의 복귀를 선언하면서 [Operation-Mindcrime 2] 라는 이름을 차기 스튜디오 앨범에 붙였던 것일까. [Operation-Mindcriem 2] 의 리뷰에서 남긴 바 있지만, 어쩌면 이들이 누렸던 음악적 전성기의 최고 정점에 오른 순간으로 회귀하고자 한다는 뜻을 남긴 것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물론 현실은 시궁창이었지만 말이다. [Operation-Mindcrime 2] 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코멘트를 남기고 싶지 않다-. 이들이 상업적으로 최고 전성기를 누린 시점은 엄밀히 따져 최고의 히트 트랙 Silent lucidity가 실린 [Empire] 나 그 후속 앨범이자 아직까지는 Queensryche스러운 모습이 남아 있던 [The promised land] 에 걸친 1990년대 초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음악성 면에서 따지자면 이야기는 좀 달라져야 한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1983년 EP [Queensryche] 를 통해 메탈 신에 이름을 올린 Queensryche가 본격적인 차기 거물 후보로 인정받게 된 것은 1986년 발표된 [Rage for order] 앨범에서부터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은 정통 파워 메탈이라는 토양에서 자라났고, 이들 특유의 독특한 뉘앙스를 갖춘 프로그레시브함을 그 토양에 가득 머금고 거목이 될 여지를 키워 나갔다. 그리고 그러한 이들 특유의 분위기와 탄탄한 구성력이 제대로 폭발하고 있는 앨범이 바로 이 앨범, [Operation-Mindcrime]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Rage for order] 의 그것이 아직 싹을 틔우는 단계에 머물고 있었다면, [Operation-Mindcrime] 의 그것은 순식간에 틔워진 싹이 거목으로 자라나 결실을 맺은 단계까지 이른, 말 그대로 엄청난 속도로 성장했다는 소리라고 할 수 있겠다.
이들 특유의 컬트적이면서 복잡다단한 구성은 치밀하게 짜여져 있는 컨셉과 맞물려 최고조에 이르른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정신병원에 갇힌 주인공 Nikky의 독백으로부터 빨려들듯이 진행되는 Nikky의 회상, Dr.X로 대표되는 극단적 아나키스트들과 소련의 붕괴를 바라보며 극단으로 치닫던 Ronald Reagan 행정부 말기의 혼란스러운 미국의 이야기를 말 그대로 박진감 넘치게 담아내고 있는 것이 이 앨범의 가장 큰 미덕이라 할 것이다. 소위 말하는 팩션(faction, fact + fiction)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들의 장대한 구성력을 제대로 드러내고 있는 명곡 Suite sister Mary에서의 그 비장하면서도 처절한, 흡사 오페라를 연상시키는 숨막히는 전개는 이들이 가지고 있던 음악적 방법론이 어떤 것이었는지 절감하게 만든다.
Chris DeGarmo가 주축이 된 매력적인 송라이팅과 장대한 구성, 그리고 절정에 이르른 Geoff Tate의 독특한 질감이 나는 날카로운 보컬 퍼포먼스가 제대로 화려한 꽃을 피우고 있는, 말 그대로 메탈 리스너라면 죽기 전에 최소한 한 번 정도는 들어봐야 할, 마스터피스(Masterpiece)라는 표현이 가장 어울리는 앨범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들의 전성기가 그렇게 짧았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었다. 이 앨범을 들을 때마다 그 사실이 가슴을 찔러 오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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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I Remember Now | 1:18 | 81.3 | 20 | |
2. | Anarchy-X | 1:27 | 88.1 | 18 | |
3. | Revolution Calling | 4:40 | 96.3 | 20 | Audio |
4. | Operation: Mindcrime | 4:45 | 95.6 | 21 | Audio Music Video |
5. | Speak | 3:43 | 90.6 | 18 | |
6. | Spreading the Disease | 4:07 | 90.9 | 18 | |
7. | The Mission | 5:48 | 95.6 | 19 | Audio |
8. | Suite Sister Mary | 10:40 | 95.9 | 20 | Audio Music Video |
9. | The Needle Lies | 3:09 | 91.5 | 19 | |
10. | Electric Requiem | 1:23 | 83.3 | 17 | |
11. | Breaking the Silence | 4:34 | 91.7 | 17 | |
12. | I Don't Believe in Love | 4:23 | 97.1 | 21 | Audio |
13. | Waiting for 22 | 1:06 | 81 | 17 | |
14. | My Empty Room | 1:32 | 81.3 | 17 | |
15. | Eyes of a Stranger | 6:39 | 98.5 | 21 | Audio Music Video |
Line-up (members)
- Geoff Tate : Vocals, Keyboards, Whistle, Songwriting (tracks 1, 3-6, 8-12, 14, 15)
- Chris Degarmo : Guitars, Guitar Synthesizer, Songwriting (tracks 1, 2, 4, 7, 8, 11-13, 15)
- Michael Wilton : Guitars, Songwriting (tracks 1, 3-6, 9, 14)
- Scott Rockenfield : Drums, Percussion, Keyboards, Songwriting (track 10)
- Eddie Jackson : Bass
10,446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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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remember… My first expectations of this album, before having heard anything, were that I wouldn’t love it, or at least, not as much as Rage for Order. The reasoning is simple; I loved Rage for Order because despite being an 80’s Prog Metal album, it was built on incredibly emotive songs centering on the passionate vocals of Geoff Tate. The music was awesome, but the son...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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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bird 96/100
Oct 4, 2009 Likes : 4
오랜만에 리뷰에 손을 댑니다.
엠파이어는 분명 상업적 성공을 위한 노력이 엿보이는 작품이지만
비틀즈의 화이트 앨범 같은 선례를 생각해 봤을 때 그것과 작품성이 필요충분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비록 다수의 메탈 팬으로부터 '싱글 지향적' '팝적'이라고... Read More
Empire Review (1990)
Eagles 70/100
Nov 9, 2005 Likes : 4
Operation : Mindcrime 앨범으로 시애틀의 반경을 벗어난 미국을 대표하는 지성적 메틀밴드로 거듭난 Queensryche 이다. 전작의 서사적인 씨어터 메틀과는 다르게 본작 Empire은 비교적 멜로딕한 정적인 곡들이 많이 보이는데, 사회파편의 단상들을 수평적으로 나열해 놓은 느낌이다. 대중적으로는 크...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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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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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라이크 역사상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많이 얻은 앨범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전작보다는 너무 튀지도 않고 조용조용 무난해 보이는 전개가 특징이기도 한듯 하다. 대중적이니 팬들이 실망했느니를 떠나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입장에서 이 앨범은 괜찮다. 너무 난해하지도, 너무...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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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는 돌 85/100
Jun 25, 2010 Likes : 3
Queensryche는 음악 변동의 폭이 무척 넓은 밴드 중 하나이다. 이들은 데뷔 했을 때만해도 Power Metal 밴드였다. 그러다가 이들은 컨셉 지향의 Progressive Metal의 도식에 맞춰서 만든 작품이 이들의 대표작 Operation: Mindcrime이었다. 지금도 이 작품은 프로그레시브 메탈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높은 지지...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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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3, 2006 Likes : 3
Queensryche의 1988년작 [Operation-Mindcrime] 은 Queensryche에게 어쩌면 족쇄처럼 느껴지는 앨범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Queensryche 특유의 컬트적인 매력을 종합하는 동시에 거대한 서사를 구축해 낸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메탈 컨셉 앨범, [Operation-Mindcrime]. 이런 거대한 타이틀은 자유로운 영...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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