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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of Heaven Review

Slayer - South of Heaven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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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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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of Heaven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Thrash Metal
LabelsDef Jam Recordings
Length34:22
Ranked#8 for 1988 , #171 all-time
Album rating :  89.9 / 100
Votes :  81  (5 reviews)
Reviewer :  level 21         Rating :  90 / 100
Slayer의 세 번째 앨범은 Iron Maiden이나 Metallica정도의 사운드에도 만족할 수 없었던 메탈헤드마저도 환호하게 했다. 문제는 그 다음 앨범이었다. 과연 밴드는 Reign in Blood를 뛰어넘을 강력한 앨범을 원하는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것인가? 밴드가 내놓은 답은 아니었다. South Of Heaven은 여전히 강력한 Trash Metal의 범주에 속했지만, 팬들이 원하던 방향은 아니었다. 나오자마자 소수의 열성적인 메탈헤드들과 평론가들은 Slayer의 타락을 개탄했고, 음반을 들어본 다수의 팬들은 어리둥절해했다.

South Of Heaven에 대한 비판은 이제 옛날 옛적 이야기다. 이 앨범의 우수성을 체감한 메탈헤드들은 이 앨범 역시 Slayer의 전성기를 수놓은 명반으로 인정한다. 일단 앨범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나 사운드는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스피드는 느려졌지만, 피냄새 자욱한 사운드는 Reign in Blood의 영역에서 그리 멀지 않다는 사실을 넉넉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앨범의 가장 큰 의의는 역시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Dave Lombardo의 활약이 좀 더 뚜렷하게 드러났다는 점이다. 사실 나는 Reign in Blood를 들었을 때 그의 드러밍의 진가를 깨닫지 못했다. Kerry King, Jeff Hanneman의 광폭한 기타 연주와 Tom Araya의 괴성에만 신경쓰면서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Lombardo의 드러밍에 대한 내 인상은 '드럼 빨리치는 아저씨' 정도였다. 그러나 본작에서 착착 귀에 감기는 터치와 리드미컬한 드러밍이 선명하게 드러나면서, 그가 왜 80년대를 넘어 역사상 가장 위대한 드러머로 거론되는지 알게 되었다.

South of Heaven은 분명 뛰어난 걸작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Reign in Blood의 아성을 넘기에는 역시 부족함이 있다. 이 앨범은 전작이 보여주었던 공포스럽게 숨이 옥죄어오는 듯한 느낌을 재현하지는 못했다. 앨범의 완성도는 전작보다 더 낫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Reign in Blood를 들었을 때만큼의 감동을 재현해내지는 못했다. South of Heaven이 매력적인 작품이라면 Reign in Blood는 마성이 느껴지는 작품이라고 할까. Reign in Blood는 가히 천외천이라 할 만한 작품이라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 앨범의 색이 바라지는 않는다. South of Heaven 역시 Slayer의 명반군에 속할 뿐만아니라, 80년대를 대표하는 명반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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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1.South of Heaven4:599824Audio Live Video
2.Silent Scream3:0595.320Audio
3.Live Undead3:5090.317Audio
4.Behind the Crooked Cross3:159217
5.Mandatory Suicide4:0594.316Audio
6.Ghosts of War3:549317
7.Read Between the Lies3:2091.918
8.Cleanse the Soul3:0290.815
9.Spill the Blood4:5094.616Audio

Line-up (members)

10,446 reviews
Reign in Blood
level 19 Mefisto   100/100
Jul 20, 2011       Likes :  15
[인간의 공격적인 성향과 본능을 모조리 음악에 담아내다.] 공격성만 따지자면 쓰레쉬메탈 내에서 거의 신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는 Slayer의 통상 마스터피스로 칭송받는 3집 앨범입니다. 지금까지도 여전히 신작들과 라이브에서 그 야만성을 표출하고 있는데 그 정점을 찍은 앨범은 바로...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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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0 Divine Step   100/100
Sep 15, 2018       Likes :  14
1986년 최강의 앨범. 정말 기라성 같은 명반들이 오조오억개 나오던 86년은 누가 뭐래도 스래쉬메탈의 해다 그 해 무슨 일이 있었나? 다들 각성제 한통 거하게 빤 정신나간 앨범을 찍어내다시피 했으니.... 어쨌든 본작을 가리켜 86년 최고의 앨범이라 하면 좀 억울한 친구들이 몇 있다 워... Read More
Hell Awaits
level 7 Inverse   95/100
Apr 8, 2019       Likes :  10
2집 앨범은 이래야 한다는 위대함과 중요함을 말해주는 걸작 중의 걸작. 많은 그룹의 음악을 듣다보며 느끼는 점인데, 결성된지 얼마 되지않은 그룹의 경우 1집 앨범은 정체성 보다는 음악활동을 이어가야 한다는 문제로 인하여 어설픈 결과물이 나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물론 Led Zep...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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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7 romulus   80/100
Jul 19, 2007       Likes :  9
만화에 대해 어느정도 아시는 분이라면 만화 동인지가 어떤 것인지 잘 알 것이다. 만화 동인지를 보면서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동인지 만화가들이 정규 만화가들보다 잘 그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둘 사이의 뛰어넘을 수 없는 질적인 벽은 어디서 생기는 것일까? 그것은 동인지 만화와 정... Read More
Hell Awaits
level 12 fruupp   95/100
Dec 4, 2014       Likes :  7
4대천왕이니 3대기타리스트니하는 고리타분하고 천편일률적인 일본식 분류법이 맘에 들진 않지만 흥미유발이나 음악적허세를 부릴땐 긴요하게 쓰이는 경우가 있다. 쓰래쉬4인방이란 호칭도 마찬가지로 그들을 추종하는 매니아들에겐 알량한 자부심부여나 가십거리 제공에 상당히 요긴하...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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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8 이준기   95/100
Nov 20, 2014       Likes :  7
어딘가 데스메탈스러워 여태껏 구매를 망설이다 결국엔 언젠간 살때가 되어 사서 듣게된 슬레이어의 가장 유명한 앨범. 스래쉬메탈치고는 어딘가 사악한 느낌에 데스메탈스럽다고 느끼게 된것 같다. 시종일관 비슷한 기타리프에 정신없이 듣다보면 어느새 29분이라는 시간은 훌쩍 지나버...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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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7 romulus   92/100
Aug 24, 2007       Likes :  7
음식은 아주 배가 부르도록 먹을 때보다는, 약간 적게 먹은 듯한 느낌이 들 정도만 먹어야 더 맛있는 법이다. Slayer는 이 원리를 터득하고 있었다. 이들은 과격하고 빠른 음악을 장기로 삼았음에도 불구하고, 무턱대고 자신들의 사악함이나 과격함을 자랑하는 방법보다는 자신들의 음악에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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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9 hellcorpse   90/100
May 5, 2020       Likes :  6
1994년도 제가 94학번이라....이 당시 기억이 많이 납니다 ㅠㅠ 일단 Nirvana로 시작된 얼터너티브의 영역 확장, 그로 인한 Thrash의 몰락, L.A메탈 (글램메탈,팝메탈)의 종말, 뉴 메탈의 시작점이라 봐도 될 하드코어의 탄생 등등 메탈계는 뒤숭숭 했습니다. 특히 Rust in Peace로 Thrash 뿐 만 아니... Read More
Divine Intervention
level 10 Divine Step   95/100
Mar 21, 2020       Likes :  6
1. 갑자기 슬레이어가 땡겼다. 내 첫사랑 슬레이어. 헤비메탈에 처음 입문한 뒤 이것저것 소프트한 음악 들으며 잡식성으로 살다가 슬레이어를 통해 스래쉬 메탈을 접했고, 스래쉬 메탈 덕에 다양한 장르와 테마(특히 '혐오스러운' 부류들)를 접할 수 있었다. 그렇게 내성이 생겼다. 예술이...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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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2 SilentScream213   100/100
Aug 17, 2020       Likes :  5
South of Heaven was my first favorite album. The first one I ever listened to while thinking “god damn, this is music for me.” I had never heard sincerely dark or heavy music before that, and I never looked back. It all started with my first videogame, DOOM. I played that game when I was just 2 years old – I worked the gun while my father did everything else, but it wa...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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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7 The DEAD   95/100
Sep 2, 2019       Likes :  5
Slayer는 명실상부 Thrash라는 타이틀에 부합되는 밴드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그만큼 그들의 사운드는 가장 Thrash라는 음악과 가장 부합되는 사운드를 보여주었고, 그만큼의 음악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그들이 Reign in Blood에서까지 보여준 사운드는 수많은 열혈 Thrasher들에게 각광을 받...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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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2 SilentScream213   100/100
Jul 7, 2019       Likes :  5
I’ve always loved Slayer, this album being among my favorite releases by them, but it becomes so much more amazing when compared to the contemporaries at the time. Absolutely nothing was this insane – not even close. Speed? We had Metallica, but they’d only go into overdrive on a couple songs – and even then, it never matched Slayer. Tremolo guitar picking has never b...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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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6 Sathanas   100/100
Aug 18, 2013       Likes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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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 No Mercy
level 16 Sathanas   90/100
Aug 5, 2013       Likes :  5
Cause of Pure Fucking Thrash Metal!! Slayer 는 사상적 기반을 마련한 Venom 의 영향 아래 First Full-length 인 本作 'Show No Mercy' 를 발매하였다. Venom 의 기법을 계승하였지만 Thrash Metal 의 태동기였던 시절을 생각한다면 Hardcore Punk 의 익살스러운 창법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Slayer 는 당대의 태초의 Thrash Band... Read More
South of Heaven
level 14 슬홀   94/100
Nov 3, 2009       Likes :  5
슬레이어의 네번째 정규 앨범으로 엄청난 스피드와 살벌한 사운드로 밀어부쳤던 전작 Reign In Blood와는 다소 다른 묵직한 곡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 느낌은 어느 정도 메탈음악을 많이 듣고서 받은 느낌이고 처음 들었을 때는 헤비메탈 음악을 채 100곡도 듣지 않은 상황이라 슬...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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