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 of Heaven Review
Band | |
---|---|
Album | South of Heaven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ly 5, 1988 |
Genres | Thrash Metal |
Labels | Def Jam Recordings |
Length | 34:22 |
Ranked | #8 for 1988 , #191 all-time |
Album rating : 89.7 / 100
Votes : 79 (5 reviews)
Votes : 79 (5 reviews)
September 29, 2010
Slayer의 세 번째 앨범은 Iron Maiden이나 Metallica정도의 사운드에도 만족할 수 없었던 메탈헤드마저도 환호하게 했다. 문제는 그 다음 앨범이었다. 과연 밴드는 Reign in Blood를 뛰어넘을 강력한 앨범을 원하는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것인가? 밴드가 내놓은 답은 아니었다. South Of Heaven은 여전히 강력한 Trash Metal의 범주에 속했지만, 팬들이 원하던 방향은 아니었다. 나오자마자 소수의 열성적인 메탈헤드들과 평론가들은 Slayer의 타락을 개탄했고, 음반을 들어본 다수의 팬들은 어리둥절해했다.
South Of Heaven에 대한 비판은 이제 옛날 옛적 이야기다. 이 앨범의 우수성을 체감한 메탈헤드들은 이 앨범 역시 Slayer의 전성기를 수놓은 명반으로 인정한다. 일단 앨범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나 사운드는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스피드는 느려졌지만, 피냄새 자욱한 사운드는 Reign in Blood의 영역에서 그리 멀지 않다는 사실을 넉넉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앨범의 가장 큰 의의는 역시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Dave Lombardo의 활약이 좀 더 뚜렷하게 드러났다는 점이다. 사실 나는 Reign in Blood를 들었을 때 그의 드러밍의 진가를 깨닫지 못했다. Kerry King, Jeff Hanneman의 광폭한 기타 연주와 Tom Araya의 괴성에만 신경쓰면서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Lombardo의 드러밍에 대한 내 인상은 '드럼 빨리치는 아저씨' 정도였다. 그러나 본작에서 착착 귀에 감기는 터치와 리드미컬한 드러밍이 선명하게 드러나면서, 그가 왜 80년대를 넘어 역사상 가장 위대한 드러머로 거론되는지 알게 되었다.
South of Heaven은 분명 뛰어난 걸작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Reign in Blood의 아성을 넘기에는 역시 부족함이 있다. 이 앨범은 전작이 보여주었던 공포스럽게 숨이 옥죄어오는 듯한 느낌을 재현하지는 못했다. 앨범의 완성도는 전작보다 더 낫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Reign in Blood를 들었을 때만큼의 감동을 재현해내지는 못했다. South of Heaven이 매력적인 작품이라면 Reign in Blood는 마성이 느껴지는 작품이라고 할까. Reign in Blood는 가히 천외천이라 할 만한 작품이라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 앨범의 색이 바라지는 않는다. South of Heaven 역시 Slayer의 명반군에 속할 뿐만아니라, 80년대를 대표하는 명반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South Of Heaven에 대한 비판은 이제 옛날 옛적 이야기다. 이 앨범의 우수성을 체감한 메탈헤드들은 이 앨범 역시 Slayer의 전성기를 수놓은 명반으로 인정한다. 일단 앨범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나 사운드는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스피드는 느려졌지만, 피냄새 자욱한 사운드는 Reign in Blood의 영역에서 그리 멀지 않다는 사실을 넉넉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앨범의 가장 큰 의의는 역시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Dave Lombardo의 활약이 좀 더 뚜렷하게 드러났다는 점이다. 사실 나는 Reign in Blood를 들었을 때 그의 드러밍의 진가를 깨닫지 못했다. Kerry King, Jeff Hanneman의 광폭한 기타 연주와 Tom Araya의 괴성에만 신경쓰면서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Lombardo의 드러밍에 대한 내 인상은 '드럼 빨리치는 아저씨' 정도였다. 그러나 본작에서 착착 귀에 감기는 터치와 리드미컬한 드러밍이 선명하게 드러나면서, 그가 왜 80년대를 넘어 역사상 가장 위대한 드러머로 거론되는지 알게 되었다.
South of Heaven은 분명 뛰어난 걸작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Reign in Blood의 아성을 넘기에는 역시 부족함이 있다. 이 앨범은 전작이 보여주었던 공포스럽게 숨이 옥죄어오는 듯한 느낌을 재현하지는 못했다. 앨범의 완성도는 전작보다 더 낫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Reign in Blood를 들었을 때만큼의 감동을 재현해내지는 못했다. South of Heaven이 매력적인 작품이라면 Reign in Blood는 마성이 느껴지는 작품이라고 할까. Reign in Blood는 가히 천외천이라 할 만한 작품이라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 앨범의 색이 바라지는 않는다. South of Heaven 역시 Slayer의 명반군에 속할 뿐만아니라, 80년대를 대표하는 명반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4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South of Heaven | 4:59 | 98 | 24 | Audio Live Video |
2. | Silent Scream | 3:05 | 95.3 | 20 | Audio |
3. | Live Undead | 3:50 | 90.3 | 17 | Audio |
4. | Behind the Crooked Cross | 3:15 | 91.4 | 16 | |
5. | Mandatory Suicide | 4:05 | 94.3 | 16 | Audio |
6. | Ghosts of War | 3:54 | 92.5 | 16 | |
7. | Read Between the Lies | 3:20 | 91.3 | 17 | |
8. | Cleanse the Soul | 3:02 | 90.4 | 14 | |
9. | Spill the Blood | 4:50 | 94.6 | 16 | Audio |
Line-up (members)
- Tom Araya : Vocals & Bass
- Jeff Hanneman : Guitars
- Kerry King : Guitars
- Dave Lombardo : Drums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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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공격적인 성향과 본능을 모조리 음악에 담아내다.]
공격성만 따지자면 쓰레쉬메탈 내에서 거의 신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는 Slayer의 통상 마스터피스로 칭송받는 3집 앨범입니다. 지금까지도 여전히 신작들과 라이브에서 그 야만성을 표출하고 있는데 그 정점을 찍은 앨범은 바로...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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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최강의 앨범.
정말 기라성 같은 명반들이 오조오억개 나오던 86년은 누가 뭐래도 스래쉬메탈의 해다
그 해 무슨 일이 있었나? 다들 각성제 한통 거하게 빤 정신나간 앨범을 찍어내다시피 했으니....
어쨌든 본작을 가리켜 86년 최고의 앨범이라 하면 좀 억울한 친구들이 몇 있다
워...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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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 앨범은 이래야 한다는 위대함과 중요함을 말해주는 걸작 중의 걸작.
많은 그룹의 음악을 듣다보며 느끼는 점인데, 결성된지 얼마 되지않은 그룹의 경우 1집 앨범은 정체성 보다는 음악활동을 이어가야 한다는 문제로 인하여 어설픈 결과물이 나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물론 Led Zep...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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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데스메탈스러워 여태껏 구매를 망설이다 결국엔 언젠간 살때가 되어 사서 듣게된 슬레이어의 가장 유명한 앨범. 스래쉬메탈치고는 어딘가 사악한 느낌에 데스메탈스럽다고 느끼게 된것 같다. 시종일관 비슷한 기타리프에 정신없이 듣다보면 어느새 29분이라는 시간은 훌쩍 지나버...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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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도 제가 94학번이라....이 당시 기억이 많이 납니다 ㅠㅠ
일단 Nirvana로 시작된 얼터너티브의 영역 확장, 그로 인한 Thrash의 몰락, L.A메탈 (글램메탈,팝메탈)의 종말, 뉴 메탈의 시작점이라 봐도 될 하드코어의 탄생 등등 메탈계는 뒤숭숭 했습니다.
특히 Rust in Peace로 Thrash 뿐 만 아니...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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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1, 2020 Likes : 6
1. 갑자기 슬레이어가 땡겼다. 내 첫사랑 슬레이어. 헤비메탈에 처음 입문한 뒤 이것저것 소프트한 음악 들으며 잡식성으로 살다가 슬레이어를 통해 스래쉬 메탈을 접했고, 스래쉬 메탈 덕에 다양한 장르와 테마(특히 '혐오스러운' 부류들)를 접할 수 있었다. 그렇게 내성이 생겼다. 예술이...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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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of Heaven was my first favorite album. The first one I ever listened to while thinking “god damn, this is music for me.” I had never heard sincerely dark or heavy music before that, and I never looked back.
It all started with my first videogame, DOOM. I played that game when I was just 2 years old – I worked the gun while my father did everything else, but it wa...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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