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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world Review

Symphony X - Underworld
Band
Albumpreview 

Underworld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Progressive Metal
LabelsNuclear Blast
Length1:03:58
Ranked#23 for 2015 , #995 all-time
Album rating :  86.1 / 100
Votes :  41  (7 reviews)
Reviewer :  level 9         Rating :  95 / 100
짧게 남기려고 했지만 조금 길어져서 리뷰로 옮깁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앨범이 욕을 먹는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안타깝다.
여태껏 단 한번도 졸작을 낸적이 없는 대 문호가 원고를 출판사에 냈는데 문장끝에 마침표 하나 안찍었다고 욕먹는 느낌???

사실 필자도 이 앨범을 처음 들었을때는 전작 ICONOCLAST에 비해서 한참 별로라고 느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것이라고 생각했다. 필자가 느끼기에 전작은 내가 여태까지 들어본 힘있는 프로그레시브 메탈 앨범중에 최고라고 느꼈고, 내 인생 최고의 앨범이기도 하니까. iconoclast를 들은지 1년여 정도가 지났을때쯤 '이 앨범이 매우 좋긴 하나 다음작에 쓸 에너지는 여기에 다 쓴 느낌인데.. 내가보기에 이보다 더 나은 앨범은 나신 나오지 않을것같고, 특히 이 바로 다음작은 매우 걱정된다.' 이런생각이 들었을 정도로.. 그랬으니 이 앨범을 처음 들었을때는 사람들 말대로 별로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밖에 없었다. 전작이 정말 단 한곡도 별로인 곡이 없는 앨범이어서 그런지 이 앨범의 킬링트랙들 빼고는 전작의 곡들에 비해 너무나도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느껴졌었다. 그리하여 UNDERWORLD는 내가 들은 심포니 엑스 앨범들 중에 최초로 첫인상이 별로였던 앨범이 되었고, 앨범을 구매하고 2달정도는 UNDERWORLD대신에 같은 해애 발매되었던 STRAROVARIUS의 ETERNAL을 대신 즐기면서 보냈다. 안타깝지만 요번 앨범은 약간 미끄러진 앨범이다 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었다.

그리고 나서 2015년 후반쯤 그냥 생각없이 CD플레이어에 UNDERWORLD를 듣고 플레이를 하게 되었는데 그 날은 이 앨범을 뭐 심엑스 전작들이랑 비교를 하는둥, 뭐 심엑스 앨범이라 생각말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이 앨범 자체만 보고 평가해야지 라는둥의 쓸데없는 생각을 버리고 그냥 들었다. NEVERMORE부터 LEGEND까지 천천히... 결과는 신기하게도 내가 왜 이 앨범에 실망을 했던거지?? 였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좋아지는 앨범들이 있다고는 했고, 실제로도 몇번 겪어봤다. 나에게는 royal hunt의 a life to die for이 그런 앨범이었다. 근데 UNDERWORLD는 솔직히 별로 그럴것 같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곱씹었을때 너무나도 행복해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정말 이렇게 좋은 앨범인데 왜 그땐 싫어했을까 싶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랬던 이유는 딱 하나 '스케일' 때문이었던것 같다. 전작들을 살펴보면 심엑스의 앨범들은 전체적으로 유행하는 파워메탈이나 그루브메탈과 같은 캐치함 보다는 웅장함과 비장함, 그리고 구성미적인 측면에서 탁월한 느낌의 앨범들인데 UNDERWORLD는 단테의 신곡을 모티브로 했다는것 치고는 웅장함이 전작들보다 훨씬 덜했고 어마어마한 길이의 대곡도 없었으며 러셀의 보컬라인도 몇몇곡들을 제외하면 그렇게 감탄할만한 곳이 없었던 것이다. 내가 기대했던 UNDERWORLD라는 제목에 걸맞는 앨범은 굉장히 처절하고, 지옥도가 눈앞에 펼쳐져 있는듯한 스케일과 에픽함을 갖추고 있는 그런 앨범이었는데 이 앨범은 생각보다 에픽함에 치중되지 않았던거지..

그러나 컨셉같은 것들을 떠올리지 않고 앨범을 들었을땐 전작만큼 괜찮은 앨범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아니 솔직히 전작은 아니어도 paradise lost보다는 더 괜찮게 들었다. 웅장함을 살짝 뒤로 뺀 대신 캐치함이 남았는데 그 캐치함도 지금와서생각해보면 매우 괜찮은 수준이다. 뭐.. 당연한거 아니겠는가 .. 심포니엑스인데...

암튼 결론은 이 앨범이 머지않아 많은 이들에게 재평가 받는날이 올것이라고 믿는다. 훌륭한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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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1.Overture2:1391.512
2.Nevermore5:289516Lyric Video
3.Underworld5:4892.713
4.Without You5:5192.114Lyric Video
5.Kiss of Fire5:099112Lyric Video
6.Charon6:0691.711
7.To Hell and Back9:239412Audio
8.In My Darkest Hour4:2284.411
9.Run with the Devil5:3887.211
10.Swan Song7:2993.213
11.Legend6:2992.713

Line-up (members)

10,444 reviews
Iconoclast
level 14 소월랑   100/100
Jan 26, 2014       Likes :  14
제왕의 귀환. 드림 시어터와 심포니 엑스, 두 밴드의 앨범 간 유사성에 대해선 꽤나 오랜 기간 이야기가 오고 갔던 걸로 안다. 운명의 장난처럼 드림 시어터가 앨범을 발매하면 얼마 뒤에 심포니 엑스가 비슷한 컨셉의 앨범을 발매하고, 다음 앨범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던 것이다. SF... Read More
Underworld
level 14 쇽흐   90/100
Sep 7, 2015       Likes :  13
'기득권'이란건 참 굉장한 것이다. 이미 어느 특정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어 힘과 지지를 얻는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기득권이 갖는 진정한 힘은 그 탁월함 자체에 있다기보다는 그 이후의 몰락에서 오는 비판과 비난들로부터에 대한 상쇄효과에 있지 않나싶다. 학계, 정... Read More
Underworld
level 18 이준기   90/100
Feb 24, 2020       Likes :  7
6집부터 뭔가 좀 묵직한 느낌이 들더니 7, 8집에서는 이제 후반기 심포니엑스의 스타일은 네오클래시컬한 느낌보다는 헤비한 느낌으로 가는구나 싶었다.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그래도 이들의 앨범 수준은 중간이상이었고 의심할 여지는 없었다. 드림씨어터와 같이 헤비함으로 전향하고... Read More
The Damnation Game
level 14 B1N4RYSUNSET   90/100
Oct 11, 2018       Likes :  7
개인적으로 3집과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심포니 엑스의 앨범. 이 앨범으로 이들을 처음 접해서 더욱 애착이 간다. 앨범을 재생하면 초반부터 강렬한 클래시컬 멜로디로 압도하는 Damnation game 이 터져나온다. 지금은 스래시메탈 뺨치는 헤비하고 촘촘한 사운드로 전보다 인지도가 높아진... Read More
V: The New Mythology Suite
level 21 구르는 돌   95/100
Aug 14, 2020       Likes :  6
2020년을 지나쳐가는 현재, 프로그레시브 메탈 씬에서 Symphony X의 위치는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의 인기는 90년대 초 Dream Theater가 촉발시킨 프로그레시브 메탈 무브먼트에 편승한 감도 약간 있기는 하다. 하지만 거의 30여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평가를 해보자면, Symphony X는 이... Read More
Paradise Lost
level 21 구르는 돌   95/100
Sep 22, 2020       Likes :  5
Symphony X는 94년 데뷔 앨범을 발표한 이래로 1~2년 사이로 계속해서 앨범을 발표해왔다. 이러한 텀은 여섯 번째 작품인 The Odyssey 앨범을 제작할 때까지는 충실히 지켜져 왔는데, 그러한 규칙은 그 다음 앨범에서 깨지고 만다. 그러한 이유가 그동안 밴드가 숨가쁘게 작품 활동을 진행했던 것에... Read More
Symphony X
level 3 Yngpellitteri   95/100
Oct 9, 2018       Likes :  5
잉베이 빠로서 바로크와 네오클레시컬 메틀 앨범에 빠져있던 나에게 5000원이 찍혀있는 pantom 가면 자켓 CD는 가격으로도(당시 CD는 대부분 만원이 훌쩍 넘었던 걸로 기억함) 취향저격으로도 상당히 메력적인 아이템 이었고 그것이 나에겐symphony x 와의 첫 만남이었다.(처음에는 X 자가 들어가... Read More
Underworld
level 10 주난   80/100
Oct 6, 2015       Likes :  5
우선 좋은 앨범이 저렴한 가격에 무손실 음원으로 정식 발매(벅스)되어 기쁘다. 앨범 단위로 구매하면 CD 구입 가격의 절반도 채 안 된다. 대중적으로 큰 인기는 얻지 못했지만 장르 내에서는 최강자로 손 꼽혀온 심포니 엑스. 어느덧 9번째 스튜디오 앨범이다. 앨범 발매 전 선행 공개 ... Read More
The Damnation Game
level 21 구르는 돌   85/100
Jun 3, 2014       Likes :  5
밴드명과 같은 이름의 데뷔 앨범으로 Symphony X는 메탈씬에 등단했다. 그러나 저예산으로 인해 녹음작업을 할 스튜디오도 제대로 찾지 못했을뿐만 아니라 전문 프로듀서도 구하지 못했다. 그 결과는 데뷔 앨범에 그대로 드러나 있다. 미숙한 사운드와 빈약한 실력의 보컬리스트로 인해 작품... Read More
Iconoclast
level 21 구르는 돌   90/100
Sep 16, 2011       Likes :  5
Symphony X가 Neo-classical Metal의 영역을 벗어난 것은 밴드의 여섯 번째 앨범 The Odyssey부터다. 이 앨범이 2002년에 발표되었던 작품이니, 노선 변경이 있은지 10년 가까이 지난 시점인데 아직까지도 밴드의 팬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The Odyssey에서 시작된 밴드의 노선 변경을 긍정...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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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7, 2016       Likes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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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phony X
level 18 이준기   85/100
Oct 26, 2014       Likes :  4
심포니 엑스를 드림씨어터를 알면서 고3때부터 알아왔는데 이 앨범을 이제야 구매해서 듣는다. 여기저기서 사운드가 별로다 보컬이 별로다 해서 부정적인 선입견이 강하게 작용한것도 늦은 구매원인의 하나이기도 했는데 들으면서도 그래서 큰 기대가 없었다. 그런데 한번듣자마자 이 데... Read More
The Divine Wings of Tragedy
level 21 구르는 돌   90/100
Jun 24, 2014       Likes :  4
데뷔 앨범을 제외한 Symphony X가 발표한 모든 작품들은 대체로 명반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들만큼 매 앨범마다 찬사를 받아온 밴드도 거의 없을 것이다. 아마도 Progressive Metal씬에서 Symphony X 만큼 밀도높은 작품들을 연이어 쏟아낸 밴드로는 Dream Theater 정도밖에 생각나질 않는다. 그러나 Dream... Read More
The Damnation Game
level 18 이준기   90/100
Dec 18, 2011       Likes :  4
심포니 엑스의 흐름은 왠지 드림씨어터와 비슷하다. 1집은 뭔가 사운드가 조악하고 보컬이 2집에서 바뀐다. (짜르고 나가는건 좀 다르지만..) 바뀐 보컬이 밴드의 색깔을 확실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2000년대 들면서 부터 사운드가 좀 헤비해지기 시작한다. 여기서 하고 싶은 얘기는... Read More
The Divine Wings of Tragedy
level 18 이준기   94/100
Apr 10, 2011       Likes :  4
심포니 엑스의 3집. 1집의 부족함은 2집에서 채우고 2집에서 정리할거 다 정리하고 이제 다 완성되었으니 한번 들어보시라!!!! 고 하는듯 완벽한 앨범이 완성되었다. 마이클 피넬라의 클래시컬한 키보드 사운드와 좀더 파워풀해진 악기들로 구성된 본작은 심포니 엑스 특유의 중세적인 느...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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