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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아이덴티티로 더 오를곳 없는 곳을 찍은 위대한 밴드. 사나이의 로망을 죄다 긁어모아 섭렵하신 외길 음악도 좋습니다. 스트레이트며 그루브며 능수능란의 기량이라, 드럼으로 내달리면서 시작해도, 베이스로 조져대도 좋기만 합니다. 음이 없기로 유명한 레미의 보컬이, 못해서 그런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트랙들. 특히 8번의 멜로디가 그렇습니다. Nov 24, 2022


독보적 스타일입니다. 이들의 영향을 받은 밴드들, 굳이 따라하는 아류가 아니고 순전히 음악적 부분에서 영향을 받은 이들의 사운드에 짙게 배어있는 그 원류이자 원액입니다. 늘어짐속에 강력한 힘이 도사리고 있던 전작 Dirt 에서 힘을 뺀다면 이런게 나오는거군요. 축축 늘어지지만 그것이 매력으로 이어지지않아 아쉽습니다. Dirt 의 감동은 Dirt 에만 있는걸로. Nov 21, 2022


전작에 이어 초절정의 기량을 선보입니다. 1번트랙부터 기가막힌 기타솔로 매쉬업으로 크게 한방 날려주고, 이어지는 트랙마다 기타가 놀라울정도로 날라다닙니다. 카랑카랑한 보컬부터 근본 확실한 헤비메탈이지만 그 틀안에서, 5번처럼 글램메탈 느낌 물씬 나는 트랙도 있는가하면 8번 처럼 재즈적 어프로치를 가미한 트랙까지 포진. 그리고 10번으로 화룡점정. Nov 17, 2022


묵직하게 쇠망치 내려치는 사운드로 의심의 여지없이 잘근잘근 조져주시며 기타는 곁다리로 만들어버리는 레미 킬미스터 형님의 음악력에 두 손 들겠습니다. 터프한 사운드로 완전무장한 9곡의 응집력이 대단합니다. 뒤쳐지는 트랙없이 차근차근 쌓아올려놓고 마지막에 터지는 Orgasmatron의 위대한 존재감. 그야말로 중량감있는 금속 사운드의 절정을 선사합니다. Nov 16, 2022


이들에게 기대했던 그대로 혹은 그 이상까지도 담아낸 준수한 Lamb of God식 메탈 그 자체. 우직하게 한길만 파댄 보람이 있습니다. 제 2의 어쩌구하는 수식어를 넘어 제 1의 Lamb of God 이라고 불리기에 부족함없는 완벽한 정립입니다. 시원하게 때려부수며 밀고나가는 박력, 약점이라고는 없는 스쿼드에 정육각형 기량, 이제는 온전히 믿음으로 받아들고 듣겠습니다. Nov 14, 2022


기타가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역설적으로 존재감은 바래져있는 음악도 그리많지 않을것입니다. 그렇다고 베이스만 강조해서 믹싱을 해놓은것도 아닙니다. 시종일관 발광일변의 기타이지만 결국 레미의 보컬을 위한 반주에 불과합니다. 빠른템포에서도 느린템포에서도 특유의 감성을 유지하는 독특한 마력이 있습니다. 초기의 록앤롤 맛보다 거친 질주감으로. Nov 11, 2022


퀄리티 살인적입니다. 자켓은 한결같아도 본작만은 가히 이들의 최고작으로 꼽을만하며, 믹싱과 연주 모두 원숙해진 면모를 보여 듣기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컨셉 욕심버리고 걸출한 보컬 데려와서 부르라고 시켰으면 더 무시무시했을뻔한, 여차하면 일본메탈 역사에서 길이 칭송받았을뻔한 레벨입니다. 6번트랙에서 절정에 오른 기량을 듬뿍 맛볼 수 있습니다. Nov 10, 2022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서 결성된 정통파 전쟁블랙 2인조, 그 정규 데뷔작. 세계대전을 주 테마로 하여 매캐한 흑안개 뿌려진 사운드로 서사를 이끌어갑니다. 전쟁의 암담한 분위기와 참호, 철망으로 대변되는 절망적인 지옥맛 가득. 중간중간 곡을 연결하는 리프들은 스래쉬 메탈의 그것과 영락없이 같기에, 트레몰로 리프 반복에서 오는 피로감을 줄여줍니다. Nov 1, 2022


대개 이런 종류의 작품에 대한 대중의 평가 내용이란 일일히 찾아보지 않아도 알수있을 정도로, 정해져 있습니다. 원작이 이미 히트를 치고 그것이 기준잣대가 되어 호평과 혹평을 오고가며 쌓아온 커리어, 그것의 어쿠스틱 버전라던지 약간의 어레인지를 곁들인 것으로 극찬을 받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기에 그냥 팬서비스 차원의 보너스로 감상합니다. Nov 1, 2022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기타리스트의 기량이 확실히 발전해 있습니다. 단순히 연습을 많이한것 뿐일까요. 그러기에는 솔로의 맛깔짐이 전작들에 비해 현저하게 두드러집니다. 그러다보니 덩달아 곡의 퀄리티도 올라가게되고 괜히 더 좋은것같고 그렇습니다. 구식 헤비메탈의 그윽한 풍미를 느끼기에 딱좋은 선택지. 그옛날 영국의 선구자들이 이뤄낸 바로 그것들. Oct 31, 2022


시애틀 그런지 Big4 에서 당당하게 한자리 차지하고 계신 Alice in Chains 의 데뷔작. 침전되어있는 분위기속에서 축축 늘어지는, 그럼에도 탄력은 있는 기타가 그런지의 정석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초반트랙의 기세에 비해 갈수록 조금씩 물려오는 감이 강하게 듭니다. 이들뿐만 아니라 다른 얼터너티브 밴드들도 본 사이트에 등록되어있다는 점은 다소 재미있습니다. Oct 21, 2022


진짜 곡은 준수합니다. 그래서 더 안타깝습니다. 이런 음악에 이런 컨셉이면 무조건 촌스러워야하고 무조건 80년대 가죽재킷 녹슨 쇠비린내나는 사운드여야만한다라면, 이건 엄청난 선택일수 있겠으나, 양쪽 귀는 일말의 밸런스를 찾으려 자동으로 작동해대니, 보컬이 또 걸립니다. 걸출하게 뽑아냈으면 막강했을지도 모르는. 특히 2번트랙의 파워가 그렇습니다. Oct 13, 2022


포문이 열리고 Ace of Spades 의 박력 넘치는 포격으로 시작하고는, 남성미 외에는 상대하지않는 극 마초 록앤롤을 쉴새 없이 쏟아냅니다. 기타의 매력은 반토막 나있고 곡의 구성면에서도 그렇고, 듣는 맛도 전작들에 비해서 조금 아쉽지만 어쨌든 자신들의 확고한 스타일 잡고 밀고 나가는 무법자들입니다. 모터돌아가서 나오는 듯한 레미의 보컬이 큰 매력입니다. Oct 12, 2022


스래쉬 전성시대에 연달아 작품을 발표하며 유수의 밴드들과 이름을 나란히 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지만, 음악만 놓고 봤을때는 스래쉬 아이덴티티와 간극이 있습니다. 화성과 테크니컬한 진행에 집중한 결과 스래쉬 본연의 맛과는 멀어졌습니다. 첫트랙 리프에서 깜짝 놀랐지만 드럼과 어우러지며 다시 실망. 갑자기 연주를 멈췄다가 다시 밟는 섹션이 구려요. Oct 7, 2022


정규작들 사이에 끼어들어가 있을게 아니라 따로 분리되어 있었어야할 작품이 되겠지요. 이것은 비단 개인만의 독특한 견해가 아니라 많은 이들이 동감한다는 것을, 음악관련 해외 사이트 등지에서 쉽게 발견할수 있습니다. 기타톤도 영락없는 브라이언 메이이고 화음을 가지고 노는것도 영락없는 Queen의 실력이지만, 어쨌든 제작의도가 다르기에, 플래쉬! 아하! Oct 7, 2022


데뷔작의 박살났던 음질은 땜질만 해놓은 수준이고, 발전이라고 부를만한 부분도 없지만, 음악적인 분석과접근은 관심에 없고 괜히뭔가 사악해지고싶다 악마들려야지 생각으로 뭐 틀어놓을거 찾는다면 데뷔작에 이어 본작 연달아 플레이하면 적당히 한시간 안에 원하던 감성 즐거이 이뤄낼수 있겠습니다. 데뷔작보다 좋아진건 커버 이미지로, 그림 참 멋집니다. Oct 6, 2022


캐나다발 절멸자들의 정직한 스래쉬. 구성면에서는 고전적인 양식을 취하고 있으면서, 연주에서는 테크니컬 스래쉬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스래쉬의 대표적 얼굴이라고하면 보통 질주감과 폭력성, 거칠고 야만적인 분위기 등을 꼽을수 있겠는데 본작은 전부 그것들로부터 빗나간곳에서 정반대의 낯빛을 띄웁니다. 자로 잰듯 깔끔하게 각맞춰 정돈해 놓았습니다. Oct 6, 2022


대단히 지독한 마성을 가진 작품. 일단 음질이 상식을 아득히 벗어납니다. 노이즈와 구린 음질 속에 비루한 실력을 감추려는 수작을 너무나도 많이 마주쳐왔기에, 이것또한 그런것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저멀리 깔려있는 신기루같은 악기소리들의 밸런스가 신묘하리만큼 적절합니다. 이런 음질에, 의외의 실력에, 묘한 중독성. 그야말로 악마 군림하는 괴작입니다. Oct 6, 2022


무엇을 더 설명하지 않아도 이미 충분히 컬트적입니다. 헤비메탈의 배아 그 원형에 대한 추종과 집착 그리고 숭배로 빚어진 산물이며, 그 시절 그 사운드의 정교한 복각입니다. 본 EP에서는 같은곡을 일본어 버전과 영어버전으로 각기 수록하고 있는데, 뭐가 더 좋게 들리는지를 논하기 전에 일단 보컬이 듣기 힘들정도로 대단히 구리다는 점이 치명적 결함입니다. Oct 4, 2022


90년대에 들어온 Cheap Trick 은 그야말로 90년대 초반스러운 음악을 선보입니다.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80년대 중후반부에 가장 고점을 찍고 빛을 발하던 미국식 팝 록, 하드록, 그리고 어느 정도의 글램 사운드를 온전히 갖추고 있습니다. 좋은 트랙들이 초반에만 몰려 있다는 점은 감상에 있어 균형을 치우쳐지게합니다. 가볍고 말랑말랑해서 부담없이 듣게 됩니다. Sep 30, 2022


2CD이며, 두번째 장에는 이들의 예전곡들을 어쿠스틱으로 부른것들이 담겨있습니다. 그러나 첫번째장의 곡들도 전에 이런거 있었는데 하는 느낌만 맴돌고 그 이상의 감흥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어쿠스틱버전이 신선하게 느껴지는것도 아닙니다. 지루한 1시간15분을 듣고 나서 이제 여기서 하차하고 싶어졌습니다. 오랜만에 찾아들었지만 기대한 감동이 더는 없이. Sep 26, 2022


역시 이렇게 불씨튀는 보컬이 이런 장르에는 제격입니다. 헤비메탈에서 Accept만한 퀄리티 뽑아주는 밴드가 사실 그렇게 많지도 않은데 이래저래 초거물들에 밀려 탑티어 자리에 꼽히지 못하는, 어찌보면 실력대비 비운의 밴드. 82년도에 이미 이정도 사운드 완성시켜놓은것도 대단한데 음악도 흥겹고 좋습니다. 다만 기타리프나 솔로의 짜임새는 조금 아쉽습니다. Sep 26, 2022


이제 이런 극악무도 차력쇼 연주는 몸에 배일대로 배였는지, 너무나도 간단히 뚝딱뚝딱 뽑아내는게 느껴집니다. 열두번째 정규앨범도 Krisiun에게 기대할수있는 음악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사실 전작들과 비교해봤을때 더 좋아졌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더 멋진 음악을 위해 거기서 무얼 더 발전시켜야 하는지. 무릇 범인들은 아무도 모르겠지요. Sep 22, 2022


다른 멜로딕 데스 음반들과 견주어가며 감상하자니 너무 비루하고 심심하게 느껴집니다. 오래전에 들었던 그 감상과 기억은 시간이 지나도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특징이라고 할수있는 특유의 얼터네이트 피킹 6번줄 5번줄가지고 일단 음표 가득채워 조지는 재미없는 리프와 그 톤이 여전합니다. 전작의 가치가 Final Countdown에 있었다면 여긴 Smash 겠지요. Sep 22, 2022

Best Album Comments – last 30 days

헬로윈 감마레이로 입문한 저로썬 메탈 장르에 뜸해질때가 많았는데, 간만에 이런 엘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멜로디면 멜로디 구성이면 구성 정신없이 40분여가량이 순삭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파워메탈 장르가 이렇게 잘 살아있구나 하는 감동 받았습니다.. 메탈이 생소한 아내도 좋아하고 자주 듣네요 ㅎ Mar 13, 2025



게임 매드무비에 넣을 곡이 더 생겼다 밴드 연주 작살난다 보컬리스트가 러셀 엘런같이 노래 개 잘한다 빠른 멜로디인데도 노래를 단단하고 웅장하게 잘 부른다. 있어야 할게 다 있는 파워 메탈의 정석 Mar 15, 2025



다시 살아난 폼은 떨어질 줄 모르고, 진짜 좋은데.. 정말 좋은데.. 짙게 드리운 어둠이라기에는 너무 명징하다. 컨셉에 맞는 분위기와 강약 조절을 좀만 더 했다면 명반 반열로 올라가는건데, 듣기 좋아서 더욱 그 한끝이 아쉽다. 3 days ago


Great classic album with incredible songs like "The Evil That Men do","Moonchild" or "The Clairvoyant". Mar 4, 2025


점차 공격성이 사라지고 서정성만을 추구하는 멜데스가 많아질수록 이 앨범은 빛을 발한다 Mar 9, 2025


잉베이의 열정적인 기타와 마크 볼즈의 절정의 보컬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어 이 앨범을 듣는것이 무척 즐겁다. 잉베이는 스스로의 실력도 대단하지만, 보컬 복이 참 많은 뮤지션인 것 같다. Mar 10, 2025


I'm pretty sure this is the best debut in history. Sonata Arctica immediately does what they do best and the result is amazing. "FullMoon" is a great song. Mar 11, 2025


Great album but not at the level of the debut in my opinion. The band tries a bit of progressive direction with pretty good results, although some songs are quite weak. The end of the album is great. Good job Sonata! Mar 11, 2025


DT caught my attention with their previous album and this one confirms my thoughts on them. I´m not so fond of their old stuffs but these 2 keep me on my feet and I will go back to them regularly. Mar 12, 2025



Very good album by Dream Theater. As always Mar 4, 2025



The "Ram It Down" is a very underrated album, but in 1988 in the german Metal Hammer looked like a new classic by the soundcheck.Otherwise the "Ram it Down" and the "Hard As Iron"(with thundering riff) are great fast classic Priest songs. All in all i think only the "Love Zone" is the only one problematic song and the Lp is great.. Mar 8,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