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ningrise Review
Band | |
---|---|
Album | Morningris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ne 24, 1996 |
Genres | Progressive Metal, Death Metal |
Labels | Candlelight Records |
Length | 1:06:04 |
Ranked | #9 for 1996 , #232 all-time |
Album rating : 91.4 / 100
Votes : 46 (5 reviews)
Votes : 46 (5 reviews)
June 13, 2010
Orchid에 이어 Opeth는 더욱더 발전된 모습을 다음 앨범인 Morningrise에서 보여주고 있다. 일단 전작에서 가뜩이나 긴 곡을 더 길게 늘였다. 하지만 단순히 늘린게 아니라 멜로디나 곡의 구조를 더 복잡하게 했다. 이러한 변화가 결코 산만하게는 느껴지지는 않는다. 사운드 역시 전작에 비해 더 어둡고 날카로워졌다. 이러한 변화는 밴드에 Dan Swanö가 프로듀서로 합류하면서 부터가 생긴 변화가 아닐까 한다. 만약 그렇다면 그의 영향으로 한층 더 익스트림 메탈의 본질에 가까워 졌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처음 이 앨범을 들었을 때에는 이러한 변화가 달갑진 않았다. 사운드의 연마와 곡구조의 복잡성을 늘리는 일은 어쨌든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뜻한다. 결국 이러한 장벽을 허물어뜨리기 위해서는 반복청취외에는 방법이 없다.
앨범에 실린 곡들은 전반적으로 Mikael Akerfeldt의 역량이 크게 신장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개개의 곡 멜로디나 구성은 Orchid에서 이미 실력을 보여주었지만 확실히 발전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앨범의 구성은 오페스의 그 어떤 앨범보다도 탄탄하다. 그런 만큼 이 앨범이 귀에 들리는데 시간이 조금 소요된다는 점이 있지만 그럴 가치는 차고도 넘친다.
앨범내에서 주목할 곡은 The Night And The Silent Water, Black Rose Immortal, To Bid You Farewell이다. The Night And The Silent Water는 오페스가 만든 곡들 중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들 중 하나다. 곡의 도입부터 터져나오는 가슴을 저미는 선율과 Akerfeldt의 그로울링은 이 곡이 왜 명곡인지를 말해준다. Black Rose Immortal은 앨범내에서 가장 이색적인 곡이다. 이곡은 전작의 멜로디를 엮어서 만들어낸 곡인데, 다른 곡을 그런식으로 엮어 만들면 어색함이 있어야 할 터인데 그런 부조화는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다. 정말 좋은 곡이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 곡을 14분 정도에서 끊었다면 좀 더 깔끔한 곡이 되었을것 같아서 아쉬운 곡이다. To Bid You Farewell은 미카엘의 또다른 관심사를 보여주는 곡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강력한 익스트림 사운드에 지친 귀를 달래주는 역할을 하는 곡이다. 이 앨범후에도 Akerfeldt는 발표하는 앨범마다 한 두 곡씩 어쿠스틱 사운드의 곡을 싣는데 이 때부터 잔잔한 풍의 음악에도 관심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앨범을 끝으로 이렇게 어둡고 로우한 음악은 더이상 선보이지 않는다. 이후에도 오페스는 여전히 그 탁월함을 과시하지만 가끔 이 앨범이 지향하는 방향으로 나갔으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도 해본다. 특히 근래에 더 그런 생각이 자주 들곤 한다. 그 이유는 어느새 이 앨범이 내게 오페스의 다른 앨범들처럼 소중한 앨범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 앨범은 듣는데 애를 먹기도 했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적이다. 오페스의 어떠한 앨범들보다도 깊이가 있는 만큼 오래오래 들어볼만하다.
앨범에 실린 곡들은 전반적으로 Mikael Akerfeldt의 역량이 크게 신장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개개의 곡 멜로디나 구성은 Orchid에서 이미 실력을 보여주었지만 확실히 발전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앨범의 구성은 오페스의 그 어떤 앨범보다도 탄탄하다. 그런 만큼 이 앨범이 귀에 들리는데 시간이 조금 소요된다는 점이 있지만 그럴 가치는 차고도 넘친다.
앨범내에서 주목할 곡은 The Night And The Silent Water, Black Rose Immortal, To Bid You Farewell이다. The Night And The Silent Water는 오페스가 만든 곡들 중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들 중 하나다. 곡의 도입부터 터져나오는 가슴을 저미는 선율과 Akerfeldt의 그로울링은 이 곡이 왜 명곡인지를 말해준다. Black Rose Immortal은 앨범내에서 가장 이색적인 곡이다. 이곡은 전작의 멜로디를 엮어서 만들어낸 곡인데, 다른 곡을 그런식으로 엮어 만들면 어색함이 있어야 할 터인데 그런 부조화는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다. 정말 좋은 곡이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 곡을 14분 정도에서 끊었다면 좀 더 깔끔한 곡이 되었을것 같아서 아쉬운 곡이다. To Bid You Farewell은 미카엘의 또다른 관심사를 보여주는 곡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강력한 익스트림 사운드에 지친 귀를 달래주는 역할을 하는 곡이다. 이 앨범후에도 Akerfeldt는 발표하는 앨범마다 한 두 곡씩 어쿠스틱 사운드의 곡을 싣는데 이 때부터 잔잔한 풍의 음악에도 관심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앨범을 끝으로 이렇게 어둡고 로우한 음악은 더이상 선보이지 않는다. 이후에도 오페스는 여전히 그 탁월함을 과시하지만 가끔 이 앨범이 지향하는 방향으로 나갔으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도 해본다. 특히 근래에 더 그런 생각이 자주 들곤 한다. 그 이유는 어느새 이 앨범이 내게 오페스의 다른 앨범들처럼 소중한 앨범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 앨범은 듣는데 애를 먹기도 했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적이다. 오페스의 어떠한 앨범들보다도 깊이가 있는 만큼 오래오래 들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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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Advent | 13:45 | 92.3 | 17 | Audio |
2. | The Night and the Silent Water | 10:58 | 96.5 | 21 | Audio |
3. | Nectar | 10:09 | 93.3 | 17 | Audio |
4. | Black Rose Immortal | 20:14 | 93.8 | 18 | Audio |
5. | To Bid You Farewell | 10:56 | 95 | 22 | Audio |
Line-up (members)
- Mikael Åkerfeldt : Guitars, Vocals
- Peter Lindgren : Guitars
- Johan De Farfalla : Bass
- Anders Nordin : Drums, Percussion
10,44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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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 Jun 13, 2010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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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오페스라 하면 프로그레시브 익스트림 바닥에서는 자타가 인정하는 큰형님들인데
대체로 너무 멜랑꼴리하고 프로그레시브한 가오를 잡아서 본인 취향이 아니지만
본작 'Ghost Reveries'의 경우 본인이 선호하는 좃그루브 개마초 사운드를 들려주는 걸작이니
일반 좃고딩 방구석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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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메틀 장르에서 가장 특이한 종자를 꼽을 때 오페스가 빠지면 서운하다.
그야말로 짬뽕중의 짬뽕밴드이다
1집부터 4집까지, 우중충 어쿠스틱과 지적으로 개박살내는 리프의 향연은
나같은 변태들의 바지를 적시기에 충분했다. 당연히 5집을 기대할 수 밖에 없다.
다들 알겟지만 본...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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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였던가. 드림 시어터의 전 멤버 마이크 포트노이는 프록 메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은 취지의 대답을 남긴 적이 있다.
"길고, 테크니컬하고, 복잡하게 만들면 장땡."
당연히 DT 팬을 자처하는 매니아들 사이에선 상당한 갑론을박이 일었다. 그래 봐야 찻잔 속 태풍이긴 하...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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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내가 이 앨범을 접하게 된 계기는 의외로 간단했다.
21세기에 나온 앨범이 10위권 내라는 걸 보고 놀라서 앨범까지 사서 들어봤다.
The Leper Affinity.
처음엔 불길한 사운드로 시작하고,강렬한 메인 리프가 등장하고 몇 초 뒤에 미카엘의 그로울링이 나오며 본격적으로 곡의 시동을 건...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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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거친 부분만 거세된 Opeth만의 '블루지한 세련미'의 결정체. 외전격의 특별 엘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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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0, 2018 Likes : 7
The Roundhouse Tapes와 유사한 볼륨으로 구성된 이 라이브는 밴드의 노선이 변화한 이후 발매되는 첫 번째 정규 라이브 실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애초에 밴드 결성 20주년을 기념하여 발매된 Royal Albert Hall의 푸짐한 셋리스트는 단순히 Opeth의 장기자랑이 아니라, 1부에 밴드 디스코그라피...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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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인 익스트림메틀, 장르의 한계점을 무너뜨리는 Opeth의 중반기 명반릴레이의 한 조각"
쓰다보니 거꾸로 리뷰를 쓰고있는데, 앞서 작성한 Damnation엘범 리뷰에서 언급한 대로 이 엘범 역시 Damnation엘범과 마찬가지로 05년도에 접하게 되었으며 05년도 이전 발표 엘범중에는 Blackwater Par...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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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곡 To Bid You Farewell을 작곡한 아커펠트에게 너무 감사하다. 5번 트랙으로 2집의 수준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이 트랙은 그 이전의 메탈 트랙들의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와 아주 반대되지만 오히려 한 앨범을 끝내기에 정말 적절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To Bid You Farewell은 너무...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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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오페스의 마지막 앨범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페스야 뭐 항상 변화를 추구하는 짬뽕집이고 그 맛의 퀄리티가 믿음직스럽기 때문에
어떤 앨범을 집어도 만족스럽지만, 3집은 그 중에서도 꽤 독보적인 위치에 있을 것이다.
1,2 집은 너무 길고 복잡하고 무엇보다 '방구석'스러...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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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뼈>
Opeth의 2011년작은 2008년 Watershed부터 감지되던 변화를 수면상으로 끌어올린 작품이다. 기존에 Opeth가 보여주던 육중한 데스메탈의 리프와 그로울링을 완전히 제거하면서 멜로트론의 은은함과 블루지한 기타 톤이 주요소로 격상되는데, 이것은 마치 그들이 추구해오던 음악...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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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30, 2010 Likes : 6
Opeth 팬의 3/4가 Best로 꼽는 앨범이다.
이 앨범에서도 Mikael Akerfeldt 의 천재적인 작곡능력과 악마의 보컬이 여지없이 발휘된다.
추천 하는 곡은 초반의 느릿느릿하고 강력한 그로울링 보컬로 청자를 압도한 다음 클린 보컬로 멜로디컬한 선율을 이어가면서 지루하지 않은 곡인 Bleak , 몽환...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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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4, 2010 Likes : 6
내가 항상 리뷰 작성할 시에는 완성도라는 말을 많이 쓰게 된다. 자주 쓰는 단어임에도 Opeth의 리뷰를 작성할 때는 조심하게 된다. 왜냐하면 오페스의 작품들에는 완성도가 이미 전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니, 마치 오페스라는 밴드의 이름 자체에 '완성도' 라는 단어가 내재되어 있는 듯하... Read More
Damnation Review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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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2, 2020 Likes : 5
확실히 좋은 엘범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개선해야 할 부분이 확연히 보이는군요. 오페쓰의 발라드 엘범으로서는 성공했으나 프로그레시브 락으로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 가장 좋은것은, 오페스 특유의 몽환적이면서 가망성이 없는 분위기를 살렸다는 것입니다. 특히...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