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In
Register

St. Anger Review

Metallica - St. Anger
Band
Albumpreview 

St. Anger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Alternative Metal
LabelsVertigo Records
Length1:15:02
Ranked#274 for 2003 , #9,231 all-time
Album rating :  48.9 / 100
Votes :  202  (13 reviews)
Reviewer :  level 6         Rating :  40 / 100
이 앨범은 메탈리카 멤버들에게 심리치료의 역할을 한 앨범이다. 멤버들이 하고 싶은 것을 전부 다 해보고, 다른 멤버가 뭘 하든 반대하지 않고 만들었다고 한다. 이 앨범에 혹평이 쏟아질 때 메탈리카가 상당히 까칠하게 반응한 건 그 때문이다.

위험 수준에 이른 라스와 제임스(이때 알코올 중독이었다)의 갈등, 그 사이에서 기를 못 펴던 커크, 결국 못 견디고 나간 제이슨까지... 메탈리카는 깨지기 직전이었고, 세인트 앵거의 제작 과정 자체가 이들의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이었다.

이 과정은 어떻게 보면 하나의 의례 같기도 하고, 행동을 통한 심리치료 같기도 하다. 이 앨범에 40점이라도 주는 것은 이 때문이다. 작업치료를 통해 만들어낸 지뢰를 200만명에게 팔아먹는 건 곱게 보이지 않지만 이 앨범을 발매하는 것 자체가 치료의 일부일 테니...-_-

나는 이 앨범이 나온 건 필연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Ian Scott의 말대로 이 앨범은 처음부터 끝까지 들을 수가 없다. 심리치료 중에 아무 제약 없이 자신의 공격성을 마음껏 토해내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런 과정에서 나온 것들(공격성이 아니더라도)을 뭉쳐서 CD에 담아놓은 것처럼 보인다. 그걸 돈 받고 파는 건 역시 곱게 보이지 않지만. 어떻게 보면 제목을 참 잘 지은 앨범이다.

p.s 90년대 중반부터 상태가 안 좋아진(...) 메탈리카에게 밥 락은 단순한 프로듀서가 아니었고, 친구이자 상담자 비슷한 존재였다. 로드부터 세인트 앵거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밥 락이 주도적이었는지 메탈리카가 주도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이후 밥 락과 결별하는 건 쉬운 과정이 아니었을 듯하다.
2 likes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1.Frantic5:5075.828Music Video
2.St. Anger7:2172.930Music Video
3.Some Kind of Monster8:2563.926Music Video
4.Dirty Window5:2455.526Live Video Audio
5.Invisible Kid8:305226
6.My World5:4552.726
7.Shoot Me Again7:1058.625
8.Sweet Amber5:2760.526
9.The Unnamed Feeling7:0863.125Music Video
10.Purify5:136224
11.All Within My Hands8:4858.824

Line-up (members)

10,446 reviews
cover art Artist Album review Reviewer Rating Date Likes
No Prayer for the Dyingpreview70Feb 7, 20112
Somewhere in Timepreview100Feb 5, 20110
The Final Frontierpreview80Feb 5, 20110
Killerspreview90Feb 4, 20115
One Cold Winter's Nightpreview100Feb 4, 20111
Iron Maidenpreview90Feb 4, 20113
The X Factorpreview80Feb 4, 20111
In War And Piecespreview80Feb 4, 20111
Fictionpreview90Feb 4, 20118
Shinepreview86Feb 3, 20112
St. Angerpreview
▶  St. Anger Review (2003)
40Feb 3, 20112
Virtual XIpreview60Feb 2, 20112
Prophecypreview86Jan 28, 20110
Seventh Son of a Seventh Sonpreview100Jan 24, 201111
Japan Live '94preview
Japan Live '94 Review (1995)  [Live]
90Jan 24, 20111
Æschatologiapreview86Jan 21, 20110
From Haavardstunpreview78Jan 21, 20110
Falling Monumentspreview84Jan 20, 20110
Black Clouds & Silver Liningspreview90Jan 20, 20112
HypepyrexiApreview86Jan 19, 20110
St. Anger
level 9 Wait   40/100
Jul 24, 2011       Likes :  38
1991년. 유행의 흐름을 잘 타서 일명 블랙앨범이라 불리는 셀프타이틀 앨범으로 엄청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메탈리카는 그때부터 슬슬 정신이 나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5년 후. Metallica는 수 많은 팬과 메탈 리스너들앞에 Load라는 앨범을 선보임으로써 이제부터 우리들은 얼터리카가 ... Read More
Master of Puppets
level 10 피규어no5   90/100
Nov 26, 2016       Likes :  34
리뷰가 넘쳐 흐르니 짧게 쓰겠다. 모든 메탈리스너가 봤으면 한다. 메탈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이곳에서 가장 의외인 점 하나는, 바로 본 앨범의 평가가 찢어진다는 것이다. 나의 그간 리뷰한 앨범을 보면 알겠지만, 극도로 보수적이고 메탈 근본주의자인 나조차도 본작은 정말... Read More
Master of Puppets
level 8 blackdiaforever   95/100
Feb 7, 2020       Likes :  31
아니 이앨범이 그렇게 구리다고?? 이 명반이?? 절대 나는 동의할 수 없다. 솔까말 어렸을때 이 앨범 크게틀어놓고 마스터!! 마스터!! 미친듯이 머리 흔들며 따라불러보지 않은사람 메킹에 몇이나 되나?? 모두 자신에게 솔직해 졌으면 좋겠다. 마스터나 배터리 오리온의 기타리프는 대중적... Read More
Master of Puppets
level 7 기븐   70/100
Jul 13, 2014       Likes :  20
(본인 블로그에서 발췌, 일부 욕설, 말투 등 수정. 13.10.7. 작성) 메탈리카 3집이 과연 거품인가?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은 사실 꽤 많이 볼 수 있고, 사실 그 주장은 상당 부분 사실이다. 그런데 오랫만에 이 앨범을 다시 들어보고 생각한건데, 사실 오리온이랑 1번 2번(도입부만) 정도는 충... Read More
St. Anger
level 10 피규어no5   45/100
Apr 13, 2013       Likes :  19
Metallica의 기타리스트 커크해밋(kirk hammett)은 카를로스 산타나의 앨범에 참여할 당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메탈리카는 아주 실험적인 밴드다." 저 말은, 사실 Metallica 라는 밴드가 우리가 알던 것 이상으로 음악적으로 아주 역동적인 밴드였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런 이들에게 Thrash Me... Read More
Ride the Lightning
level 10 Divine Step   100/100
Sep 15, 2018       Likes :  17
이 똥글을 읽는 당신은 메탈리카를 싫어해도 메탈리카 2집을 싫어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얘네가 2집이후로 껍데기만 남아 반은 황금 반은 똥으로 가득찬 앨범들을 줄줄 싸냈더라도 2집의 위대함은 폄하되어서는 안된다. 근데 이제 생각해보니 머사마가 위대한 것일 수도? 어쨋든 본작은 메... Read More
Hardwired... to Self-Destruct
level 3 D_T_F   60/100
Feb 23, 2017       Likes :  14
앨범 통채로 두번 정도 들어본 후에 대충하는 리뷰. 도저히 세번은 못 듣겠어서 그냥 쓴다. 일단 6집 Load를 분기점으로 바뀐 메탈리카 시리즈 중 그나마 제일 낫다. 물론 졸작인건 변함이 없지만 말이다. 역시나 반복의 반복을 이루는 곡들의 구성은 듣는 이를 정말 짜증나게 만든다. 정말... Read More
Hardwired... to Self-Destruct
level 5 Sunrock   60/100
Dec 5, 2016       Likes :  14
정말 정말 이 앨범에 뭐라하고싶어서 남깁니다.개인의 취향 충분하게 존중합니다 .하지만 정말 이 앨범이 100점 받을 자격이 충분한 앨범인지 묻고 싶습니다. 본인 스스로 알고 있잖아요 구리다는거 그냥 팬심에 만점은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메탈리카라는 존재가..이제는 작곡 센스도 없고... Read More
St. Anger
level 6 진리치공백   40/100
Jul 10, 2016       Likes :  12
St. Anger. 이것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문제작이다. 그러나 실인즉 이 앨범은 우리 의식의 근저에 자리하는 쇼펜하우어적 인간 초월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서사적 대작으로, 가장 참된(true) 메탈 앨범의 반열에 올려놓을 만한 앨범이다. 이들이 이 앨범을 제작하고 발매하기 전 엄청난 갈등... Read More
Metallica
level 7 romulus   96/100
Feb 19, 2008       Likes :  12
이렇게 위대한 밴드가, 이제는 왜 '밴드 멤버 자체'까지 계속 욕을 들어야하는지 모르겠다. 물론 이들의 후반기 작품이 팬들을 크게 실망시켰고, 이들의 연주실력도 일류는 아니다. 하지만 헤비메탈의 역사 그 자체를 만들고 부흥시킨 밴드를, 밴드 자체의 역량까지 들먹이며 초기작들까지... Read More
Death Magnetic
level 8 quine8805   95/100
Jul 3, 2021       Likes :  11
후기 메탈리카 앨범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앨범. 사실 나는 아직도 왜 사람들이 메탈리카의 St. Anger 앨범에 대해서 혹평하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다. 진심으로. 물론 그 이해불가한 깡통 스네어 소리와 라이브 레코딩에 맞먹는 탁한 레코딩은 말 그대로 이해불가이지만. St.... Read More
Hardwired... to Self-Destruct
level 19 Mefisto   80/100
Nov 18, 2016       Likes :  11
몇년전에 공개된 Lords of Summer라는 곡을 듣고는 큰 기대를 않고 있었는데 예상외의 결과물이 뽑혀서 적잖이 당황했다. (심지어 Lords of Summer도 2016년버전은 나쁘지 않다.) 쓰래쉬 빅4 밴드 중 하나로 이름이 높은 만큼 메탈리카에게 쓰래쉬메탈로 복귀를 원하는 팬이 많긴 하지만 본작은 쓰래... Read More
Master of Puppets
level 12 Southern Kor   60/100
Jul 9, 2021       Likes :  10
(2014년도 감상평) 이 앨범 기점으로 메탈리카는 전혀 취향에 안 맞는다. 중간에 의외로 괜찮은 앨범도 있지만.. 진짜 그나마 괜찮은 정도지 내가 정말 감동을 느끼며 들어본 메탈리카 음반은 단 한 개도 없다. 타이틀곡 MOP 은 워낙 유명해서 참 괜찮은 음악이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잠깐 있... Read More
Metallica
level 9 hellcorpse   90/100
Jun 12, 2020       Likes :  10
스레쉬 메탈 붕괴의 시발점. 그러나 메탈리카 앨범 중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은 앨범. 박한 평가에 비해 Enter Sandman , Sad But True , The Unforgiven , Through the never , Nothing else matters, Don't tread on me 등 좋은 곡이 너무 많은 앨범. 개인적으로는 ...And Justice For All 앨범으로 메탈리카를 접하고 역... Read More
Hardwired... to Self-Destruct
level 2 도라에몽   100/100
Nov 19, 2016       Likes :  10
총평 - 메탈리카 역대 최고의 앨범 세계적으로 점차 스토너 슬러지 라인이 대세로 자리잡아 가고 있으며 주 수요층은 기존 음악들(특히 익스트림)에 매너리즘을 느끼는 산전수전 닳고 닳은 리스너들이 대다수 흘러들어간다. 이미 스래쉬쪽에도 판테라 후계자들의 사우던스타일 슬러지... Read More
Info / Statistics
Artists : 47,298
Reviews : 10,446
Albums : 170,350
Lyrics : 218,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