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Prayer for the Dying Review
Band | |
---|---|
Album | No Prayer for the Dying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October 1, 1990 |
Genres | Heavy Metal |
Labels | EMI Records |
Length | 44:10 |
Ranked | #57 for 1990 , #2,620 all-time |
Album rating : 81.8 / 100
Votes : 39 (4 reviews)
Votes : 39 (4 reviews)
February 7, 2011
아이언 메이든의 음악은 Powerslave부터 상당히 프로그레시브한 면모를 보이기 시작해서, Seventh Son Of A Seventh Son에 이르면 지적이고 진보적인 면이 극대화된 사운드를 갖게 되었다. 이런 변화를 주도한 애드리안 스미스의 입김도 강해진 상태였고.
애드리안은 그런 변화를 계속하려 했지만, 스티브 해리스는 다시 예전같은 원초적인 헤비메탈로 돌아가려고 했고, 결국 둘의 충돌은 애드리안의 탈퇴와 야닉 거스의 가입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야닉 거스의 연주는 거칠고 강렬한 스타일이라 섬세하고 부드러운 애드리안과는 느낌이 완전히 달랐고, 밴드 자체의 성향까지 갑작스럽게 변했으니 그 이후의 음악적 방향을 잡는 게 매우 어려웠을 듯하다. 그 결과가 좀 산만한 느낌을 주는 이 앨범이고.
폭격기 후방 기총사수에 대한 곡인 Tailgunner의 인트로가 이런 혼란을 잘 드러내고 있는데, 야닉 거스의 거친 연주와 과거로 돌아간 듯한 사운드에도 불구하고 Seventh Son Of A Seventh Son의 느낌이 남아있다. 직선적인 곡이긴 하지만 리프 진행이 좀 단순하다는 느낌도 들고... 중반부의 야닉 거스의 솔로를 들어보면 확실히 이질적인 느낌이 난다.
2번곡 Holy Smoke는 TV-Evangelist를 까는 곡인데, 도입부의 기타 연주나 전체적인 가사, 특히 뮤직비디오(...)를 보면 작정하고 개그를 한 듯하다. 정말 유쾌한 곡. 다만 이 곡 역시 리프 진행이 좀 단순한 듯하다.
3번곡 No Prayer For The Dying은 Seventh Son Of A Seventh Son의 분위기가 많이 남아있는 곡으로, 전작의 분위기와 야닉 거스의 거친 연주, 브루스의 보컬이 섞여서 격정적인 분위기를 잘 연출하고 있다. 문제는 중후반에서 분위기가 반전된 이후가 지나치게 이질적이라는 점.
4번곡 Public Enema(관장(...)) No. 1은 센스 넘치는 제목을 달고 있는데, Public Enemy를 Enema로 바꿔놓았다(...). 5번곡 Fates Warning 역시 전작을 연상시키는 인트로로 시작해서 갑작스럽게 분위기가 바뀌는데, 코러스 파트가 괜찮다. 6번곡 The Assassin은 어색한 코러스가 영 마음에 안 들고, 7번곡 Run Silent Run Deep은 보컬 파트가 괜찮은 곡. 8번곡 Hooks In You는 유쾌한 곡이지만 이 곡의 코러스 파트는 너무 반복적인 느낌이다.
9번곡 Bring Your Daughter... To The Slaughter는 개인적으로는 별로 안 좋아하는 곡이지만 명곡은 명곡이다. 다른 곡들에 비해 훨씬 짜임새있는 곡이지만, 시작 부분이 Can I Play With Madness를 연상시키는 게 단점.
끝곡 Mother Russia는 이 앨범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곡으로, 웅장한 도입부부터 마음에 든다. 이 앨범에서 유일하게 드라마틱한 느낌이 나는 명곡이다.
이 앨범은 전체적으로 상당히 혼란스럽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과거회귀의 의지가 강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Seventh Son Of A Seventh Son의 영향은 여전히 남아있다. 야닉 거스의 기타는 아직 완전히 융합되지 않았고, 곡 구조 자체가 직선적이고 간결한 스타일과 복잡하고 진보적인 스타일이 뒤섞여 있다. 짧은 곡만 있는데도 대부분 도입부가 긴 편이고, 곡 진행이나 리프가 좀 단조롭다. 보컬 파트가 귀에 잘 안 들어오는 것도 단점. 그렇다고 파워나 스피드가 뛰어난 앨범도 아니다. 당시 아이언 메이든의 음악적 혼란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한 앨범.
애드리안은 그런 변화를 계속하려 했지만, 스티브 해리스는 다시 예전같은 원초적인 헤비메탈로 돌아가려고 했고, 결국 둘의 충돌은 애드리안의 탈퇴와 야닉 거스의 가입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야닉 거스의 연주는 거칠고 강렬한 스타일이라 섬세하고 부드러운 애드리안과는 느낌이 완전히 달랐고, 밴드 자체의 성향까지 갑작스럽게 변했으니 그 이후의 음악적 방향을 잡는 게 매우 어려웠을 듯하다. 그 결과가 좀 산만한 느낌을 주는 이 앨범이고.
폭격기 후방 기총사수에 대한 곡인 Tailgunner의 인트로가 이런 혼란을 잘 드러내고 있는데, 야닉 거스의 거친 연주와 과거로 돌아간 듯한 사운드에도 불구하고 Seventh Son Of A Seventh Son의 느낌이 남아있다. 직선적인 곡이긴 하지만 리프 진행이 좀 단순하다는 느낌도 들고... 중반부의 야닉 거스의 솔로를 들어보면 확실히 이질적인 느낌이 난다.
2번곡 Holy Smoke는 TV-Evangelist를 까는 곡인데, 도입부의 기타 연주나 전체적인 가사, 특히 뮤직비디오(...)를 보면 작정하고 개그를 한 듯하다. 정말 유쾌한 곡. 다만 이 곡 역시 리프 진행이 좀 단순한 듯하다.
3번곡 No Prayer For The Dying은 Seventh Son Of A Seventh Son의 분위기가 많이 남아있는 곡으로, 전작의 분위기와 야닉 거스의 거친 연주, 브루스의 보컬이 섞여서 격정적인 분위기를 잘 연출하고 있다. 문제는 중후반에서 분위기가 반전된 이후가 지나치게 이질적이라는 점.
4번곡 Public Enema(관장(...)) No. 1은 센스 넘치는 제목을 달고 있는데, Public Enemy를 Enema로 바꿔놓았다(...). 5번곡 Fates Warning 역시 전작을 연상시키는 인트로로 시작해서 갑작스럽게 분위기가 바뀌는데, 코러스 파트가 괜찮다. 6번곡 The Assassin은 어색한 코러스가 영 마음에 안 들고, 7번곡 Run Silent Run Deep은 보컬 파트가 괜찮은 곡. 8번곡 Hooks In You는 유쾌한 곡이지만 이 곡의 코러스 파트는 너무 반복적인 느낌이다.
9번곡 Bring Your Daughter... To The Slaughter는 개인적으로는 별로 안 좋아하는 곡이지만 명곡은 명곡이다. 다른 곡들에 비해 훨씬 짜임새있는 곡이지만, 시작 부분이 Can I Play With Madness를 연상시키는 게 단점.
끝곡 Mother Russia는 이 앨범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곡으로, 웅장한 도입부부터 마음에 든다. 이 앨범에서 유일하게 드라마틱한 느낌이 나는 명곡이다.
이 앨범은 전체적으로 상당히 혼란스럽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과거회귀의 의지가 강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Seventh Son Of A Seventh Son의 영향은 여전히 남아있다. 야닉 거스의 기타는 아직 완전히 융합되지 않았고, 곡 구조 자체가 직선적이고 간결한 스타일과 복잡하고 진보적인 스타일이 뒤섞여 있다. 짧은 곡만 있는데도 대부분 도입부가 긴 편이고, 곡 진행이나 리프가 좀 단조롭다. 보컬 파트가 귀에 잘 안 들어오는 것도 단점. 그렇다고 파워나 스피드가 뛰어난 앨범도 아니다. 당시 아이언 메이든의 음악적 혼란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한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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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Tailgunner | 4:15 | 85 | 21 | Music Video |
2. | Holy Smoke | 3:49 | 85 | 23 | Music Video |
3. | No Prayer for the Dying | 4:23 | 86.7 | 22 | |
4. | Public Enema Number One | 4:14 | 79.7 | 17 | |
5. | Fates Warning | 4:10 | 83 | 17 | |
6. | The Assassin | 4:18 | 75.3 | 18 | |
7. | Run Silent Run Deep | 4:35 | 80 | 20 | |
8. | Hooks in You | 4:07 | 74.4 | 18 | |
9. | Bring Your Daughter... To the Slaughter | 4:44 | 88 | 24 | Music Video |
10. | Mother Russia | 5:32 | 82.1 | 19 |
Line-up (members)
- Bruce Dickinson : Vocals
- Dave Murray : Guitars
- Janick Gers : Guitars
- Steve Harris : Bass
- Nicko McBrain : Drums
10,44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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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uri11 85/100
Sep 4, 2021 Likes : 18
발매전부터 평론가들이 평균 4.7 이나 되는 점수를 주었는데
막상 발매되고 들어보니 그 정도 까지는 아닌것 같다
후기 아이언메이든 스타일 중에서 장엄하고 묵직한 미들템포
악곡 스타일을 참 좋아하는데 이 앨범은 그걸
극대화 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메탈 밴드들이
나이가... Read More
KimiRaikkonen 100/100
Jan 24, 2011 Likes : 11
아이언 메이든식 프로그레시브 메탈.
아이언 메이든의 앨범 중 가장 자주 듣는 앨범이자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다. 완성도 자체는 그래도 Powerslave가 약간 더 높다고 생각하지만... 아이언 메이든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아이언 메이든식 프로그레시브의 진수를 보여주는 게 이 앨범이다. 발... Read More
Senjutsu Review (2021)
Rin 50/100
Sep 6, 2021 Likes : 8
Ok so I will approach this album by listing how I felt about individual songs. I adore Iron Maiden's classic albums, but it has been a while since I heard anything other than middling LPs from them. Which is a huge bummer.
Also sorry for lack of any cohesion beforehand, because I'm writing this to curb my urge to do anything and everything. If you have problems, please fill ... Read More
Senjutsu Review (2021)
주난 70/100
Sep 12, 2021 Likes : 6
메이든의 첫 정규 풀랭스 앨범은 1980년에 나왔고 부르스 디킨슨은 1958년생이다.
메이든은 전성기의 힘과 속도를 잃은 지 오래다. 돌이킬 수 없는 사실이다.
이 돌이킬 수 없는 사실을 얼마나 감안하느냐에 따라 『Senjutsu』(2021)에 대한 평가가 갈린다.
좋게 말하자면,
메이든은 현재... Read More
Senjutsu Review (2021)
피규어no5 55/100
Sep 4, 2021 Likes : 6
영국 헤비메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 중 하나인 Iron Maiden은 무려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헤비메탈 외길을 걸으며 메탈이라는 문화의 아이콘이자 큰 형님 같은 기둥으로 군림해 왔다. 이들은 초창기부터 밴드 내 최고 권력자 Steve Harris의 베이스가 주축이 되는 스타일을 일관적으로 보여줬... Read More
Rock in Rio Review (2002) [Live]
Inverse 90/100
Oct 15, 2013 Likes : 5
처음에 (아는 분을 통해서 DVD를 빌렸을 때) 이 실황공연을 별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Live after Death'가 워낙에 훌륭한 실황공연이라서 그런 것도 있었고 멤버들의 - 특히 Bruce Dickinson의 목소리 - 상태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요. 하지만 실황공연을 보고 난 후에 느낀 건 역시 이분들은 공연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