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in London Review
Band | |
---|---|
Album | Live in London |
Type | Live album |
Released | January 13, 2003 |
Genres | Heavy Metal |
Labels | Steamhammer |
Length | 2:09:18 |
Ranked | #47 for 2003 , #1,805 all-time |
Album rating : 87.9 / 100
Votes : 15 (1 review)
Votes : 15 (1 review)
October 11, 2012
Tim "Ripper" Owens의 Judas priest 합류는 Rob Halford의 탈퇴 만큼이나 충격적인 일이었다. 그의 전격적인 합류가 영화화될 만큼 말이다-설마 영화 Rock star가 Owens의 Judas priest 합류를 모티브로 하여 제작된 영화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메탈을 듣고 영화를 보는 사람 중에서라면 없을 거라고 믿는다-. Ralph Scheepers 등의 쟁쟁한 보컬리스트들의 이름이 오르내린 Judas priest의 신임 보컬리스트 모집이었기에, 거기에 Rob Halford라는 말 그대로 레전드라는 이름이 부족함이 없는 위대한 보컬리스트의 후임을 찾는 오디션이었기에, 무명의 Owens가 Judas priest의 신임 보컬리스트로 영입된 것은 말 그대로 충격적인 일이라고밖에 할 수 없었다. 팬들은 그런 그의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의문을 품음과 동시에 젊은 신임 보컬리스트가 어떤 역량을 보여 줄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을 품고 90년 이후 침묵을 지키고 있는 Judas priest의 신보를 손꼽아 기다리게 된다.
그리고 그런 그와 함께 한 첫 앨범, [Painkiller] 이후 거의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침묵을 지킨 Judas priest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발표한 신보 [Jugulator] 역시 충격적인 앨범이었다. 다만 여기서의 충격은 Ripper의 합류에서 느낀 그것과는 다른 종류의 충격이었다고밖에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들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을 화려한 트윈 기타의 다이나믹한 솔로 배틀, 멜로디컬하면서도 묵직한 무게감을 잃지 않는 특유의 드라이브감, Rob Halford의 날카롭고 예리한 금속성 보컬 퍼포먼스까지, Judas priest가 보여줘 왔던 모든 것을 단 한 장의 앨범으로 산산이 부숴버린 [Jugulator] 는 JP가 이제는 쓰러진 공룡에 지나지 않음을, 시간 속에 파묻히게 되면서 옛 명성은 퇴색하고 잊혀질 존재라고 말하는 것 같은 앨범이었다.
['98 Live meltdown] 이란 라이브 앨범의 발표가 그런 평가를 불식시키기 위함이었는지, 아니면 Ripper에 대한 팬들의 비호감을 불식시키기 위해서였는지, 아니면 Ripper의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 세 가지 목표들 중 그 어느 것도 썩 만족스럽게 충족시키는 앨범은 아니었다는 것이 아닐까. 그 앨범까지에서의 Ripper가 보여준 모습은 Halford가 쌓은 하이 노트 보컬리스트의 아성을 따라하기 위해 처절하게 노력하는, 일종의 카피캣 같은 모습이었달까... 물론 그 자체의 역량은 상당한 수준임을 많은 팬들이 인정했지만, 제 1의 Ripper가 아닌, 제 2의 Halford로서 인정받으려 한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기에 많은 팬들은 여전히 Ripper가 아닌 Halford를 그리워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개인적인 평가를 약간 수정했던 것은 2001년 발표된 그들의 앨범 [Demolition] 을 들으면서였다. [Demolition] 의 Ripper는 더 이상 Halford의 카피캣으로서의 Ripper가 아닌, 훨씬 성숙한 Ripper 본인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는 인상이었다. 물론 그 작법에 있어서 논란이 존재하는 것 역시 사실이지만, Ripper 개인에게만 포커스를 맞춘다면 자신이 원하던 그런 소리를 내고 있다고 할까... 그렇게 2003년 발표된 그들의 라이브 앨범, [Live in London] 을 듣고 나서 내린 결론은 Ripper가 Halford가 쌓아올린 아성을 넘어 제 1의 Ripper로 활약할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Ripper 본연의 매력적인 중저음역과 묵직한 힘이 실린 고음역-Halford의 그것과는 성격이 다른, 어쩌면 그래서 팬들을 더 실망시켰는지도 모르는-으로 들려주는 JP의 기존 히트곡들은 명곡이라는 말이 절로 흘러나오게 만드는 정도였으니까.
이 앨범 이후 Ripper가 팀을 떠나게 되었다는 것은 상당한 아쉬움이다. 물론 Halford가 다시 돌아온 것은 행복한 일이지만, 1997년 [Jugulator] 가 발표된 이후 5년이라는 긴 시간이 거쳐 마침내 Halford를 따라하기 위해 노력하는 Ripper가 아닌, JP의 새로운 보컬로서의 Ripper의 모습을 볼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를 품게 만드는 정규 스튜디오 앨범/라이브 앨범을 발표한 이후 벌어진 일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래도 지금의 Ripper는... 그래, 행복해 보인다. 누구라도 인정하는 제 1의 Ripper로서 말이다.
그리고 그런 그와 함께 한 첫 앨범, [Painkiller] 이후 거의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침묵을 지킨 Judas priest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발표한 신보 [Jugulator] 역시 충격적인 앨범이었다. 다만 여기서의 충격은 Ripper의 합류에서 느낀 그것과는 다른 종류의 충격이었다고밖에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들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을 화려한 트윈 기타의 다이나믹한 솔로 배틀, 멜로디컬하면서도 묵직한 무게감을 잃지 않는 특유의 드라이브감, Rob Halford의 날카롭고 예리한 금속성 보컬 퍼포먼스까지, Judas priest가 보여줘 왔던 모든 것을 단 한 장의 앨범으로 산산이 부숴버린 [Jugulator] 는 JP가 이제는 쓰러진 공룡에 지나지 않음을, 시간 속에 파묻히게 되면서 옛 명성은 퇴색하고 잊혀질 존재라고 말하는 것 같은 앨범이었다.
['98 Live meltdown] 이란 라이브 앨범의 발표가 그런 평가를 불식시키기 위함이었는지, 아니면 Ripper에 대한 팬들의 비호감을 불식시키기 위해서였는지, 아니면 Ripper의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 세 가지 목표들 중 그 어느 것도 썩 만족스럽게 충족시키는 앨범은 아니었다는 것이 아닐까. 그 앨범까지에서의 Ripper가 보여준 모습은 Halford가 쌓은 하이 노트 보컬리스트의 아성을 따라하기 위해 처절하게 노력하는, 일종의 카피캣 같은 모습이었달까... 물론 그 자체의 역량은 상당한 수준임을 많은 팬들이 인정했지만, 제 1의 Ripper가 아닌, 제 2의 Halford로서 인정받으려 한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기에 많은 팬들은 여전히 Ripper가 아닌 Halford를 그리워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개인적인 평가를 약간 수정했던 것은 2001년 발표된 그들의 앨범 [Demolition] 을 들으면서였다. [Demolition] 의 Ripper는 더 이상 Halford의 카피캣으로서의 Ripper가 아닌, 훨씬 성숙한 Ripper 본인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는 인상이었다. 물론 그 작법에 있어서 논란이 존재하는 것 역시 사실이지만, Ripper 개인에게만 포커스를 맞춘다면 자신이 원하던 그런 소리를 내고 있다고 할까... 그렇게 2003년 발표된 그들의 라이브 앨범, [Live in London] 을 듣고 나서 내린 결론은 Ripper가 Halford가 쌓아올린 아성을 넘어 제 1의 Ripper로 활약할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Ripper 본연의 매력적인 중저음역과 묵직한 힘이 실린 고음역-Halford의 그것과는 성격이 다른, 어쩌면 그래서 팬들을 더 실망시켰는지도 모르는-으로 들려주는 JP의 기존 히트곡들은 명곡이라는 말이 절로 흘러나오게 만드는 정도였으니까.
이 앨범 이후 Ripper가 팀을 떠나게 되었다는 것은 상당한 아쉬움이다. 물론 Halford가 다시 돌아온 것은 행복한 일이지만, 1997년 [Jugulator] 가 발표된 이후 5년이라는 긴 시간이 거쳐 마침내 Halford를 따라하기 위해 노력하는 Ripper가 아닌, JP의 새로운 보컬로서의 Ripper의 모습을 볼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를 품게 만드는 정규 스튜디오 앨범/라이브 앨범을 발표한 이후 벌어진 일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래도 지금의 Ripper는... 그래, 행복해 보인다. 누구라도 인정하는 제 1의 Ripper로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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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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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
1. | Metal Gods (live) | 4:36 | - | 0 | Audio |
2. | Heading Out to the Highway (live) | 4:14 | - | 0 | |
3. | Grinder (live) | 4:04 | - | 0 | |
4. | A Touch of Evil (live) | 5:59 | - | 0 | |
5. | Blood Stained (live) | 5:11 | - | 0 | |
6. | Victim of Changes (live) | 10:09 | - | 0 | |
7. | The Sentinel (live) | 5:32 | - | 0 | |
8. | One on One (live) | 6:05 | - | 0 | Audio |
9. | Running Wild (live) | 3:20 | - | 0 | |
10. | The Ripper (live) | 3:31 | - | 0 | |
11. | Diamonds and Rust (live) | 4:14 | - | 0 | |
12. | Feed on Me (live) | 5:25 | - | 0 | |
13. | The Green Manalishi (With the Two-Pronged Crown) (live) | 4:51 | - | 0 | |
Disc 2 | |||||
1. | Beyond the Realms of Death (live) | 7:15 | - | 0 | Audio |
2. | Burn in Hell (live) | 5:23 | - | 0 | |
3. | Hell Is Home (live) | 5:47 | - | 0 | |
4. | Breaking the Law (live) | 2:48 | - | 0 | |
5. | Desert Plains (live) | 4:26 | - | 0 | |
6. | You've Got Another Thing Comin' (live) | 5:21 | - | 0 | |
7. | Turbo Lover (live) | 5:39 | - | 0 | |
8. | Painkiller (live) | 7:17 | - | 0 | Audio |
9. | The Hellion (live) | 0:36 | - | 0 | |
10. | Electric Eye (live) | 3:35 | - | 0 | |
11. | United (live) | 2:56 | - | 0 | |
12. | Living After Midnight (live) | 5:13 | - | 0 | |
13. | Hell Bent for Leather (live) | 5:48 | - | 0 |
Line-up (members)
- Tim "Ripper" Owens : Vocals
- Glenn Tipton : Guitars
- K. K. Downing : Guitars
- Ian Hill : Bass
- Scott Travis : Drums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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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 헤비메틀의 역사는 약 50여년이 된다. 그리고 이 장르의 역사는 앞으로도 끊이지 않을 것이 자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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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블로그 펌. http://weirdsoup.tistory.com/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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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 Halford 1951년생
Glenn Tipton 1947년생
Ian Hill 1951년생
Scott Travis 1961년생
RIchie Faulkner 1980년생
(K.K. Downing 1951년생)
주다스 프리스트. 내가 10여년 전 메탈에 입문하면서 가장 먼저 좋아한 밴드이자, 아직까지 내 마음속의 no.1 밴드이다. 이 형님들이 60이 넘어서 은퇴(?...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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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다스 프리스트의 라이브는 Priest live밖에는 몰랐는데 리마스터반 시디를 모으면 시디 사이드 라벨에 주다스 프리스트 고유의 불타는 문양이 새겨지기에 이 음반도 거의 반강제로 구매했었다. 리스트야 메킹을 통해 이미 알고있었지만 당시에는 알던 음반도 Breaking the law 이후가 대부분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