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dow Gallery Review
Band | |
---|---|
Album | Shadow Gallery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April 2, 1992 |
Genres | Progressive Metal |
Labels | Roadrunner Records, Magna Carta Records |
Length | 1:00:01 |
Ranked | #29 for 1992 , #1,242 all-time |
Album rating : 88.1 / 100
Votes : 21 (4 reviews)
Votes : 21 (4 reviews)
September 13, 2013
1992년은 프로그레시브 메탈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한 해였을 것 같다. 무엇보다도 잊혀질 수 없을 걸작, Dream theater의 [Images and words] 가 발표된 해니까 말이다. 하지만 1992년은 [Images and words] 의 감동으로만 기억에 남을 수 있는 해는 결코 아닐 것이다. 한때 호사가들에게 Dream theater, Symphony X와 함께 세계 3대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라는 이름으로 지목받던-개인적으로는 저런 세계 X대 같은 표현을 쓰는 걸 선호하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는다.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세계 X대를 지명하고 선정한단 말인지. 다만 호사가들의 표현이니까 이 자리에 잠시 빌려왔을 뿐이다-밴드, Shadow gallery가 기념비적인 데뷔 앨범이자 셀프 타이틀 앨범 [Shadow gallery] 를 통해 데뷔를 이룬 해이기 때문이다.
Shadow gallery라고 하면 떠오르는 인상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는 극한에 이른 서정미가 Shadow gallery의 음악을 요약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단어가 아닐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리고 이 앨범은 데뷔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그들의 음악성을 요약적으로 들려주는 음악을 하고 있는 그런 앨범이다. 막 데뷔한 밴드의 1집 앨범이라 보기 어려울 정도로 자신들이 어떤 음악을 할 것인지를 확고하게 들려주고 있다는 데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이 밴드는 데뷔작에서부터 굉장히 멜로디컬한 사운드를 뽑아내고 있다. 대개의 경우 리뷰를 적을 때 멜로디컬하단 표현은 Fair warning이나 Axxis같은 신나는 그런 분위기를 묘사할 때 사용하곤 했는데, 여기서의 멜로디컬하단 표현은 전혀 다른 느낌이다. 말 그대로, 아름답다고 해야 하려나.
이 아름다운 서정미에 더해 역시 막 데뷔한 밴드로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훌륭한 구성이 빛을 발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Dream theater 류의 테크니컬하면서도 복잡다단한 그런 느낌보다는... 뭐라고 해야 할까, 따뜻하다? 구성에 대해 논하는 표현으로는 어색할지도 모르겠지만, 복잡다단한 것은 맞는데 그게 기계적인 정형미로 느껴지기보다는-Dream theater가 그렇다는 뜻은 결코 아니지만-인간적이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상하게 만드는, 그런 구성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싶다. 상당수의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가 테크니컬한 구성에 매달리다가 뭔가 모자란 음악으로 떨어지곤 하는 그런 안타까움은 Shadow gallery에게는 예외사항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역시 영세한 밴드의 사정이랄까... 막 데뷔한 밴드라는 사정 덕분에 영세하기 짝이 없는 사운드-그렇다고 해서 Stratovarius의 초기 앨범들 같은 퀄리티는 아니지만 말이다. 그럭저럭, 나쁜 사운드는 아니다, 정도 까지는 말해 줄 수 있을 그런 정도의 사운드 퀄리티랄까-를 들려주고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감점 요소인 동시에 큰 아쉬움이다. 거기에 아직 드러머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드럼 머신을 쓰고 있다는 것 역시 큰 아쉬움일 수밖에 없다. 이 앨범을 들은 사람들이라면 다들 아쉬워하지 않을까. 그 드럼 머신 특유의 박자만 맞춰져 있는 힘없는 사운드는... 참 안타깝다고밖엔. 여기에 아직은 설익은 느낌이 드는 Mike Baker의 보컬 역시 아쉬운 점이랄까-물론 이 앨범 이후의 Baker가 들려주는 보컬은 정말 감동적이지만-.
하여간, 데뷔작임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훌륭함을 들려주고 있는 앨범이다. 그 훌륭함에 대해서는, 질이 떨어지는 레코딩 퀄리티와 드럼 머신을 사용해야 했던 열악함을 통해 감점을 했고 거기에 데뷔작에 그렇게 후한 점수를 주지 않아 온 개인적인 역사에도 불구하고 이 앨범에 90점이나 되는 높은 점수를 매겼다는 점을 통해 확실히 알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메탈 밴드와 동시기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행복해질 그런 앨범이라고 말하고 싶다.
Shadow gallery라고 하면 떠오르는 인상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는 극한에 이른 서정미가 Shadow gallery의 음악을 요약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단어가 아닐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리고 이 앨범은 데뷔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그들의 음악성을 요약적으로 들려주는 음악을 하고 있는 그런 앨범이다. 막 데뷔한 밴드의 1집 앨범이라 보기 어려울 정도로 자신들이 어떤 음악을 할 것인지를 확고하게 들려주고 있다는 데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이 밴드는 데뷔작에서부터 굉장히 멜로디컬한 사운드를 뽑아내고 있다. 대개의 경우 리뷰를 적을 때 멜로디컬하단 표현은 Fair warning이나 Axxis같은 신나는 그런 분위기를 묘사할 때 사용하곤 했는데, 여기서의 멜로디컬하단 표현은 전혀 다른 느낌이다. 말 그대로, 아름답다고 해야 하려나.
이 아름다운 서정미에 더해 역시 막 데뷔한 밴드로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훌륭한 구성이 빛을 발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Dream theater 류의 테크니컬하면서도 복잡다단한 그런 느낌보다는... 뭐라고 해야 할까, 따뜻하다? 구성에 대해 논하는 표현으로는 어색할지도 모르겠지만, 복잡다단한 것은 맞는데 그게 기계적인 정형미로 느껴지기보다는-Dream theater가 그렇다는 뜻은 결코 아니지만-인간적이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상하게 만드는, 그런 구성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싶다. 상당수의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가 테크니컬한 구성에 매달리다가 뭔가 모자란 음악으로 떨어지곤 하는 그런 안타까움은 Shadow gallery에게는 예외사항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역시 영세한 밴드의 사정이랄까... 막 데뷔한 밴드라는 사정 덕분에 영세하기 짝이 없는 사운드-그렇다고 해서 Stratovarius의 초기 앨범들 같은 퀄리티는 아니지만 말이다. 그럭저럭, 나쁜 사운드는 아니다, 정도 까지는 말해 줄 수 있을 그런 정도의 사운드 퀄리티랄까-를 들려주고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감점 요소인 동시에 큰 아쉬움이다. 거기에 아직 드러머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드럼 머신을 쓰고 있다는 것 역시 큰 아쉬움일 수밖에 없다. 이 앨범을 들은 사람들이라면 다들 아쉬워하지 않을까. 그 드럼 머신 특유의 박자만 맞춰져 있는 힘없는 사운드는... 참 안타깝다고밖엔. 여기에 아직은 설익은 느낌이 드는 Mike Baker의 보컬 역시 아쉬운 점이랄까-물론 이 앨범 이후의 Baker가 들려주는 보컬은 정말 감동적이지만-.
하여간, 데뷔작임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훌륭함을 들려주고 있는 앨범이다. 그 훌륭함에 대해서는, 질이 떨어지는 레코딩 퀄리티와 드럼 머신을 사용해야 했던 열악함을 통해 감점을 했고 거기에 데뷔작에 그렇게 후한 점수를 주지 않아 온 개인적인 역사에도 불구하고 이 앨범에 90점이나 되는 높은 점수를 매겼다는 점을 통해 확실히 알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메탈 밴드와 동시기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행복해질 그런 앨범이라고 말하고 싶다.
6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The Dance Of Fools | 7:36 | 87.5 | 4 |
2. | Darktown | 9:12 | 90 | 4 |
3. | Mystified | 7:09 | 86.3 | 4 |
4. | Questions At Hand | 6:55 | 83.8 | 4 |
5. | The Final Hour | 5:07 | 86.3 | 4 |
6. | Say Goodbye To The Morning | 6:51 | 90.8 | 6 |
7. | The Queen Of The City Of Ice | 17:10 | 92.5 | 6 |
Line-up (members)
- Mike Baker : Vocals
- Brendt Allman : Guitars
- Carl Cadden-James : Bass & Flute
- Chris Ingles : Piano & Keyboards
10,43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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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3, 2013 Likes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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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ranny Review (1998)
Eagles 86/100
Nov 9, 2005 Likes : 3
매니아들에게 엄청난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Shadow Gallery의 화제작 Carved In Stone 이후, 3년만에 내놓은 Tyranny 앨범이다. 여전히 Shadow Gallery 특유의 부드럽고 드라마틱한 사운드로 가득차 있지만, 전작과는 달리 직선적인 리프가 많이 등장해 메탈적인 접근이 보다 용이해졌다. 레코딩, 연주력,... Read More
Room V Review (2005)
이준기 90/100
Jan 27, 2014 Likes : 2
Tyranny앨범에서 Act 1,2 를 선보인 이후 이 앨범에서 Act3, 4를 이어 선보였다. 따라서 사실상 Tyranny와 비슷한 스타일의 음악이라고 할수 있겠다. 그런데.. 본인은 아직 Tyranny앨범을 소장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어떤 발전이나 퇴보가 있었는지 비교는 아직 제한된다. ^^; 예전에.. 들어본적은 있... Read More
Legacy Review (2001)
이준기 95/100
Nov 20, 2013 Likes : 2
데뷔앨범 Shadow Gallery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아름다움을 작곡하였으나 2%부족한 사운드로 약간 아쉬움을, 2집 Carved in Stone에서는 조금 약한 사운드와 다소 지루함이 느껴지던 첫인상으로 인해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 앨범으로 말하자면 1,2집의 단점이 다 보완되어 섀도우 갤러리라는 ... Read More
Tyranny Review (1998)
이준기 90/100
Aug 16, 2015 Likes : 1
섀도우 갤러리 3집으로 가장 늦게 앨범을 접해서 1~5집 소장중 가장 늦게 들었다. 그래서 물론 5집을 먼저 듣게되는 불상사(?)가 있었지만 어쨋든 5집으로 이어지는 컨셉 앨범으로서 사운드는 5집과 말그대로 닮아있고 그냥 7년이후에 작곡된 노래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여성스럽기도... Read More
Room V Review (2005)
구르는 돌 85/100
Jun 22, 2010 Likes : 1
1998, Shadow Gallery는 Tyranny를 발표하면서 밴드의 위상은 수직상승했다. 그전에 발표한 셀프 타이틀 앨범이나 Carved in Stone도 높은 평가를 받긴 했지만, 아직 유망주 레벨에 머무른 상태였다. 하지만 컨셉명반 Tyranny는 이제 Progressive Metal씬에 Dream Theater, Symphony X들에 필적하는 실력자의 탄생을 의...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