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s in the Abyss Review
Band | |
---|---|
Album | Seasons in the Abyss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October 9, 1990 |
Genres | Thrash Metal |
Labels | Def American |
Length | 42:34 |
Ranked | #3 for 1990 , #54 all-time |
Album rating : 91.6 / 100
Votes : 106 (6 reviews)
Votes : 106 (6 reviews)
April 16, 2012
Slayer의 다섯 번째 정규앨범. Slayer는 South of Heaven에서 미드 템포의 육중한 진행을 선보였는데, 그러한 노선은 후속작 Seasons In The Abyss에서도 그대로 견지되었다. 개인적으로는 밴드의 이러한 노선이 썩 달가운 것만은 아니었다. Metallica, Megadeth를 거쳐 Slayer에 처음 입문한 계기는 이들의 대표명반 Reign in Blood를 통해서였다. 그래서 그런지 Reign in Blood에 대한 향수는 좀체 가시지를 않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격찬하는 Dave Lombardo의 신들린 드러밍보다도 내가 이들에게 열광했던 이유는 Jeff Hanneman, Kerry King 두 사람의 창자를 끄집어내는 듯한 광폭한 연주 때문이었다. 물론 Dave Lombardo의 역량은 South of Heaven에서 뼈저리게 느꼈지만서도 아쉬움이 남아 있었다. 그렇기 때문인지 Seasons In The Abyss도 처음 들었을 때에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South of Heaven에 비해 더 무겁고 잘짜인 진행을 보이고 있었지만, 적어도 내가 바라던 Slayer는 결코 아니었다.
그러나 전작인 South of Heaven처럼 어느 정도 듣고 귀에 익숙해지고 나서야 이 앨범이 얼마나 잘 만들어졌는지 알게 되었다. 분명히 초기 작들에 비해 속도감은 줄었지만, 한층 무게 있어진 사운드는 색다른 감동을 전달해 주고 있다. Seasons In The Abyss에서 초기부터 지향해왔던 Slayer의 극단적인 비전은 조금도 손상되지 않고 생생히 살아있다. 전쟁과 살육을 주제로 다룬 이 앨범은 가히 밴드의 대표작인 Reign in Blood 만큼의 무게를 지닌 역작이라 할 만했다. Tom Araya의 괴성과 Jeff Hanneman, Kerry King 페어가 쥐어짜내는 리프, 그리고 앨범의 중심에 서있는 Dave Lombardo의 가공할 역량의 드러밍은 이전에 발표했던 작품들보다 음악적으로 훨씬 성숙한 모습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90년대 이후의 Slayer의 작품들은 예전 작품들보다 음악성에서 다소 처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적어도 Seasons in the Abyss까지의 Slayer는 명실상부한 Thrash Metal의 최강자였다.
그러나 전작인 South of Heaven처럼 어느 정도 듣고 귀에 익숙해지고 나서야 이 앨범이 얼마나 잘 만들어졌는지 알게 되었다. 분명히 초기 작들에 비해 속도감은 줄었지만, 한층 무게 있어진 사운드는 색다른 감동을 전달해 주고 있다. Seasons In The Abyss에서 초기부터 지향해왔던 Slayer의 극단적인 비전은 조금도 손상되지 않고 생생히 살아있다. 전쟁과 살육을 주제로 다룬 이 앨범은 가히 밴드의 대표작인 Reign in Blood 만큼의 무게를 지닌 역작이라 할 만했다. Tom Araya의 괴성과 Jeff Hanneman, Kerry King 페어가 쥐어짜내는 리프, 그리고 앨범의 중심에 서있는 Dave Lombardo의 가공할 역량의 드러밍은 이전에 발표했던 작품들보다 음악적으로 훨씬 성숙한 모습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90년대 이후의 Slayer의 작품들은 예전 작품들보다 음악성에서 다소 처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적어도 Seasons in the Abyss까지의 Slayer는 명실상부한 Thrash Metal의 최강자였다.
4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War Ensemble | 4:52 | 96.7 | 25 | Audio Music Video |
2. | Blood Red | 2:48 | 90 | 20 | Audio |
3. | Spirit in Black | 4:07 | 90.3 | 20 | |
4. | Expendable Youth | 4:10 | 88.5 | 19 | |
5. | Dead Skin Mask | 5:20 | 92.1 | 21 | |
6. | Hallowed Point | 3:24 | 88.1 | 20 | |
7. | Skeletons of Society | 4:40 | 90 | 22 | Audio |
8. | Temptation | 3:26 | 87.2 | 18 | |
9. | Born of Fire | 3:08 | 87.3 | 17 | |
10. | Seasons in the Abyss | 6:34 | 97.4 | 21 | Audio Music Video |
Line-up (members)
- Tom Araya : Vocals & Bass
- Jeff Hanneman : Guitars
- Kerry King : Guitars
- Dave Lombardo : Drums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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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공격적인 성향과 본능을 모조리 음악에 담아내다.]
공격성만 따지자면 쓰레쉬메탈 내에서 거의 신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는 Slayer의 통상 마스터피스로 칭송받는 3집 앨범입니다. 지금까지도 여전히 신작들과 라이브에서 그 야만성을 표출하고 있는데 그 정점을 찍은 앨범은 바로...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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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최강의 앨범.
정말 기라성 같은 명반들이 오조오억개 나오던 86년은 누가 뭐래도 스래쉬메탈의 해다
그 해 무슨 일이 있었나? 다들 각성제 한통 거하게 빤 정신나간 앨범을 찍어내다시피 했으니....
어쨌든 본작을 가리켜 86년 최고의 앨범이라 하면 좀 억울한 친구들이 몇 있다
워...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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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 앨범은 이래야 한다는 위대함과 중요함을 말해주는 걸작 중의 걸작.
많은 그룹의 음악을 듣다보며 느끼는 점인데, 결성된지 얼마 되지않은 그룹의 경우 1집 앨범은 정체성 보다는 음악활동을 이어가야 한다는 문제로 인하여 어설픈 결과물이 나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물론 Led Zep...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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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천왕이니 3대기타리스트니하는 고리타분하고 천편일률적인 일본식 분류법이 맘에 들진 않지만 흥미유발이나 음악적허세를 부릴땐 긴요하게 쓰이는 경우가 있다. 쓰래쉬4인방이란 호칭도 마찬가지로 그들을 추종하는 매니아들에겐 알량한 자부심부여나 가십거리 제공에 상당히 요긴하...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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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데스메탈스러워 여태껏 구매를 망설이다 결국엔 언젠간 살때가 되어 사서 듣게된 슬레이어의 가장 유명한 앨범. 스래쉬메탈치고는 어딘가 사악한 느낌에 데스메탈스럽다고 느끼게 된것 같다. 시종일관 비슷한 기타리프에 정신없이 듣다보면 어느새 29분이라는 시간은 훌쩍 지나버...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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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도 제가 94학번이라....이 당시 기억이 많이 납니다 ㅠㅠ
일단 Nirvana로 시작된 얼터너티브의 영역 확장, 그로 인한 Thrash의 몰락, L.A메탈 (글램메탈,팝메탈)의 종말, 뉴 메탈의 시작점이라 봐도 될 하드코어의 탄생 등등 메탈계는 뒤숭숭 했습니다.
특히 Rust in Peace로 Thrash 뿐 만 아니...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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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1, 2020 Likes : 6
1. 갑자기 슬레이어가 땡겼다. 내 첫사랑 슬레이어. 헤비메탈에 처음 입문한 뒤 이것저것 소프트한 음악 들으며 잡식성으로 살다가 슬레이어를 통해 스래쉬 메탈을 접했고, 스래쉬 메탈 덕에 다양한 장르와 테마(특히 '혐오스러운' 부류들)를 접할 수 있었다. 그렇게 내성이 생겼다. 예술이...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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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of Heaven was my first favorite album. The first one I ever listened to while thinking “god damn, this is music for me.” I had never heard sincerely dark or heavy music before that, and I never looked back.
It all started with my first videogame, DOOM. I played that game when I was just 2 years old – I worked the gun while my father did everything else, but it wa...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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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yer는 명실상부 Thrash라는 타이틀에 부합되는 밴드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그만큼 그들의 사운드는 가장 Thrash라는 음악과 가장 부합되는 사운드를 보여주었고, 그만큼의 음악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그들이 Reign in Blood에서까지 보여준 사운드는 수많은 열혈 Thrasher들에게 각광을 받...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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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e always loved Slayer, this album being among my favorite releases by them, but it becomes so much more amazing when compared to the contemporaries at the time. Absolutely nothing was this insane – not even close.
Speed? We had Metallica, but they’d only go into overdrive on a couple songs – and even then, it never matched Slayer. Tremolo guitar picking has never b...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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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uctural Standard of Thrash Metal...
Slayer 는 前作 'Show No Mercy' 에서 Venom 의 Satanism 사상과 기법을 계승하여 Heavy Metal 의 구조를 따르고 있지만 Hardcore Punk 의 잔재가 남아있는 태고적 America Thrash Metal 을 들려줬다. 그런데 3년 후 Slayer 는 Hardcore Punk 의 잔재를 깨끗하게 걷어내고 사악하고 폭력적인 T...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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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어의 네번째 정규 앨범으로 엄청난 스피드와 살벌한 사운드로 밀어부쳤던 전작 Reign In Blood와는 다소 다른 묵직한 곡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 느낌은 어느 정도 메탈음악을 많이 듣고서 받은 느낌이고 처음 들었을 때는 헤비메탈 음악을 채 100곡도 듣지 않은 상황이라 슬...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