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ernal Review
October 18, 2015
전의 앨범들이 워낙 뛰어난 앨범들이었고, 한국에 정발이 되기 전부터 전세계적으로 워낙 평가가 좋아서 막상 들어봤을 때는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 하지만 호평일색은 변하지 않았고 요 며칠 집중적으로 들어본 결과 이번 앨범은 Elysium이나 Nemesis보다 확실히 떨어진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흔히 이런 장르를 멜로딕 파워 메탈이라고 표현하는데, 여기서 파워란 무엇인가? 필자는 이 파워를 박력이라고 생각한다. 박력이란 연주를 쎄게 친다는 뜻이 아니라 곡의 구성이나 멜로디에서 압도되는 듯한 느낌이다. 보통 폭발하는 듯한 후렴구나 브릿지 부분이 곡의 박력을 잘 살려준다. 이 앨범에서는 그 박력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그 이유는 보컬라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실 이 문제는 필자 개인적으로 전작부터 느끼고 있었다. Elysium 앨범에서 Infernal Maze의 마이너한 스피드넘버라던가, 천상의 멜로디를 담은 듯한 대곡 Elysium 등 '박력있는' 트랙이 상당히 있었다. 하지만 Nemesis 앨범에서는 한번에 귀에 들어오는 인트로를 가진 Halcyon Days가 그나마 킬링트랙으로 꼽을 수 있고 그 외에 Infernal Maze와 닮은 Unbreakable이나 웅장함을 담은 발라드 트랙 If the Story Is Over을 제외하곤 그냥저냥 흘러가는 듯한 인상이었다.
하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그나마도 사라졌다. 미리 공개된 Shine in the Dark를 들을때만 해도 얘네들이 다시 사고를 치는구나, 하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 후에 공개된 My Eternal Dream을 들을때 다시 불안감이 샘솟았다. 어마어마한 연주력으로 훌륭한 곡임이 명백한데도 쪼그라드는 듯한 후렴구의 보컬라인이 박력을 다 잡아먹고 있다. 앨범이 전체적으로 그런 분위기다.
높은 음역대를 유지하는 Few Are Those가 그나마 들을만한 후렴구를 가지고 있고 다이나믹한 음역변화를 꾀했던 Feeding the Fire나 The Lost Saga는 오히려 곡의 난이도를 높여놨다. 빈틈없는 킬링트랙인 Rise Above It도 마징가스러운 도입부가 옥의티다. 최근 앨범들의 발라드 트랙이 Forever가 유치하게 들릴 정도로 상당히 괜찮았고 Matias는 신입밴드 Arion에서 어마어마한 발라드 트랙 You're My Melody를 만드는데 도와줬던 경력이 있어 이번 앨범의 발라드 트랙도 굉장히 기대했지만 Fire in Your Eyes는 대미를 장식해야하는 기타솔로가 무난해 역시 절정부분을 상실한 애매한 곡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은 심포닉을 후렴구에 잘 녹여들게 한 Shine in the Dark, 무난하지만 그렇기에 기본만은 지킨 In My Line of Work만이 흠잡을데 없는 트랙이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보컬은 음역대가 전부는 아니다. 그렇다고 Kotipelto의 낮은 음역대가 듣기 좋다는 말은 아니다. 또 Kotipelto의 보컬이 한물 갔다는 말도 아니다. 필자는 전작인 Nemesis를 들을 때 확 내려간 보컬을 들으며 Kotipelto는 이제 죽은 줄 알았다. 하지만 올해 중순에 나온 Cain's Offering의 Stormcrow 앨범을 들으면서 Kotipelto의 생존을 확인했다. 그럼 이 박력의 차이는 Stratovarius가 Kotipelto를 잘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밖에 되지 않는다. 음역대를 반키나 한키 정도 올렸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Tolkki는 굉장히 싫어하고 Stratovarius의 새 멤버들을 좋아한다. Matias나 Lauri, Rolf 모두 어마어마한 연주자이며 연주 퀄리티는 멤버 교체 이후 확실히 더 좋아졌다. 그래서 사실 필자는 후기 앨범인 Polaris, Elysium 등을 더 좋아한다. 특히 Elysium은 너무나 아름다운 대곡에 몸을 떨면서 들었다. 그랬기에 박력을 상실한 이번 앨범은 커다란 실망으로 다가왔다. 그때의 감동은 어디다 두고 The Lost Saga 같은 이상한 대곡이 튀어나왔는지....
새로운 시도라고 보기엔 너무 애매한 앨범이 나왔다. 괴상한 멜로디를 가졌다고해서 다 프로그레시브는 아니다.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선구자 드림시어터도 후렴구는 편안하면서 귀에 틀어박히는 멜로디로 청자를 사로잡는다. 적어도 다음 앨범부터는 좀 더 멜로디에 신경 쓴 후렴구나 기타솔로를 듣고 싶은 개인적인 바램이다. 최근 칭송받았던 그들의 행보처럼.
평 수정 2015.11.10
다시 집중적으로 들어본 결과 깊어진 심포닉과의 조화가 생각보다 곡의 퀄리티를 높여주었다는 인상을 받았다. The Lost Saga의 애매한 멜로디도 후반부의 코러스가 부르는 곳에서 웅장함이 어마어마하게 살아난다. 미드템포곡인 Lost Without a Trace도 빠방하게 깔리는 스트링이 Polaris 앨범의 뭔가 부족한 미드템포 King of Nothing보다 훨씬 다양한 들을거리를 제공한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많은 곡들이 여전히 후렴구 멜로디가 한번에 들어오는 편이 아니라 기억도 잘 안나고 전체적으로 산만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5점에서 그친다.
흔히 이런 장르를 멜로딕 파워 메탈이라고 표현하는데, 여기서 파워란 무엇인가? 필자는 이 파워를 박력이라고 생각한다. 박력이란 연주를 쎄게 친다는 뜻이 아니라 곡의 구성이나 멜로디에서 압도되는 듯한 느낌이다. 보통 폭발하는 듯한 후렴구나 브릿지 부분이 곡의 박력을 잘 살려준다. 이 앨범에서는 그 박력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그 이유는 보컬라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실 이 문제는 필자 개인적으로 전작부터 느끼고 있었다. Elysium 앨범에서 Infernal Maze의 마이너한 스피드넘버라던가, 천상의 멜로디를 담은 듯한 대곡 Elysium 등 '박력있는' 트랙이 상당히 있었다. 하지만 Nemesis 앨범에서는 한번에 귀에 들어오는 인트로를 가진 Halcyon Days가 그나마 킬링트랙으로 꼽을 수 있고 그 외에 Infernal Maze와 닮은 Unbreakable이나 웅장함을 담은 발라드 트랙 If the Story Is Over을 제외하곤 그냥저냥 흘러가는 듯한 인상이었다.
하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그나마도 사라졌다. 미리 공개된 Shine in the Dark를 들을때만 해도 얘네들이 다시 사고를 치는구나, 하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 후에 공개된 My Eternal Dream을 들을때 다시 불안감이 샘솟았다. 어마어마한 연주력으로 훌륭한 곡임이 명백한데도 쪼그라드는 듯한 후렴구의 보컬라인이 박력을 다 잡아먹고 있다. 앨범이 전체적으로 그런 분위기다.
높은 음역대를 유지하는 Few Are Those가 그나마 들을만한 후렴구를 가지고 있고 다이나믹한 음역변화를 꾀했던 Feeding the Fire나 The Lost Saga는 오히려 곡의 난이도를 높여놨다. 빈틈없는 킬링트랙인 Rise Above It도 마징가스러운 도입부가 옥의티다. 최근 앨범들의 발라드 트랙이 Forever가 유치하게 들릴 정도로 상당히 괜찮았고 Matias는 신입밴드 Arion에서 어마어마한 발라드 트랙 You're My Melody를 만드는데 도와줬던 경력이 있어 이번 앨범의 발라드 트랙도 굉장히 기대했지만 Fire in Your Eyes는 대미를 장식해야하는 기타솔로가 무난해 역시 절정부분을 상실한 애매한 곡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은 심포닉을 후렴구에 잘 녹여들게 한 Shine in the Dark, 무난하지만 그렇기에 기본만은 지킨 In My Line of Work만이 흠잡을데 없는 트랙이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보컬은 음역대가 전부는 아니다. 그렇다고 Kotipelto의 낮은 음역대가 듣기 좋다는 말은 아니다. 또 Kotipelto의 보컬이 한물 갔다는 말도 아니다. 필자는 전작인 Nemesis를 들을 때 확 내려간 보컬을 들으며 Kotipelto는 이제 죽은 줄 알았다. 하지만 올해 중순에 나온 Cain's Offering의 Stormcrow 앨범을 들으면서 Kotipelto의 생존을 확인했다. 그럼 이 박력의 차이는 Stratovarius가 Kotipelto를 잘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밖에 되지 않는다. 음역대를 반키나 한키 정도 올렸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Tolkki는 굉장히 싫어하고 Stratovarius의 새 멤버들을 좋아한다. Matias나 Lauri, Rolf 모두 어마어마한 연주자이며 연주 퀄리티는 멤버 교체 이후 확실히 더 좋아졌다. 그래서 사실 필자는 후기 앨범인 Polaris, Elysium 등을 더 좋아한다. 특히 Elysium은 너무나 아름다운 대곡에 몸을 떨면서 들었다. 그랬기에 박력을 상실한 이번 앨범은 커다란 실망으로 다가왔다. 그때의 감동은 어디다 두고 The Lost Saga 같은 이상한 대곡이 튀어나왔는지....
새로운 시도라고 보기엔 너무 애매한 앨범이 나왔다. 괴상한 멜로디를 가졌다고해서 다 프로그레시브는 아니다.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선구자 드림시어터도 후렴구는 편안하면서 귀에 틀어박히는 멜로디로 청자를 사로잡는다. 적어도 다음 앨범부터는 좀 더 멜로디에 신경 쓴 후렴구나 기타솔로를 듣고 싶은 개인적인 바램이다. 최근 칭송받았던 그들의 행보처럼.
평 수정 2015.11.10
다시 집중적으로 들어본 결과 깊어진 심포닉과의 조화가 생각보다 곡의 퀄리티를 높여주었다는 인상을 받았다. The Lost Saga의 애매한 멜로디도 후반부의 코러스가 부르는 곳에서 웅장함이 어마어마하게 살아난다. 미드템포곡인 Lost Without a Trace도 빠방하게 깔리는 스트링이 Polaris 앨범의 뭔가 부족한 미드템포 King of Nothing보다 훨씬 다양한 들을거리를 제공한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많은 곡들이 여전히 후렴구 멜로디가 한번에 들어오는 편이 아니라 기억도 잘 안나고 전체적으로 산만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5점에서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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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My Eternal Dream | 6:04 | 95 | 24 | Music Video |
2. | Shine in the Dark | 5:05 | 93.2 | 21 | Lyric Video |
3. | Rise Above It | 4:26 | 93.6 | 16 | Audio |
4. | Lost Without a Trace | 5:28 | 91 | 17 | |
5. | Feeding the Fire | 4:12 | 91.7 | 17 | |
6. | In My Line of Work | 4:19 | 88.5 | 15 | |
7. | Man in the Mirror | 4:43 | 97.1 | 21 | Audio |
8. | Few Are Those | 4:11 | 89.7 | 18 | |
9. | Fire in Your Eyes | 4:15 | 88.2 | 16 | |
10. | The Lost Saga | 11:39 | 92.2 | 18 | Audio |
Line-up (members)
- Timo Kotipelto : Vocals
- Matias Kupiainen : Guitars
- Lauri Porra : Bass
- Rolf Pilve : Drums
- Jens Johansson : Keyboards
10,44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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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을 듣고 나서 스트라토바리우스의 이전 앨범들을 다시 듣지 않을 수가 없었다. 톨키가 탈퇴한 이후 Polaris-Elysium-Nemesis로 이어지는 과정들을 보면 이들은 분명한 방향성을 가지고 새로운 스트라토바리우스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예전의 무겁고 서정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해 신비롭고 웅...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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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번꼴로는 꼭듣는 앨범이다.
그만큼 음악성이 스트라토바리우스 앨범상 가장 뛰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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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9, 2019 Likes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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